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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국민들과 전쟁을 불사하려는 정부

구름이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08-12-16 01:30:54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국민들, 특히 서민 중산층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경제는 바닥에 엎드려 일어설날 기약이 없고, 국민들 건강권은 이미 패대기쳐버렸고
이제 온 국토을 공사판으로 만들어 건설사들과 잉부 지주들을 위해 혈세를 퍼붓고
게다가 우리 자손 만대에 먹을 물을 아예 싹을 잘라내어 모두 유럽처럼
비싼물을 사먹도록 만들겠다고 한다. 이미 50이 넘어 앞으로 살날이 산날보다 작은
우리들이야 대충 살다 가면 그만이겠지만, 이제 자라나는 우리들의 어린세대들은
왜 그들의 부모와 조부모들이 잘못된 선택을 한 죄를 모조리 뒤집어 쓰고,
한 평생 먹을 물 걱정하고 자연의 재앙을 두려워 하며 고통속에 살아야 하는가?
나는 우리들의 다음세대와 그 다음세대, 세세손손 이어져갈 이 재앙으로 인해
훼손된 국토을 복원하지 못하고 고통속에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도대체 이명박과 그 추종자들은 국민이 두렵지도 않는가?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가?

너희들이 말하는 전쟁이 이런 것이라면, 나 기꺼이 그 전쟁터에서 목숨을 버리겠다.
다시는 너희들 같은 천하에 잡놈들이 우리들의 미래를 쓰레기 통속으로 던지지 못하도록
끝까지 싸우리라.

비록 내 육신에 병들고, 나이들어 보잘 것 없는 늙인이에 불과하지만
내 정신만큼은 20대의 그 시절로 돌아가, 젖먹던 힘까지 가슴에 모아,
부패하고 무능한 너희들을 이땅에서 반드시 몰아내고,
이땅에 정의가 살아 있슴을 다시 한번 만 천하에 알리려 한다.

IP : 147.47.xxx.13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이요.
    '08.12.16 1:36 AM (58.142.xxx.228)

    저도 이놈의 정부랑 정치권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화병이 나서 죽을 것 같아요...

  • 2. ,
    '08.12.16 1:40 AM (220.122.xxx.155)

    정말 저것들 누가 안 데려가나요. 전화만 하면 맨날 친구랑 욕하네요.

  • 3. 답답
    '08.12.16 1:48 AM (58.148.xxx.9)

    구름님. 남매를 둔 주부입니다.
    헷지니 뭐니 해가며 보전할 자산도 없고 그저 월급받아 마이너스 않나는 것만으로도 가슴 쓸어내리며 사는 소시민이지요. 신랑따라 대구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 아무런 변화 없습니다. 다 이전정권 잘못해 난 사단이고 가만있으면 우리의 대통령께서 다 잘살게 해주신다 합니다.
    시어머님은 버락오바마는 흑인인데도 대통령이 되었다며 역시 미국은 다르다고 하시면서 민주당 놈들 다 빨갱이라 하시고, 엊그제 작은아버님 생신때엔 다들 모인자리에서 집안 어른은 촛불시위는 서울역 앞 노숙다들 인당 만원씩 주고 모이라 해서 그 난리 피워댄거라 호언하십니다. 하.... 신문볼때마다 온통 어거지에 막가는 한나라당과 그 무리들. 이러나저러나 소나기는 피해가시는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 대통령님.

    저는요. 점점 힘이 빠지는 걸 느낍니다. 겨울이라 그럴까요?
    봄이 되어 따스한 기운이 돌며 우리 다시 뭉칠수 있는걸까요?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단지 잠깐 숨고르는 중이었다고 말할수 있는걸까요?
    어이없이 중징계를 받은 선생님들께도... 여전히 무관심속에서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혼자가 아니라도. 안타까워 하는 사람, 여기도 하나 있다고 그저 위안만 하고 있어야 하는건가요?
    하지만 결국 우리도 힘이 있어야하는거잖아요. 힘이 있어서 바꿀건 바꾸고 고칠건 고쳐야 하는거잖아요. 그럴수 있을까요?

    구름이님에게 괜한 투정부려 봅니다. 그냥 흘려주세요.

  • 4. 구름이
    '08.12.16 1:49 AM (147.47.xxx.131)

    나는 대학 다닐때 부터 온갖 험한 소릴 듣고 살았습니다.
    고향이 울주군이고 학교는 모두 부산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할말은 합니다. 잘 못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용기를 내어야 합니다. 침묵은 결국 히틀러를 만든 주범입니다.

  • 5. 그냥
    '08.12.16 2:16 AM (219.254.xxx.58)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저처럼 철없는 철부지도 갑자기 애국자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나라걱정 같은거 내가 할 줄 몰랐는데 정말.. ㅠㅠ
    국민은 이렇게 당해야만 하는건가요?

  • 6. 오늘은
    '08.12.16 3:09 AM (125.190.xxx.5)

    아니 어제는 신문1면에 단 한줄도 화나지 않는 기사가 없더이다..
    신문들 바닥에 내팽겨쳐놓고 발로 지근지근 밟아줬습니다.
    추위도 유난히 타는 인간 날추워서 몸도 죽을 지경이고..
    이놈의 왠수같은 정부때문에 정신도 죽을 지경이고..
    담주에 있을 제사때문에 대구갈 생각하니 맘도 죽을 지경이고..
    대구 노친네들 정신 좀 어찌해 봐요..
    길길이 반대를 하고,,아우성을 쳐서 우리 앞에선 암말도 안하는데..
    뉴스볼때(집에 텔비젼이 없어서 시댁이나 가야 뉴스를 텔비로 봅니다..)
    주먹이 울어서 바닥을 치는데..어른들은 미동도 없다는거....
    하................죽갔습니다..

  • 7. 마.딛.구.나
    '08.12.16 4:04 AM (220.78.xxx.18)

    쪽박이 하는짓보면 ..

    자꾸 서민들한테 데모질하라고 부추기는 것 같아요.

    뉴스만 들으면 화딱지만 납니다.

  • 8. ..
    '08.12.16 6:42 AM (219.248.xxx.160)

    그래서 이 새벽에 열심히 글 읽고 있습니다.

    아는게 힘이니까요..

  • 9. 은실비
    '08.12.16 6:45 AM (125.237.xxx.174)

    이명박 총독은 본국의 명을 받아 전 한국인을 우민화시키고, 전 국토를 초토화 시킬 모양입니다. ㅜㅜ
    와중에, 저도 초중고를 부산서 나왔답니다. 반갑네요 구름이님,^^

  • 10. 서프라이즈 펌.
    '08.12.16 7:20 AM (121.134.xxx.222)

    울주군..시골에서 태어나셨군요.
    친정이 울주군청 근처라 ..
    구름님께 감사한 마음이 많았는데, 이 참에 고맙다는 말씀 올립니다.

  • 11. 백배 동감
    '08.12.16 7:40 AM (91.154.xxx.48)

    정말 그* 머리에는 오로지 돈 밖에 없나봐요.
    그런 *을 뽑아놨으니... 지금이라도 할 수만 있다면 끄집어 내려야 하지 않나.. 할 수만 있다면

  • 12. 에헤라디어
    '08.12.16 8:10 AM (220.65.xxx.2)

    구름이님 용기보다 무력함이 더 익숙해질 것 같아서 두려웠습니다.
    구름이님 글을 보니 용기가 납니다.
    저도 역사 앞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후손들이 살아갈 내 나라 잘 지키고 싶습니다.

  • 13. 어제는
    '08.12.16 8:35 AM (203.247.xxx.172)

    망치질이 나라를 살린다는 둥...
    강을 뒤 엎겠다는 둥...
    뉴스가 미쳤습니다...

  • 14. 사랑이여
    '08.12.16 9:16 AM (210.111.xxx.130)

    저 위의 <답답>이라는 아이디 님...
    그 아이디만큼이나 답답함을 느끼며 분노만 쌓아가는 고교교사입니다.
    같이 힘을 합친다면 안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항상 구름이 님의 글에 1만%공감을 갖고 있습니다.
    역사는 도전이 있으면 반드시 응전이 있다고 지적한 토인비의 말처럼 반드시 응전을 할 날이 올 것임을 확신합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우리가 희망이라고 위안을 가져봅니다.
    힘내세요!!!

  • 15. 은석형맘
    '08.12.16 9:27 AM (203.142.xxx.73)

    정말...요새처럼 제가 무기력해 보일때가 없습니다....
    에헤님 말씀처럼 이렇게 익숙해져 가는 주변을 돌아보며...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내 아이들이 살아야 할 소중한 내 나라 곳곳을...
    모두들 양심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우수수수 양심선언과 폭로가 이어지고..국민들이 깨어났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종들이 아닌데 왜 종들처럼 생각하고...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자신들은 발빼고 있는지...ㅠ.ㅠ
    우리는 종들이 이니예요...주인입니다..
    부디들 깨달으시길..ㅠ.ㅠ

  • 16. 댓글에
    '08.12.16 9:47 AM (61.72.xxx.190)

    제가 좋아하는분 다 모이셧네요..

    세금걷고 뭐라도 하려면 중산층이 든든이 받쳐줘야 할텐데
    왜 몰락 시키려는지

    이나라를 5%+95%로 구성하려는지

  • 17. 꾸미타샤
    '08.12.16 9:51 AM (119.197.xxx.88)

    "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렇게 외쳐대먼 알아들을줄 알았습니다..........
    진정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바라만보며 한숨만 지어야되는건지요?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던 지난날들이 그립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위해 오늘도 중심을잡아보려 안간힘을 써봅니다^^!!

  • 18.
    '08.12.16 10:20 AM (222.239.xxx.35)

    여기 대구입니다
    대구 뉴스에 낙동강정비사업(?)에 대한 기대로 매일 떠들고있답니다,,
    미쳤어요,,정말,
    미친교육만 해도 울화가 치미는데, 애들이 앞으로 어떻게 이땅에서 살라는건지,,요즘들어 진지하게 자식만이라도 외국에 보내서 자리잡게 할려고 머리 굴리는중입니다

  • 19. .
    '08.12.16 10:21 AM (61.73.xxx.199)

    여기서...한판 울고 싶습니다.
    희망을 가져야하나, 어디서 희망의 증거를 찾아야하나.....하루하루 이렇고 지내네요.
    아침신문 헤드라인만 스쳐도 경기가 일어나 뉴스에 근접하기가 두려워요.

  • 20. 에궁..
    '08.12.16 10:24 AM (211.59.xxx.69)

    얼굴도 보기 싫고 어쩌다 보면 욕을 부르는 얼굴!!제 평생에 이렇게 누굴 미워해 보긴 첨입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하느님이 빨리 데려갔음..

  • 21. ㅠ.ㅠ
    '08.12.16 10:28 AM (125.178.xxx.80)

    요즘은 정말.. 미칠 것만 같습니다..
    저 스스로가 무기력해져 가는 것이 가장 슬프고 암담합니다...
    힘을 내야 겠지요..
    이 정부가 원하는 것이, 국민들이 지쳐 쓰러져 스스로를 포기하고 복종하는 것일 테니.

  • 22. 소심소심
    '08.12.16 10:37 AM (210.91.xxx.186)

    예. 미래를 포기 할 수 없겠지요.
    계란에 바위치기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3. 휴..
    '08.12.16 10:43 AM (218.237.xxx.181)

    하루가 멀다하고 뒤통수때리고 거짓말에, 그노무 오해타령에
    분노하다 지쳐 점차 무뎌지고
    일터지면 그래 그럴 줄 알았어... 이러고 있는 저자신을 보며 이런식으로 길들여지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구름이님 글을 보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침묵이 히틀러를 만들었다는 말, 잊지 않겠습니다.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을 내야겠지요.

  • 24. 음..
    '08.12.16 11:29 AM (211.35.xxx.92)

    정말 요즘 화병나려고 하네요... 이 미친 정부가때문에..

  • 25. 웃음조각^^
    '08.12.16 11:34 AM (211.112.xxx.31)

    지금 화가 무지하게 하지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마 제가 폭발하기 전에 저놈의 것들이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지 않을까.. 하고 바라기도 하고요.

    제발~~ 나도 울 아이에게 괜찮은 조국을 물려주고 싶다고!!

  • 26. 봄을기다리며
    '08.12.16 11:45 AM (211.236.xxx.101)

    구름이님 글을보며 또 눈물이 납니다.
    제 고등학생 아들넘이 그러더군요 "우리는 선거안했다, 우리책임없다 우리에게 욕하지말라"

    "너희들에게 욕하는거 아니다, 정신 똑바려 차려서 어른들같은 실수 하지말라고 충고하는거다 그리고, 잘못한실수 책임지려고 집회나가고 촛불드는거다."말해주었습니다.
    참으로 암담하지만, 봄을 기다립니다.우매한 국민이 도끼로 발등을 찍었다고 느끼며
    우리밖으로 뛰쳐나올날을 기다립니다.

  • 27. 저또한
    '08.12.16 1:31 PM (121.88.xxx.149)

    홧병에 쓰러지기 일보직전 이랍니다.
    요즘같아선 귀막고 눈막고 걍 바보처럼 살아가고픈 마음밖에 안듭니다.

  • 28.
    '08.12.16 2:25 PM (124.111.xxx.224)

    전 대선 때 기권해서 이명박 당선에 일조한 사람인데요.
    제일 기다리는 날이 다음 선거일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보궐선거가 있는 곳이에요.
    얼마 전에 선진당 후보가 될 것 같은 사람이 우리가 행사 하는데 와서 명함 수십장 돌리고 갔거든요.
    저 그거 간직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당선되면 불법선거운동 한 거 심판 받아야죠.
    한나라당은 물론 자기 이익 채우기에 급급한 선진당에 의석 하나 가는 거 저 그 꼴 못 보거든요.
    저 같이 정치에 관심없던 사람들이 한나라당, 선진당에 이를 박박 갈고 있으니
    언젠간 저들의 악행이 심판받는 날이 올 겁니다. ㅠ,ㅠ

  • 29. 깊푸른저녁
    '08.12.17 2:02 AM (118.219.xxx.158)

    답답함에 가슴을 치고 울분에 얼굴 상이 다 바뀌어버린 요즘의 느낌입니다.. 항상 분노로 눈에 눈물이 순간적으로 차입니다.. 왜 아직도 믿고 믿는 바보같은 아니면 욕심에 찬 사람들이 주변엔 그득인지요.. 그저 슬플 따름입니다..

  • 30. 구름이
    '08.12.17 6:55 AM (147.47.xxx.131)

    앞으로 민주당도 관료출신 딴나라당 패거리 같은 넘들 후보로 내면 무조건 탈락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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