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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이거저거고민

엄마 조회수 : 330
작성일 : 2008-12-15 16:24:22
다음달 아들 돌잔치를 하기로했어요

우린 그런거 하지 말자 했고 사진도 그냥스냅 몇장과 가족사진만찍으려했는데...

결국 돌잔치도 예약하게 됬고
사진관갔다가 돌앨범도 찍었어요 ㅡㅡ;;;
백일사진못찍어준게 맘에도 걸렸고 어차피 한 20정도 추가하면 된다는 생각에..거기 가니까 또
애들 앨범을 보니.. 부모맘에... 지나쳤다간 내년에 후회할꺼같더라구요 .. 암튼 지금도찜찜하긴해요
근데 이미 돈도 다 지불해버리고 찍고 왔기때문에 ..기분좋게 기다려야겠죠?

요즘보니까 돌잔치 엄청 오래준비하고 하든데.. 이제 딱 한달남았는데 ..
식당예약만해논상태에요
슬슬 옷도 뭘입힐지 봐야하고 답례품도 작게나마 준비해야하는데... 보면볼수록 더 햇갈려지는게..
너무 어렵네요 .. 친구들 돌잔치가서 실상 음식만 평가하지 다른건 제대로 눈여겨보지 못해서리..
-- 그때 잘봐둘껄~~


요즘은 한복도 퓨전이다 황진이다 많든데.. 님들 생각엔 한복이좋을까요(한복도
평범한거입고싶은데.. 요즘 추세는 퓨전인가요?) 아님 드레스 정장세트가 좋을까요
드레스레봤자 그냥 평범한거.. ㅎㅎ 아님 난 한복 ,아들과 아빠는 비슷한 정장에 타이만 같은거?
아님난 원피스 , 아들아빠는 마찬가지 타이만 맞춰서 정장(퓨전정장은 별루에요 ;;;)

전 168정도에 보통 체형이에요


..그리고 답례품은 지금 카드지갑과 머그, 부엌수건이 물망에 올랐는데 .. 님들이라면?ㅎㅎ

조언부탁드립니다 ^^:;;

IP : 211.49.xxx.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5 4:58 PM (211.255.xxx.38)

    저도 3월달 돌잔치 해야 하는데 일치감치 장소만 예약하고 에헤라디아~ 하고 있습니다.
    직장맘들도 몇달전에 준비하고 하던데.. 3월달에 시스템 오픈도 있어 아마 다 맡기지 싶네요.ㅎㅎ
    전 한복말고 그냥 드레스 할려고요. 소매 짧은 걸로.
    결혼식이 있어 한복입고 애기 본적 있는데 너무 번거롭더라고요.

  • 2. ..
    '08.12.15 5:12 PM (221.155.xxx.143)

    바로 어제 돌잔치 치룬 맘입니다. 한동안은 컴퓨터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더니 어느새 모니터 앞에 앉아 있네요. 저는 드레스는 정말 제 취향이 아니고 퓨전은 어찌 보면 국적불명의 옷같아서 그냥 결혼할 때 했던 색동한복에 배자만 빌려서 입었고, 남편은 양복입고 아가는 한복, 잘 갖춰입은 듯한 평상복 한 벌 대여해서 입혔어요. 아기옷은 82에서 검색하다 알게 된 베베준이란 곳에서 대여했는데 정말 깨끗하게 다림질해서 폴리백에 넣어 정성스럽게 보내주시더군요.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곳이에요. 답례품은 82장터에 가끔 글 올리시는 julie님 미니파이로 했구요. 이벤트선물은 천연비누로 했어요. 돌잔치 두 번은 절대 못 할 것 같아요. 너무 힘들었거든요. 준비 잘 하셔서 행복한 돌잔치 치르세요.

  • 3. ..
    '08.12.15 5:26 PM (219.248.xxx.160)

    장소만 예약해놓은 내년 5월 돌예정인 사람이네요 ㅎㅎ
    우선 의상은 울 부부는 결혼떄 맞춘 한복 아기만 이쁜거로 구입해줄꺼구요
    사진은 사진동호회에서 오셔서 찍어주시기로..답례품은 걍 맛난 떡으로할꺼구요.
    또 머있죠?? ㅎㅎ

  • 4. 5월
    '08.12.15 10:11 PM (125.129.xxx.217)

    5월에 돌잔치 치룬 맘 입니다.
    지나고 나니..그것도 시간이 꽤 흐르고 나니..잘했던것은 생각 안나고 못했던것만 생각나네요.
    우선 답례품. 안하셔도 상관없어요. 전 이름새겨진 머그했는데(손님보다는 아들에게 더 기념되라고) 쓰다보니 이름새겨진 필름 다 벗겨지고, 그게 중국산머그였는지 국산머그였는지 저도 헤깔리고.ㅎㅎ
    그냥 떡이나 쿠키처럼 먹고 없어지는게..정 하고 싶으시다면 그게 나을듯해요.
    가실때 하나씩 나눠드린다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어른들 머그컵 받으시겠다고 줄서계셨던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우끼네요..ㅎㅎ
    그리고, 아드님이신가본데..그냥 색동돌복이 젤로 무난해요. 도련님돌복 있잖아요. 그거 광장시장에서 풀세트로 14만원정도 하길래 대여했어요 6만5천원에. 셤니 돌복 대여한다고 은근 섭섭해하셔서(저는 왜 사야하는지 1%도 이해가 안가서 그냥 내맘대로 대여) 당일날도 좀 그랬는데, 돌잔치 끝나고 나니 셤니도 저도 아무도 그게 대여인지 먼지 신경안썼다는...
    저같은 경우는 셤니께서 한복 꼭 입으라고 하셔서(돌잔치에 큰돈을 시댁에서 내셨음 ㅎㅎ 그래서 일부 의견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상황) 1부 돌잡이 할때만 아들, 저는 한복 애아빠는 양복..그리고 바로 정장으로 갈아입었어요. 애아빠는 양복, 저는 정장, 아들은 폴로옥스포드남방에 넥타이, 멜빵.
    그런데 친구 돌잔치에서 보니 1부한복, 2부에 귀족분위기나는 공단으로된 예쁜옷..이런거 많잖아요..은근 이쁘더라구요. 저는 캐쥬얼하게 입히고 싶어서 그렇게 입혔는데..그건 엄마 맘..
    정말 결혼식이건, 돌잔치건 하객은 음식, 주차 이것만 관심있다는게 맞는말 같아요. 음식에 신경 많이 쓰시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스냅사진.....돌잔치에 쓰는 모든 돈은 스냅사진이 증명해주거든요..진리진리진리!!! 적게써도 많이 쓴것처럼, 많이 썼으면 많이 쓴 티 나도록!!!-이러고 보니 돌잔치가 엄마 돈잔치같은데..정말 실상이 그래요..정말정말 이런 돈잔치가 싫으시다면 아예 안하시는게 낫다고 봄.

  • 5. 5월
    '08.12.15 10:14 PM (125.129.xxx.217)

    아..폴라로이드 사진기 있으면 좋아요. 어른들 애 안고 한번씩은 사진 찍으시는데. 그거 바로바로 뽑아서 드리면 재미도 있고, 기념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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