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가 만 두돌이 안되었구요
전매목적으로 구입한 부동산때문에 5500만정도 대출이 있습니다.
이번에 회사쪽으로 사택이 하나 나왔는데 너무 낡았네요.
벽지며 보일러며 전부 10년이 넘어 다 갈아야 합니다.
변기도 새까맣고 너무 더러워요.
깔끔치는 않지만 너무 더러워서 어쨌든 갈아야 합니다.
사택으로 옮길때 장점과 단점은요..
일단 집수리비 500정도(벽지, 장판, 문도색, 보일러, 거실창문삿시, 전기등, 화장실변기등)이 들고
지금 있는 집에서 4000정도 뺄수 있으니 대출금을 3500정도 갚을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파트관리비 내고 있지만 사택 들어가면 기름보일러 써야 하니까 그점은 셈셈입니다.
단점은요
사택이 단독주택입니다.
주변에 나무들이고 한 7~8분 걸어가야 대단지 아파트가 보입니다.
바로 코앞에는 이웃집이 없어요
고민되는게 300이 안되는 적은 월급에 아직 아이가 어려 제가 일할 형편도 안되고
대출금을 다문 얼마라도 갚는게 나을지(솔직히 지금같은 시기에는 빨리 털어내고 싶네요)
아님 그냥 이 아파트에 사는게 나을지 모르겠네요.
사택은 단독주택이라 수리비가 500정도 들면 한 5년은 있을려고 합니다.
근데 인근에 아무도 없어(조금 밑에 경비실이 있어요)
늦게 오는 남편 기다리면 너무 무서워요
또 직접 가보니 수리한다 해도 참 춥습니다.
또 애가 한참 놀이터에서 놀 나이인데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해도 놀 공간이 없어요.
친구랑 놀이터에서 놀아야 할 나이인데요.
저도 괜찮을까요? 지금 사는 곳에서도 그리 이웃과 오가며 노는 건 아니었지만 가끔 이웃 아줌마가 한번씩 커피하러 왔구요.
우울증이 걸릴련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적은 월급때문에, 또 늦은 나이때문에 아이 하나라도 교육비도 조금 있으면 많이 들어갈텐데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택에 들어가는게 나을지요?
** 투자한 부동산은 전세대신 월세+ 보증금 받고 있구요
전세대신이기 때문에 1억 얼마 모은행에서 다른 대출이 있습니다.
이건 월세에서 이자비용 충당이 되고 개인대출 5500만의 이자도 조금 더 충당이 되는 상황이지만 아이가 어리다는점, 늙은 부모라서 아이가 대학들어갈 때쯤 정년퇴직 해야 해서 마음이 좀 복잡하네요.
아이에게 좀 무리가 되는 환경인지 조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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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사택에 들어가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376
작성일 : 2008-12-15 14:08:15
IP : 58.224.xxx.1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춥다면
'08.12.15 3:01 PM (211.210.xxx.30)아이가 어리니 그냥 아파트가 좋지 않을까요?
전 지금껏 단독만 살아서 사실 아파트의 층간소음이니 답답함이니 해서 못살것 같지만
막상
아침에 입김나는 곳에서 매일 깨어나다 보면
그것쯤은 참을 수 있겠다 싶을때가 많거든요. 게다가 아이가 어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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