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송이 사라진 거리

[경기침체 실감]

지난 주 토요일 딸아이 보러 서울 간 김에 대충 청소와 빨래 끝내고.딸아이 기말고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아이가 학교에서 밤 새 공부하고 온다기에 저는 인사동엘 갔습니다..
대형건물에 설치해 놓은 전구 불빛은 휘황찬란한데..거리는 왜그렇게 싸늘하고 추운지..
거리에서 캐롤송을 들을 수가 없더군요..
일 곱시 조금 넘은 시각인데 작년만 해도 인사동 거리가 사람들 물결로 넘쳐 났었는데..
불커진 상가도 많고 노랑머리 외국인은 조금 눈에 띄었지만 일본말이나 중국말 하는 관광객을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실물경기가 안 좋음을 몸으로 체험하고 돌아 왔습니다........

[jk]

캐롤이랑은 전혀~ 상관없다고 보십니다.

제가 캐롤을 쫌 안좋아해서리(왜 예수 아조씨 태어난날에 기독교도 아닌데 노래를 부르고 난리냐구욧!! 물론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이 부르신 캐롤은 ok~)
2000년대 이후로 캐롤 안들린지 오래됐습니다.

2000년 전에나 많이 들렸죠. 우선 음반 시장도 그때 당시에는 컸고 그랬기에 오프라인 음반점들도 많았고 결정적으로 거리에 불법 복사 테입 파는 리어커들이 많았죠. 그네들이 음악 많이 틀었죠.
거리에서 음악을 누가 틀겠습니까? 음반매장 아니면 복사테입 파는 리어커들 아니면 일부 옷매장들입니다. 옷매장들도 일부만 음악을 틉니다.

근데 음반매장과 리어커들이 2000년 이후로 많이 사라졌으니 거리에서 캐롤을 들을 수 없게 된것 뿐입니다. 경기침체와는 별 상관이 없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