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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 외고, 과학고라 해도

교육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08-12-15 12:50:03
다들 들어가서 잘 하겠거니 하지만,
그 중에도 분명히 실패하는 사례도 있지 않겠어요?
워낙 잘 하는 아이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보니
뛰어난 것, 잘 해내는 것들만 사회에 회자되지
그 뒤의 그늘이나 실패의 경험은 혼자만의 아픔으로 남는게 아닌가 싶어요.

어떠한 경우가 있는지 겪어보신 분들이나 주변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IP : 58.121.xxx.1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주변에.
    '08.12.15 12:57 PM (61.99.xxx.137)

    외고가서...망가진 사람이...셋 있는데요.
    그 중...한 언니가 중학교때 말그대로 날렸지요. 전교일등을...
    그리고 대원외고 갔어요.
    집은..동네서 큰 수퍼했지만...그냥 그냥 살는 정도구요.
    그런데...대원외고서 3년간...꼴찌...수준.
    대학은...동덕여대.
    대학가서도..."제..대원외고 나왔대." "근데 왜 여깄어??" ㅋㅋㅋ 수근수근...
    뭐..이런 소리를 하도 달고 들어서...^^;;;
    사람이..쫌...
    또..대원외고....꼴찌...오빠는....n수를 거듭하다...외국으로 쑹~~~~
    (동덕여대 비하 아닙니다...딴지...노우~~~)

  • 2. ..
    '08.12.15 1:13 PM (222.234.xxx.75)

    망가졌다기보담은..예전 알던 직장동료중 대원외고를 갔는데 꾸준히 공부를 잘하질 않아 간신히 인서울4년제(어디라고 밝히면 분란날까봐..^^;;) 나온 사람이 있었는데요. 고등학교때 동창들은 죄다 좋은 대학가서 좋은 커리어를 쌓으니 그런 것에서 괴리감을 느끼는것 같아요. 너무 일찍 노는맛을 안거 같다고 후회하더라구요. ㅎㅎㅎ

  • 3. 어...
    '08.12.15 1:18 PM (58.140.xxx.200)

    혹시 고등학교 중반까지 꼴등하다가....그것도 일반 찌질고....미국 조기 유학가서 아이비리그 간 아이는 없나요. 너무 갭이 큰가.

    하여튼 중고등초반까지 띵가띵가 놀다가 좋은대학 간 아이 이야기도 듣고 싶네요....

  • 4. 글쎄.....
    '08.12.15 1:35 PM (121.134.xxx.110)

    중123 거의 사고 뭉치 공부는 안하는데 성적은 좋고 외고 떨어지고 외고 편입 1학년때 거의 꼴지
    2학년부터 좀 나아지더니 3학년때는 여자친구 사귀면서 야자 땡땡이 밥 먹듯 하고 그래도 국비 장학생시험에서 우수한성적으로 붙더니 여름방학부터는 수능공부 전부 집어치고 게임에만 열중
    또 그래도 수능성적은 어지간히 좋아 모의대 합격 일본공대 국비 장학생도 싫다 의대도 마음에 안든다 재수 성대의대 합격 수능성적은 전국 탑권이였으나 외고 내신으로 서울대의대 떨어지고 성대의대에 안착 제가 아는 엄친아 입니다. 외모도 남자 한가인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완전 꽃미남 대학가서도 매일 술에 나이트에 여자에 놀러만 다니는 것 같아도 전액 장학금 받고 집안도 빵빵하고 미친다니까요. 근데 한가지 시험때면 며칠밤은 일초도 안자고 공부 한다고 하더군요.

  • 5. ..
    '08.12.15 1:36 PM (203.255.xxx.108)

    윤종신은 69년생입니다.
    그때는 대원, 대일 다 별로였지요.. (특지고라고해야하나... 대일은 확실한데 대원은 사실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대원에 서울대 특별반 같은게 있어서 대원나오고 (워커힐아파트 살았는데 이동네가 근처에 갈만한 고교가 별로 없다더군요.) 서울대 간 몇명은 봤습니다.
    지금의 대원은... 그때에 비하면 비교가 안돼죠. 인문계에서는 거의 최고...

  • 6.
    '08.12.15 1:58 PM (125.186.xxx.143)

    특목고 민사고를 비롯해서 비평준 학교들.. 가서 하위권인 학생에겐 참 지옥일듯--.잘하는애들 모아놔도 꼴등은 있으니......아까운 애들 많았어요

  • 7. 여기는
    '08.12.15 2:04 PM (211.108.xxx.34)

    지방 소도시인데요,,
    수학천재 소리 들으며 청심중학교 간 아이가
    거기서 중간정도랍니다.
    그만둘까 말까 고민중이래요.

  • 8. 왤케
    '08.12.15 4:37 PM (58.77.xxx.42)

    윤종신씨는 서울 연세대 떨어져서 2지망으로 원캠 국문과갔어요.,..그 때도 대원이 별볼일 없지는 않았어요...그당시엔 합격한다해도 돈없어서 못가고 강남8학군에선 굳이 좋은 공립두고 먼거리 통학할 필요도 없었고.. 지금처럼 전국구화되질 않아서 그렇죠 과학고나와서 서울대떨어지고 한양대후기 다니다 말고 N수해서 지방대의대간 동기가 있어요,,,지금에와선 잘된건진 몰라도 당시엔..암울한 케이스였네요,,

  • 9. 그냥저냥
    '08.12.15 5:28 PM (222.235.xxx.44)

    별로 놀지도 않고 3년 내내 과외하면서
    힘들게 다른 외고생처럼 했지만
    그냥 그런 네임밸류 대학 간 학생 압니다.
    중학 시절 전교 4,5등 하던 애였는데
    내신 반영 심해지고 그 때는 외고 우대용
    수시도 아직 정립되지 않을 때라
    많은 애들이 검정고시로 고고~
    했던 때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폭력과 같은 비합리적인 일이 별로 없는
    외고가 좋아다고는 합니다.

  • 10. 신촌
    '08.12.15 8:46 PM (211.192.xxx.23)

    떨어지고 2지망 원주가 이해 안가네요 ㅠㅠ
    그렇게 2지망을 쓸수 있는지도 모르겠고,,설사 그렇더라도 보통은 원주 안가고 재수 안하나요??

    원글님 글의 답변은 중학교때 서울대가 실현가능하던 애들이 갑자기 인서울이 가능한 성적으로 바뀌는거 봤습니다,
    여자애들은 자신감 잃으면 공부도 잘 안하구요,,담배도 배우고..
    남자애들은 자퇴한애 봤는데 일반고와서 바로 엘리트반 들어가던데요,전과목 1등급나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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