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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댁과 보내시나요

..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08-12-15 11:47:04
어제 우리 남편과
크리스마스에 뭐 할까 하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교회에서 뭐 하는 줄 알고
시간을 비워 두었는데
25일 당일 오전 예배로 한다고 해서
이브 저녁 시간이 났거든요.

남편이
시댁에 가서 시어른 + 시누 + 시조카...랑 보내는 것처럼 이야기해서
가려고? 뭐 그렇게 자주 만나게? 그랬는데
(12월 31일 마지막 날이 또 시아버님 생신이라서..)

다들 시댁과 보내시나요...ㅜ.ㅜ

딱히 갈 곳은 없고,
사람 많은 곳은 싫고,
그럼 시댁 가는건가?
괜히 빈정이 상하네.

매번 송구영신을 시댁에서 노동과 함께 보내는데 말이죠.
IP : 222.106.xxx.2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12.15 11:47 AM (219.254.xxx.88)

    저는 그날 아이 생일이라.. 항상 함께 합니다.ㅠㅠ

  • 2.
    '08.12.15 11:49 AM (121.183.xxx.96)

    그러면 이러자 하세요.
    이브는 시댁에서 당일은 친정에서 조카들과

    남편이 며느리는 시댁을 아주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보네요.
    님도 남편이 처갓댁 아주 좋아하는척 해보세요.

  • 3. 글쓴이
    '08.12.15 11:53 AM (222.106.xxx.209)

    제가 우리 시댁을 그리 힘들어하진 않죠..
    그리고 시댁식구들이 워낙 자기들끼리 뭉치는 걸 좋아하는
    가족결속형이라서,
    또 아이들이 시누네 하나 우리 하나 있으니까...뭐 그런거 같은데
    시댁가는게 딱히 싫은건 아닌데,
    왠지 빈정이 상하는 요 피해의식은 또 뭡니까...
    그래도 밸런스 맞추자고
    연말에 시댁, 친정 고루 뛰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듭니당..힘들어서.

    매년 마지막 날이 아버님 생신이라서
    그동안 늘 잔치를 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했는데
    그게 힘들진 않으면서도
    은근히 짜증나고, 그 기대감에 부아가 치밀이 오르는..
    결국은 다 제가 자초한 것이지요..ㅜ.ㅜ

    아...두 명의 자아가 저를 괴롭힙니다..ㅜ.ㅜ.

  • 4. 그냥
    '08.12.15 12:02 PM (211.244.xxx.150)

    가족끼리 보내셔요. 뭘 크리스마스까지 친정과 시댁을... 명절도 아닌디...
    아님 시댁에 가는게 어렵지 않다면 아이가 좋아한다면 갈수도 있구...

  • 5. 소슬바람
    '08.12.15 12:06 PM (124.197.xxx.104)

    시댁은 교회 안 다니시고 친정 부모님은 교회에 다니시는데 24일에 같이 성탄 예배를 드립니다.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 이브는 친정 식구들과 교회에서 보내고,
    크리스마스는 우리 가족끼리만 보내려고 합니다.
    시부모님은... 시누이가 올테니 적적하진 않으실 거예요.^^

  • 6. 가족끼리
    '08.12.15 12:23 PM (118.32.xxx.210)

    그 날 뒹굴뒹굴 집에서 노세요..
    애들 있으면 풍선 사다가 몇 개 불어서 천정에 붙이시구요..

    전 크리스마스 선물 사두었다는 핑계로 시댁에 불려갈까 걱정입니다..
    선물 필요없으니 부르지만 말았으면 하는 맘이예요..

  • 7. 저도
    '08.12.15 12:41 PM (125.181.xxx.43)

    크리스마스때 좀 길게 쉰다고 시댁+친정에서 묶자고 하길래 거절했어요.
    친정은 서울이고 시댁은 지방이라...
    서울에서 친구 만날거 만나고 놀고 친정식구들과는 잘해야 점심한끼 먹을거면서...
    시댁에선 1박2일 풀로 채워 있으려는 계산이 보여 싫더라구요... 치사스러워요

  • 8. 오잉!
    '08.12.15 1:18 PM (61.83.xxx.82)

    크리스마스를 왜 시댁에서....?

  • 9. 후...
    '08.12.15 1:29 PM (125.186.xxx.199)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꼭 시집에서 보냅니다 ㅠㅠ
    싫지만...시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시니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 10. ㅎㅎ
    '08.12.15 2:31 PM (218.38.xxx.183)

    친정가세요.
    시누도 친정 가는데, 님도 친정 가서 즐겁게 놀다 오심이...

  • 11. .....
    '08.12.15 3:19 PM (125.208.xxx.78)

    저희는 둘이서 맛있는거 사먹어요.
    시켜서 집에서 한잔하던지합니다.
    근데 이상하네요;; 왜 크리스마스를 시가에서 보내는지;;

  • 12. mimi
    '08.12.15 3:24 PM (211.179.xxx.252)

    우리는 무조건 선택의 여지없이...그냥 무조건 당연히 모이는걸로 통상적으로 해마다 그래왔고요...만약 빠진다고하면 또 난리부르스가 나거든요....근대 어린이날이고 크리스마스날이고 집에서 애들끼리 복닥거리는게 좋나요?
    어디차라리 나가고 선물사주고하는게 애들도 훨씬좋지않겠어요?
    일부러 그래서 크리스마스날 애들 연극이나 공연티켓예매하고 했었는대.....
    또 그것가지고도 뭐라고해서....연극끝나고 바로 오라고 난리치고...
    뭐 올해도 별일없으면 또 가야하지않을까싶어요....
    크리스마스고 어린이날이고 생일이고 진짜 제일싫어요 이젠

  • 13. 오 노우~~
    '08.12.15 4:24 PM (220.75.xxx.242)

    크리스마스날 태어난 아들래미 덕분에 몇년 동안은 크리스마스는 시집에서 보냈지요.
    이젠 울 식구끼리 보냅니다.
    아이가 초등 입학하니 생일 파티 해주느라 울 식구끼리 분위기 내는 돈을 또 못 쓰네요.
    걍 집에서 맛난거 먹고 딩굴딩굴입니다.

  • 14. 울시댁은
    '08.12.15 5:01 PM (124.56.xxx.110)

    신정에 꼭 모여서 떡국을 끓여 먹어서 음식을 해가야 하기때문에 크리스마스엔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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