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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라는 주변의 이야기..
상승기에 거의 안올랐던 지역은 큰 변동이 없는 것 같습니다.
2005년에서 2007년 사이에 부동산이 너무나 가파르게 오른 것 같은데
지금 거품 지역은 2005년 가격에서 만약 집을 안사고 은행에 저축했을때의 이자만큼 오른 정도로 가격이 내려간 것 같아요. 요즘이야 아예 매매 자체가 없지만요.
아직 집사기에는 돈이 많이 부족한데, 주변 어른께서 이시기가 적기라고들 하네요. 적기라도 돈이 없는데요 뭘..
하지만 제가 보기엔 내년에 우리나라 경제가 멋지게 재기할 지 정말 모르겠어요. 경제는 모르겠는데
미국 조차 2년 이상 불황이라는 소식을 들으니 우리나라는 더할것만 같구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부동산이 관련 법규가 완화되고 금리 인하된다고 금방 오를지.. 아니면 지금처럼 버블 형성 이전 가격 정도에다가 은행 이자율 수준으로만 가격이 형성 될런지, 버블이 더 꺼지게 될런지 모르겠어요. 용인 판교는 앞으로도 어려울 것 같고, 몇년새 너무 오른 목동 과천은 더 내릴 것도 같고(생활환경이 훌륭해서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강남은 그래도 강남인데 싶다가도 요즘 기사를 보면 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있는 것 같네요.
서울이라도 최근 3년간 전혀 오르지 않았던 지역은 크게 변하지 않으려나요?
부동산 대 폭락 장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다가 최근에 떨어지는 폭을 보고 이젠 올라설 때라는 여론도 있고. 복잡합니다..
1. 부동산이란..
'08.12.15 11:21 AM (203.229.xxx.160)오를것을 기대하고 사시는 부동산 아닙니까?
오르려면 은행이 저금리로 열심히 뒷바침을 해줘야 오릅니다...
문제는 은행이 지금 이고생을 하고 또 다시 그짓을 하겠냐는 거죠....2. 인천한라봉
'08.12.15 11:28 AM (219.254.xxx.88)돈없다면 말리구싶은게 부동산이에요.. 나라상황이 현재 삽질하는상황인지라..
제 친구는 서울에 엄청 오르는 9호선 라인에 집을 샀는데요 그게 아마 처음 오르기전보다 1억이상 올랐는데 지금도 거래가 되고 안떨어지더라구요.. 그거보니 집값떨어졌따는 지역은 도대체 어딘지...3. 쥐잡자
'08.12.15 11:32 AM (210.108.xxx.19)저 개인적인 생각인데...아마 내년 하반기 쯤 되면 지금보다 더 떨어져서..그 때쯤이면 사도 괜찮을 듯 합니다..물론 과도한 대출은 물론 없어야겠죠. 어차피 집 한채는 투자 개념보다는 거주개념으로 생각하신다면..집값이 올라도, 내려도 큰 메리트는 없지 않을까요...왜냐하면 내 집값이 오르면..이사갈 다른 집도 오르죠. 정상적인 나라라면..천민(?)이 직장 생활 10년 이상해서 알뜰히 모아 24평 아파트를 대출 없이 마련할 정도가 적정한 집값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부동산
'08.12.15 11:33 AM (61.254.xxx.10)네, 저는 못살거에요. 근데 그냥 앞으로의 전망이 궁금은 하네요.
강남지역은 떨어진 가격으로 매매가 없는게 맞는 것 같아요.
막상 제 주변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구요.5. 궁금
'08.12.15 11:39 AM (119.196.xxx.24)강남에 반토막난 아파트는 우리같은 일반 서민이 사는 게 아니라 돈 쟁여둔 부자가 주워먹는다고 해요. 우리같은 사람은 더 떨어지면 산다고 침만 질질 흘리고 있지요. 송파 재건축, 반포 재건축 욕심내는 사람들 주변에 무지 많은 것을 보면 이렇게 원하는 사람이 많은데 과연 떨어질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해요. 암튼 갑자기 올라서 못 살까봐 걱정하는 것보담 갖고 있는 것 떨어져서 낙심하는게 심적으론 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당장 팔아야할 상황이 아니라서) 다른 분들은 어떨라나요?
6. 관망
'08.12.15 11:41 AM (116.125.xxx.28)지금은 관망하고 있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경제가 안 좋은게 확실한데다가
미래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니까요. 조금 더 기다리는 쪽이 더 나을 듯.7. ..
'08.12.15 11:41 AM (58.121.xxx.118)아직은 두고 본다에 한 표입니다.
8. 관망관망
'08.12.15 11:47 AM (147.46.xxx.79)거래 터지고 그 후 방향이 잡힐 때까지 관망이 최선이죠.
9. 언제나
'08.12.15 11:47 AM (222.109.xxx.42)내가 살 때는 제일 비싼 거 같고 내가 팔 때는 제일 싸게 팔아 버린 것 같은게 부동산이죠.
언제나 살때는 제일 싸게 사고 싶고 팔때는 제일 비싸게 팔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지요.
내가 필요할 때 사는 것이 정답인거 같아요.
어차피 살아야 할 거주개념이 집이라면 더 떨어질 거 기다리다 보면 어느 순간 올라버리고 더 올라갈 거 기다리다 보면 어느순간 내려버리니까요.
경제상황이 조금이라도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면 이미 어느 정도 올라 있는 경우가 많아서 남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발품이 가장 정확한거 같아요.10. ^&^
'08.12.15 12:06 PM (116.125.xxx.28)모든 경제관련 인사들이 내년 상반기를 가장
어려운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조금 기다리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요?11. 실거주목적이라면..
'08.12.15 12:36 PM (124.138.xxx.3)지금부터 좀 알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누구나 바닥에서 사고 싶겠지만 그 바닥을 서민이 알기란 쉽지 않고 또 내가 바닥이라고 확신한 순간이면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느끼는 때일겁니다..
그럼 결국 집가진 사람들은 조금만 더 견디면 된다 하고 버틸텐데 내 욕심처럼 바닥에서 사기가 쉽진 않을거란 생각이에요..
어차피 버블세븐지역은 가격이 떨어지건 말건 그네들의 잔치지 서민들한테 돌아올 몫은 없는거고 나머지 지역이야 뭐 그렇게 크게 출렁일정도는 아니니 부동산 침체기인 요즘이 급매나 내맘에 드는 물건을 다양하게 고를 수있으니 상대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과다한 대출이 아닐 경우에요..12. 만엽
'08.12.15 1:30 PM (211.187.xxx.35)우선 전 집값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는 사람임을 전제로 하고요.
물론 제 나름대로 윤곽은 정해놓고 있어요.
남들이 내린다 오른다 예측들을 하시는건 ㄷ그대로 참고만 하고있고요.
제가 요즘 막히는 부분은요.
우린 이미 imf라는 사태를 한번 겪어봤고 어떻게하면 돈이 되는지를 전국민이 다 알고 있는데요.
근데 시세라는게 다 아는대로는 안움직인다는게 제 생각이라서요.일단 강남부자들이 이번 하락기에 부동산을 사들이더라하는 얘기는 전 안믿어요. 물론 주위에 몇몇이 그럴수는 있지만 그것이 대세인지를 저는 모르니까요.
또 나는 그사람들 입장과 우선 현금보유액도 다르고 투자를 생각하는 자세도 다를텐데
이건 워렌 버핏이 주식을 사더라 하는 말과 비슷한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 그게 투자목적(투기)아니냐 하실텐데
사실 실거주 목적인 집도 한두푼이 아니니 시기를 잘 겨냥해야 속 쓰린 일이 덜하겠지요.
판단이 안설땐 관망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크게 봐서 10년주기라는 부동산이 대단한 시세를 한번 냈으니
팔사람 팔고 살사람 사고 물릴사람 물리고 이후 정돈되는 과정이 한동안은 필요하다 싶고요.
중간중간의 반등시기에는 일희일비 안하려고 해요.13. ....
'08.12.15 9:39 PM (121.161.xxx.44)전 주로 82에서 많이 보는 쪽입니다......
아는 언니가 발도 넓고 돈도 있고...(제게 얘기해도 전 능력안되니 한귀로 흘리고..)
꽤 관심이 많은데 어제 판교 내년 5월 입주 예정인 집을 샀다네요..물론 들어가 살 집은 아니고요..
가격은 분양가로.급매나온집..그래도 샀다는 자체가 뭔가......@#$%^14. 000
'08.12.16 5:44 AM (218.237.xxx.174)제가 서울도 꽤 있어 봤지만 지방 얘기를 좀 할께요. 전 대구의 변두리 신도시 지역에 삽니다. 이름은 칠곡입니다. 경상북도 칠곡군은 아니구요. 대구내의 칠곡이라는 지역입니다. 저는 이곳을 분당급이라고 늘 얘기를 하곤 합니다. 분당이 계획도시이듯이 이곳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곳이고 여러가지로 편리한 게 많아서 농담처럼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근데 최근에 부모님이 이쪽으로 이사를 오신다고 해서 집값을 여러군데 알아보다가 재미난 현상을 하나 발견했어요.(이곳은 30평 넘는 아파트가 거의 없는 지역이구요 대부분 서민형 아파트들입니다.) 근데 부모님이 이사하려는 아파트에 사는 친구에게 그 18평짜리 집 가격을 물었더니 85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부동산에서는 그 아파트 22평 가격이 7300이었구요. 그걸 결국 7250에 계약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집에 살고 있는 그 친구는 자기집을 팔 생각이 없어서 현재의 시세를 모르고 있더군요. 작년이나 그 전 가격이 그 정도라는 것이구요. 지금은 많이 떨어져서 그 가격으로는 거래를 할수 없다는 걸 모르고 있더군요. 하여간 평생 처음으로 부동산을 돌아다니면서 이 지역 아파트 가격을 돌아봤는데 이렇게 저렴한 아파트도 이렇게 떨어지는 걸 보면 가격이 엄청난 수도권에서는 그냥 미루어 짐작이 갑니다. 전세가 아닌 매매가를 기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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