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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께 인사하는거...

고3엄마 조회수 : 649
작성일 : 2008-12-15 10:01:40
서울대를 비롯해서 여러군데 합격했어요...
제가 학교에 다녀버릇 하질 않아서... 선생님 얼굴도 모르는 상태 인데요...
다들 인사를 해야하다고 해서요... 3학년 선생님들 만 이라도 해야할거 같은데요... 그냥 떡 좀 돌리면
될른지... 담임선생님과는 식사 정도 하구요...
학교 가는거 자체가 어색하고 쑥스러운데 ....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당최 이런 인사 같은건 안해봐서....
일단은 애가 음료수 사들고 교무실 찾아간다는군요...
애도 엄마가 학교 오는거 무쟈게 싫어해요...
IP : 210.91.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
    '08.12.15 10:07 AM (211.203.xxx.204)

    명문대 합격 축하드립니다.
    학교 다녀버릇하지 않아도 서울대 합격하는 아이인데...
    선생님께 인사 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감사의 뜻 잘 전하겠지요.^^

    합격한 아이도 있으나, 불합격한 아이들도 있어서, 학교가 어수선할 때이지요.
    이럴 때 떡 돌리고 한턱 내는 것보다는.
    아이더러 졸업할 때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도록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선생님이 어머니께 인사 받지 않아도,
    오히려 학교 위신 높여준 자제 둔 어머니께 인사 드리고 싶은 심정이실겁니다.

  • 2. 그러게요
    '08.12.15 10:45 AM (59.5.xxx.126)

    서울대 입학생 하나가 고등학교 이름을 얼마나 높여주게요.
    그러나 감사인사 드리면 더더욱 빛이 나겠죠.

  • 3. ^^
    '08.12.15 10:47 AM (222.235.xxx.84)

    인사 하시면 좋아하실거 같아요.
    제가 담임이라면 작은 인사라도 받으면 좋을거 같구요..진짜 고3 담임은 생활이 거의 없는거 같더라구요..
    전 선생은 아니라도 서울대 됐다고 하니 괜시리 제가 다 뿌듯하네요..

  • 4. mimi
    '08.12.15 11:22 AM (211.179.xxx.252)

    뭐먹으면 그런 아들을 낳는지요...완죤 궁금합니다요....완죤 부럽부럽...같이 식사하고하는건 샘님도 부담스러울수있으니...(평소 자주 얼굴보는사이라면 모를까) 음료랑 떡정도 돌리는게 좋지않겠나싶네요...나도 음료랑 떡 돌리고싶다....

  • 5. 글쓴이
    '08.12.15 11:38 AM (210.91.xxx.151)

    맨위에 자유님 댓글 읽고는 아이고...안해도 될라나....했는데...
    해야 겠네요... 해야 마음이 편하겠네요...
    우리애가 담임을 너무 싫어해서 같이 저녁을 할래도 애 하고 싸울 각오를 했어야했는데...
    그냥 내비두고...졸업때 조그만 선물을 하나 준비 하는게 낫겠네요...
    그리고...딸 입니다....
    완전 소신지원의 승리 라고나 할까요...
    인사동 길거리에서 만원주고 사주를 봤는데.... 올해 우리애 최고의운이라고 하드라구요...
    제꿈도 낙지가 쩍 달라붙는 꿈을 꾸고요...
    워낙 서민이라... 친정쪽이나 시가쪽이나 서울대 간 자식은 우리애가 처음이예요...

  • 6. .
    '08.12.15 3:19 PM (119.203.xxx.57)

    원글님 부러워요~
    우리 아이 예비고3
    카이스트 수시 합격한 형들이 특별반에 갖가지 떡 해와서
    나눠먹었다 하더라구요.
    나도 합격하면 떡 돌릴 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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