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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살면 살수록 어려워요.

욕쟁이 조회수 : 8,816
작성일 : 2008-12-14 15:17:14
결혼생활 7년째, 아직도 뭔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애 낳고 나서부터 남편과 싸움이 시작됐는데,
어제는 처음으로 남편에게 욕을 했네요.
뭔가 막 억울하고, 화도 나고 하는데,
욱~하는 제 마음을 표현할 말이 없어서 욕을 하고 말았네요.
미친 놈, 거지같은 새끼... 라구요.

사실 82쿡 게시판 보면서 욕하고 싸우는 부부들, 속으로 무식하다 생각했는데,
어느 한순간, 이렇게 욕이 나오고 말더라구요.

제가 욕했더니 남편 길길이 날뛰면서 저한테는 "거지 같은 년"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먼저 욕하니까, 남편이 화내면서 한건데, 저는 저 말 듣고 정말 심장이 벌렁거려서 혼났습니다.
거지같은 년, 이라니요.
남자친구한테 저런 말 들었으면 당장 헤어질텐데, 남편이라 어째야 좋을지...

4살 딸아이가 옆에서 다 들었는데,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남편과의 관계도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고...

남편은 오늘 하루 종일 자고, 점심 때 혼자 라면 끓여먹고, 또 하루종일 자네요.

해답을 주십사 하는게 아니고, 그냥 속풀이 하는 글이네요.

욕을 하지 말았어야 했을까요?
허.... 근데 정말 그 상황이 다시 되면 또 욕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부부관계 정말 살면 살수록 어렵습니다.
내가 저 인간 에미다, 하는 마음으로 모든 걸 참아줘야 평생을 살 수 있을것 같은데,
자식들 참아주기도 힘든데, 남편까지.... 에휴, 전 정말 못하겠습니다.


IP : 124.56.xxx.8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ma
    '08.12.14 3:22 PM (125.177.xxx.3)

    본인이 쓴글을 다시한번 천천히 읽어보세요.
    누가 어떤욕을 했고 어떤 욕으로 돌아왔는지요.
    나름 기분이 좋지는 않으시겠지만
    솔직히 좋은말씀 드리기 어렵네요.

  • 2. .
    '08.12.14 3:22 PM (122.43.xxx.103)

    다음부턴 욕하지마세요.
    먼저 욕해놓고 남편이 욕했다고 벌렁벌렁한건 아니지요.
    욕하면서 싸워버릇하면 계속 그렇게하게 됩디다.
    욕은 속으로만 하세요.

  • 3. 원글님이해
    '08.12.14 3:27 PM (121.141.xxx.246)

    한번 욕한거 가지고 욕쟁이라 자책하실 필요없습니다.
    저도 욕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결혼초 너무너무 화가 나니 욕이 나오더군요.
    욕하고 나니 속은 시원했어요.ㅎㅎ
    원글님 화병 나시는 것보다 욕하는 게 낫다고봐요.
    하지만 남편에게 똑같은 욕을 들으니 두고두고 잊혀지지않고 분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제하려고 노력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욕을 한 번 하고나니까 아주 쉽게 나옵니다. 조심하셔야하구요...
    앞으로 욕 나올 정도로 싸우는 상화이 오지 않도록 하는 지혜로운 여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4. 일단
    '08.12.14 3:27 PM (124.83.xxx.132)

    감정 정리부터 하시고

    저녁에 밥 조금 정성들여서 지어놓고 밥 먹으라고 먼저 말하세요.
    삐져서 안먹겠다고 하면
    그러지 말고 일단 밥부터 먹고 아이 재우고 얘기 좀 하자고하세요.

    조용히 앉아서 욕한부분에 대해서 사과부터 하세요.
    이러구저러구해서 욕이 모르게 나와버렸는데
    하고나서 후회했다고 앞으로 의견대립이 있더라도
    욕은 절대 하지말자고 말씀하세요.

    저도 오랜시간 싸우며 살다보니 내린 결론은 감정적으로 대립이 되었을때
    그 순간은 그냥 넘어가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몇시간 혹은 다음날 차분히 정리해서 내 심정을 이야기하면 의외로 갈등이 해소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 5. 부부란
    '08.12.14 3:29 PM (211.229.xxx.10)

    싸워도 넘어야하지 말아야하는 선이 있는것 같아요..그 선을 넘을때는 점점 더 싸움이 과격해지는것 같아요..욕한다던가...이혼하잖던가....정말 싸우면 욕이 목까지 올라오지만 속으로 는 별의별 욕을 다하지만 겉으로는 못하지요..그선을 넘으면 주워담기 힘드니까요..

  • 6. ..
    '08.12.14 3:29 PM (211.229.xxx.53)

    뿌린대로 거두는법이라잖아요..원글님이 먼저 욕을 했다니 남편분 탓할수도 없는것 같네요.
    원글님이 먼저 사과하시고 (욕한부분) 남편분에게도 사과받아내세요.

  • 7. 로얄 코펜하겐
    '08.12.14 3:30 PM (121.176.xxx.12)

    그렇게 인격을 건드는 욕은 하지마시고 그냥 말싸움만 하시지..ㅠㅠ
    주위보면 엄청나게들 싸우긴 하는데.. 거지..같다는 그런 말은 아무도 안하던데..ㅠㅠ
    전 말싸움에 재능도 없고 시간낭비 하기 싫어 시집안가고 버티는 건지도 몰라요.
    부디 현명하게 풀어내시기 바랍니다.

  • 8. ..........
    '08.12.14 3:37 PM (125.184.xxx.108)

    다음 싸움하실 때엔 절대 욕은 하지 마세요. 물론 다른 폭력적 행동 포함입니다.
    왜냐하면 싸울 때 방법이 잘못되면
    싸움의 주제는 어디로 가버리고 그 방법 때문에 또 물고 뜯고 싸우게 되더라구요.
    어쨌든 남편분께 먼저 사과하시고
    이참에 싸움의 룰을 한 번 정해보세요.

    어쨌거나 속상하실텐데 위로해드릴게요.

  • 9. 오죽하면
    '08.12.14 3:44 PM (211.251.xxx.249)

    그렇게 욕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저는 먼저 듭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내에게 욕을 먹었다면
    물론 황당하고 분할수도 있지만
    그걸 받아쳐서 그렇게까지 하는것보면...

    그동안 원글님 속 참 많이 태울만큼
    그릇 큰 사람은 절대 아니네요.
    그런데요.
    남자들 속 정말 좁아요.
    마음 넓은 사람이 있다면 그게 의외라고 보심 돼요.

    하지만 원글님이 쓰신것처럼 남친이 아니고 남편이니
    함께 살려면..
    어쩌겠어요?

    남편 성향을 빨리 파악하고
    거기에 맞추어 구슬려 살아야지요.

    다른분들이 그러는데 한 10년살아야 어느정도 서로 알게 되고
    서로 예민한부분 알아서 피해간다고 그러던데요.
    저도 아직 이 경지까지 아니라서...

  • 10. 일단
    '08.12.14 3:46 PM (58.120.xxx.245)

    욕먼저하신거니 그부분은 사과하시는게좋을것 같아요
    오죽하면 욕이 나왔을까 ..심정은 안봐도 충분히 느껴져요
    그렇지만 원글님 욕하시고 남편분 댓구하시고 그냥저냥 넘어가고
    두분 스스로가 욕을 인정한 꼴이 되는거죠
    욕하고 싸우는부부
    모든걸 떠나서 울컥해서 욕한건 미안하다고,,,나도 들어보니 더 미안했다고..
    내평생 다시는듣지도 쓰지도않고살았으면 좋겟다고하시길..
    이번에 길 터놓으면 그게발전하다보면 서로 욕들어도 되는 사람이 되고
    욱하면 주먹도 나오죠
    아무리 격해져도 욕이나 폭력이나 아닌건 아니라는 심정적인 불문율은 있어야
    자주 싸워도 서로 바닥까지는 안가죠
    화나는데 눈이 뒤집혀서 거리낄게 뭐가 있냐?? 더한것도 있으면 한다는 격한 사람도 있던데
    그래서 두분이 얻는게 뭐가 있겠어요??
    욕하고나니 더 스트레스 받게 되셨잖아요
    눈 초롱초롱 자라나는 아이들봐서도 할짓이 아닙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욕한부분 후회하시는모습 보이시면 남편분이 응답으로 사과를 하시던 안하시던
    스스로 욕에 대한 마음의 빗장을 지르실거라 생각해요

  • 11. ???
    '08.12.14 5:26 PM (121.138.xxx.16)

    친구가 싸울 때 욕한다는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결혼 6년쯤 지난 후 폭발했지요.
    안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습관적으로 나와요.
    그러나 죄책감 느끼실 필요는 없어요.
    사람마다 부부관계는 달라요.
    부부의 조합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다고나 할까요?
    막가는 부부가 된 것은 가슴아프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하지만, 참았다면 미쳤을지도 모릅니다.
    이혼을 하는게 더 낫다고 확실하게 말하실 수 있는 분 계신가요?
    원글님, 사는게 다 그런겁니다

  • 12. 부부간
    '08.12.14 6:02 PM (41.234.xxx.99)

    평등 많이 따지시네요.....
    받은만큼 돌아온다는거 맞지요.

    그런데 저는 원글님의 입장 이해가 됩니다.
    솔직히 남자가 욕먹는것과 여자가 욕먹는게 같나요?
    남자들은 말거칠게해도 솔직히 여자들보다는 덜 상처받을거라고 생각해요.
    남자들 왜 더 커지지못하나요... 여자가 따귀한대 때려도 묵묵히 한번 맞아주고 돌아서는 사람이 멋지지, 거기다 맞대놓고 똑같이 한대 갈기는 사람이 당연한건가요... 이럴때만 남자다움을 요구한다고 하겠지만, 저는 제가 가장 믿는 남자가 저에게 화만 한번 내도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이 서럽습니다. 제가 뭘해도 제편이 되어주고 믿어줄거같은 남자가 평생을 가는거 아닌가요? 부인이 어떡하다 감정적으로 분출을 하더라도 한번만 더 참아서 부인이 나중에 미안해할 정도가 되어주면 안될까요?

  • 13. 그러니까
    '08.12.14 6:07 PM (122.46.xxx.62)

    원글님 말씀을 찬찬히 뜯어보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더 미칠듯이 화 난 단 말씀이죠. 내가 설령 남편한테 '거지 같은 새끼.."라고 ""먼저"" 욕을 좀 했기로서니 남편이란 것이 그냥 듣고만 있을 것이지 똑 같이 걑은 욕으로 맞 받아치니까 미치게 화난다 이거죠. 위 덧글 단 어느 분도 원글님과 꼭 같은 마음으로 글 쓰신 분이 계시지만 이건 도저히 이치에 안 맞습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욕 만큼은 꾹 참고 하지말았어야지 자제력 부족해서 먼저 쌍욕해 놓고 상대방이 똑 같이 맞받아치니까 미치게 화난다... 이거 컴퓨터 머리가 아니고서는 이해 불가네요.

  • 14. 이해되요
    '08.12.14 7:39 PM (125.135.xxx.199)

    욕하고 싶을때 있죠
    내가 욕했으니 상대가 욕하는거도 당연하고요.

    제 경우는 남편보다 시댁사람들 때문에 쌓인 분이 남편에게로 튀는것 같아요.

    어쨌던 살면 살수록 바닥 드러나고 이성으로써의 매력은 없어지는것 같아요.
    이혼할거 아니면 잘 컨트롤해서 살아야겟어요..
    나를 위해서요.

  • 15. ..
    '08.12.14 8:49 PM (222.237.xxx.217)

    싸우면서 욕하고
    그 욕만으로 성이 안차서 물건 던지고
    그다음엔 주먹이 나가고....
    이런 코스를 밟다보면 헤어지는것밖엔 결론이 안난다는게 무서운거지요..
    이제라도 깊이 생각하시고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 16. 전..
    '08.12.14 9:55 PM (59.8.xxx.62)

    아직까진 대놓고 욕못해봤어요..
    남편 출근하고나면 혼자서 뭔놈~~뭔놈~~막 욕한답니당...
    정말 앞에서 욕하고싶지만..............꾹..참습니다...
    참아야해요..그럼요...ㅠㅜ

  • 17.
    '08.12.14 10:45 PM (125.176.xxx.138)

    저도 사실 욕하고 싶은거 많이 참았아요.
    주변에 아시는 분이 남편한테 욕을 대놓고 많이 하시는데 왜 그러실까 이해를 전혀 못했는데 사실 결혼하고 살다보니 이해가 가고 오히려 제가 욕이 나오려고 하더라는것.... 물론 아직 못했어요. 이를 악물고 참았어요. 너도 사람인데 왜 모르겠니? 혼자 그러면서...
    사실 욕하고 싶지만 애들 눈도 있고, 한번 그렇게 서로 무너지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힘들거 같아서 ㄴ무 속상하고 싸우고 싶고 성질나고 눈에 보이는게 없어지면 일단 피해요. 이불펴고 자던가, 남편한테 나중에 싸우자. 내가 지금 이성이 없다 얘길 하던가??? 자꾸 고비를 넘기게 되요.
    절대 바닥은 보이지 말자 그러고 참고 있어요. 물론 가끔 혼자 화장실에 앉아 욕 많이 합니다.
    일단 남편한테 사과 하시고, 서로 대화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대화가 잘 되는 남편이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지만.... 제가 대화가 잘 안되는 남편과 살아요. 무슨 얘기 좀 하려하면 반응이 없거나 피하는 남편. 들어도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남편

  • 18. ^*^
    '08.12.14 11:05 PM (121.165.xxx.84)

    남편이 딱 한번 욕 했을떄 아무 말 안했습니다. 부모에게도 안 들은 욕을 남편에게 듣다니 ..........아무 표현 안하니 싹싹 빌더군요. 라도 사람들 욕 잘하는거 알고 시엄니도 다른 사람 욕하는것 듣고 헉,,,,기분 나빠도 절대 욕 안해요. 처음 한번이 어려운거지 두번은 쉬워요 .앞으로 절대 욕하지 마시고 먼저 사과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 19. .
    '08.12.14 11:35 PM (124.5.xxx.176)

    한번 입에서 나오면 또 하는 건 쉬운 일이기 때문에,,,
    절대로 욕하지 마세요.
    싸워서는 절대로 답이 안나오는 게 부부사이인 것 같아요

    저도 참다참다 터뜨리긴 하지만,, 제가 잔소리를 해도
    남편의 깊은 감정이 폭발하기 직전 까지만 해요
    왜냐하면 남편이 못참고 제게 욕을 할지도 모르고 혹시나 때리기라도 하면 나만 손해잖아요
    부부싸움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기시면 안되요......

  • 20. ^^
    '08.12.15 12:46 AM (71.111.xxx.143)

    원글님 말씀속에 답이 있어요
    자식이다 하고 참으세요,,
    "항복하는 여자가 행복하다",? 였던가 제목이 뚜렷이 기억은 안나는데
    작가가 결혼초에 엄청 싸웠던 사람이더군요
    저는 거기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런남자만 아니면 이혼하지말라고,,
    1,때리는 남자
    2,갬블 중독
    3,알콜중독
    남편의 좋은점만 보도록 노력하시고
    나만 노력하는게 아니랍니다
    남편도 나의 단점을 참아주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걸
    믿어주어야되요
    저는 25년 결혼생활 했는데
    처음 보다 지금은 거의 안 싸운답니다
    싸우더라도 남편이 약간 언성이 올라갔다가 바로 끝내는 정도지요
    한쪽이 조용하면 소리지르던사람이 뻘쭘해지게 마련이거든요 ,,
    아이를 생각해서 본이 되는 여자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 하시고요
    남편을 사랑하시면 다~돌아온답니다,,

  • 21. 참으면 병납니다
    '08.12.15 2:27 AM (119.196.xxx.17)

    홧병, 암...등등
    단지 본인 면전에서 하지 말고 설겆이하면서 듣지않게 궁시렁궁시렁 욕하세요.
    미친새끼..개자녀...
    그렇게해서 저도 오늘까지 암에 걸리지않고 잘 살고 있나 봅니다. ㅠ,ㅠ

  • 22. 세실
    '08.12.15 2:39 AM (125.185.xxx.160)

    고민하시지 마세요~
    부부가 살다보면...그런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정말 상대방에게 큰 감정과 문제가 있어라기보다..
    부부라는게 싸우다보면.....
    서로에게 더상처를 주기위해 정도가 높아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여..

    항상 잊을 수 없는 말중에...
    아내는 사랑받길 원하지만.
    남편은 존경받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에 평화와 안정을 누릴수있고
    남편은 존경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에 그것을 지키기 위해..목숨을 거는것 같아요

    살아보니.....남자는 꺾으려 하지말고...지혜롭게 구스르세요..
    웃기지만 ~`당신이 정말 최고`라는 표현~ 자주써보세요...
    정말 믿는 답니다 더불어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별로 진정성이 없다한들.....남자들은 뻔한 거짓말에도 힘을 얻는것 같아요.
    시간이 길어지면서....자기가 정말 최곤줄 알고 교만해지는 부작용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우리신랑 어제는 너무나 당연하게..
    ~ 니는 정말 부족한게 도대체 뭐가 있냐~ 그럽디다...헐~


    정말 부부간에 욕은 하지 말아야 될것 같아요..
    다음부턴 적어도 욕설은 하지마세요..

    남편과 대화를 하셔서 욕하신것 진지하게 사과하시고
    또 님께서 들었을 때의 감정을 솔직히 말씀하셔서
    적어도 부부간에 아무리 격하게 되더라도 욕설은 하지말자고
    말씀하세요.. `당신이 그럴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한걸 보면
    나 땜에 정말 속상했나보다....*당신은 절대(왕창강조)~~ 그럴 사람이 아닌데...미안해*`
    그렇게 해보세요 ^^

    지나간 일에 힘들어 하시지 마시고...
    마음에 골이 더 깊어지기전에 먼저 손 내미셔서...

    내일 부터는 행복한 ...기운 가득 채우세요~

  • 23. 새옹지마
    '08.12.15 3:10 AM (122.47.xxx.67)

    싸움은 사소 한 것입니다 생각을 깊게하는 사람은 싸우지 않고 조용히 이혼합니다
    님은 이렿게 하면 평생 입으로 욕만하면서 60, 70살 까지 살 것입니다
    82에 상담올리신 것 잘 했구요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먼저 욕을 했으니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사과하세요 아니면 문자를 보내던지
    그리고 부부사이의 문제를 큰 것 부터 82에 올려서 시작해보세요
    문제를 숨기면 더크집니다 지금 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세요
    원글님의 똑똑한 비서들이 컴 앞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참고 인내라는 말은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과 못하는 부분을 나누고 나 자신 부터 알아가는 과정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합니다
    아기가 있기 땜에 우리는 현명한 엄마가 되어야합니다

  • 24.
    '08.12.15 8:23 AM (203.239.xxx.253)

    매날 욕하고삽니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하고 맘에 안들면 욕하고 참 이상한 부부죠 남들이 그러는데 우리을 남매라고하던데요..

  • 25.
    '08.12.15 8:55 AM (220.84.xxx.226)

    젤 싫어하는 세가지!
    1. 약속시간 얼렁뚱땅?
    2. 어린아이 때리기.........
    3. 욕 잘하는 잉간........
    지구ㅡㄹ 떠나거랑~

  • 26. 좋은아침
    '08.12.15 10:33 AM (58.231.xxx.177)

    화를 참으면 병생겨요. 하지만 상대방앞에서 나의 추한모습을 보이면 결국 나만 손해니
    없을때 안볼때 실컷 욕하세요. 욕을 하고나면 얼마나 시원한데요....

  • 27. 무조건 잘못
    '08.12.15 12:16 PM (122.46.xxx.62)

    욕한 것 무조건 잘못한겁니다. 그 전에도 원글님 부부 사이에 욕설이 오갔는지 아니면 원글님이 먼저 욕을 텃는지 모르지만, 그리고 두 분 사이에 나이 차이가 몇살이나 차이가 나는지 모르지만 예를 들어서 남편이 6 살 더 많다면 남매로 치면 둘째나 셌째 여동생에게 쌍욕 듣는 기분이었을꺼고 학교로 치면 6년 후배놈에게서 쌍욕 듣는 것하고 전혀 다르지 않을 겁니다. 남편 이거 절대 잊지 않아요. 앞으로 불화가 생길 때마다 이 것이 생각나서 부화가 두배 세배로 치 솟을겁니다.

  • 28. 흠.흠..
    '08.12.15 1:02 PM (211.210.xxx.30)

    부부간에 무리 화가나고 감정이 폭발해도 하지말아야 할것은
    서로에 대한 막말과 욕설입니다..
    끝장 낼것 아니면.. 절대로 입밖에 내면 안됩니다..
    나 자신에게 하는 욕이다 생각하면 절대로 안나올걸요....많이 잘못했군요...

  • 29. 화해
    '08.12.15 1:58 PM (121.147.xxx.177)

    하시든 안하든, 먼저 욕한부분은 사과하세요.
    경위가 어찌해서 그런말이 나왔더라도, 욕한것은 미안하다고 사과하십시요.
    나의 품격을 올리는 행위이고, 재발은 방지합니다.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쉽습니다.
    사과하시고, 대화하도록하십시요.

  • 30. 님아..
    '08.12.15 2:31 PM (220.92.xxx.75)

    저도 결혼 8년째이지만.. 아직도 남편과 싸울 일이 있더이다..
    생각해보면 항상 비슷한 일로 싸우고 또 비슷하게 풀리기를 반복하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하루 날 정해서 자주 부딪히는 부분에 대한 원칙을 세워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시댁이나 아이문제나 아니면 생활습관 같은거나....
    소소한 일상으로 싸우게 되는 일이 많으니.....

    원글님...욕은 님이 처음 듣고 심장이 벌렁거렸듯이 남편분도 그랬을 거예요..
    남자 여자를 떠나서 욕듣고 기분 좋은 사람은 없지요..
    저도 지금까지 정말 많이 싸우고 살았지만...
    앞에서 대놓고 욕한 적은 정말 한번도 없었네요...
    말이란게.... 한번 뱉고 나면 줏어 담을수도 없어서
    나중에라도 두고두고 생각나고 마음에 상처가 될수 있으니.....
    꼭 남편 출근 시켜 놓거나 아님 밖에 혼자 나와서 합시다....ㅎㅎ
    제 경우에는 그렇게 하니까 속도 좀 풀리고 괜히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럽디다..
    욕한 부분은 먼저 사과하시고..
    절대 그러지 말자 약속하세요~~~^^

    마지막으로 아이 앞에서는 절~~~대 싸우지 마세요~~~
    아이가 불안해 하고 무서워 한답니다...
    4살이면 눈치가 빤할텐데.. 싸움을 지켜 봤을 아가가 짠하네요...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세요~~~~^^*

  • 31. 음..
    '08.12.15 2:51 PM (203.229.xxx.8)

    ** 년이라고 하면 진짜 욕설처럼 느껴져요
    화가 나도 **놈, **자식까지는 들을만하지요... 그래서 여자욕(**년)은 하지말라고도 해요...

  • 32. 헉...
    '08.12.15 3:08 PM (128.134.xxx.240)

    남편이 먼저 한것이 아니니...남편만 뭐라 할 수는 없네요.
    우선 욕을 먼저하신건 원글님이시니, 원글님이 사과를 하셔야 해결될거 같아요.
    거지같은년이란 소리 들었을때 황당하셨죠?
    거지같은놈...미친놈....이 소리를 아내로 부터 들었을때 남편역시 같은 기분이었을거에요.
    그소리를 듣고 가만히 있는 남자가 이세상 어디에 있겠어요?
    손 안올라간게 다행아닐까요?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죠.
    먼저 사과하시고....앞으로는 아무리 화가 나도 절대 서로 욕하지 말기로....룰을 정하세요.
    아이한테는 싸우는거 자체가 정말 악영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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