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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교육학과, 한양대 교육과 어디 등록 해야할지.... 조언좀 주세요.

고민 조회수 : 1,831
작성일 : 2008-12-14 11:18:13
에고 저도 82에 이런걸 묻게 되네요..
무지 친한 친구 딸이 한양대 교육학과와 홍대 영어교육학과 수시 합격했다네요.
내일 모레 까지 등록해야 하는데
이 아이의 목표는 임용고시 봐서 영어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 아빠는 일산에서 통학하기 쉽고 어차피 임용고시로 선생님 되는것이니
홍대 영교과를 권하고 아이는 여기저기 알아보고
한양대 교육학과를 가고 싶어한다네요.
제가 친구에게 교육학과는 뭐 배우는건데? 하니
웃으면서 잘 모르는데 복수 전공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이는 한양대를 원하는데
중요한건 서민이다 보니 졸업후 진로 때문에 그러는거죠.

제 남편은 영어 선생되려면 임용고시 패스해도
국립대생에게 우선권이 있어서 사립학교에 근무하려면 학벌도 중요하다네요.
복수 전공하려면 공부하기도 빠듯할테고
저보고 어찌하면 좋으리까 하는데
일단 82에 문의 해 봅니다.
어떤 의견이라도 좋으니 많이 많이 댓글 부탁드립니다.

특히~ 영어 선생님들
한마디라도 남겨 주시와요~^^
IP : 119.203.xxx.5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08.12.14 11:21 AM (122.34.xxx.19)

    한양대지요.
    홍대는 미술 쪽만 알아주죠.
    지금 대학다니는 우리 딸의 말입니다.

  • 2. /
    '08.12.14 11:25 AM (210.124.xxx.61)

    조언은 아니지만

    유명대 사이에 고민 만으로도

    부럽네요,,*^^*

  • 3. 한양대
    '08.12.14 11:30 AM (61.105.xxx.205)

    홍대보다는 한양대 교육학과 쪽이 전통이 있을 것 같아요.

  • 4. 임용고사
    '08.12.14 11:30 AM (58.224.xxx.6)

    임용고사는 교원자격증 있으면 누구든지 응시 가능합니다. 국립대 우선은 없어진지 근 20년 가까이 되었어요.
    한양대쪽에 마음이 간다면 사범대 내에서 복수전공이 얼만큼 가능한지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교육학과면 보통 사회를 부전공으로 많이 하는 편인데 아시다시피 국영수를 제외하고는 임용고사 TO 가 많지 않답니다.
    만약에 저라면 홍대 영어교육과를 갈 것 같아요. 임용고사에 합격을 하지 못해도 다른 길이 많이 있거든요. (영어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그리고 사립학교에 취업하는 경우는 학벌을 많이 보는게 맞아요. 그런데 죄송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학벌은 대략 SKY 사범대 수준이고요(그것도 여자는 어렵고요, 대부분 남자교사를 원한답니다), 홍대와 한양대를 놓고 이야기할 수준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곤란하다고나 할까요? 홍대나 한양대를 졸업하신 분들꼐는 죄송합니다. 제 의도는 사립학교에서 교사를 채용할 때 홍대의 레벨이 낮아서 한양대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 5. orange
    '08.12.14 11:33 AM (121.55.xxx.74)

    인지도는 한양대가 높겠지만 목표가 임용고시쳐서 영어선생님이라면 영어교육이 좋을듯합니다. 어짜피 임용은 성적순이니 학교는 상관없거든요. 교육학과가서 영어선생님되기 어려울것 같은데요. 영어 교직이수가 쉽지않을것 같은데 우선 이걸 먼저 알아보셔야합니다. 복수전공을 영어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도 영어과 나온 영어선생님과 교육과 나온 영어선생님은 대우가 달라집니다.

  • 6. 다시 첨언
    '08.12.14 11:34 AM (58.224.xxx.6)

    다시 말씀드리면요, 홍대 영어교육과와 한양대 영어교육과를 놓고 고민한다면 당연히 한양대지만, 홍대 영어교육과와 한양대 교육학과를 놓고 고민한다면 홍대 영어교육과를 권하고 싶네요.

  • 7. 프리댄서
    '08.12.14 11:41 AM (118.32.xxx.61)

    윗분 말씀이 맞아요. 임용고사 생각한다면 당근 홍대 영교지요.
    국공립 의무발령제 폐지 발표난 게 90년도였답니다.
    그때부터 국공립 사대 출신, 사립 사대 출신, 사대가 아니라도 교직을 이수받은 사람 모두
    '동등'하게 시험을 칠 수 있게 된 거죠.
    교육학과는 그 자체로 교사 수요가 없어요. 그렇다면 부전공을 택해야 하는데,
    제일 TO가 많은 게 윗님 말씀대로 이른바 '입시 주요과목'인 국영수예요.
    그래서 국영수를 복수전공으로 이수했다고 쳐요.
    이게 학교 현장에 들어가면 본인한테 일종의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도 있답니다.
    교육학과를 나온 영어선생님 혹은 국어, 수학, 사회 선생님... 이 되니까요.
    임용고사 경쟁률이 치열해서 혹 교직으로 진출하지 못해도
    현실적으로 교육학과보다는 '영어'교육 전공한 것이 쓸모가 많죠.
    일단 무엇보다 본인의 희망이 교사니까, 그쪽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택해하시는 게 좋을 듯싶어요.
    저는 홍대 쪽에 한 표를 보탭니다.

  • 8. .
    '08.12.14 11:45 AM (119.203.xxx.57)

    네~ 댓글들 감사합니다.
    남펴니에게 국립대 우선은 없어진지 20년이라니
    "그래~ 우리 땐 사립이라 설움 많이 받았는데 "그러네요.
    또 어디서 읽으니 임용고시때 교육학 비중이 크고 교육학의 진로가 넓다네요.
    그래서 교육학도 좋은 전공이라는데...
    한 말씀 한 말씀 다 제 친구 딸에게는 소중한 조언들이니 계속 남겨 주세요.
    오늘 영어 선생님인 사랑이여님은 안들어오시나요?
    아이들 만나러 댁에 가신건지...^^

  • 9. 프리댄서
    '08.12.14 1:00 PM (118.32.xxx.61)

    임용고사에서 교육학 비중이 크다는 건 전공에 상관없이 시험과목에 꼭 교육학이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교사를 뽑는 거니까 당연히 교육학에 대해 물어보겠죠?
    사범대생들은 영교든 국교든 수교든 과교든 할 것 없이 교육학을 반드시 들어야 한답니다.
    필수 이수과목이에요. 당근 임용고사에서도 중요하게 취급할 수밖에 없죠.
    그 시험에 필요한 지식은 전공에 상관없이 사범대생이라면 교육과정 중에 배운다는 거고요.
    교육학은 자기가 그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모를까, 교육학 진로가 넓다는 말은 저는 별로 들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제가 잘 모를 수도 있어요^^)

    일단 원글님, 자녀분 희망을 중심에 두고 고민하세요.
    자녀분이 일단 교사가 되고 싶고 그 중에서도 영어과목을 전공하고 싶어한다는 거죠?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그거 하겠다는 거 아니잖아요.
    그럼 그 진로로 나아가는 데 수월한 쪽으로 선택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 10. 임용고시
    '08.12.14 2:37 PM (116.126.xxx.236)

    를 목표로 한다면 당연히 영어교육과를 가야죠..

    어느쪽이든 임고를 패스하면사 별 문제지만 만약의 경우 교육학과는 애매하기 이를데 없는듯한데요...

  • 11. ..
    '08.12.14 2:44 PM (211.229.xxx.53)

    임용고시쳐서 교사가 되고싶다면 대학 상관없이 영어교육과 추천이에요...사실 대학 상관 없더라구요.(물론 좋은대학가는것이 쉽게 임용고시 합격할 확률이 높지만)
    제가 아는사람 전문대졸업후 지방 아주 후진곳 영문과 편입후 교육대학원 으로 진학해서 교사자격증 딴후 3년 코피나게 공부해서 지방이지만 임용고시붙어서 현재영어교사하거든요.
    사실 교사티오가 젤 많이나는게 국영수이고 다른 과목은 잘 뽑지도 않잖아요.
    그러니 교육학과가서 영어전공 못하고 어정쩡한 다른과목 전공하게 되는것 보다는 확실하게 영어교육과 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전공쪽이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길이 많은것 같아요....
    (저는 별로 안뽑는 과목 교사자격증 있어서 살짝 임용고시 준비했다가 포기함..제가 사는지역에 1명뽑을때도 있고 안뽑을때도 있고...--;;;)

  • 12. 남편이
    '08.12.14 2:49 PM (61.254.xxx.168)

    고등학교에서 주로 고3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 원글 읽고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당연히 홍대 영어교육과랍니다.
    요즘은 홍대도 엄청 알아주고 특히 영어교육은 어느 대학이던 최고 애들이 가는 곳이라네요.
    그리고 졸업후를 생각해도 당연히 영어교육이라고. 학교로로 못나가고 학원강사를 한다해도 영어전공한게 훨씬 낫다고.

  • 13. 저;;;;
    '08.12.14 5:25 PM (125.186.xxx.3)

    교육학 과목은 영어교육과의 커리큘럼에도 필수과목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이중전공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영어교사가 되기위해 임용고시를 볼 생각이라면 당연히 영어교육과를 권하겠습니다.
    교육학을 전공하게 되면 그거야말로 영어교육을 이중전공 해야 할테니까요.

  • 14. 제 생각에도
    '08.12.14 5:32 PM (218.237.xxx.181)

    임용고시 염두에 둔다면 홍대 영교과가 나을 것 같아요.
    좀 경우가 다르지만, 제 친구가 영문과를 다니면서 교직이수를 했는데,
    성적도 최상위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용고시는 계속 낙방을 하더군요.
    친구말로는 영교과와 영문과의 커리귤럼 자체가 차이나서 좀 힘들다고 했어요.

  • 15. plumtea
    '08.12.15 6:00 AM (58.238.xxx.184)

    임용고시 국립대 우선권은 폐지된지 정말 아주 오래구요. 사립대 국립대 같이 경쟁합니다.
    저라면 한양대 교육학과 가서 영문학복수전공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되요. 어려운 일 아니구요.

  • 16. ...
    '08.12.15 9:47 AM (211.117.xxx.173)

    홍대 영교과 나와서 교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어차피 영어교사가 목표면 돌아갈필요없을것 같아요..영어교육과 나오는게 고생덜하는 겁니다..
    복수전공이니 뭐니 해도 되겠지만 학과마다 정해진 인원수도 있고 (학교마다 틀리겠지만)학교다니면서 타과 가서 수업받는것도 고생스럽고..불편한점 많습니다.. 자기 전공수업 편안한 동기들과 편안하게 받는거랑 이방인 처럼 고생스럽게 받는거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으로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복수전공이란것도 다른 단대에서 사범대 복수전공은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영문과랑 영어교육과 커리큘럼 차이도 꽤 납니다.. 영어선생님 되려면 영어교육과 나오는게 제일 좋습니다..괜히 다른 단대가서 나중에 선생님 되어 보겠다고 교육대학원까지 가서 사간낭비 돈낭비 하지 마시고 교육학과보다는 전공있는 사범대를 추천합니다..중고등학교 선생님 되는길은 그길이 제일 빠르고 쉬운길입니다

  • 17. ..........
    '08.12.15 10:04 AM (211.117.xxx.173)

    홍대 영어교육과 출신인데요.. 영어교사는 하고있진 않지만.,.영어교사하는 선배 동기 후배들 수두룩 합니다..
    사범대 나온 사람으로서 톡까놓고 말하면
    교사가 목적이면 교육학과 나오는거 별로 도움 안됩니다..
    중고등학교 교사하려면 그나마 수요제일많은 국영수 선생님 하는게 그나마 길이 넓은 것인데..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이런식으로 전공붙은 과 나오는게 낫습니다..

    교사가 안되더라도 영어교육과는 영어자가 붙어서 그나마 취업에 더 유리하지요...
    저는 영어교육과를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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