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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의 '페퍼민트'
해외있으면서 한국티비를 한국있을때보다 더 많이 본다면 믿어지실런지..
사실 공부하고 일하면서는 한국에서 미니시리즈라도 하나 꾸준히 보기 힘듭니다.
바쁘니 관심도 없게되구요.
그런데 오히려 나와있으니 각종 사이트에서 해외거주민용 알짜방송들을 모은 사이트가 눈에 들어와서 얼마전 끝난 '바람의 화원' 이나 '1박2일' '패떳' 같은 프로그램들은 올라올때되면 딴일 제치고 보게 되더라구요. 이것도 일종의 중독인지, 아님 상대적인 박탈감에 볼수없다고 생각된 거라서 그런지 별거아닌데도 매이게 되네요.
어쨌든 오늘도 하나 보게되었습니다.
이하나의 '페퍼민트'. 윤도현 다음으로 하는 음악프로인데요,
'연애시대'때 신인인데 너무 천연덕스레 연기하는게 좋아보였었는데 지금 벌써 음악프로그램 진행자까지 하네요. 어눌한 진행도 오히려 귀엽고 라이브로 하는 음악들도 좋고. 틀어놓고 딴짓해도 되니 부담없어 좋은데,
다만 한가지, 이하나씨의 옷컨셉이 정말 맘에 안듭니다.
첫회부터 봤는데 왜 거의 바지정장에 딱딱하고 안이쁘게 입을까요? 차라리 이소라님이 할때는 충격적으로 드레스를 입고 나오기는 했지만 이게 프로의 성격을 완전 결정지었던 강수였는데, 이하나씨는 멋지다 싶게 날리는 정장도 아니고 편한 캐쥬얼도 아니고... 왠지 프로그램 분위기에 안어울리는 옷을 계속 고집한다는 느낌이에요. 코디는 없다에 한표입니다ㅋ
차라리 때묻지않고 엉뚱한 그의 컨셉을 살려 아예 약간 보헤미안스럽게 또는 살짝 히피틱한 긴치마에 너무 튀지않으나 자유스러운 느낌이 나는 소품들을 매치하면 어떨지... 아니면 자연스러운 소녀풍도 나쁘지않을듯 하구요. 지금 복장은 '이하나씨가 워낙 풋풋한 신인이니 진행 못해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주세요...' 이런 느낌입니다.
혹시나 그 프로그램 관계자나 이하나씨 아는 분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시청자의 한마디 충고로나 쓰시라고 올립니다.
프로그램은 잘 보고 있어요^^
1. ..
'08.12.14 2:24 AM (61.78.xxx.181)저도 의아해서
컨셉인가??
보면서 그 생각합니다..
전 예전에 이소라씨가 드레스입은거 넘 멋지게 봤거든요...2. ...
'08.12.14 2:46 AM (125.178.xxx.15)그런 프로가 있는지도 모르는....
한번 봐야겠군요3. ..
'08.12.14 2:51 AM (124.5.xxx.185)제가 듣기론 친언니가 코디라고 들었거든요
예전에 예쁜 드레스에 웃기지도 않는 이상한 모자를 쓰고 나타났었는데
그 모자를 언니가 직접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본인 자체가 옷입는거 완전 센스없더라구요4. ㅎ
'08.12.14 10:42 AM (125.178.xxx.24)저도 예고편 보면서 그런생각했는데요...ㅎㅎ
일찍 자는 사람이라 페퍼민트도 초코렛도 못보지만
예고편만 본 소감으론 페퍼민트가 쵸코렛보다 딸릴것 같다고 생각했더랍니다..5. ,,,
'08.12.14 11:03 AM (116.46.xxx.140)다른 행사장소에 나올때도 워스트드레서로 뽑힌거 봤습니다.
제가봐도 코디가 안티라고 생각될정도더군요.. 좋은 코디 만나면 좋겠네요6. 원글
'08.12.14 3:18 PM (41.234.xxx.99)글 올리고나서 검색해봤더니 '코디가 안티인 스타들'의 대열에 당당 올라있네요. 몰랐는데 벌써 몇번의 시상식 드레스들이 입방아에 올랐더군요.. 아마 '연애시대'때 츄리닝 스타일로 나왔던 게 역할과 참 잘어울렸었는데 그게 단지 설정만은 아니었던 걸까요ㅎㅎ 코디가 친언니인지는 알수없지만, 아니다싶네요. 마른 몸매에 다리도 이쁜 편인데...제가 다 아쉽네요.
7. 아쉽..
'08.12.14 10:52 PM (58.230.xxx.170)개인적으로 이하나씨 좋아하는데..완전 패션은 지못미..오래되긴 했지만 전직 V.M.D 일은 했던 제가 보기에도 정~말 옷 못입습니다. 그렇다고 제 개성에 꽂힌것도 아닌것이..
8. 반대
'08.12.15 12:43 AM (124.50.xxx.2)이하나씨 호감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화려하게 입는 김정은씨 보다는 소박하게 입는 이하나씨 컨셉이 더 출연자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리고 옷 때문이 아니라 사람 자체로 조용하게 빛이 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소라씨가 진행했을때는 이소라의 프로포즈라는 프로그램이 원숙하고 글래머러스하게 느껴지고 또 이하나씨 페퍼민트는 소박하고 귀엽게 느껴집니다. 그것또한 매력입니다.9. 음
'08.12.15 12:50 AM (211.237.xxx.246)저는 이하나씨 너무 노래 자주 불러서 좀....;;;;
잘하는건 알겠는데 중간중간 자주 등장해서 곁다리로 노래 불러서 그냥 그랬어요
옷도 혼자 촌스럽게 느껴져서-_-
근데 진행은 수수하고 소박하게 부담도 주지 않으면서 뭐랄까^^;; 잘하는거 같아요10. 아이구야
'08.12.15 12:52 AM (125.176.xxx.134)전문가들 눈에도 안예쁘면 옷을 실지로 옷을 못입을 수도 있지만 본인의 취향이 아니라고 해
시청자 게시판까지 올리라는 말씀 은 좀 그렇습니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고 매회마다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잇을 것입니다. 좀 두고 보자구요.
너무들 성급하거나 앞서가거나.
아니면 본인이 믿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들 하시는지.11. 원글
'08.12.15 4:06 AM (41.232.xxx.105)이하나씨 소박해서 저도 좋아요.
그런데 반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소박함&귀여움의 이하나씨의 매력이죠.
다른 프로는 안봐서 또 못봐서 김정은씨 스타일은 모르지만
저도 이하나씨가 이브닝 드레스 떨쳐입고 나오는 건 바라지않습니다.
그저 딱딱한 자켓정장의 옷이 그사람의 매력을 잘 못살려주는 듯해서 아쉽다는 말이죠.
그래도 매회 조금씩 변해가고는 있는 듯 합니다^^
아이쿠!
아이구야님이 오해를 하셨네요.
"혹시나 그 프로그램 관계자나 이하나씨 아는 분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시청자의 한마디 충고로나 쓰시라고 올립니다."
이 맨마지막 단락 말씀하시는듯 한데요,
게시판에 올려서 이슈를 만들라는 얘기가 아니라요,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의 제의견을 충고로 들으셨으면 좋겠다.. 랍니다.
쓸때는 오늘 본 티비에서의 좋은 프로그램에 대해 수다떠는 것처럼 편안한 마음이었는데
제글이 이하나씨 비판으로 보이셨나봐요? 제가 글을 명확하게 쓰지 못한 탓이군요.
다만, 님의 댓글 마지막 두줄
"성급하거나 앞서가거나, 아니면 본인이 믿는 것이 전부" 라는 말씀은
아이쿠야님께도 적용이 되는 듯하네요.
다 우리가 그런 오류를 범하고 사나봐요.12. ..........
'08.12.15 10:11 AM (211.117.xxx.173)이하나도 미숙하지만,,저는 김정은의 초콜릿..더 못봐주겠더라구요.. 진행이 어눌하고..이하나는 어린 신인에 풋풋하니 용서가 되지만... 김정은의 그 부자연스러운 진행은 참보기 거북하고 발가락이 오므라드는 느낌이랄까?
김정은에게 나쁜감정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냥 연기나 열심히 하고 진행은 다른사람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너무 아마추어 같아서..공중파가 케이블화되어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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