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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초대하는 것.. 부담되나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맛있는 음식 해먹이고 싶고...
편안하게 앉아서 수다떨고 듣고 싶은 음악 듣고 그러는게 좋거든요..
그래서 만날 일이 있으면 우리집에 오라고 자주 그러는 편인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이 친구들이 혹시 집에 오는 걸 싫어하거나 부담느끼지 않을까 싶더군요.
연말에도 한 번 오라고 하려고 지금 계획하다가..
문득 싫어할까 싶어서..
여러분께 한 번 여쭤봐요.
친구가 모임을 집에서 갖자고 하면 부담되시나요?
거리들이 다 그렇게 먼 건 아니구요. ^^
1. 전
'08.12.14 12:12 AM (219.254.xxx.159)우리집에 오라고 하는게 힘들던데요
청소도 해야 하고 대접할꺼 준비해야 하고 와서는 이것저것 물어보는거 일일이 대답하는게 힘들던데요
전 누가 집에 초대하면 거절 안하고 갑니다
가는 사람은 부담 없죠
싫어하는가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좋은데,,,2. 좋던데..
'08.12.14 12:13 AM (118.216.xxx.88)저는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집에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이..
오히려 우리 집에는 오고싶어 하면서 자기집으로는 절대 부르지
않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사람들 보면 정말 얄미워요~3. 전
'08.12.14 12:21 AM (122.34.xxx.54)좋은데요..가고 싶어요 ㅎ
그런데 전 사람초대하면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청소,음식등)
초대하는건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누가 놀러오라고 해도 놀러가면 나도 초대해야할텐데 하는걱정까지해서
망설인답니다. --;
이사왔는데 집들이도 안하고있는 사람여깄네요 에공...4. 속풀이
'08.12.14 12:22 AM (220.83.xxx.119)좋던데..님 제가 그 얄미운 1인이예요^^
남편이 일주일에 하루 출근하고 그 외엔 집에서 작업하고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집 단장 못하구요 (깔끔한 집과 넘 비교되요)
7년된 아파트라 벽지도 다시 하고 싶고 가구도 색칠하고 싶고 씽크대 시트지도 바르고 싶고...
가구도 결혼때 한것 그대로 입니다.
4인 식탁과 책장도 중고로 사야하나 하고 고민중이구요
결정적으로 아래집에서 넘 심하게 태클을 걸어요
이상은 다른 엄마들에게도 못하는 제 변명이구요
사실.. 저도 다른 집에 가는것 좋아해요
하지만 내가 가면 우리집에도 와야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 안되니 다른집에 가는 것도 자제하게 되네요 특히나 우리 아이가 다른 집에 놀러가는걸 너무나 원하는데 그렇게 못해주는게 넘 속상해요
원글님 글에 묻어 속풀이 한번 했습니다. 죄송~~~5. ...
'08.12.14 12:25 AM (119.95.xxx.255)타인이 우리집에 온다고 하는 것은 부담되서 싫지만
오라고 하는 것은 괜챦아요.
싫으면 핑계대고 거절하면 그만인데...오라는 초대 자체가
부담스러울 이유는 없쟎아요.6. 걱정
'08.12.14 12:29 AM (125.177.xxx.153)아 다행이에요. ^^ 걱정 덜고 초대해야겠네요. ^^
7. 혹시나
'08.12.14 1:27 AM (125.178.xxx.15)저랑 친구 하시면 안될까요?
님같은 친구가 없어서요^^
매일 오래도 발이 안보일 속도로 갈텐데....ㅠㅠㅠㅠ8. --
'08.12.14 2:51 AM (41.234.xxx.99)저도 좋아하는 사람들 해먹이는 거 좋아하서 기분이 내키면 집으로 잘 부릅니다. 요리하고 싶을때 나눠먹는 거니 밖에서 먹는것보다 싸고 편하기도 하구요. 부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반갑게 달려오는 사람이 이쁘죠. 저에게도 5분대기조 몇명 있는데, 귀염받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죠. 기쁘게 와서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사랑받는데 그거 모르는 사람들은 힘들게 사는거같아요. 내시간 들여 맛있는 음식준다고 해도 '고맙지만 됐어..'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있습니다. 성격이겠지만요. 부르는데 오기싫은 사람들은 안오면 그만이고, 사정도 제대로 안밝히고 몇번 거절하는 사람들은 초대측에서도 안부르면 그만이니 원글님께서 사람부르고 싶으시면 걱정마시고 일단 초대하세요^^
9. ---
'08.12.14 11:22 AM (124.49.xxx.169)저도 친구들이 집에 오는거 좋아해요.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구... 밖에서 먹으면 지출이 넘 크고... 쫌 그런거 (조미료, 위생...) 신경도 안쓰이고... 해서요.
친구들도 저희집 오는거 좋아하더라구요 ㅋ 잘 먹고 집이니까 우선 편안히 놀다가 쉬다가 갈 수 있어서요... (제친구들은 저희집 왔다가 피곤하면 낮잠도 자고 가요 ㅋㅋ)
하지만.. 지금은 임신중이라... 귀찮아서 얼마전에 친구가 저희집에서 모이자는걸 임산부 힘들다~ 하며 거절했지요.. 나중에 아가낳구 어느정도 정신치리면 다시 친구들과 함께 집에서 수다떨꺼예요 ㅋ10. aaa
'08.12.14 11:47 AM (59.26.xxx.101)제가 아는분은 아침에 청소하고 아이데리고 다른집에 가서 놀고 온다네요. 거의 매일 이집 저집
그러면 자기집 항상 깨끗 하고 정돈되어있다나.....이런 얌체 도 있던데..11. 이쁘게 꾸미고
'08.12.14 2:51 PM (220.75.xxx.221)집 인테리어도 이쁘게 꾸미고 맛난 요리해서 친구들 초대하면 좋죠.
전 둘다 못해서 친구들 오라 소리 못하고 항상 밖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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