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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엄마와의 관계

고민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08-12-14 00:01:55
9살 아이가 있어요..
원래 같이 놀던 친구들은 학원가느라 바빠서 요즘 같은 반 아이랑 놀아요..
1주일에 1번정도..
그런데 저는 저희집에 아이가 놀러오면 애들이 노는 거에 대해 간섭같은걸 안해요..
친구들 노는 방법이겠지 하구요..
근데 그 친구집가서 놀면 그엄마는 나중에 저한테 우리애가 이래저래서 좀 그런거 같다..저런거 같다..거의 중계를 해줘요..
보면 자기딸한테도 친구한테 이러면 안된다 하고 옆에서 얘기해주는거 같아요..
셋이 놀면 우리딸이 소외받는 거 같다고 그런 얘기도 해주구요..
그엄마때문에 저희딸의 몰랐던 행동도 제가 알게 된것도 많아요..
처음엔 아이가 하나뿐이라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나이도 저보다  많아 뭐라 못하겠더라구요..) 요즘은 스트레스에요..
같이 어울리지 않게 하려해도 서로 시간나는 걸 알다보니 1주일에 1번은 만나서 노는데 힘드네요..
어제는 아이들 노는 2시간동안 저한테 문자가 몇번이나 왔어요..
애들이 이렇게 놀고 있다 저렇게 놀고 있다 하구요..
제가 좋은 말로 아이들 노는거에 너무 신경쓰시는 거 같다고 하니 고학년이면 그냥 두지만 이렇게 어릴때에는 좋은 거와 안 좋은거를 확실히 얘기해줘야 좋은 아이로 큰다고 하는데 할말은 없어요..
제가 너무 관심없는 건지 그엄마가 조금 이상한건지 저도 모르겠어요..
어떤가요?
IP : 211.49.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4 12:14 AM (220.83.xxx.119)

    내 아이에 대해 몰랐던 걸 말해주면 고맙던데...
    100% 다 믿는건 아니지만 아이 행동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지 않나요?
    무관심과 이상함이 아니라 양육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르면 서로에게 스트레스이니 멀리하심이..

  • 2. 그엄마가
    '08.12.14 12:29 AM (118.42.xxx.56)

    좀 오바하는거 같긴하네요...
    예민한가봐요...
    저라면 부담스러울듯

  • 3. dmaao
    '08.12.14 1:36 AM (211.177.xxx.134)

    내가 보는 아이와 내가 없을때 아이가 어떻게 다른지 아는건 중요한것 같아요....스트레스 될 정도면 안되지만...나쁘진 않은데....적절히 말해보세요~ 도움이 되긴 하는데...또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고~

  • 4. ..
    '08.12.14 4:58 PM (76.95.xxx.62)

    애가 둘이라도 일일이 간섭하는 엄마 봤습니다.
    사람이 나쁜건 아닌데 애들 놀이에 일일이 끼어서 중재하고 놀아주고 그러더군요.
    그리곤 다른아이 이야길 하면서 애는 어떻다..쟤는 어떻다..아마 걔네 엄마가 그런 행동을 하나보다...등등
    정말 피곤해요. 또 다른사람한테 가면 우리애 얘길 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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