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은 그랜트하얏트 부페 식사권이 있어서 내일 저녁시간대로 예약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턱하니 기사가 난 겁니다. 미국산 쇠고기 사용하는 대표호텔로 말이죠.
저 아래 jw메리어트에 예약했다가 문의하신 분도 계시던데,
저도 영 찜찜해서 전화로 확인 요청을 했습니다. 통화 이후요 ? 더 많이 황당해집니다.
제가 예약했던 곳이 [더 테라스]인데, 이 곳 관계자들은 그런 기사가 난 사실조차 모르고 있더군요.
오히려 제가 기사내역을 알려 주며, [패리스] 에서 쓴다고 나긴 했는데
그것이 사실인지 그리고 그 쪽 식당은 뭘 쓰는지 모르겠다고 했어요.
나중에 다시 확인 전화가 왔는데, [패리스]에서 블랙앵거스로 스테이크를 서빙하고 있는 것은 맞다라고 하네요.
그 외의 곳은 모두 다 호주산을 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납품, 하역, 그리고 손질하는 곳은 같은지 다른지 문의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 우려하시는 바대로
식재료 하역과 손질은 식당별이 아니라 한 곳에서 해서 각 식당으로 보내는 시스템이랍니다.
교차감염 등등을 설명해 봤지만 그게 뭐가 문제인지 도저히 모르는 듯한 눈치였고,
그런 사유로 예약을 취소하시겠다면 취소해 드리겠다고 ... 친절하게는 응대를 하네요.
이전이었다면 일부 식당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쓴다고 해도 크게 걱정은 안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무차별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선...
블랙앵거스 아니라 블랙앵거스 할애비를 쓴다해도 믿을 수가 없다는 게 문제겠지요.
모처럼의 외식이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 ㅠ_ㅠ 우띠~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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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미국소고기 관련 문의
식사권이 웬수 조회수 : 261
작성일 : 2008-12-13 15:59:26
IP : 116.39.xxx.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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