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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상담-이 놈 어디 갈 수 있을까요? ㅠㅠ

우는 큰누나 조회수 : 1,332
작성일 : 2008-12-13 12:15:12
남자/문과입니다.
수리-2등급, 외국어-3등급, 사탐-2개가 2등급.

제 나이가 서른이 훌쩍 넘어서...요즘 입시나 점수를 잘 몰라요.
언어 워낙에 안되는 놈이라..언어 점수는 안썼구요.
사탐 무슨 과목인지..글 쓰려니 잘 생각이 안나네요. ^^;;


딸 많은 집 막내 아들입니다. 뭐..전형적인 얘기지요..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하고..고등학교때 개판친...
졸업 하자마자 군대 보내버리고...정신차리라고...지원입대시켰지요.
그리고 장수생의 길로..ㅠㅠ
창피해서..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도...더는 얘길 못하겠네요. ㅠㅠ


저는 큰누나고..이 동생은 제가 어릴때부터 키워서??? 그런지...아들같고 특히 맘이 가는 아이거든요.
부디..제 속타는 마음을 안타깝게 여겨주셔서...한마디라도 조언 좀 주세요.


1.돈을 내고 진학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2.저 점수대로 가능한 학교가 어디인가요? (최고 잘 썼을 때와 안정권...생각나시는대로..등등)
3.2년제라도 기술을 배운다거나 특색있는  취직 잘 되는 학과가 있을까요?
머리속이 복잡해서...쓰려니 생각도 안나네요.
아픈 말...도 좋아요. 냉정하게..ㅠㅠ

외국에 보낼까...어쩔까...벼라별...생각을 다 했어요.
하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성실하게 사는 모습으로 조언 해 줘야할것 같아요.
학교 실패했지만..건실하게 돈 잘 벌고...일 생기고 그러면..또 많이 달라질 것 같아서...

재수...정말 시킬 것 못되더군요. 물론...잘 된 케이스도 있겠지요.
하지만 한의대 보내겠다고 무리하게 밀어붙여서...
한때는??? 충북대 약대를 그걸 뭐라고 하죠...합격 아니고..대기자에 있는 거..하여간 그런적도 있었는데.
모두들...마약 한 것처럼..그래! 조금만 더!! 하면서 재수 재수...시키다가...
ㅠㅠ
그런데 하면 할수록..성적이 떨어져서...급기야는 문과에 저 점수로...ㅠㅠ

아무 말이나 좀 해 주세요...
남의 인생 감놔라..배놔라...소설 써 주셔도 좋구요.
제 머리가 멈춘것 같아요. 아무리 돌려봐도...거기서 거기로...ㅠㅠ


*댓글없이  페이지 많이 넘어가면 한번만..더 올릴게요.
이해해 주세요. ㅜㅜ

IP : 218.156.xxx.2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과
    '08.12.13 12:29 PM (121.169.xxx.32)

    문과라면 언어가 워낙 중요한데 언어 등급이 없네요. 이걸 알려줘야 조언을 받을 거 같아요..

  • 2. 평안과 평화
    '08.12.13 12:31 PM (211.109.xxx.18)

    상담은 입시기관에서 유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거길 이용하셔도 되구요,
    그들이 서점에 배포하는 걸 사셔서 이용하셔도 됩니다.
    책으로도 나올 거고,
    작년까진 등급으로 했고,
    올해 다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다 활용하니까
    다시 책을 내겠지요,
    서점에 한 번 문의를 해보시면 좋겠구요.
    대학마다 다 전형방법이 다릅니다.
    합격이 목표라면 조금이라도 (예를 들면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이 등급이 좋으니 수학에 가산점을 주는 학교를 택한다거나 수학과 외국어만 보는(언어제외하는)학교를 택하거나)전형에 유리한 학교를 택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 3. 입시전문가
    '08.12.13 12:37 PM (61.102.xxx.98)

    흠 언어영역이 대충 얼마인줄을 알아야하는데 ,,,,,아마 4등급으로 예측하면 동생이 그렇게 잘 나온 점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학을 못갈 정도는 아닌것같네요...일단 서울의 하류는 간당간당하겠네요...지방의 국립대 그중에서도 좀 지명도가 낮은대학은 안정권으로 봅니다.,,,
    과는 경영학과가 가장 무난합니다..경영학이 취업하는데 가장 많이 뽑고 실용적인 학문이라 배워두면 좋아요,,,어문학이나 사회계열은 나와도 취업도 힘들고 거기에 간 애들도 결국은 현실을 인식해
    복수전공으로 다들 경영학을 배우니 처음부터 경영학으로 가세요...
    경영외에 회계학과도 괜찮아요...회계가 회사부서에서 경리부로 가고 그 회계가 전문성이 있어 나중에 직장을 옮길때도 회계가 가장 많이 선호하죠...
    경영을 전공하면 은행 증권은 무조건 1순위이고요 일반회사 관리직도 1순위로 선호합니다.
    경영학 자체가 회사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가르쳐줍니다..재무관리 마케팅 조직관리 회계등 아주 유용한 학문이라 좋아요,,,특히 명문대학에 못 간다면 학과만이라도 좋은 학과를 가야먄 됩니다.

    님의 점수로는 지역별로 충북대 강원대 전북대 부경대를 권하고 싶고요..
    서울쪽이라면 안정권은 서경대 정도,,,국민대 세종대는 50%의 확률 수준,,,
    그외 인천 경기권으로는 인천대,경기대 정도....
    언어만 잘나와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갈 것인데 언어가 문제네요...

    권투를 빕니다.

  • 4. ㅇㅇ
    '08.12.13 12:43 PM (121.169.xxx.32)

    권투 아닌데.. 건투... 미안합니다;;

  • 5. 4등급이예요.
    '08.12.13 12:51 PM (218.156.xxx.229)

    언어는 4등급이예요.
    ㅠㅠ

  • 6. ...
    '08.12.13 12:53 PM (211.245.xxx.134)

    올해같은 경우는 정시에서는 표준점수가 중요합니다. 등급보다(같은등급이라도 표점이 너무 달라서)
    문과경우에 일류대가 아니면 모두가 경영,경제만 선호하니 문과에서 경영,경제로 인서울이면 무조건 서울대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믿을만 한곳이 입시학원 이라고 생각합니다. 규모가 큰 입시학원에 연락하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 7. 자유
    '08.12.13 1:02 PM (211.203.xxx.204)

    문과 학생의 경우, 언수외탐/ 언외탐 지원 학교가 있는데...
    대체로 언수외탐을 보는 학교들이 우수한 학교가 많지요...
    학생의 경우..수리를 잘 본 것에 비해 언어가 떨어지면,
    어차피 언수외탐 전제 적용하는 서울의 상위권 학교 지원이 어려울 듯하네요.
    (올해부터 등급제가 아니라,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계산을 하는데요.대체로 혼합적용 또는 백분위)
    동생은 수리가 높으니 수리 반영이 되는 학교들 중, 언어 반영비율이 낮은 곳을 택해야겠지요.
    (언어영역반영이 대략 25~40 사이로 다른데. 아무튼 언어가 낮으면 상위권 진입 어렵습니다.)
    서울권에서는 세종대, 경인지역에서는 아주대,인하대, 인천대, 경기대 정도 지원 가능하실텐데
    경기대의 경우는 언외탐만 반영(수리가 반영이 안 되는 경우이라 유리한 전형은 아니지요.)

    언어가 어느 정도인지 몰라서 구체적 분석은 어렵습니다
    배치표는 서점에서도 판매하구요,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할 겁니다.
    진학사 사이트에서 전년도 등급 컷에 비례한 모의지원은 무료로 가능하고.
    종로,대성,유웨이 등의 경우에도 온라인 배치표 판매합니다.
    교사용 온라인 배치표가 제게 있긴 한데,
    점수가 구체적이지 않고, 사시는 지역을 몰라 판단이 어렵네요.
    학생부도 (많지 않지만) 반영하는 곳이 더러 있으니, 잘 조회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상배치입니다. 실제 지원은 원서 접수 상황에 따라 달라지구요.

  • 8. 사탐
    '08.12.13 1:06 PM (121.137.xxx.11)

    언어4라면 충청권 상위 경기하위권정도 일거같아요...

  • 9. 은실비
    '08.12.13 1:07 PM (125.237.xxx.174)

    군 제대를 마쳤다니, 외국의 1 년짜리 certificate 과정을 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10. 자유
    '08.12.13 1:12 PM (211.203.xxx.204)

    저런...다른 것에 비해 언어가 너무 안 나왔네요. ㅠㅠ:
    수리가 잘 나왔다면, 산업기술대 쪽도 알아보고 하나 정도 넣어보세요.
    가,나,다군에서 하나씩만 지원할 수 있는데...산업기술대 쪽은 그 외에도 원서 넣을 수 있어요.
    저라면 인하대나 세종대 정도 상향 지원하고...산업기술대 중 유망학과 넣어보겠네요.
    언어 점수 올리면, 재수 고려해봐도 될 점수인데...이미 장수생이라니 참 아쉬운 점수입니다
    문과로선...

  • 11. 메일주소
    '08.12.13 2:33 PM (218.156.xxx.229)

    ubung333@naver.com
    메일주소입니다.
    혹여..진학상담 해 주실 수 있는분은...연락주시면...상담받고 싶습니다.
    위의 자유님이나...^^;;;
    물론 소정의 상담료는 고마움 마음을 듬뿍 담아..드리겠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누나입니다..ㅠㅠ

  • 12. 객적은 소리 하나
    '08.12.13 3:18 PM (219.250.xxx.64)

    근데 경기대가 경기권 대학인가요?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었는데..
    이사갔어요?

  • 13. 윗님..
    '08.12.13 4:49 PM (211.178.xxx.254)

    경기대는 본교가 수원에 있어요 ^^
    충정로에 있는게 캠퍼스가 되는 셈이지요.
    예전에는 충정로 캠퍼스는 야간이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14. k
    '08.12.13 10:04 PM (58.233.xxx.171)

    메가스터디, 진학사 에 가입하시고 성적 입력하신 후 유료 결제하셔서 모의지원 해보세요.
    그리고 학생이 의지가 있어야 해요, 요즘 입시는. 그 정도 점수대면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지원대학이 확 달라지니까요.

    모의지원 해보시고 대략 감이 오는 대학들을 몇 개 뽑은 후에 다음까페에서 점수공개까페를 찾아 가입하세요.(일명 점공까페 들.) 학생 점수 올리고, 올라온 다른 학생들 점수 고려 하셔서 가능할지 따져보시구요.

    소신, 적정, 안정 / or 적정 적정 안정
    으로 대학과 학과 몇개를 짜신 후 지원 마지막날까지 추이를 보시다가 지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등급으로 대학가는 경우가 많이 없어요.(지방대 몇군데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 등급으로, 백분율로, 표준점수로(이것도 가중치도 다 다르고 반영과목도 다 다르니까) 고루고루 지원해보시고 결정내리시구요. 저정도 등급이면 아주 나쁜 건 아니니까 원서 잘 쓰셔서 최선의 결과가 나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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