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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후에....

초록공주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08-12-13 11:07:11
큰아이가 서울대지역균형전형에서  어제  불합격했어요  너무 믿었기에  저도 아이도 아무생각도 없고  할말도 없었어요. 고교3년동안 지균을 위해  음악 미술까지도 내신관리 하고  없는 시간에  장애우봉사도 140시간이나 했는데  허무하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저보다  아이가 불쌍해서...
너무 안타까워 아침에  운전학원에 보냈는데  지금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들어오는 아이 보기가 두렵고
정시도 남고  아직 발표 안난학교도 있지만  아이는 수능을 평소 보다 못봤어요.
재수해야할까요 ?  지금은 아무생각도....
IP : 222.233.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는
    '08.12.13 11:15 AM (121.183.xxx.96)

    하다하다 안되면 알아보세요.
    재수해서 잘가기는 좀 힘들어요.

  • 2. 안타깝다
    '08.12.13 11:16 AM (121.169.xxx.32)

    서울대 지균형이 워낙 쉽지 않죠. 아직 남은 게 많으니 끝까지 해보세요. 2월 18일인가요? 최후의 추합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예요. 소신지원 하고 후회 없이 끝까지 해보고 결정하면 될 겁니다. 그렇게 노력한 아이인데 뭔들 못하겠어요? 기운내세요~~!!^^*

  • 3. -_-;;
    '08.12.13 11:20 AM (116.37.xxx.3)

    전 원글님이 무척 부럽습니다.
    아주 많이..
    저는 ' 대학생 엄마' 가 소원인 사람입니다.
    저 생각하면서 위로 받으세요

  • 4. 너무도
    '08.12.13 11:52 AM (211.225.xxx.164)

    애쓰셨죠?
    님 그래도 게임은 끝까지 해보시길 말씀드려요.
    선배 수험생 엄마로써 아이들 입시 다끝나고 주변의경험까지 보면
    재수하려다 추합되어서 지금 서울대 잘다니고 있는
    작은아이 친구도 있었구요.
    우리아이는 수능끝나고 거의 재수결정했었는데
    수시합격해서 지금 잘다니고 있습니다.

    자제분이 더구나 잘해왔고 잘갖춰졌으니 정말
    더좋은 입시문을 통과할겁니다.
    정시가 남았으니 모든발표가 끝나는시점까지
    최선을 다하고 기다려보세요.

    마음의낙심이 제일큰 장애가 된다생각하면 맞겠네요.
    자제분 격려해주시고 이제 정시원서 잘계획해서
    접수하시구요.

    이런시간도 나중생각해보면 시련같지만
    참 좋은기억으로 남는답니다.

  • 5. 말이 쉽지
    '08.12.13 12:01 PM (222.109.xxx.42)

    저도 아이가 너무도 열심히 하던 아이라 믿었건만
    서울대 지균이랑 고대 서강대 떨어지고 나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평상시 보다 수능이 조금 떨어졌거든요.

    해보는 데 까지 해보고 재수를 하더라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화가 나서 자꾸 화를 내는데 이러면 안 되겟지요, 저도..

    우ㅡ리 힘 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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