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매장에 아무나 들어가서 살 수 있나요?

[아무나]

회원가입 같은 거 안했는데...회사 근처에 매장이 있어요.

그냥 들어갈 수 있나요?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암요 아무나 들어갈수 있습니다. 아무나 물건 살수도 있습니다.
단 비회원이면 회원가보다 비쌉니다.

[...]

잘 알아보고 가세요. 한살림 아무나 들어가서 못 삽니다.

저 회원 아니라고 완전 망신 당하고 그냥 나왔어요..."이번은 봐 주지만 다음부터는 안되요..."

도대체 뭘 봐준다는 건지 ...

[,,]

저희동네는 안된다고하던데.

[원글]

대답 감사합니다...근데 교대역 근처 서초지점 혹시 가보신분 계신가요? 여쭙는 김에...답이 없으시면 제가 그냥 한번 가볼께용....

[아는 분]

서울한살림 회원있으시면 그분 회원번호로 거래하셔도 되는뎅..
저도 동생이 첨엔 제 회원번호로 몇번 물건샀었거든요..
계산할때 회원번호만 말하면 되니까요..

[아무나 못사요]

제가 한살림 이용해본 소감은 공산품은 다른 유기농 매장이랑 거의 겹치니 품칠차 모르겟고요 가격차는 비회원이어도(한살림은 무조건 회원만 물건 구입가능!) 눈치 보지 않고 구매 가능한 초록마을과 거의 없고 회원인 경우 할인되는 생협보다는 훠얼씬 비쌌어요.
오프매장 직원 태도는 생협직원들은 팔다 남는 농산품은 어차피 오늘 못팔면 상하니까 가져다 드세요 하며 억지로 장바구니에 밀어 넣어 주는데 한살림 직원들은 니들 좋은 물건 우리때문에 싸게 먹는줄 알아라 이런식!!!
저는 그냥 한살림 탈퇴하고 생협으로 굳혔습니다. 생협에 없는 물건은 초록마을 가서 사고요^^

[한살림]

좀 폐쇄적이고 강제적이란 느낌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생협 애용하구요.
단순히 물건만 사기 위해 가입할 수 있는 건데 꼭 의식적으로 만들라고 하는 것 같고..

[흐음...]

저도 가본적 있는데 무슨 가입해야된다고 해서 그냥 나왔어요.
좋은 취지긴 한데 상당히 폐쇄적인것 같아서 좀 그랬습니다 ^^;;

[저도그렇게느꼈었어요]

폐쇄적이라고, 그리고 무슨 조선시대 선비같다고... ^^
암튼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처음 한두번은 비회원구매가 가능해요
그리고 결국 회원으로 가입하길 권하게 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조합원의 구매에 대해 예상해서 생산계획을 미리미리 세워두는 것이기 때문이예요
그러니까 어느해 갑자기 조합원이 팍 늘어버리면 한동안은 생산량이 부족해서 모두 부족하게 나눠먹어야하고
그러다가 조합원의 이용이 팍 줄어버리면 한동안 적체되는 물품이 넘쳐서 소비시키느라 애쓰게 되더라구요
아마 그런저런 상황을 조근조근 설명하기가 복잡하니 봐드린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가입을 강권하는걸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분명 발빠른 대응에서는 참 느리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가끔 생협을 보면 참 빠르게 대처하는구나...하면서 때로 부럽기도하고 그렇거든요 ^^

[아니요.]

1번은 봐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초동지점은 물건이 참 그렇습니다.
저도 동네라 회원으로 이용하다가 유통기한지난거, 시들시들한 과일 몇번 당하다 보니 끊었습니다.
아무리 협동조합이라 하지만 일반회원들은 소비자인 셈인데 너무 무시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