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와 전두엽?

[우후]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기본적인 중독의 개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마약 중독, 술 중독, 도박 중독,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등등 모든

중독에 대한 현대의학의 기본적인 이론은...

1. 중독과 몰입(재미있어서 빠져드는 것)은 다르다.

2. 중독에 빠져드는 사람은 인구의 5-10%다.

3. 원래 중독 안될 사람은 아무리 해도 중독이 안되고
--몰입해서 할수는 있지만.. 결국 지겨워서, 혹은 다른 중요한 일이 있으면

빠져 나온다

4. 중독은 기본적으로 게임 중독 포함..지겨워 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해도 지겹지 않고.

다음으로 일상 생활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한다.

즉 최소한의 일상 생활과 건강을 챙기면서(최소한입니다.) 한다면 대개는 중독이 아니다.

중독은 일상생활, 사회 생활,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도 중단하지 못한다.

즉 자기 절제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도박을 중단하려고 손목을 절단하고는...발로 도박을 한다는 예가....바로 이런 예입니다.

5. 중독은 스스로 치료는 거의 불가능하다. 정신과 치료,,약물 치료를 해도..사실 치료는 매우 어렵다.

6. 중독이 아니면 결국 스스로 그만 두게 된다.


* 중독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닌텐도 숨겨도 안됩니다. 게임 중독에 빠질수 없다면
다른 중독이 대체물이 됩니다. 뇌의 질병입니다.

중독은 뇌의 질병입니다....선천성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평범한 사람이 중독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중독이 되게끔 머리 구조가 형성된 사람이 계기를 만나 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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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화이지만.

또 개인적인 일화를..일반화 시키면안되겠지만.

나 또한 중독자 이상으로 게임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 게임인데..그것도 오직 하나의 게임에만 빠져

오직 게임 하나를 위해 컴퓨터를 두대...컴퓨터 가격이.거의 한국 평균 근로자 한달 월급 할때.

두대나 사서 게임을 했습니다.

정말 폐인이 되다시피.

겨우 직장생활을 할 정도.

그런데....그 때는...내 마음이 워낙 심하게 좌절을 한때였고..(겉으로는 아니었지만..나도 모르게
무의식 중에...그랬던 것 같습니다..실연의 상처..등등)

그런데 그렇게 미친 폐인이 되다시피 게임에 몰두 했는데

4개월이 되니....점차 지겨워 지더군요..

그 4개월만 보면...나도 중독자 였습니다.

아마 내가 어렸다면 정신병원에 입원하였을지도 모를만큼.

그러나 결국 지겨워 지고

일상생활로 점차 돌아오게 되더군요.

자녀들의 게임 중독이 걱정되시면...그냥 게임을 못하게 하는 것보다..

게임을 안하게 한다고 중독이 안되지 않습니다.

인구의 10% 정도..대개는 중독이 될 사람만 중독이 되고

나머지 90%는...아무리 좋아해도 몰두 할 뿐입니다. 재미 있기에.

차라리 지겨워 질때까지 그냥 둘 필요가 차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중력은 어디에나 필요하므로.

[아니오.]

아이들에 한한 이야기라면...
중독이 아니라 몰두라 할지라도,
지나친 몰두는 못 하게 하는 것이 부모된 마음일 것입니다.

[음]

컴퓨터 게임의 경우 어리면 어릴수록 중독으로 되기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컴퓨터 게임을 함으로써 자극적이고 흥미위주에 빠져
손으로 글쓰기나 그림그리기,오리기, 책읽기등 흥미위주가 아닌 정말 필요한 일은 하기 싫어 하기도 하고요.
전에 ebs 프로그램에서 실험했었는데 책을 읽는 아이의 두뇌는 전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반면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는 아무리 집중을 하고 있더라도 뇌의 겉표면만 움직이고 있었고요.
게임을 안 하게 한다고 중독이 안되진 않겠지만 게임을 늦게 접할수록 중독에 빠질 위험이 줄어듭니다.

[아이라서]

다르고 더 위험하겠지요.
몸도 뇌도 완성된 단계가 아니라 한참 만들어지는 단계니까요.

[다른 자료..]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12070102

게임중독 한국이 세계1위라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