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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변 살기어떤가요?

단미그린비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8-12-12 22:38:21
만기전에 나가야 해서 현재 전세집 집주인을 설득하여 전세권설정을 겨우 하고,

계속 맘만 벼루다가 새 전세집 알아보는데 신랑은 6호선 화랑대옆 근처 공릉동 두산화랑타운(2000년 입주, 서울

여대후문 위치, 500?세대쯤, 아파트 중앙에 솔밭공원이라고 야트막한 야산 있음)과 청솔타운 9단지, 우방아파트

를 보고 왔습니다. 주변환경은 조용하고, 서울여대 있고, 근처 태릉, 앞에 육사있어서 공기도 좋을 것 같고 교회도

바로 앞에 있고 살기는 좋아보이더이다. 신랑직장(6,7호선 태릉입구)도 가깝고요..

하지만, 이제 16개월인 아기가 지내기엔 놀이터도 부실, 단지내에 약간 경사도 있고,

내부도 저희가 본 집은 시세보다 3천싸서 그렇겠지만 말그대로 엉망이더군요..

구립 어린이집, 유치원, 화랑사립초등학교 유명하다지만 저는 어린이집 맡길 생각도 없구요..

또 오래 산다면 유치원, 초등학교가 괜찮으면 좋겠지만 또 언제 옮길지 몰라서(신랑이 직장을 자주 옮겨 다녀서

이사도 자주 다녀요~) 당장 아기 지내기에 좋은 그러면서 신랑직장에 가까운 곳으로 생각했는데..

근데, 신랑이 두산화랑타운 계약안한다고 삐졌습니다.

아기와 저는 생각안하고 자기생각만 한 신랑도 잠시 미웠구요..



저는 중랑천 옆에 위치한 공릉역(7호선) 풍림아이원(1600세대, 2001년 입주)나 신도브래뉴2차(?, 300세대, 2005

년 입주)를 가보고 둘중에 하나로 결정하고 싶은데, 내부구조도 괜찮고, 풍림은 대단지고 놀이터도 많아서 아기

뛰어놀기에 좋을것 같고..역시 신랑직장과 가깝구요..

근데, 소심한 남편이 중랑천 하천 냄새도 날터이고, 여름에 모기는 얼마나 많겠느냐, 동부간선도로 먼지로 공해

도 심하고 하면서 난리입니다.

사실 저희 둘다 살아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랑천 운동코스 개발도 하고 사진으로 보기에는 잘해놨던데..정말 중랑천, 동부간선도로 근처 살기 불편하나요?

좀 떨어진 곳에 살면 소음도 안 날 것 같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2.233.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2 11:15 PM (124.49.xxx.227)

    동부간선로는 사이에 뚝방길이 나 있어 소음이나 매연 전혀 없을걸요..
    그리고 중랑천변 운동이나 산책하기 좋게 잘 만들어져 있구요.. 냄새도 전혀..
    공릉동은 살아보지 않아서 어느 아파트가 좋다고 말씀드릴 순 없는데,
    암튼 중랑천은 예전의 그 중랑천이 아니랍니다.. ^^

  • 2. 저도
    '08.12.12 11:36 PM (116.120.xxx.187)

    원글님, 저도 내년 2,3월에 그쪽으로 알아봐야 하는데 가격대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는 지금 지방이라, 인터넷 상으로만 확인해 보았거든요.
    가능하시면 전세가 좀 알려주세요.

  • 3. ...
    '08.12.12 11:54 PM (221.146.xxx.39)

    제가 하계동과, 신내 단지 쪽에 살았었습니다

    서울여대까지 이어지는 아파트와 주택가 그 쪽에서 살고 싶었었답니다
    동네가 안정감이 있어요...
    저는 복잡하고 바삐 돌아가는 동네를 좋아하지 않아서 수익 안목은 젬병이지만

    동네도 품성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 4. 중랑천
    '08.12.13 12:31 AM (124.57.xxx.54)

    10년전에 처음 이사갔을 때는 냄새가 심했어요. 그런데 몇년 지나면서
    깨끗해지더니 붕어가 팔뚝만한게 올라옵니다.

  • 5. 장점
    '08.12.13 12:32 AM (124.57.xxx.54)

    여름에 시원합니다. 하천이 시멘트가 아닌 땅이라서 시원하구요
    겨울에 가습기가 필요없습니다. 10년 살면서 가습기 안켜고 살았습니다.

  • 6. 소연맘
    '08.12.13 2:08 AM (122.34.xxx.32)

    저는 석계역 그랑빌아파트에 살아요. 중량천이 있으면 산책하기도 좋고 따뜻한 봄에는 아이 데리고 가벼운 나들이 하기 정말 좋습니다. 산책코스에는 부드러운 재질이 깔려 있어서 아가들 걸음마 시작할때도 좋고 여러 식물을 보여주기도 좋습니다. 야외체험장이죠.
    중량천 냄새 : 거의 없습니다. 관리 정말 잘 합니다.
    동부간선도로 소음과 공해 : 이것은 입주하시는 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단지의 안쪽은 별로 없어요. 저는 전망을 포기 못해서 동부간선 바로 옆쪽 22층에 사는데, 여름에는 문 열어 놓으면 소음 좀 있습니다. 먼지 들어오구요. 하지만 큰 도로옆은 다 그렇지 않을까요? 약간 부지런히 청소하세요. 그렇다고 먼지가 아주 많이 쌓이는 것은 아니거든요. 제 생각에는 화랑대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화랑대쪽은 너무 오래된 아파트라서... 가급적 남편과 잘 상의하세요.

  • 7. 코알라
    '08.12.13 11:46 AM (59.29.xxx.165)

    화랑대역근처에 삼촌이 살고있어 2번 정도 갔는데 너무 좋던데요.공기 좋고 불암산 산책로랑...
    아마도 서울여대지 싶은 학교도 옆에 있고..
    쑥 들어가있는 아파트는 조용하고 서울에 이런 곳이 있나 했어요.
    아파트 값도 그리 싸지않던데요.아이들 중계동에서 교육끝나고 삼촌이 골라서 이 곳으로 왔는데 매물 겨우 잡았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활기찬 걸 좋아하신다면 그렇지는 않더군요.

  • 8. 단미그린비
    '08.12.15 3:45 PM (222.233.xxx.174)

    글쓴이입니다~답변들 넘 감사합니다. 아기가 어려서 완전평지인 공릉풍림을 하게 될 것 같아요..보고 왔는데..괜찮은 듯..
    지방에 사신다는 분~전 저층은 빼고 정남향이나 남동향만 봤어요..
    화랑대역쪽 두산화랑은 1억 7천/2억 청솔,우방은 1억 8천, 공릉 풍림은 1억7천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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