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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김연아...
그동안 그렇게 노력해왔는데 실수를 해서 얼마나 본인도 속상했을까요.
결국 점수로 1등이었긴 해도 속상할꺼 같아요.
초반에 실수해서 그 뒤에 연기하는 내내 계속 마음이 떨렸을 텐데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멋진 스케이팅을 보여준 그녀에게 정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에 그녀의 눈물을 보는데 어찌나 마음이 짠하던지...그동안 참고 있었을 걸 생각하면...
옆에 있었다면 꼬옥 끌어안아주었을텐데 말이죠.
내일도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기왕이면 1등이면 좋겠지만 그런 부담없이 그녀가 가진 재능을 다시한번 멋지게 볼 수 있기를!
1. 맞아요
'08.12.12 9:18 PM (61.98.xxx.135)심적 부담이 얼마나 크겠어요.
언론이며 팬들이며. 다들 연아가 강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찌 그런가요.
아직 여린데. 그런데다 아무리 흐트러짐 없이 연기한다 해도
자신 스스로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실수가 나왔다면 정말 속상할 거 에요.
인터뷰할때 마음정리 한 듯 보이지만 속마음이 얼마나 쿵쾅 거릴까요.
보는 사람도 떨린데.
눈물흘리는 모습 잠깐 나오는데 너무 안쓰럽고
게다가 경황없는데 굳이 바로 인터뷰까지 해야 하나 싶고 좀 그렇더라고요.
오늘일 어여 잊고 내일은 좀더 편하게 경기 치뤘음 좋겠어요.
등수가 문제가 아니라 심적 부담이 얼마나 크고 그때문에 경기에 지장까지 초래하면
스스로도 얼마나 힘들겠어요.
힘내요 연아!! ^^2. 경기전
'08.12.12 9:26 PM (59.187.xxx.184)경기직전 연아 몸풀고 있는데 카메라 집요하게 들이대던 방송사..
그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데 집중조차 못하게 카메라 계속 들이대고..
정말 카메라가 밉더군요.
연아 좀 안 봐도 되니까 최소한 경기에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할 텐데 말이죠.
바로 앞선수경기할 때 복도에서 계속 동작연습하던데, 카메라가 계속 촬영하니 자꾸 카메라 쳐다보다가 몸도 풀다 말더군요.
낼은 제발 연아좀 냅뒀으면 좋겠어요.3. ..
'08.12.12 9:42 PM (124.5.xxx.185)경기전님..그쵸?저도 앞 선수 점수도 제대로 안보여주면서까지
몸푸는 연아를 괴롭힐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적 부담이 얼마나 심했을까요..저도 씨방새가 정말 싫어집니다.4. 씨방새..
'08.12.12 9:46 PM (121.131.xxx.64)정말 씨방새.싫어요.
그 와중에 하고 있던 김연아경기 재방송 싹 접고 인터뷰 화면..-_- 뭐하는건지..
눈물 아직 마르지도 않은 선수 억지로 데려다가 그리 보여주면 본인들이 의기양양해지는지..5. 다들
'08.12.12 9:57 PM (61.98.xxx.75)자제했음 좋겠어요.
대기실도 생중계하던 방송사도,
엄청난 함성과 인형다발로 경기에 집중할 수 없게 하던 팬도.
둘다 어린애 좀 내버려뒀음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팬들의 함성에 보는 저마저 마음 속으로 응원했음 좋겠단 생각을 했답니다.6. 18살 소녀
'08.12.12 10:22 PM (121.186.xxx.77)여린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았을지..방송도 좋지만 자제좀 해라 ..!
7. ...
'08.12.12 10:30 PM (222.121.xxx.75)방송국에 항의 글이라도 올려야 겠네요...
8. 볼때
'08.12.12 10:39 PM (59.13.xxx.82)울 딸 시험보는 날 아침같았어요
9. 마져요..
'08.12.12 10:39 PM (220.75.xxx.213)방송사에 항의 글 올려야해요. 경기 끝내고 5분만에 인터뷰 따내더군요.
연아양 참 정신력 대단해요. 눈물 그치고 바로 인터뷰 응하더라구요.
나 같으면 주변에서 뭐라고 말해도 하나도 안들릴것 같구만..10. 엄마
'08.12.12 11:21 PM (211.110.xxx.247)내 딸도 아닌데 떨려서 못보겠더라구요.
연아 엄마는 차마 못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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