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요일은 늦잠좀 자고싶은데..

며느리 조회수 : 926
작성일 : 2008-12-12 15:36:21
제목그대로에요.

저는 결혼한지도 오래되었고,
아이는 초등5학년이에요.
맞벌이부부이지만,
남편은 일요일마다 쉬지않는 직업이에요.

일요일아침.
솔직히 늦잠을 자고싶어도 아이가 배고프다고 성화해서 얼른 아침을 먹어야해요.
그치만, 정말 쉬는날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먹고싶고그래요.

그런데,
시아버지...
(같이 살지는 않지만 걸어서 5분거리에 시댁이 있어요.)

평일에는 7시 30분에 밥먹고 아이학교보내면서 출근하구요.
그래도 일요일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9시에 아침을 먹어요.

그런데 시아버님은 전화하셔서 밥 먹었냐고 물어보세요.
그래서 먹었다고 하면, 아침겸 점심먹은게 아니냐고 그러세요.
사실 안먹인것도아니고 또 어쩌다 아침겸 점심을 먹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꼭 그렇게 전화하셔서 꼭꼭 챙겨먹느냐 확인까지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애들 굶기는것도아니고, 다 잘챙겨먹이는데..
저번엔 너무 화가나서 아버님께 좀 대꾸를 했어요.
왜 아버님은 제가 애들아침을 안해서 먹였을꺼라 생각하시냐구요.

그런데 일요일아침 다들 평소와같은시간에 아침드시나요??
IP : 125.245.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08.12.12 3:42 PM (59.8.xxx.186)

    전 주말이면 12시 일어나서 부랴부랴 아침 겸 점심 먹어요.
    따로 사는 아들며느리가족들 끼니까지 터치하시는 시아버님 은근 싫은데요?

  • 2. .
    '08.12.12 3:45 PM (211.170.xxx.98)

    그냥 먹었다고 거짓말 하세요.
    전 친정아버지가 아침 먹었냐고 매번 물어보시는 것도 스트레스라.. 그냥 먹었다 합니다.
    어른들은 제대로 밥먹고 다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시니까요. 그냥 먹었다고 애기하세요.

  • 3. -.-;
    '08.12.12 3:50 PM (221.139.xxx.183)

    그노무 밥밥...
    걍 전화를 안받으시면 안되나요?
    에휴...
    저는 평일에는 아침 대충 먹이구요(시리얼이나 빵 아님 밥에 반찬한개...-.-;)
    주말에는 9시쯤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스타일루 먹어요... 남푠말로는 호텔 조식보다 더 낫데요...ㅋㅋ

  • 4.
    '08.12.12 3:54 PM (220.94.xxx.231)

    아무렴 자기자식 아침굶길까..........으휴

  • 5. ...
    '08.12.12 4:06 PM (121.152.xxx.163)

    그냥 인사로 받아들이세요. 전화하면 할말 없쟎아요.
    우리 엄니도 맨날 전화하시면서 맨날 밥먹었냐. 안춥냐 감기 안걸렸냐...그냥 습관성인사인거 같아요.
    그럼 그냥 있는데로 대답해요. 복잡하게 생각안하구요.
    먹었으면 먹었다 안먹었으면 안먹었다..그냥 단순하게 받아들이는게 좋을거 같아요.

  • 6. 님..
    '08.12.12 4:27 PM (121.129.xxx.95)

    그거 그냥 안부말씀이에요.
    오전에 누구 만나면 인사말에 식사하셨습니까 라는게 있잖아요.
    그거랑 비슷하게 생각하세요.
    네.. 먹었어요. 아버님도 맛있게 드셨어요? 하면 끝나는 거에요.

  • 7. 원글이..
    '08.12.12 4:32 PM (125.245.xxx.138)

    그냥 안부인사면 다행이게요..
    밥을 먹었다고 하면, 그게 아침이냐 점심이냐 꼭 물어보시고.
    어느날은 연락도 없이오셔서 저녁을 해먹이냐 안해먹이냐 확인해보고가세요.
    같이 저녁잡숫자고 차리면 그냥 나가시구요.
    결혼한지 오래되었어도 시부모님은 참 어려운거같아요.

  • 8. ㅡㅡ;;
    '08.12.12 5:39 PM (59.13.xxx.51)

    저도 휴일아침...좀 느긋하게 일어나고 싶어요.....그런데....그런데..
    14개월 딸내미.....6시30분이면 칼같이 일어납니다...더 잘수가 없어요 ㅠㅠ

  • 9. 알아요
    '08.12.12 8:11 PM (113.10.xxx.196)

    저도 그거 알아요.

    저는 시댁에만 가면 그 소리 들어서(8년간) 정말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아무리 먹고 왔다고 해도 안 믿어요.

    - 아이고 아침은 먹고 왔어?
    - 네 먹고 왔어요
    - 밥도 안 먹고 왔지?
    - 먹었다니까요

    이건 절대 안부 인사가 아니에요.
    저도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다가 어느날 한번 폭발했는데
    제가 왜 그러는지 전혀~ 모르시더군요.

    원글님 100배 이해해요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1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