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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가 놀러왔는데요
웃기는 말도 잘하고 여러가지로 좀 빠르고.. 울아들이 그 친구를 좋아하는듯해요 반항하는게 멋져보이나봐요..
볼때마다 말버릇이 안좋아 못마땅한데.. 오늘도 역시..
야 너는 내가 하라는대로해 웃기지마 뻥치시네 엉아한테 뻥치시면시면 어쩌고저쩌고
나 그럼 간다 그러니까 하라는대로 좀 하라니까 개기고 그러시네 어쩌고저쩌고
내가 그렇게 좋냐 그럼 시키는대로 해야지 말바꾸면 죽는다
야 게임기 갖고 오라니까 (아들이 안돼 난 토요일에만 할수있어) 살짝 갖고와 내가 다 깨줄께 어쩌고저쩌고
잠깐 가서보니 침대고 방이고 보드블럭이며 카드 장난감 너무 꺼내놨길래
놀던건 같이 치우고 다른거 꺼내라 했어요
싫어요.. 왜요.. 야 니가 주인이니까 니가 치워 아 시간 아까워.. 이러네요
제가 그럼 다른건 못꺼낸다 했더니
통에다 하나씩 장난삼아 던지고 울아들은 옆에서 킬킬 웃고.. 저 녀석들을 그냥 확..
1. 아들
'08.12.12 2:38 PM (59.8.xxx.167)군기를 먼저 잡으세요
아들이 엄마말에 즉각 반응을 보이고 엄마가 무섭다 하면 아이친구들도 따라 그럽니다
저는 울아들 군기 잡습니다
내가 저놈을 지금 안잡으면 사춘기에 잡겠어요, 중고등가서 잡겠어요
다 큰담에 도저히 안잡히는 아들녀석 지금잡으셔야 합니다2. 제 생각에도
'08.12.12 2:43 PM (125.186.xxx.3)아들님 말씀이 맞아요.
아무리 까진 애라도 초1입니다. 친구가 엄마를 두려워하면 자기도 함부로 못해요.
에효...이래서 친구가 중요하다고 하나봐요;;3. 간단해요
'08.12.12 2:49 PM (121.183.xxx.96)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이
우리집에서의 규칙은 이렇다.
정리 안하면 집에도 못가고, 다른 장난감 가지고도 못논다..
근데 대부분의 애들 정리 잘하던데
고놈 참....왜요? 싫어요? 그런 말 대답하는 녀석 한명도 없던데...할말 없네요.4. 초1아들
'08.12.12 3:00 PM (222.101.xxx.109)저희 아들은.. 군기가 너~~무 잡혀있어요
밑으로도 아들이라 군기잡지 않으면 원활한 생활이 힘들죠..
그런데 약간 반항기와 여러가지 재주를 가진 그 아이를 울 아이가 부러워라하고 약간 동경하는게 눈에 보여요
그 친구가 노느라 학원안갔다 뭐 그런얘기하면 울 애는 굉장히 대단하게 생각하고 저한테 부러움섞인 목소리로 얘기하고 그런식이에요
암튼 말버릇만 좀 고쳐도 제가 그러려니할텐데 울애랑 얘기하는거 들으면 정말..
나중에 고학년되고 중학생되면 여러 친구놈들 데리고 올텐데.. 벌써 못마땅해 보이는 아이가 있네요5. 밉상
'08.12.12 3:13 PM (218.39.xxx.237)친구놈 말뽄새가 참 밉상이네요.
아휴~ 저런애는 아예 집에 들여놓기 싫겠어요...
요새 웬만하면 예의바르고 게다가 남의집까지 가서 저러지 않을텐데6. ...
'08.12.12 4:07 PM (125.177.xxx.49)저같음 강하게 야단칩니다 그래도 안되면 못 오게 하고요
가끔 놀러오거나 우리아이가 다른집 가도 꼭 정리하고 오게 하고요
아이들은 나쁜거부터 배우더군요
1학년이 벌써 그러면 가정교육 엉망인거 뻔하고 앞으로 더할거에요
저도 지금 그런 아이친구 때문에 되도록 못 어울리게 하고 있어요7. 위
'08.12.12 7:55 PM (61.98.xxx.49)간단해요님 처럼 하시면 대부분 말 듣습니다.
우리집 규칙을 우리 아이들에게 먼저 확실히 한후 다른 아이가 놀러와서 정리 안하면 같이 하라고 합니다.
저는 현관문 지키고 있습니다.8. 어휴..
'08.12.13 1:35 AM (68.5.xxx.204)댓글읽다보니 벼라별애 다 있네요..
진짜 참고해야할일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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