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친구가 놀러왔는데요

초1아들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08-12-12 14:21:02
가끔 놀러오는 아이중에 하나이고 반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에요
웃기는 말도 잘하고 여러가지로 좀 빠르고.. 울아들이 그 친구를 좋아하는듯해요 반항하는게 멋져보이나봐요..
볼때마다 말버릇이 안좋아 못마땅한데.. 오늘도 역시..

야 너는 내가 하라는대로해 웃기지마 뻥치시네 엉아한테 뻥치시면시면 어쩌고저쩌고
나 그럼 간다 그러니까 하라는대로 좀 하라니까 개기고 그러시네 어쩌고저쩌고
내가 그렇게 좋냐 그럼 시키는대로 해야지 말바꾸면 죽는다
야 게임기 갖고 오라니까 (아들이 안돼 난 토요일에만 할수있어) 살짝 갖고와 내가 다 깨줄께 어쩌고저쩌고

잠깐 가서보니 침대고 방이고 보드블럭이며 카드 장난감 너무 꺼내놨길래
놀던건 같이 치우고 다른거 꺼내라 했어요  

싫어요.. 왜요.. 야 니가 주인이니까 니가 치워 아 시간 아까워.. 이러네요

제가 그럼 다른건 못꺼낸다 했더니

통에다 하나씩 장난삼아 던지고 울아들은 옆에서 킬킬 웃고.. 저 녀석들을 그냥 확..  
IP : 222.101.xxx.1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08.12.12 2:38 PM (59.8.xxx.167)

    군기를 먼저 잡으세요
    아들이 엄마말에 즉각 반응을 보이고 엄마가 무섭다 하면 아이친구들도 따라 그럽니다

    저는 울아들 군기 잡습니다
    내가 저놈을 지금 안잡으면 사춘기에 잡겠어요, 중고등가서 잡겠어요
    다 큰담에 도저히 안잡히는 아들녀석 지금잡으셔야 합니다

  • 2. 제 생각에도
    '08.12.12 2:43 PM (125.186.xxx.3)

    아들님 말씀이 맞아요.
    아무리 까진 애라도 초1입니다. 친구가 엄마를 두려워하면 자기도 함부로 못해요.
    에효...이래서 친구가 중요하다고 하나봐요;;

  • 3. 간단해요
    '08.12.12 2:49 PM (121.183.xxx.96)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이
    우리집에서의 규칙은 이렇다.
    정리 안하면 집에도 못가고, 다른 장난감 가지고도 못논다..

    근데 대부분의 애들 정리 잘하던데
    고놈 참....왜요? 싫어요? 그런 말 대답하는 녀석 한명도 없던데...할말 없네요.

  • 4. 초1아들
    '08.12.12 3:00 PM (222.101.xxx.109)

    저희 아들은.. 군기가 너~~무 잡혀있어요
    밑으로도 아들이라 군기잡지 않으면 원활한 생활이 힘들죠..
    그런데 약간 반항기와 여러가지 재주를 가진 그 아이를 울 아이가 부러워라하고 약간 동경하는게 눈에 보여요
    그 친구가 노느라 학원안갔다 뭐 그런얘기하면 울 애는 굉장히 대단하게 생각하고 저한테 부러움섞인 목소리로 얘기하고 그런식이에요
    암튼 말버릇만 좀 고쳐도 제가 그러려니할텐데 울애랑 얘기하는거 들으면 정말..
    나중에 고학년되고 중학생되면 여러 친구놈들 데리고 올텐데.. 벌써 못마땅해 보이는 아이가 있네요

  • 5. 밉상
    '08.12.12 3:13 PM (218.39.xxx.237)

    친구놈 말뽄새가 참 밉상이네요.
    아휴~ 저런애는 아예 집에 들여놓기 싫겠어요...
    요새 웬만하면 예의바르고 게다가 남의집까지 가서 저러지 않을텐데

  • 6. ...
    '08.12.12 4:07 PM (125.177.xxx.49)

    저같음 강하게 야단칩니다 그래도 안되면 못 오게 하고요
    가끔 놀러오거나 우리아이가 다른집 가도 꼭 정리하고 오게 하고요

    아이들은 나쁜거부터 배우더군요
    1학년이 벌써 그러면 가정교육 엉망인거 뻔하고 앞으로 더할거에요
    저도 지금 그런 아이친구 때문에 되도록 못 어울리게 하고 있어요

  • 7.
    '08.12.12 7:55 PM (61.98.xxx.49)

    간단해요님 처럼 하시면 대부분 말 듣습니다.

    우리집 규칙을 우리 아이들에게 먼저 확실히 한후 다른 아이가 놀러와서 정리 안하면 같이 하라고 합니다.
    저는 현관문 지키고 있습니다.

  • 8. 어휴..
    '08.12.13 1:35 AM (68.5.xxx.204)

    댓글읽다보니 벼라별애 다 있네요..
    진짜 참고해야할일들이 너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