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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엄마랑 몇살까지 목욕하는게 적당할까요?

두아이엄마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08-12-12 14:13:01
집에서 목욕할때 아직까지 같이 하거든요.
10살짜리 아들하고 2살짜리 딸아이하고 같이요.

가끔은 제가 저녁먹은 뒷정리 하느라고
욕조에 물받아서 아들하고 딸내미 같이 들어가 놀라고하고
한 10여분 후에 들어가서 같이 씻곤 하는데
저 아래 이런저런 글들을 읽다보니
9살 사촌오빠가 어린 사촌동생의 성기에 관심을 보였다는 글을 읽으니
제가 너무 개념이 없는건가 하고 걱정이 됩니다.

제 아들은 여자의 몸이나 성에 관해 호기심을 드러낸 적이 아직은 한번도 없고
피카츄에 열광하는 아이이긴 한데요,
가끔 딸애가 욕조에서 서서 쉬를 할때가 있는데 (아직 기저귀차요)
그럼 아들애는 욕조에서 도망치면서 깔깔깔 웃으면서
" 엄마!! **가 목욕물에다 쉬를 탔어!!!! "
하면서 깔깔깔 거립니다.

제 몸이나 동생 몸에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본다든가 하는 적은 없고
욕조에서도 피카츄나 이것저것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고 정신이 없는 아이이긴 한데
아무래도 10살이면 엄마랑 목욕하는 건 그만둬야 할런지 걱정이 되네요.

기저귀를 갈거나 할때도 특별히 넌 보면 안돼~ 하면서 가린적은 없고
그냥 자연스럽게 갈아주는데
뭐 들여다본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관심이 없거나 애기때부터 봐서 아무렇지도 않거나 그런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여자몸에 익숙해져서
특별히 호기심을 안갖는게 나을 것 같기도하고 (어리석은 생각일까요?)
지금쯤이면 남녀를 확실하게 격리(?)를 시켜야 될것 같기도하고
잘 판단이 안섭니다.
남매를 두신 부모님들 혹은 아들 키우는 부모님들
목욕 어떻게 하시나요?


IP : 118.37.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2 2:44 PM (211.229.xxx.53)

    전 울아들 여섯살때부터 같이 목욕안합니다..
    10살이면 혼자목욕할 나이죠.
    울아들램은 욕조 물받아 놓으면 혼자 씻고 머리만 제가 감겨줍니다(현재 7세)

  • 2.
    '08.12.12 2:48 PM (125.186.xxx.3)

    한 6-7살까지는 괜찮을 것 같아요. (여탕은...6살 미만까지만 ㅠㅠ)
    그런데, 나이차 많이 나는 아직 아기인 여동생과 같이 목욕하고 하면 여자 몸에 대해 자연스레 알게 되니까 오히려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글쎄요 집의 욕조에서 같이 하는 건 잘 모르겠네요^^;;;;

    여담이지만, 저 초 2때 여탕에서 같은 반 남자애 만나고서 엄청나게 쇼크를 먹었습니다.
    정말 일순간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ㅠㅠ 어머님들...제발 초등학교 들어간 아들 여탕에 데리고 들어오지 말아주세요;;;

  • 3. 저도
    '08.12.12 3:02 PM (121.183.xxx.96)

    남아 한명 키우지만
    엄마들이 좀 착각? 하는게

    자연스럽게 엄마의 몸을 보면 호기심이 없지 않을까?들 하시는데
    (몇년전에 고등학생 아들에게 자기 맨몸을 보인다는 아줌마를 본적이 있기는 함..)
    요즘 성추행,성폭행, 하는 어른들이나 멀쩡한 사람들 예를들어 교사,의사(돌 던지지 말기 바람, 뉴스에도 나오는 일이니까)들 그들이 여자의 몸을 몰라서 그렇겠습니까>

    마누라가 없어서,엄마가, 누이가 없어서 그런짓을 할까요?
    그런거와 상관없이 인간이 그런건 어쩔수없이 쓰레기가 되지 않던가요?

    요즘은 같이 목욕하는거 권하지 않는것 같애요.
    그리고 10살이면 이미 같이 목욕할 시기는 지났고,,,

    잘은 모르지만, 여동생과 같이 목욕탕에 두는것도....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나친 비약일지 모르나,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지요.

  • 4. 저는
    '08.12.12 3:46 PM (61.253.xxx.182)

    아들 8세 딸 4세..
    작년초까지는 같이 목욕시켰는데 그냥 아니다 싶어 따로 시킨지 일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냥 동생이 보는거 챙피하니깐 혼자 하라고 해요.
    같이 한번에 시키면 훨씬 쉽긴 한데....
    10살이면 혼자 할때가 지난거 같은데요.
    아이가 엄마의 몸을 여자의 몸이라고 생각하나요?
    그건 별개의 문제 같은데요.
    그냥 성교육을 위해서라면 why시리즈 사춘기와 성을 보여주는게 낫겠어요.

  • 5. 오히려
    '08.12.12 4:05 PM (221.162.xxx.86)

    친 오빠이기 때문에 같이 목욕하는 거 정말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 6. 저희집은
    '08.12.12 4:06 PM (123.214.xxx.26)

    6살 딸. 4살 아들이에요.
    둘이 욕조에서 같이 놀아요.

    그런데 찜질방 같은곳에 가면 아들은 아빠가 데리고 가구요.

    근데 만일 남자애가 6살이라면..전 같이 욕조에 넣어놓지는 않을꺼에요.
    같이 목욕을 하는게 올해까지라고 생각해요.

    친오빠, 친아빠라고 문제가 안생기는거 아니에요.
    미리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해요.

  • 7. 7살부터
    '08.12.12 4:41 PM (220.75.xxx.162)

    7살부터 아들만 따로 씻기고 함께 목욕 안했습니다.
    9살인데 아직은 여동생하고 함께 목욕하긴 합니다.
    엄마 목욕하는데 문 벌컥 열면 아이에게 주의 줍니다. 엄마 창피하니까 문 열지 말라고요.
    동생이 어려서 아직은 동생 목욕할때 같이 하고 싶어하는데 내년부터는 못하게 하려구요.
    남,녀 구분해줘야죠.

  • 8. 푸하하하
    '08.12.12 4:47 PM (59.18.xxx.171)

    에전에 어디서 봣는데 맨날 엄마하고만 목욕하던 6살짜리 딸이 아빠랑 목욕하다가
    아빠가 딸 등뒤에 어케 앉았나봐요. 그랬더니 딸이 뛰쳐나오면서...
    "엄마. 아빠 욕조에 똥쌌어." 하고 튀어나갔다는.... 거시기가 똥인줄 알고... ㅋㅋㅋㅋ

  • 9. .
    '08.12.12 8:34 PM (211.243.xxx.231)

    요즘 열살짜리들 알거 다 알아요.
    원글님 보기엔 피카츄에 열광하는 아이일 뿐이지만.
    피카츄에 열광한다고 성에 무지하다고 할수는 없어요.
    원글님 아이도 학교가면 다른 아이들하고 얘기도 하고 할텐데
    혼자만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도 전혀 없을수 있을까요?
    그냥 엄마 앞에선 표를 안내는거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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