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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내용은 삭제)

1억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08-12-11 23:55:09

원글은 알아보는 이가 있을지 몰라 삭제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많이 위로가 되네요.

IP : 61.101.xxx.9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2 12:03 AM (59.7.xxx.69)

    속상하시겠어요...

  • 2. --
    '08.12.12 12:07 AM (58.225.xxx.33)

    원글님.. 전 원글님이 대단하시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어린시절 어렵게 자라 못먹고 자란 설움 압니다.. 어릴땐 늘 달고 다니던 팔꿈치 부스럼 같은거요..겨울철이면 늘 주황색 내복에 들러붙어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땐 이유를 몰랐는데 성인이 되고 문득 생각이드는 것이 영양부족이었다는.. ,,제 넋두리가 되었네요..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저 또한 며느리고 엄마이지만 원글님 심정 다는 알지 못하지만 어떻게 하시는게 좋은건지는 모르겠네요.. 단지 힘내시라는 위로의 말씀뿐..--;;;

  • 3. 물론
    '08.12.12 12:09 AM (121.151.xxx.170)

    돈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지만 큰부분을 차지하는것은 사실이죠
    얼마나 맘이 아플까...전 너무 이해됩니다 저희 큰형님도 비슷한 케이스거든요
    그냥 처음에는 죽일듯이 맘아팟지만 세월이 흐르니 좀 느긋해지더군요
    마음내키는대로 하라고 하고 싶어요...

  • 4. ..
    '08.12.12 12:10 AM (119.67.xxx.139)

    심정 이해가 갑니다. 형수께 좀 강하게 나가보세요...

  • 5. ...
    '08.12.12 12:12 AM (124.54.xxx.68)

    이 상황에 누가 형수편을 들겠어요..속상한 심정 정말 이해가 되구요..
    님 정말 착하시네요..부모님 모신다고 어렵게 돈까지 해드리고...복받으실거예요...
    형이나 형수가 아버님 모신다고 큰소리 치면 싫으면 내가 모시겠다고 하세요....

  • 6. 와락
    '08.12.12 12:13 AM (59.19.xxx.184)

    님이 정말 착하시네요,,근대요? 부모를 원망해야지 형수는 원망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식도 다 같은 자식이 아니더군요,,님복은 그기까지 인가봐요

  • 7. 비스까
    '08.12.12 12:15 AM (87.217.xxx.171)

    누가 님에게 욕을 하겠어요..
    위로해 드릴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해 죄송할 뿐인데...

  • 8. 님이
    '08.12.12 12:16 AM (124.62.xxx.56)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하지만 속상하시겠지만 그 정도 해주신 부모님이신거 보니 그래도 아버님의 마음에 큰 아들의 자리는 크지 않을까...합니다. 아버님이 예상밖의 행동을 하시더라도... 그렇게 사시던 분....이니..하고 그냥 포기 하십시요... 하지만.. 어떻게 상황을 만들어 돌려놓든... 부모님은 크게 마음 아파 하시겠지만.. 돌려진 상황에 적응하시며 다시 사실것 같은.. 짧은 생각을 해봅니다.

  • 9. 화난다고
    '08.12.12 12:17 AM (125.190.xxx.5)

    내가 모신다고 나서면 원글님 부인은 어떡하구요..
    남편 공부뒷바라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미우나 고우나 아버지랑 한지붕아래 살아주니 고맙죠..
    전 그 형이 밉네요..어찌 눈이 그것밖에 안됐을꼬..
    힘들게 살아서 그래도 사업하는 집 딸이라
    고생폈다고 생각하고 장가드셨을라나...
    본인사업자금도 아니고..장인사업자금을 어떻게 아버지한테서
    땡겨줄 생각을..쯧쯔쯔..
    저희 시부모님도 올초 어려워서 울 아버지한테 좀 융통을 하면 안되겠니?
    그냥 빌려달라는게 아니고 땅을 담보로 좀 빌려달라고 니가 말씀 좀 드려보면 안되겠니??
    하시더라구요..제가 그 자리서 잘랐어요..
    친구사이에도 부모자식간에도 돈거래 안하는건데..
    사돈지간에 안될말씀이라고....
    시부모님 이내 이해하시더군요...힘들어서 생각해봤다면서..
    힘들어서 본인 아들 둘다 뼈빠지게 모아둔 결혼자금들을 몇천씩
    다 말아드신 분이시죠..애휴...

  • 10. 교육
    '08.12.12 12:39 AM (121.131.xxx.166)

    아니 누가 욕을해요...
    저도..원글님과 비슷한 경험 한 적 있지요.
    부모님이 너무 안되어보여..나 안먹고 안쓰고 안입고..드렸더니..결국...다른 형제 좋은일만 시켰을 때..그리고 부모가 돈이 없는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되었을때...

    원글님..형수네 집안..사기꾼입니다. 아니 어떻게 사돈댁에 손벌릴 생각을 할까요?
    전..까칠해서 그런지..친척들간의 돈거래는..정말..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사돈은 허허..참
    기가 막히네요..그리고 원글님 부모님..너무 어리숙하십니다. 아니 미련하세요!

  • 11. 에효...
    '08.12.12 12:40 AM (211.205.xxx.9)

    우선 위로 말씀 드려요.
    많이..... 속상하시지요.

    하지만 냉정히 말씀드리자면 그건 부모님과 큰형의 문제랍니다.
    형수의 그런 행동들은 님이 보시기엔 절대로 이해안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욕을 먹는 일이지만
    가장 큰 원인은 큰아들이 모든 것의 우선 순위인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하고도 남는답니다.
    님은 아들이시라 그런 경우에 대해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정말로 큰아들이 인생의 우선 순위이신 분들 참 많아요.
    그래서 가진 모든 거 큰아들에게 올인하고도 부족해서
    남은 형제들거 까지 다 가져와서 올인하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제대로 봉양도 못 받으셔서 다른 형제들 분통터지게 하지요.

    원글님의 희생도 포함된 그 금액과 못된 형수에 대해서는
    냉정한 조언이 되겠지만 잊으십시요.
    그건 님이 어떻게 할 수 있는부분이 아니랍니다.
    그 형수가 그렇게 하도록 방치하고
    자기 부모 제대로 못챙긴 바보(죄송..) 같은 큰형이 가장 문제이고
    아마도 아버님도 분가를 한다든지 하는 거 꿈도 안꾸실테고
    집안에 분란만 일으킨다 원글님을 원망할 지 몰라요.

    속은 상하시겠지만
    그들의 문제다.... 라고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 12. .
    '08.12.12 1:02 AM (125.252.xxx.11)

    지금이라도 님 가정 더 챙기시고, 님 부인에게 더 잘하고 사세요.
    전 님 부인께서 마음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네요.
    님은 님 피붙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님 부인은 무슨 죄인가요.

    집집마다 받기만 하는 자식, 해 드리기만 하는 자식 다 따로 있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집에서 받은 거 없이 자수성가한 사람인데도 맨날 집 걱정에 전전긍긍.
    제가 볼 때 저희 시가는 님 시가보다 더합니다.
    입만 고급이신 시부에, 평생 무직 마흔 중반 시아주버니에...기가 막히지요.
    그런데, 일평생 집 돈 갖다 쓰기만 하고, 허세 가득해 제대로 된 직장 한 번 다닌 적 없는 아주버니에게는 저희 모르게 집명의도 해 주셨더라고요.
    그런데도 남편은 그래도 피붙이라고 전전긍긍...저 정말 심한 속병 났어요.

    님, 님 가정 먼저 챙기세요. 제가 님 부인대신 부탁드립니다.

  • 13. ...
    '08.12.12 1:22 AM (116.120.xxx.13)

    아무리 여기가 여자들 편이고 며느리 편 드는 곳이라지만 그래도 사람의 도리는 아는 여자들이
    모이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아버님 살아계실때 형수랑 아버님 한판 크게 뜨게(?) 이간질이라도 하셔서...
    (안 그러면 형수라는 물건이 지X지X할테니..) 그 참에 아버님 설득하셔서 그 집 팔게 하세요.
    똑같이 4등분 나눠서 형 먹고 떨어지라 줘 버리고(거기서 1억을 빼고 주면 가장 속이 후련하겠네요..)
    차라리 원글님이 아버님 모시고 오면 안되나요?
    아버님 사후에 그 집 형 혼자 다 잡숫게 하기는 쫌 뭐하네요...ㅡㅡ;;;

    세상에는 참 별에별 인간 말종들 많습니다...

  • 14. 기차놀이
    '08.12.12 1:35 AM (221.138.xxx.119)

    제 주변에도 1억님 형수같은 위인이 있어요.
    그런데..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뻔뻔하다는 거예요.

    시집올때 맨손으로와... 분가할땐 전세에 가전제품까지 사줘...
    나중엔 며느리가 카드빛으로 그 전세값 다 날리고... 남은 빛 4천만원까지
    70넘은 노구를 끌고
    시장서 야채가게 해서 번 돈으로 지금도 갚고 있어요.
    왜냐구요?
    큰아들하고 이혼하고 아이들 두고 갈까봐요...
    일기장에 시어머니가 아이들 만지는거 지저분하다고 써서 일부러
    침대에 올려 놓기까지 했던 며느리인데요

    그럼 지금 그 며느리가 반성하고 잘하고 있냐구요?
    아니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메이켜 아니면 상대를 안하고 살고 있어요.
    일도 처음 몇 달만 하는 척 하더니 그도 관두고요.
    세상엔 이렇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마음 진정 하시구요..
    아버님께서 미리 큰형님께 집 명의를 양도하는 일이 생길까 걱정이네요.
    아버님을 위해서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되잖아요.
    미리 주의를 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아버님 자주 찾아뵙고 맛난거 사드리며 안부 챙겨드리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최선인듯 싶어요.
    힘드시겠지만 지난 일은 얼른 털어 내시구요..

    옆에 계신 부인도 아마 이 일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겠어요.
    서로 다독이면서 이겨 내길 기원합니다.

  • 15. 위에글보니 더 화나
    '08.12.12 2:10 AM (121.148.xxx.90)

    그냥 갈려다가 갑자기 화나서요..저흰 위로 형님이 세분이나 되니 어찌되는지 뻔하죠.
    명절에는 그 형님들 명품으로 휘감고 와요...시골 전남 시골 엄청 꼴짜기 인지라, 뭐 뻔한데ㅏ
    결혼하고 10년동안 전 본게 이거예요,...항상 시골와서 돈없다, 사실 형이라고 모든돈 결혼초에
    사업초기에 다들어간거 저 알거든요.남편도 그래도 늘 모지란다, 명품감고 사니,
    근데 웃긴건 저희 시엄니ㅡㅡ 그것도 지들 복이다,.
    저희 결혼 집 구할때 오백만원 주시고 땡하신 분들..
    형님들 영악하게 꼭 시엄니 옷 사들고 와서 호호 하하 꼬드깁니다.
    저나 남편이나 원래 무뚝뚝 그자체라 별로...
    얼마를 뜯어갔나, 내역도 안나와요...집 논 밭 재산 다 판걸로 알고 있음.
    그래도 뭐 없다 농협에 내역 뒤지러 다닌답니다...은행권 근무하는 형님네.

  • 16. 근데..
    '08.12.12 2:34 AM (116.120.xxx.164)

    근데 솔직히 말해서 그돈 1억보다는 그 형수의 사람됨됨이가 문제가 아닌가요?
    사람이 살다보면 사돈집에 1억빌려주기도 하고 빌려받기도 하고 그래요.
    그것도 빌려준 사람 마음이지요.
    상황이 그러니 안빌려줄 수는 없었으니...
    전 형수랑 형수친정이랑은 떼고 이야기하셨으면 합니다.
    형수보고 빌려는 줬지만...언제받을꺼라는 생각은 안하셨을껍니다.
    아들이 놀고있고 그돈으로라두 한입 풀칠하는데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했을꺼니깐요.

    노인들 월급안드릴때 아무말않고 안드린거 아닐터입니다.
    다 이야기하고 양해받고 그런거 같구요.이것두 형수탓은 아니죠.

    그 중간에 형수라는 사람이 챙겨주고 받을것 받아주어야되는데
    늘 뒷처짐으로 아무렇나 대한 것이 나쁜것같네요.

    살다보니..늘 가져가는 형제가 있고 늘 가져오는 형제가 있더라구요.
    줄을 잘못 선거 맞다는 생각.,,이것도 본인이 편하라고 하는것같아요.
    윗분 말하는 내가 있어야 세상이 있고 남이 하던안하던간에 난 이렇게라도 할련다하는게 더 중요한것같아요.

    저두 모두 잊으시라고 하고싶고...
    형수집에서의 돈문제가 가장 걸리는가 싶은데...
    형수가 그돈을 형수집에서 그렇게하라고 시킨것두 아니고 상황이 그렇게 된거니....
    나중에 형수에게 한마디하세요.
    돈 계산은 알고있어라고,,,줄돈은 줘야 사로 편하다 늘 빚진 상태보다는 계산은 하고살아라고요.

    형제는 형제일뿐,,,그냥 울타리일뿐,,,나=형제랑 같다고는 볼 수가 없어요.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형님이 직장문제에서 떳떳하지 못한 탓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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