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햇수로 3년 만 2년 가까이 엄청 아팟어요
특별한 병명은 안나오는데 홧병이 심해져서 아주 너무 너무 고생했거든요 우울증같기도 하구요
올 가을 들어서면서 좀 나아져서 살만합니다
아플때는 집도 난장판에 세수도 잘 안하고 누워있다 약먹다 만사 귀찮았어요
무조건 길러서 질끈 묶고 모자쓰고 다녔는데 머리도 자르고 세팅파마도 하고 많이 아플땐 다크서클이 엄청나고
고양이 세수만 간신히 하고 베이비로션만 바르다 말하 하니까
얼굴에 모공에 각질에 난리였는데 요즘들어 세수도 열심히 화장품도 바르고
츄리닝이랑 무릎나온 청바지 버리고 옷도 좀 사고 그랬어요
아이 데리러 유치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약간 놀라신듯 어머! 어머니 왜 이렇게 예뻐지셨어요? (ㅜ.ㅜ)
뭔가 많이 달라지셨어요 부터 시작해서 어머니 정말 예뻐요 라면서 오버까지
비타민 사러 약국갔더니 약사분이 분위기가 너무 우아하고 이쁘시다면서 (죄송)
등뼈사러 갔는데 정육점 아저씨 이쁜 엄마에겐 덤이라고 상추도 주시데요
빈말이라도 하루에 세번을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
활기차게 살아야지 싶어요 아파보니 건강하게 장보러 다니는게 얼마나 행복한지요
아프면 인물을 떠나 안색이 너무 안좋고 무표정이 되거든요
오늘만 혼자 자뻑모드 할테니까 돌 던지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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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이쁘단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기분이 좋네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08-12-11 19:51:26
IP : 218.238.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11 7:56 PM (218.52.xxx.15)축하해요.
저는 어제 제 일생 46년만에 얼굴작다 소리 들었습니다.
제 얼굴은 우리 남편보다 크거든요.
그런데 솔직히 기쁘진 않았어요 저도 맘 고생을 해서 지금 평소보다 체중이 7킬로나 빠져있어요.
그냥 아, 예~ 하고 말았네요.2. 건이엄마
'08.12.11 7:57 PM (59.13.xxx.23)이쁘실것 같아요.
3. 진짜 예쁘니까
'08.12.11 7:58 PM (122.46.xxx.62)본래 타고난 미인이신가 봐요. 가게 주인이나 유아원 교사들도 안 예쁜 사람보고 자기 양심 속여가며 그렇게 예쁘다고 괜히 그런 말 않거든요.
4. .
'08.12.11 8:00 PM (221.148.xxx.13)별로 안 꾸며도 이쁜 사람들 있어요.
우아하게 예쁘신 분들이 그래요.
원글님이 그런 미모를 가시신 분 같아요.5. 평안과 평화
'08.12.11 8:00 PM (211.109.xxx.18)이쁘고 활기찬 분 보면
기분이 좋아요,
부럽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시고
활기차게 사시길 바랍니다.
더욱 이뻐지시고요.6. 화이팅~~
'08.12.11 8:09 PM (218.148.xxx.90)축하합니다.
이쁘셔요. 정말 이쁘셔요.
기운 없고 힘드시더라도
이쁜 얼굴 매만지시고, 머리도 이쁘게 하시고
활기차게 지내세요.
화이팅~~7. 유행인가...
'08.12.11 10:23 PM (118.47.xxx.63)요즘 상대방보고 예쁘다는 말 하는게 유행인가
저도 나이 46세에 예쁘다는 소리 간간히 듣네요.
아마도... 수업에 안나올까봐 선생님이 수 쓰시는건지는 몰라도...
같은 여자인데 그 선생님 나만 보면 공개적으로 예쁘다고 하시는데
참 나 진짜인지 가짜인지 저도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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