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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주신 용돈

지혜를...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08-12-11 16:52:44
어머님께서 작년에 제게 용돈으로 삼백만원을 주셨어요
남편이 술집 아낙과 모텔에 간게 화근이어서 이혼을
한다고 난리를 쳤었지요
어머님께서 입막음용으로 돈을 주셨는데요...
달갑지 않는 돈이지만 당연하게 여기면서 받았습니다
어머님하고도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요
어머님께서 결혼한지 십년동안 제게 넘~ 넘~ 넘~
심하게 하셨거든요...휴~
그런데...
주신돈을 까먹고 있다가 지금서 보니까 어머님 댁 옆 은행에
일년짜리로 묶어 놓으셨네요
(일년이 지나고 한달이 넘었어요...)
이걸 어째......
시간이 지나서 그냥 저냥 살고 있으니까 돌려 드리는 게 나을까요?
연장을 할까요?
찾아서 새 통장 만들어서 넣어 놓을까요?
(전 아직 제 통장이 없어요...ㅜ.ㅜ)
근데 어머님댁 바로 옆 은행이라 다들 아실테고...
별걸 다 묻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도와주세요
어찌 해야 좋을지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IP : 222.117.xxx.1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1 4:57 PM (211.255.xxx.38)

    님 통장 만들어서 옮긴다. 다른 은행으로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용돈 받으신걸 어머님 통장에 넣어뒀다는 건가요?

  • 2. ...
    '08.12.11 5:02 PM (61.66.xxx.98)

    어머니께서 통장을 만들어서 통장과 도장을 원글님께 주셨다는 말씀인가요?
    좌우당간...저라면
    다른 은행에 제 이름으로 넣어놓겠어요.

    행원들이 설마 어머니께 연락을 하겠어요?
    근데 어머니께서 그동네서 나름 큰손인가 봐요?
    은행원들이 다 기억한다니...

  • 3. ...
    '08.12.11 5:02 PM (61.66.xxx.98)

    어차피 주신거니 뭐라하셔도 못들은 척 하세요.
    돌려드리는 건 더 이상한거 같거든요.

  • 4. ^^
    '08.12.11 5:06 PM (125.242.xxx.10)

    님 통장 만들어서 옮긴다. 다른 은행으로 22222222222

  • 5. ??
    '08.12.11 5:09 PM (58.120.xxx.245)

    왜 돌려줘요??
    일년 지났다고 그 사실이 사라진것도 아닌데 ...
    그런거 돌려주면 바본줄 알아요 순하고 무른
    지금 누구이름인지 몰라도 얼른 찾으셔서 완벽한 님걸로 만드셔야죠

  • 6. 당연히
    '08.12.11 5:09 PM (220.65.xxx.1)

    주신거니까 당연히 님 통장 만들어야죠...왜 돌려드려요...

  • 7. ..
    '08.12.11 5:19 PM (116.122.xxx.165)

    돌려 드리지마시고 아이들 있으면 아이들 학자금으로 묶어 놓을것 같네요....아니면 님이름으로 통장에 넣어놓든가.. 돌려드리면 평생 바보인줄 알아요......

  • 8. 무순 소린지...
    '08.12.11 5:23 PM (211.35.xxx.123)

    주신돈을 까먹고 있다가 지금서 보니까 어머니댁 옆 은행에 적금을 들어 놓으셨다???
    적금은 누가 들어놓으신건지... ??
    본인께서 적금 들어놓고 있다가 일년이 지난 후 지금 돌려 드린다??
    에이~~ 그러지 마세요. 바보같어요...

  • 9. 지혜를...
    '08.12.11 5:24 PM (222.117.xxx.109)

    제 이름으로 만들어 주셨구요...
    정말 바로 옆 은행이에요
    시골이라 누가 누군지 다 안다는...
    깝깝해요ㅜ.ㅜ
    찾으러 갔다가 어머님께 걸릴까봐 두근거리기도 하구요...
    지혜를 주세요~

  • 10. 로즈
    '08.12.11 5:31 PM (59.4.xxx.22)

    시댁 바로 옆 은행이 아닌 다른 지점에 가서 찾아도 상관없답니다.
    꼭 예금 한 은행에서 찾으라는 법은 없고
    다른 지역이나 다른 지점에 가서 찾아도 아무 상관 없어요^*^
    찾아서 꼭 내 비자금 통장 만들어 놓으세요^*^
    두고 두고 흐뭇할거에요^*^

  • 11. ...
    '08.12.11 5:34 PM (61.66.xxx.98)

    그정도로 겁이 나시면요...
    어차피 원글님 이름으로 되어있고,도장 통장 다 원글님 한테 있으면
    그냥 묵혀두시는 것도 방법이죠.(명의가 제일 중요.)
    전 어머니 이름으로 된 건 줄 알았어요.
    지금 당장 그돈이 필요한 건 아니죠?

    묵혀뒀다 나중에 어머니께서 다 잊으셨을거 같다 싶으면 찾아 원글님 자신을 위해 쓰시고요.
    어쨋거나 돌려드리는건 아닌듯 해요.

  • 12. 묵히면
    '08.12.11 5:59 PM (61.254.xxx.17)

    정기예금은 만기가 지나면 이율이 뚝~ 떨어져요...계속 그이자 주는게 아님...
    해지하셨다가 다시 만드세요...

    내주머니에 들어온돈 내돈~!!!

    판번핀 바람 또 안피운다는 보장도 없으니..100%
    꾸준히 돈생기는 대로 비자금 만들어놔야함....


    나중에 물어보면 벌써 다 쓰고 없다고....확실해 이야기하세요....

    나중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요...

  • 13. 그냥
    '08.12.11 6:03 PM (211.181.xxx.54)

    전화로도 연장해줄거에요

  • 14. ..........
    '08.12.11 7:06 PM (211.200.xxx.134)

    은행이라면 다른지점가서 찾으세요.. 새마을금고같은 곳이라도 다른지점에서 찾을수 있어요..

  • 15. 지혜를...
    '08.12.11 7:36 PM (222.117.xxx.109)

    모두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한 소심 하는지라... 어머님 댁 옆이 은행인데다가
    좁은 동네라... 어머님께서 아시게 되면 서로 민망할까봐서
    정말 걱정 많이 했어요
    십년이 넘는동안 어머님때문에 속이 정말 말이 아니었거든요...
    소설을 몇권 써야 할 정도로요...
    십년간 속 끓인 댓가려니 생각하고 얼른 제 이름으로 된 통장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넣두고 비자금으로 가지고 있어야겠어요 ^^
    근데 다른 지점에서도 인출이 가능한지 첨알았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 저녁 맛있게 드세요 ^^

  • 16. ,,
    '08.12.11 11:19 PM (211.117.xxx.146)

    다른 지점에서 빨리 찾으세요

    일년 넘으면 이자는 거의 제로입니다

    찾어서 다시 정기예금으로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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