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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안걸리는 아이도 있나요?
작년부터 .폐렴이었다 감기였다 목도 부었다...중이염 수술에..폐렴 입원에..
감기를 달고 삽니다..
유치원도 끊었어요..
하도 아파서...
둘다 주고받고 ..7세 5세인데 한참 아픈게 당연한건지...
초등되면 많이 좋아질까요?
어딜봐도 우리아이들 처럼 자주 아픈아이들도 없는것 같아요..
좀 쉬었다 아프기라도 하면 좋겠어요...
잔병치례해서 나중엔 건강한 아이가 될까요?
너무 항생제를 많이 먹어서 (거의 들이 마시는 수준)
한약으로 돌려 볼려구요...
생각해보면 자연치유되는 기회를 주지 않은것 같아요..
열나면 해열제 바로 먹이고 ..열은 좋은 손님 이라던데...
콧물도 말려버리고...약으로...
아무래도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것같아요..
아프면 부모 책임인가요?
감기였을때 어떻게 대처 하시는지 조언 바랍니다..
1. .....
'08.12.11 2:44 PM (222.235.xxx.205)저희애도 7세인데... 제가 감기안걸리게 특별히 신경쓰는부분은 잠을 푹 재웁니다.
주중에 잠을 좀 못자서 피곤해 보인다 싶으면 주말에 거의 초저녁부터 재워서 밤까지 재우거든요.
그리고 손을 자주 씻게 하는것...2. ..
'08.12.11 2:49 PM (121.172.xxx.131)우리 작은애는
백일 안되었을 때 감기에 걸렸는데 폐렴까지 가서
병원신세 지더니 6개월 때도 또 폐렴으로 병원신세...
그러고 두돌 좀 지날 때까지 겨울이면 감기가 왔는데
그것도 열감기.....
그래서 찜질 해주며 열 내려주다가 안되어 해열제도 많이 먹이고..
암튼 그래서 아이도 힘들도 저도 힘들도..
그 때 아이가 얼마나 안쓰럽던지.....ㅠ
그런데~ 울 친정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애들 여름에 햇빛에 바싹 태우면 감기 안걸린다고
그말이 맞았는지
세살 때 여름휴가가서 엄청 태웠습니다.(햇빛을 많이 보여주웠죠ㅎ)
그 후로 감기 잘 안걸리더라구요.(지금은 초1)3. 비타민
'08.12.11 2:50 PM (211.57.xxx.106)하고 면역 키워주는 홍이장군 같은것 먹여보세요. 그리고 우선 면역력을 키우고요. 병원약 자꾸 먹이면 더 약해져요. 방 습도도 잘 맞추고요. 그런데 크면 건강해져요. 그런말 있잖아요. 어릴때 많이 아픈애들이 더 건강하다고....
4. 제아들도 ㅠㅠ
'08.12.11 3:01 PM (211.109.xxx.200)감기를 달고 살아서 진짜로요 일년에 약 안먹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랍니다 ㅠㅠ
어쩜 저렇게 면역력이 제로인지.아주 울고 싶어요 ㅠㅠ
큰애도 올해들어선 약을 주구장창먹고요 ㅠㅠ5. 원래
'08.12.11 3:06 PM (119.149.xxx.46)약한 아이들은 엄마가 신경 써도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외출후 손씻고 입헹구기, 습도 조절 잘 해주기,집안 온도 차갑게 하기,글구 특히 일찍 재우기(저녁 8시반정도)등은 꾸준히 해주자고요.
6. ...
'08.12.11 3:06 PM (221.143.xxx.168)에구.. 엄마 책임이냐는 원글님이 더 안스럽게 느껴지네요..
아이들이 아프면 엄마들이 더 고생이죠. 자책감도 들고...
일단 지금 한창 아플때예요.
학교 다니게 되면 정말 허약한 애들빼곤 잘 안아파요.
감기도 걸렸다가 금방 낫기도 하구요.
아이들을 심한 운동 아니라도 운동 한가지씩 시키시고
푹 쉬게하고 8~10 시간 재우세요.
인스턴트 되도록 안먹이고 조금 열난다고 바로 해열제 먹이지 마시고
콧물 좀 나도 더러워도 그냥 가습에만 신경쓰고 병원 덜 가세요.
작은아이 10살만 되도 살만하실거예요.
그리고 원글님네 아이들만 그런거 아니구요 다른집아이들도 많이 자주 아파요.
더 큰병도 많구요.
힘내세요. 그리고 원글님 건강을 더 챙기세요. 내가 기운이 있어야 식구도 있네요.7. ...
'08.12.11 3:13 PM (211.41.xxx.16)저희 셋째 아직 감기 한 번도 안걸렸어요..5살 여아구요.
위의 두 아이들은 초등 입학전까지 거의 매달 감기 달고 살고 열올르고 설사하고 유행하는 모든 감기며 장염이며 다걸렸었는데요.
특별하게 다르게 해주는 것도 없고 아이도 편식 심해서 잘 먹지도 않는데 건강하네요.
두 아이들과 다른건 모유먹인거 하난데 모유덕분인건지 체질을 건강하게 타고난건지 잘 모르겠어요..
특별히 먹이는 것 하나도 없거든요.하다못해 비타민이나 한약도 한 번도 안먹였어요.8. ...
'08.12.11 3:17 PM (211.41.xxx.16)윗글인데요..혹시 도움되실까 싶어서요..5살 건강한 여아의 생활.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무조건 양치하고 세수하고 손 씼구요. 옷 갈아입혀요..
과자같은건 우리 식구 모두 좋아하지 않아서 안사주니 먹을 기회도 없고 간식은 과일먹구요.
잠은 8시30분~9시 사이에 재워요.아침 8시에 일어나구요.
요즘은 온 식구가 배즙 하루에 두봉씩 먹고있구요.9. ....
'08.12.11 3:22 PM (211.187.xxx.53)아이가 편식이 심하지않은가요?세살이전에 고루 음식맛에길들여지지않아서 편식하는
아이가 면역이 약하더군요.
지인보니 남매가 한달이면 20일은 병원에 다니던,다 커서 20중반임에도 야채도 안들어간 소금만 넣은 후라이에
햄밖에 안먹는10. 혀니맘
'08.12.11 3:26 PM (124.111.xxx.146)울 아들 6살입니다.
감기 달고 살고요, 제가 한의원 갈 일이 있어서 같이 데려갔어요...(서울에서 대구까지)
그 한의원하는 말이
몇달에 한번씩 감기를 하는 애가 크는 애라고 하네요.
그런데 양약 절대 먹이지 말라고...
뭐...여러 얘기가 있었지만..다른건 못 지키구요,
열 오를때...
애가 춥다고 하면 이불 꽁꽁 매여주고,
열이 올라 덥다고 하면 옷 벗겨요.
그리고 탈수 안되게 물 자주 먹이고, 배고프다면 밥주고, 먹기 싫다면 안주면 된다고 하드라구요.
큰맘먹고 따라 했더니.
왠만한 열감기는 24시간이면 나아요.
해열제 ... 정말 먹이지 마세요...
대신 기침감기가 심해지면 이비인후과 가요.
겁나서요..ㅎㅎ11. .
'08.12.11 3:38 PM (211.218.xxx.135)저희 애들 6살 4살인데 감기 잘 안걸려요. 일년에 10번(경증에서 중증까지 모두 포함)까지는 대게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한 일년에 1~2번쯤 병원 가는 것 같아요. 소아과에 가면 늘 오랫만에 왔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런데 이아들도 2돌까지는 많이 아팠어요. 큰애는 한 1년을 중이염 달고 살았고, 작은애는 기관지염으로 고생이 많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좋아지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일단 저희 애들은 생활이 규칙적이에요.
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이요. 잠도 푹 잘 자는 편이구요. (9-7시 이렇네요)
날이 좋으면 놀이터나 공원가서 살아요.
식습관도 좋은 편이에요. 고기나 야채 골고루 잘먹고, 특히 좋아하는것이 된장이랍니다.
버섯도 자주 먹여요. 그리고 과자나 음료수는 집에 사다 놓지 않고요.
환절기에는 제가 조심 많이 하는 편이에요. 집안 환기나 습도조절, 아이들 먹거리도요.
환절기만 잘 지나가면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특별히 고열이 나거나 기침소리가 이상한 경우 아니면, 병원 가지 않고 민간요법 이용합니다.
도라지차나 배즙 같은 것도 먹이고, 식염수로 가글도 시켜줍니다.
대게는 일주일 안에 괜찮아 지더라구요.
아이들 마다 면역이 좋아지는 시기가 다르기도 하다고 들었어요. 대게 만 6세가 되면 괜찮아 진다고 하네요. 면역력 키워주는 음식도 자주 해먹이시고, 바깥활동도 적당히 시켜주시고 하면 좀 더 건강해 지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어릴때 몸이 약해 감기 달고 살았었는데 부모가 되어보니 울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겠더라구요. 그런데요 저 지금은 괜찮아요. 그렇게 골골했는데도 키는 무지 큽니다.그러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12. ..
'08.12.11 3:40 PM (124.5.xxx.185)전 윗님하고 반대거든요..태클 아니구요~
전 열나면.38도 넘으면 무조건 해열제먹여요
저희 옆집에서 아이가 돌때 열감기 못 잡았다가..애가 잘못되는걸 본적이 있어서..
전 열이 나면 공포스러워요
헌데 기침감기는 이비인후과 안가게 되더라구요.항생제를 들이부어서..
배랑 대추랑 감초랑 넣고 오쿠에 달여먹이면 잘 낫더라구요13. .
'08.12.11 3:40 PM (211.218.xxx.135)한가지 더요.
아이 친구중에 정말 자주 아픈 친구가 있었는데, 직장맘이 양방 한방 병원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느라고생이 많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는 정말 늦게 자더라구요. 11시 12시 이렇게 잔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엔 그래서 피로가 쌓여서 더 그런것 같던데 잘 안고쳐 진다고 하더라구요.
혹 아이가 늦게 자면 일찍 재워보세요.14. 아이구..
'08.12.11 3:52 PM (59.14.xxx.63)원글님,,동지 만났어요...
저희 애들도 얼마나 아팠는지..말도 못해요..전 애가 셋인데요..
큰아이, 중이염에 장염이랑 열꽃에..2돌 무렵에 입원한 것을 기점으로
작은 아이 생후 1개월에 폐렴으로 입원....
자잘한 감기는 수도 없이 걸렸었구요, 둘째 녀석 돌때는 호흡기 치료때문에 하루에 병원에 2번이나
가야했는데, 1월 엄동설한에 걸어서 15분거리의 병원을 열흘인가를 매일 갔었어요...ㅠㅠ
아..정말 저희 애들 아픈건 제가 책으로 써도 될정도예요..
그나마, 막내는 지금 18개월인데, 좀 덜해요...
그런데, 그리 아프던 첫째와 둘째가 각각 초등학교 가고, 커가면서 잘 안아퍼요...
아퍼도 조금 시작되다 말더라구요...결론은 면역력이 어느 정도 생기기 전까진 좀 약한 애들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위에 다른 님들께서 좋은 방법 많이 알려주셨는데, 그대로 한번 해보세요...
제가 다니는 단골(?) 소아과 샘이랑 굉장히 친해요...(하두 자주가서..ㅠㅠ)
하누는 제가 애들 자주 아픈거 하소연을 했더니,
그 샘 말씀이 자기 딸은 뇌종양에 걸려서 수술까지 했었다..
그런데, 그깟 감기가 뭐그리 대단하냐며,..더 아프지 않은거 다행으로 생각하라고 하셔서..그날 이후로 제가 좀 맘을 편히 갖기로 했어요...
원글님도 아이들 커가면서 좀 나아질테니 너무 걱정마시고, 윗님들이 시키신대로 함 해보셔요...15. 남매가
'08.12.11 5:14 PM (123.214.xxx.26)아토피에요.
기관지가 약해서 감기가 자주 걸렸지요.
지금은 안먹지만 작년,재작년 친정엄마가 저 먹으라고 갖다준 홍삼을 둘이 열심히 먹더라구요.
메이플시럽 한숟갈 타서...
평소 칡즙과 마갈아서 잘마시구요.
과일도 엄청 먹는데..
그래서인지 요즘은 감기가 잘 안걸리네요.
걸려도 기침 조금..콧물 조금...
병원 안가도 괜찮을 정도..
전 그래서 이게..
홍삼과 칡즙..마... 얘네들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아이들..보약도 따로 안먹거든요
참, 6.4살 이네요.16. ....
'08.12.11 5:17 PM (222.98.xxx.175)4세 5세 남매 맘입니다. 올 가을 겨울에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병원에 한번도 안갔더군요. 작년 겨울에 둘이 주고 받으면서 날마다 병원에 간것 같더니...좀 크면서 나아진것도 같고요. 둘째가 올해 한약 두번 먹었어요. 그 덕도 좀 있는것 같습니다.
엄마가 얼마나 힘드실까요..힘내세요.17. 다큐한번
'08.12.11 5:27 PM (221.151.xxx.17)저도 7살 4살 아이 엄마 인데요. 저희 아이들은 감기에 잘 걸리는 편은 아니예요. 일년에 감기 한번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감기다 싶으면 쉬게하는 편이고 병원은 잘 가지 않습니다.
집근처 소아과 선생님은 감기때문에 가면 약도 잘 안주고 왠만하면 참지 그러냐고 하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그런가봐요.
항생제를 많이 먹는 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해서 그러는데 혹시 구하실수 있으면 ebs 다큐프라인에서 예전에 했던 다큐인데 제목이 감기.. 가 들어가는 다큐 한번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비해 그냥 단순한 감기에 얼마나 많은 약처방을 하는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저는 아이가 어릴때 열이 많이 나면 열이 뇌에 침투하면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해열제도 열 나면 바로 먹였는데 아이가 5살 이상이면 그럴 위험은 없다고 들었어요. 요즘은 열나도 해열제 말고 다른 방법들(물수건으로 닦는다든지...)을 씁니다18. ...
'08.12.11 5:48 PM (122.32.xxx.89)친정에 오라비가..
정말 한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 엄청나게 아팠어요..
그 시절에 입원부터 시작해서 안해본것이 없고..
그냥 어릴때 몸이 허약했다고 하나고..
몸이 정말 약해서 친정엄마가 고생을 참 많이 하셨어요..
남들은 초등들어가면 좋아 진다고 했는데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계속 그냥 시름 시름 아팠으니 오죽 답답했겠어요...
그래서 친정엄니도 한약부터 정말 온갖거 다 하셨는데..
그냥 시간이 약이라고..
어릴떄 그렇게 골골 거리고 아프고 했던 오빠가..
지금은 정말 건강합니다..
일년에 감기도 거의 안해요..
나중에 커서는 지가 알아서 체력 관리도 하고 하면서 먹는것도 잘 먹고 하니 지금은 자식 넷 중에 제일 건강합니다..
우선은 힘내세요..
진짜 아이가 계속 아프면..
엄마맘은 진짜 찢어져요..
다 내책임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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