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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가 화장품이 제게 맞더라고요

친절한복희씨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08-12-11 14:27:40
82에서도 그렇고 다른 게시판에서도 그렇고
요즘 미샤라는 화장품 브랜드 세일글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만, 저가 화장품 얘기하면 꼭 나오는게 원재료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라는 얘기
+읽다보면 고가 화장품 쓰는 내가 바보인가...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제 생각은 조금 다른게..
예전에 비슷한 주제를 다룬 프로보니
원재료를 값차이를 떠나 재료를 다루는 방식?에 나름의 노하우들이 들어있는 듯 했어요

한 화장품 연구소 직원 말 중에 공감하는 것이
고가/저가 화장품 가격차이는
명품백/저가백 가격차이랑 같다고 보면 된다고 하는 부분인데요

결국 형편껏 취향껏 구입하면 된다는 말이고요.

제 피부는 고가 브랜드를 쓰면 확실히 달라지는 편이라 비싸더라도 면세점에서 구입해 쓰고요
반면 원래 피부 좋기로 소문난 저희 어머니는 1000원짜리 마스크팩 좋다고 자주 쓰시고, SK2 쓰셔도
별로 좋은거 모르겠다고 절 다 주셨다죠..-_-

평소에 좋은 화장품 사드려도 시큰둥하시고 목욕탕 로션만 쓰셔도
피부에서 광이 납니다.

반면 전 이런거 쓰면 가렵고 잘못하면 피부 뒤집어지고요 예전에 미샤 초창기에 좋다고 얘기들은
수분크림도 쓰다가 피부가 다 일어나서 결국 핸드크림으로..

고가의 수분크림, 아이크림 꼼꼼히 챙겨발라야 그나마
피부 괜찮다는 얘기 듣는 정도고요

결론은....가격을 떠나 자기 피부에 맞는 제품이 최고다라는 거네요.
아울러 본래 좋은 피부 타고나신 분들이 최고 부럽다는..^^  

IP : 222.107.xxx.16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1 2:41 PM (61.254.xxx.10)

    저는 색조를 주로 고가 화장품으로 써요. 여기서 고가란 백화점 브랜드라는 의미입니다..
    백화점 화장품들도 브랜드마다 상품마다 특색이 다르지만 그래도 제가 골라 쓰는 것은
    색상의 뉘앙스도 가장 마음에 들고, 지속력과 피부에 닿는 느낌에서 저가 화장품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기에 비싼 돈을 지불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파운데이션이에요. 미샤나 페이스샵 제품은 괜찮은것 같았더라도 조금 지나면 여러가지로 미흡하더라구요. 아모레에서 만드는 화장품들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에요.
    원가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포뮬라 기술에서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고, 그래봤자 만드는 공장은 거기서 거기라면 그것도 아닐텐데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조색에 대한 감각은 좀 차이가 있을수 있겠죠. 여튼 제게는 색조 화장품은 분명히 고가랑 저가가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었어요.
    모 화장품 사이트에서 비싼 제품 별거 없으니 성분을 보고 화장품을 고르자는 분위기였는데
    약초성분이 병아리 눈물만큼 들어간다고 하는 시슬리 제품도 전 참 좋았습니다. 얼굴에 착붙고 향기도 좋고, 편안하고.. 다만 너무 비싸서 적당히 제 피부에 잘 맞는 저렴한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페이스샵 샘플세트라고. ^^ 하지만 둘중에 고르라면 당연히 시슬리를 고를것 같아요.

  • 2. 머 사실
    '08.12.11 2:50 PM (125.184.xxx.193)

    피부에 맞으면 그게 최고인거겠죠.
    제 친구는 피부가 너무너무 탱탱한데 그애는 그냥 크림정도만 저녁에 살짝 발라주더군요..
    전..겨울되면 알로에젤부터 수분 라인이란 라인은 죄다 끌어모아야 겨우 유지가 되구요.

    피부는 솔직히..타고나는거 같아요..ㅜㅜ

  • 3. 저도
    '08.12.11 2:52 PM (211.207.xxx.64)

    시슬리 좋아하는데.. 좀 싸게 살 수 잇는곳 없을까요?

  • 4. 그럼요
    '08.12.11 2:54 PM (211.109.xxx.200)

    자기 피부에 맞는게 최고죠~~ ^^
    저도 외제화장품만 쭈우욱 썼는데 원래 피부가 강한지 트러블이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미샤로 바꾸었는데도 트러블없어서 쓰는거에요. 남편이 사업말아먹어서 돈이 없기에 더 그런거구요..ㅎㅎ
    자기 피부에 맞는게 최고죠..^^

  • 5. ..
    '08.12.11 3:01 PM (58.120.xxx.245)

    고가 화장품 놓고 사실 똑같은데 마케팅 차이다 하는데
    써보면 차이가 크죠
    저도 시슬리 너무 좋은데 너무너무 비싸서 못씁니다
    저가 화장품은 피부에 붙지도 않고 향도 안좋고 ,,,
    피부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비싼게 더 좋긴해요
    다만 그정도 품질차에에 몇배되는 그 비용차이를 감당할것 인가 말것인가의 문제죠

  • 6. jk
    '08.12.11 3:04 PM (115.138.xxx.245)

    써보면 차이가 크긴요!!!

    크다고 생각하는거지요.. ㅎㅎ
    아마도 가격표 반대로 바꿔서 붙여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블라인드 테스트라고 하죠)

    비싸도 안좋은 제품들 널렸습니다.

    원글 쓰신분은 운이 없는거죠...
    첫째로 자신에게 맞는 적정한 가격대의 제품 찾지 못했고(국내에 판매되는 화장품 브랜드만 400개입니다.)
    하필이면 찾은 제품이 비싼제품이었던거죠.

  • 7. ..
    '08.12.11 3:11 PM (58.120.xxx.245)

    화장만 20년세월인데 차이가 큽니다 .
    크다는 생각 절대 아니고 발리는 밀림성과 냄새만 맡아도 전혀 달라요

  • 8. 진짜
    '08.12.11 3:22 PM (121.183.xxx.96)

    특히 색조 다르던데요.
    볼터치만 해도 전 미샤,더페이스샾 다 써봤는데
    바르면 얼굴에 척 붙어가지고 물감 칠해놓은것 같애요. 잘 발리지도 않고,

    그런데 좀 더 비싼 보브꺼 만원짜리 써보면 색깔도 덜 촌스럽고, 발랐을때 조금 더 화사...
    더 비싼건 못써봤심더. 돈아까워서.

    립스틱도 그냥 이름없는 싼건 입술이 건조해지고 냄새도 너무 안좋고
    그런데 마몽드 정도만 써도 괜찮은것 같고요.

    jk님 화장품에 대해 많이 아는것 같은데, 아무래도 남자라 그런지
    단순히 그건 그냥 느낌이다! 이런식으로 너무 강하게 말하는것 같애요.

    느낌일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발라보면 차이 많이 나는건 많이 납니다.

  • 9. 동감
    '08.12.11 3:28 PM (125.241.xxx.1)

    특히 색조 같은 것은 바른 순간 바로 느낄 수 있잖아요.
    발색이나 지속력 같은거.

    기초 라인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한 것이 젤 좋죠.
    화장품 카페 같은 데 살펴보면
    저렴한 가격으로도 효과 좋은 품목들이 많더라구요.

  • 10. jk님
    '08.12.11 3:37 PM (84.72.xxx.199)

    혹시 피부과 남자 의사 선생님이세요?
    저는 뾰루지가 잘 나는 4학년 2반 아짐인데....
    그렇게 이것 저것 쓰다가 결국 *프레리 4년째 쓰고 있어요...뾰루지는 뭐 그냥인테 한 1주일만 쓰면 잔주름도 많이 없어지고 진짜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더라구요...
    근데 너무 비싸서 함 바꿔 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주위에 피부때문에 고생하던 사람 이것쓰고 좋아진 사람 많이 봤어요..(여긴 외국).
    근데 가격때문에 강추도 못하고 저도 쓴다고 얘기도 못하겠더라구요(저여자는 그거쓰고도 것 밖에 안돼 할까봐...ㅜㅜ)
    어쨌든 국내 중가 정도의 맞는 브랜드를 잦았음 좋겠어요...혹시 추전좀.....저는 정말 뾰루지 싫어요.

  • 11. ...
    '08.12.11 3:40 PM (122.36.xxx.59)

    폴라 비기운의 책 좀 읽으보시면...
    고가와 저가의 기준은 그저 그들이 책정하는 것일뿐
    그것이 꼭 효능과 원료의 질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아실거예요.
    그리고 어찌 되었든 다 자기에게 맞는 것이 가장 좋은거 같아요.

  • 12.
    '08.12.11 3:44 PM (61.254.xxx.10)

    전 폴라 비가운의 초이스 제품이 마음에 안들던데요.
    우리나라에 책 처음 나왔을때 그 두꺼운 책을 열심히 읽고 그중에서 몇가지 구입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입소문 타는 제품만 못했어요. 지나치게 성분에만 의존하고, 허브성분은 대체로 무시하는 편이고, 유럽제품들보다는 미국 회사 제품이 좋은 점수를 받는 느낌이었어요. 자기나라 편애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취향이랑 잘 맞는 건가. 색조화장품 중에서 전 괜찮게 썼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호평받는 일본 화장품에다 대고 아시아인들은 도대체 왜 화장을 하는 건지 다시 생각해보라는둥.. 너희 취향처럼 동양인은 누런 베이스에 쭉찍어진 눈에 반 스모키라도 해야하는데 미안하다고 해야하나..

  • 13. ..
    '08.12.11 3:48 PM (211.41.xxx.67)

    jk님 말씀이 정답.

  • 14. jk
    '08.12.11 3:49 PM (115.138.xxx.245)

    님들이 말하는 그 "느낌"이라는게 다 심리적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도 똑같은 제품도 가격표 달리 붙여놓으면 "느낌"이 달라집니다.
    사람의 심리는요 전혀 객관적이지 않아요.

    엄청나게 주관적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좋다는거 남들은 쓰고 뒤집어질수 있고(원글 쓰신분도 미샤 남들이 좋다는데 자신은 뒤집어졌다고 글 쓰셨음)
    반대로 내가 좋다는거 쓰고 남들은 뒤집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화장품 추천 전혀 안하는겁니다. 제게 맞는건 나에게 맞는거지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맞으라는 법 전혀 없거든요.

    근데 원글 쓰신분의 문제가 뭐냐면요
    "자신에게 맞는것"은 자신에게 맞는 것일 뿐입니다. 그게 좋다라고해도 자신에게만 좋은거죠.
    (미샤 남들이 다 좋다고 하는데 자신에게 안맞았으니 그건 원글 쓰신분에게는 나쁜 제품이 되는거죠)
    그걸로 끝입니다.

    근데 그걸
    "나는 비싼걸 써봤는데 나에게 맞았다" 여기까진 좋은데
    "그렇기에 비싼게 좋은것 같다" 라고 결론이 도출되면 안되는거죠.
    반대로 비싼거 써봤는데 안맞은 분들은 그럼 뭔가요?

    좋은 화장품의 기준은 "자신에게 맞고.. 안맞고" 이런 주관적인게 아닙니다.
    좋은 화장품의 기준은 그 안에 뭐가 들어가 있느냐.. 그 성분의 차이입니다.

  • 15. jk
    '08.12.11 3:54 PM (115.138.xxx.245)

    성분이 왜 중요하냐?
    화장품의 기준은 "자신에게 맞고 안맞고" 이게 될 수 없는게요..

    피부에 발라서 유일하게 주름 제거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습니다. 트레티노인 이라는 성분입니다.
    이성분은 약입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다 인정받은 전문가들도 유일하게 인정하는 성분입니다.
    근데 이 성분의 문제점이 뭔지 아세요?

    "바르면 피부가 말도 못하게 뒤집어진다" 라는겁니다.
    피부에 좋은 성분중에서는 피부 자극이 있는 성분이 많습니다. 레티놀도 그렇고 아하(글리콜릭산,젖산)와 같은 성분도 그렇습니다.
    그럼 그게 나쁜 성분이냐? 아뇨. 아주 좋은 성분입니다. 자극이 좀 있다 뿐이지요.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입니다. 물론 입에 쓴약이 무조건 다 좋은건 아니지만요.
    자극이 없고 자신에게 잘 맞는 화장품은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일 뿐입니다. 그것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내게 좋았던 제품 남들이 쓰고 다 뒤집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남은 기준은 뭐냐?
    화장품에 무엇이 들어있느냐? 그 성분으로 화장품을 구분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마치 음식에서 좋은 음식..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만 좋은 음식이라고 말할수 없듯이
    입에 맞는 음식이라도 그게 조미료 범벅일수도 있고 게다가 여러 첨가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에 안맞는 음식이라도 좋은 재료와 성분 양념을 썼을 수 있지요.

    그거와 똑같은겁니다.

    내 피부에 맞다고 해서 그게 좋은 제품이 아닙니다.
    화장품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그 안에 들어가있는 성분으로 화장품은 평가내리는겁니다.

  • 16. ...
    '08.12.11 3:59 PM (124.54.xxx.88)

    저도 화장품 카페 등에서 사용기 등을 검색해서.. 가격대비 품질 좋다는 제품 많이 써요.
    파운데이션이랑 파우더는 좀 비싸더라도 저한테 맞는거 써요. 하필 맞는걸 찾은게 비싼 건지는 모르지만.. 다른거 맞는걸 찾는 것도 너무 힘들고, 이거저거 사써볼 돈도 없고.. 그냥 딱 좋다 싶은건 그냥 사서 써요.
    그러다보니 화장대위의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네요..

  • 17. 말씀
    '08.12.11 4:00 PM (121.131.xxx.70)

    jk님 말씀 1000%공감합니다
    내피부에 맞다고 그게 좋은거 아니죠
    원글님은 비싼게 맞다니 맞는거겠지만
    돈 많이 들겠어요 ㅜ

  • 18. jk
    '08.12.11 4:01 PM (115.138.xxx.245)

    제가 열받아서 이렇게 댓글을 쓰는건요...
    미샤같은 제품은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품질도 나름 훌륭하고 가격도 처음 나왔을때는 아주 저렴했습니다.

    색조 품질 떨어진다고 하시는데요.. 미샤 마스카라는 흔히 말하는 사치품 브랜드보다 더 좋은 평가 받았습니다(랑콤이 마스카라로 유명하죠) 가격은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근데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천대받는거 보면 참 황당해서 그런겁니다.

    화장품 트러블은 거의 모든 화장품이 다 트러블이 생깁니다. 물론 유독 심한 제품들은 있긴 하죠.
    하지만 내가 멀쩡하게 쓰는것도 남들이 쓰면 트러블 생기는 경우가 많구요.
    특히 저가제품이 트러블때문에 문제가 되는건
    "사용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백화점 브랜드를 쓰는 사람들과 저가 브랜드를 쓰는 사람들 중에서 숫자가 저가브랜드가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더불어서 백화점 브랜드 제품은 트러블 생기면요
    "이게 내 피부에 안맞는갑다" 하고는 걍 넘어갑니다.
    반대로 저가 브랜드에 트러블 생기면요
    "역시 싸구려라서 안좋아!!!!" 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닙니다.

    이게 차이일 뿐입니다.
    백화점 브랜드 제품은 트러블 생기는 사람 없는줄 아시나요? 화장품 트러블은 개인차가 심해서 절대적으로 트러블 없는 제품은 없어요.

  • 19. 오우
    '08.12.11 4:13 PM (121.131.xxx.70)

    딱꼬집어서 말씀한번 잘해주셨어요
    jk님...ㅋ

  • 20. ...님
    '08.12.11 4:44 PM (121.131.xxx.127)

    말씀 공감^^

    제 화장대 위도
    가격대비가 심합니다.
    선물 받은 것도
    얻어온 것도 있고
    제가 산 것도 있고

    이런 저런 경우로 써보니 좋아서 구입한 것도 있고요

    가격과 상관없이 내 피부에 맞는게 있는 듯^^

  • 21. jk님 말씀동감
    '08.12.11 5:16 PM (211.36.xxx.158)

    핵심만 잘 말씀해 주시네요.~

  • 22. 비스까
    '08.12.11 5:18 PM (87.217.xxx.171)

    더불어서 백화점 브랜드 제품은 트러블 생기면요
    "이게 내 피부에 안맞는갑다" 하고는 걍 넘어갑니다.
    반대로 저가 브랜드에 트러블 생기면요
    "역시 싸구려라서 안좋아!!!!" 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닙니다.

    jk님의 코멘트 완전히 동감입니다.

    화장품만이 아닌 전반적인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하구요.

  • 23. 정답이예요!
    '08.12.11 5:33 PM (220.90.xxx.62)

    jk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저는 참 저급(?) 피부라서 그런지 최고로 저렴한 인터넷에서 만원에 4~5개 셑트로 파는
    화장품을 써도 트러블 한번 안나는 사람인데요,
    제가 아는 분은 제가 피부가 고급(?)이 아니라서 트러블도 안난다네요^^;;;
    근데 전 어느 화장품이고 다 잘 맞아서 너무 편하고 화장품 값이 별로 안들어 좋기만 한데...
    사실 선물을 가끔 좋은 화장품을 받기도 했는데 비싼거나 싼거나 차이를 못느껴서
    동생이 비싼 화장품을 너무 좋아하길래 항상 선심 썼어요.
    단,,저는 화장품 가격이 너무 저렴하니까 충분히(?),부담없이 바르기는 하는군요.
    저 지금 50대 초반이지만 40대인 동생보다 피부 훨씬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천연팩은 꾸준히 해 주는데(이게 피부 관리 에 효과가 있는 듯)
    저는 화장품으로 피부 개선을 기대하질 않아요,기본적으로...
    그냥 피부에 나쁜 성분만 없으면 만족하지요...
    그동안 제가 써 온 화장품들이 다행히 나쁜 성분이 없는 화장품이었나 봅니다.
    동생은 그래도 비싼 화장품이 좋다라고 주장하지만..^^;;;

  • 24. 근데 정말
    '08.12.11 6:06 PM (84.72.xxx.199)

    제 피부는 왜 그럴까요.
    저는 명품 비싼옷 별로 안 좋아하고 거품뺀 가격 정말 좋아 합니다.
    화장품도 그랬어요....근데 이것저것 좋다는거 싼거에서 좀 비싼거까지 다 써 보았는데 (만들어서까지)결국 고가의 화장품이 제 얼굴의 노화진행의 속도를 대충 막아 주었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쓰고 있답니다.
    쓸때마다 살때마다 벌벌 떠는 제가 싫어서 바꿀려고 하는데 쉽지 않아요.
    근데 딴진대요..가만 생각해보니
    젊고 몸매될때는 비싼옷 필요없고 보세도 예쁘다 ...즉 뭘입어도 예쁜사람들은 그리 주장하지만...나이들고 몸매가 안바쳐 줄때는 비싸고 굳 디자인에 좋은 옷감이 아무래도 그 사람을 차이나게 해주잖아요.
    피부도 괜찮은 사람이 뭘써도 별차이 못느끼겠지만 문제성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비싼 화장품에서 효과를 볼수 있는거 아닐까요.
    가격에 거품도 많지만 오랜연구와 많은 투자비 좋은 원료때문에 가격이 올라간것도 있어요
    저는 정말 아무거나 써도 피부 좋다는 사람 정말 부러워요...돈 번거구요..
    ....ㅋㅋ 딴지 였나요?- 피부 안좋은 아짐

  • 25. 하나더
    '08.12.11 6:09 PM (84.72.xxx.199)

    미샤 함 꼭 써보고 싶네요.
    정말 제 피부에 잘 맞았으면 싶어요...

  • 26. 인삼도...
    '08.12.11 7:16 PM (211.173.xxx.75)

    jk님 글 보다가...
    인삼 자체는 참 좋은데....
    그게 몸에 안받는 사람도 있고.... 잘 받는 사람도 있는데...
    화장품을 단지 성분의 우수성으로만 판단할 수 있을까요???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고 제품으로만 본다면 성분이 우수한게 좋겠지만...
    내 피부에 바르는데 거부반응 일어나는 우수한 성분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화장품에 있어서는 심리적 만족감도 무시할 수 없는거 같아요...
    싼 제품이던 비싼 제품이던 내 피부와 문제가 없다면 그게 좋은 화장품인거 같아요...

  • 27. 제 친군
    '08.12.12 3:02 AM (121.173.xxx.58)

    국내 굴지의 화장품 회사 연구원이었는데요~(몇년 전에 들었던 이야기라 가물가물하지만 끄집어내자면)
    고가와 저가의 화장품 원료 가격의 차이는 고작 몇원.(100원 훨씬 밑돌았음 3원이었는지 13원이었는지 30원이었는지...)
    이게 소비자가가 붙으면 눈 텨나오는 차이로 둔갑.

    진짜 비싼거 쓸 필요없고 자기 피부에 맞는거 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구요.
    자기 피부에 맞는 저가 화장품 골라서 듬뿍 쓰는게 피부에 더 좋다고 했어요...ㅋㅋ
    예를 들어서 시슬리 병아리 눈물만큼 쓰느니 미샤 백원짜리 만큼 쓰는게 낫다는 말이죠(둘다 피부에 맞는다는 가정하에)

    저도 뭐 고가의 브랜드 화장품 좋아라 하는데(웬지 비싼거 쓰면 피부에 보험 드는 느낌이랄까ㅠㅜ), 그 친구말 듣고나서부터는 골고루 씁니다.
    지금도 시슬리 몇개 가지고 있지만 페이스샵(미샤껀 아직 써본적없는데 한번 써봐야ㅑ겟네요.하하) 지나가다가 괜찮을것 같으면 에센스며 크림이며 사가지고와서 번갈아가면서 써봐요.
    근데 트러블은 정말 브랜드 때문은 아닌것 같고, 그냥 제품 나름인것 같아요(나한테 맞지 않는 특정 성분 때문인듯)

  • 28. ...
    '08.12.12 5:33 PM (121.152.xxx.163)

    저는 jK님이 뭐하는 분인지 심히 궁금.
    어쩔때는 정말 콕집어서 시원하게 말하고 어떤때는 좀 까칠한 듯도 하고.
    82에는 엄청 자주 오시고.~~어쨌든 살짝 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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