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세남자아이입니다.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는거 같아요.
아이에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얘기하면 엄마는 잘하는데 난 못한다고 얘기해요.
엄마도 **이처럼 어릴때는 못했다.자꾸자꾸 연습하니까 되는거다.,.,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세상엔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내것이 되어서 형아처럼 크면 잘하는거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아이는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완벽해야 합니다.
어젠 어린이집에서 본 화석책을 얘기하면서 지점토랑 색찱흙으로 화석을 만들었다며 보여주는데 제가 생각해도 100%똑같지는 않아도 잘 만들었드라구요.어제 방문샘이 그거 보고 놀라더군요...
전 엄마로써 걱정이 되긴 했어요.책을 얼마나 보고 있었냐고 하니까 "내가 좋아하는건 공룡하고 뱀뼈라서 공룡하고 뱀뼈있는데만 계속 보고 있었어.."아이가 하고싶은건 열성적으로 하지만 하기 싫은건 안해요.왜 안하냐고 하면 친구들보다 잘 못하는게 싫데요.친구들보다 잘하고 싶은데 잘되지 않아서 속상하다고 하네요.
전 아이가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모나지 않게 자라고 해 주고 싶어요.활달하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은 (사실은 제가 낯가림도 하고 소심해서 유년기가 행복하지가 않았답니다.)
실패하는걸 아이가 힘들어하다보니 잘 안되면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그래요..
물론 어린이집 샘들한테는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아이 스스로 자제하다보니 절 보게되면 엄마인 저에게 스트레스를 다 푸는듯합니다.이런 아이를 위해 운동을 시켜볼까 하는데요..
제가 직장맘이라 운동을 시키는것도 생각보다 싶지는 않겠지요.
스스로 컨트롤이 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처음에는 못하지만 자꾸 하니까 된다라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운동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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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힘들어하는아이에게 운동을 시켜볼까합니다.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아이의행복이엄마의행 조회수 : 367
작성일 : 2008-12-11 14:14:11
IP : 210.183.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비
'08.12.11 2:53 PM (125.131.xxx.170)우리아이도 지는 걸 싫어해서,아빠나 친구들하고 장난이나 게임 같은걸 하다 지면,
울분을 못참고..씩씩거리곤 했어요,,
그래서 플레이짐에 보내서 축구를 시켜봤어요,
처음엔 흥미를 붙이지 못하다가,
그래도 또래 얘들하고 어울려,
여러명이 함께 어울려하는 운동이나 게임을 하다 보니
요즘은 그나마 협동심도 생기고 참을성도 생기고
나름 효과본거 같아요~2. 엄마
'08.12.11 5:50 PM (123.98.xxx.3)저희 아이도 그랫어요. 자기는 못한다고 말했지요. 제가 처음엔 다들 못하는 것이고 노력하면 잘할수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땐 정말 속상했었어요.
저는 아이를 축구, 수영, 인라인,태권도 다 조금씩 해봤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것은 엄마가 예상하던 것과 다르더라구요.
이것저것 시켜보세요. 저희 아이는 수영에 정착했어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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