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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나빠져도 사교육계속시키실건가요?
크게 느끼지는 못하던 서른살 주부거든요 ;; 외식을 줄여야하는데 혼자 애둘보느라 지쳐서 고건 좀 힘들고
그외 큰 사치는 안하던 그냥 보통의 주부;;
그런데 문득 은행들 감원하고 하이닉스도 구조조정한다는 뉴스를 보니.
남편이 회사라도 잘리면 정말 그땐 순식간에 나락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s대기업 다니고 있는데, 어떤 기술이 있는 자리가 아니라 일반 직장인은 그게 참 그렇더라구요.
이래서 어른들이 기술을 배우라고 한거라는 생각까지 듬..
학교때 우리남매 공부잘해서 엄마가 기뻐하셨는데.. 크고나니, 별로 도움이 못되네요. 흑 ㅜㅜ
암튼....궁금한건.. 지금 경제불황이 우리나라 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이잖아요.
그럼 사교육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엄마들은 어쨌거나 특목고 보내고 sky보내고, 아이비리그 보내고 계속 관심가지실까요?
명박이되고 나서야 어쨌거나 영어열풍이 불어서 사교육불패로 보였었는데, 요즘엔
구조조정바람까지 불고나니 그것도 의미없어보이거든요. (제눈에)
아이비리그 나온다치더라도 국내에 소화할자리가 많나? 싶고, 미국도 엉망이고...
그냥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궁금해지네요.혼자 경제관련 글 읽으며 짱구를 굴려봐도..
역시 그런거 아무나 하는게 아닌지 당췌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어요.
당장 쪼들리는것도 아니니 일단 보내던 큰애유치원은 쭉 보내고 있거든요.
영유는 돈도그렇고, 컨셉도 별로라 7~80씩 들여서 보내고픈 마음은 없는데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앞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 대학까지 보낼생각하니 좀 두렵기도 하고....
예전엔 그런게 겁나는걸 잘 몰랐는데, 애 유치원비 내면서 벌써 빠듯해지니... 직장이야 안정적이면
어쨌든 쪼개쓰며 버틸텐데 회사 잘리기라도 하면 그땐 정말 큰일이구나 생각하니 ㅣ막 겁이나네요
음 글고.. 정말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뭐가.. 어떤사람이 .. 어떤 일이.. 쓸모있는게 될지 그런것도
궁금해요. 저의 소견으로는.. 당췌 모르겠다는거.. 앞날이 암흑같아요 왠지 ;;;
1. 저는
'08.12.11 2:15 PM (61.105.xxx.66)이달부터 미술학원 그만 보낼라구요. 대세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면 일단 정지..모드입니다.
2. 앗...
'08.12.11 2:48 PM (121.135.xxx.178)저는 그저께부터 미술학원 보내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유치원생인데요, 국어니 수학이니 하는 교과목들은 사교육 전혀 안하구요
발레, 바이올린, 미술, 피아노 같은 예체능은 열심히 시킵니다.
교과목들은 머리 영글면 다 따라가는데 예체능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시켜야할 듯 해서요.
전 제가 질리게 공부만 한 타입이어서 그런지 제 아이들은 좀 다른 세상을 살 게 하고 싶어요.3. ..
'08.12.11 3:11 PM (211.226.xxx.166)아이가 부모 기대치 만큼 못따라오면 이참에 끊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이것저것 잘하면 부모 경제력생각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맞벌이를 할수 밖에 없어요.
저축은 못해도 학원은 계속 보내던데요4. ..
'08.12.11 3:11 PM (211.229.xxx.53)아이들 교육은 때가 있기때문에 잠깐 어렵다고 그만둘수는 없는듯 합니다...
5. 전..
'08.12.11 3:39 PM (211.111.xxx.114)영어학원을 짜를 생각임.. 초등학생에게 주입식 영어를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중에... 잘 되었다하고 짜를려고 합니다..
6. 힘들어도
'08.12.11 3:44 PM (116.39.xxx.250)꼭 필요한건 가르쳐야죠.
윗분 말씀처럼 배우는게 때가 있어서 돈 좀 아낀다고 그냥 지나고 나면 후회가 되거든요.
그렇다고 돈이 모이는것도 아니랍니다. 결국 다른데로 쓰게되더라구요.7. 친구가 학원선생
'08.12.11 4:31 PM (116.32.xxx.6)인데요. 우연히 방금 통화했는데, 학원에서도 구조조정했대요.
선생님 6명정도 자르고 내년 연봉 동결이라고 하더군요.
애들이 줄어서 그렇대요.
요즘 세상 정말 무섭네요...저도 원글님처럼 앞날이 암흑같아요...아~ 스트레스받어~~8. //
'08.12.11 5:44 PM (221.151.xxx.17)저도 미술학원을 이번달까지만 다니게 할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있는 사람들이 사교육을 안 할건 아니라는거지요. 여전히 영어유치원만 붐비던데요 뭐.
제 주변에는 저축은 생각 전혀 못하고 애들 교육에 힘쓰는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요.9. 저도
'08.12.11 7:54 PM (116.38.xxx.246)영어 학원 안보내요.
10. ...
'08.12.11 8:32 PM (121.138.xxx.182)imf 때 유학생활 접고 귀국한 사람도 많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에 투자할 수는 없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그리고 어린 아이 두신 분들은 인정하기 싫어하지만,
사실 공부로 될 아이는 몇명 안 됩니다. 나머진 들러리죠11. 맞아요
'08.12.11 10:55 PM (222.239.xxx.35)학원다니는애들 80%정도는 들러리라 봅니다,,
부모들부터 정신차려야 됩니다.12. 다른 건 몰라도
'08.12.11 11:46 PM (118.217.xxx.197)미술, 음악 등 예능교육 그만두게 된다면 정말........안타까울 것 같아요.
경제논리에 따르면 소용없는 것들.....
끝까지 버텨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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