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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자랑 너무 하지 마세요

엄마 조회수 : 8,905
작성일 : 2008-12-11 12:40:54
듣는 사람 괴롭습니다

특히 동급생일 경우 더욱

겉으로야 물론  축하해주지만요

정 자식 자랑 남편 자랑 하고 싶으면

친정엄마한테 하세요

사심 없이 제일 기뻐 해주십니다


IP : 221.141.xxx.230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분
    '08.12.11 12:47 PM (125.135.xxx.199)

    공식석상에서 자식자랑 너무 하세요..
    안 그러시면 곱게 보였을 애인데
    자꾸 그러시니 밉게 보여요..

  • 2. 카푸치노
    '08.12.11 12:48 PM (220.116.xxx.2)

    축하는하지만 속으로 엄청 배아파하죠~~솔직히 자기자식 자기나 이쁘지, 남이야 절대아니죠. 내가 내자식 보듯, 남이 자기자식 대한다고 생각하는 분들 꽤 있어요....내손떠나면 결코 아니죠.

  • 3. 맞아요.
    '08.12.11 12:50 PM (121.188.xxx.220)

    자랑하시고 싶으신 마음 얼마나 굴뚝 같을지...저도 같은 상황이라면 그러고 싶을 것 당연하지만,
    그래도... 남의 자랑 듣기 싫고 보기 싫은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너무 못됐나봐요 ㅠ

  • 4. ((..))
    '08.12.11 12:51 PM (220.86.xxx.177)

    자식얘기는 좋은 얘기든 안좋은 얘기든
    남앞에서 특히 동네 동학년 엄마...
    득 될게 없는것 같아요
    가족끼리만...그것도 시댁쪽 친정쪽 말고 내 피나눈 가족들과 하는게 젤 나은것 같아요

  • 5. 근데요.
    '08.12.11 12:51 PM (218.209.xxx.158)

    제가 볼떈 별로 잘나지도 않고 잘하는것도 없는 평범한 아이인데도 너무너무 자랑스러워하고 자랑하는 엄마들 있거든요..제 주위는 다 그래요..그엄마들은 뭐래요??

  • 6. 심하다
    '08.12.11 12:51 PM (58.227.xxx.83)

    주변 아는사람에게 자랑하면 팔불출될까봐
    82에서 익명으로 자랑하는데 잘했다 해 주면 안될까요?

  • 7. 주변사람
    '08.12.11 12:53 PM (125.140.xxx.109)

    아는분들에게는 아이들 이야기 정말 조심스럽지요. 특히 동학년이나 같은 수험생이면...
    같은 모임에서도 정말 조심조심...
    다른나라 엄마들도 아이들 이야기에 이렇게 예민할까요?

  • 8. 하지만
    '08.12.11 12:53 PM (121.133.xxx.164)

    82에서만은 사심없이 축하해 줄 수 있으시죠?

  • 9. .....
    '08.12.11 12:55 PM (116.39.xxx.69)

    저는 불임이라 애쓰고 있는데 번번이 실패하거든요.. ㅜㅜ
    공부 잘해도 못해도 애들은 다 이쁘고 자랑하는 것도 다 기쁜 맘으로 들어줄 수 있는데..
    자랑하고 나서 <그런데 애들이 얼마나 이쁜데 자기는 애가 없어서 어쩌냐~>하는 사람은 넘 싫어요.
    그것만 아니면...뭐...

  • 10. 윗님들~
    '08.12.11 12:57 PM (221.139.xxx.69)

    82 에서는 맘놓고 하셔도 될것같아요~
    사심없이 축하해드릴께요~~

  • 11. ..
    '08.12.11 12:58 PM (222.121.xxx.75)

    82에서는 저도 축하해 드릴수 있습니다... 만....ㅋㅋㅋ

  • 12. 어디들어갔냐고
    '08.12.11 12:58 PM (125.186.xxx.114)

    먼저 물어와서 어디라고하고
    남편은 요즘 어디다니냐고 먼저 물어와서 어디다닌다고하는 것도
    자랑인가요? 어느엄마가 그래서 대답만했더니 눈꼬리에 경련일으키면서
    시퍼러둥둥하는건 또 뭔가요....

  • 13. 원글
    '08.12.11 1:01 PM (221.141.xxx.230)

    82 익명글은 하나도 기분 안 상해요

    엄마들 모임이나 친구들 모임에서
    상대방 사정을 고려 안하고 자식 자랑 하는거
    내가 힘든 상황일때는 집에 와서 엄청 불쾌해요.

  • 14. ..
    '08.12.11 1:02 PM (211.229.xxx.53)

    근데 난 자랑하는게 아닌데 본의아니게 그렇게 된적이 있긴해요.
    다른엄마가 먼저...이집 길동이는 뭐뭐 할줄알아요?
    울애는 이제 그걸 가르쳐야 할것 같아서요...
    저는 암 생각없이 안가르쳐줘도 알던데요???...했더니 잠깐 침묵..--
    그엄마 살짝 기분나빴을라나요.
    저는 한번도 애에게 뭘 가르쳐 본적이 없거든요..한글이든 수학이든 아님 시계보는것이나 기타등등.
    그냥 스스로 터득한경우라...그것도 남들보다 상당히 일찍...
    애에게 방과후에 뭐뭐시키냐고 물었을때
    암것도 안시키고 그냥 논다고 했더니
    막 신경질 내면서 가는 엄마들도 있었어요
    "집에서 시킬것 몰래몰래 다 시키면서 안시킨다고 거짓말 하네" 요러면서..
    애가 좀 잘하면 자랑해도 안해도 욕먹는것 같아요.
    정말 탱탱 놀아서 논다고 했는데
    저는 그냥 거짓말장이가 되어버렸다니까요.
    안시키는데 무슨수로? 자기애보다 잘하느냐는 말투와 몸짓에 할말이 없었습니다.
    타고났나봐요 했다가는 몰매맞을것 같은분위기...--

  • 15. ^^*
    '08.12.11 1:03 PM (125.247.xxx.66)

    맞아요.

    좋겠다..하고 엄청 부러워하면서
    듣긴하는데
    저도 모르게 스트레스 엄청 받는 것같더라구요.
    아닌줄 알았는데

    집에 가서 우리 얘들 엄청 잡아요.ㅠㅠ
    그래서 서로 상처받고 상처주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마음 비울대까지
    시간 엄청 걸렸어요.

  • 16.
    '08.12.11 1:14 PM (122.34.xxx.11)

    저도 어제 그 자랑질 듣고 여기 글써서 배아픈거 위로 받았어요.초3짜리 한개 틀려서 1등한거..
    일부러 전화해서 막 흥분해서 자랑하는데..어찌나 당황되고..나중에 짜증도 나고..
    동학년 울 딸도 하루차이로 시험 봐서 오늘 성적 나오는데..1등 아닌건 확실하거든요.ㅋ
    평소에 자주 전화통화 하는 사이도 아니고..참..진중한 성격으로 알았는데 확 깨더라구요.

  • 17. 잘난자식은
    '08.12.11 1:14 PM (220.75.xxx.247)

    그냥 남편이랑 기뻐하고 감사하면 될 일이지
    그거 꼭 그렇게 어딘가에자랑은 해야하나요?
    나쁜 일은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땜에 홧병 땜에 털어 놓는 거 이해되지만
    자랑못해 안달이신 분들은 전 이해가 안되던걸요.
    소중한 건 그냥 가슴에 숨겨두고
    부정타지않게 조용조용 기뻐하심이 좋지 않을까요

  • 18. .
    '08.12.11 1:15 PM (61.255.xxx.171)

    맞습니다.사람은 누구나 질투심이 있습니다.~

  • 19. 우리엄마친구
    '08.12.11 1:18 PM (61.105.xxx.12)

    는 큰아들이 서울대법대 재학중에 고시패스해서 판사하거든요.
    (고시패스하고 사법연수원에 들어갔을때 성적이 아주 우수해서 미국연수인가 유학인가 다녀왔대요)
    근데 그 엄마 아들 자랑 하는 거 단 한번도 못 봤어요.
    항상 겸손하시죠.
    남들 배려해주시고 지혜로움을 느껴요. 존경스럽고 나도 나이들면 저렇게 늙어가야 겠다고
    맘속으로 생각했답니다. 지금 68세되셨어요.

    근데 우리옆집 엄마는 아들 자랑자랑을 에휴 지겨워요.
    아들이 삼수해서 대학가고 지금 고등학교 교사래요.
    이 엄마 인품이 너무 아니어서 동네에서 왕따예요.

  • 20. 우리문화가
    '08.12.11 1:19 PM (125.186.xxx.114)

    남 잘되는 것 정말 배아파하는 것 같아요.
    오죽하면 '사촌이~'하는 격언까지 있을까요.
    사람사는 사회니까 어디든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보단 좀 더 여유로운 것 같아요.
    자기 pr이라고 하는 것도 있잖아요.
    남이 좋은일 맞아 기뻐하면 자기상황이 어쨋건
    축하먼저해줍니다. 남이 좀 잘되면
    우리는 얼굴에 샘을 덕지덕지보이는 사람도 많구요,
    감정조절을 못하고 오히려 배아파서 험담도 많이하는 것
    봤습니다. 인생 살다보면 좋은일 나쁜일 골고루 다 있잖아요.
    남이나 내가 자랑스러운 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해주고
    허심탄회하게 축하해주는 분위기 아쉬워요.
    잘된사람은 말안하면 내숭이라고 하고
    말하면 자랑한다고하고...참 어려워요.

  • 21. ???
    '08.12.11 1:32 PM (220.71.xxx.144)

    세상에 천사만 존재한다면 그 세상 참 무미건조하지 않을까요?
    세상사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가 있으니 그이야기 거리에 희노애락이 함께하는것 아닌가요?
    칭찬해 줄땐 칭찬해주고 위로해줄땐 위로해주고 분노할땐 같이 분노해줍시다.
    그게 세상사는 재미지요.

  • 22. 그냥요
    '08.12.11 1:52 PM (211.108.xxx.16)

    기분 좋게요... 울 아이는 이걸이걸해서 아주 기뻤다 그러면
    어머 그것도 벌써 해요??? 하면서 웃는데..
    그런데 울 아이 보고는 넌.. 뭘 할줄 아니?? 이것 못하지 . 이것 본적없지...
    하는 사람 보면 인상이 싹 변합니다.....
    나이도 저보다 어리다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10살이나 많은데;;;;

  • 23.
    '08.12.11 1:55 PM (218.238.xxx.99)

    모임 다녀와서 제가 투덜거리는 소릴 듣고
    ("어쩜 그리 자식 자랑을 기술도 좋게들 하냐, 죄 잘난 녀석들이네!")
    변성기도 지난 울 아이, "엄마도 해봐....."합니다....
    "그럴까?"
    ...물끄러미 아일 보다
    "........없잖어..." 그랬습니다...ㅠ

  • 24. 때로는
    '08.12.11 1:57 PM (125.178.xxx.15)

    반면교사라고 ...
    도움으로 삼는답니다, 동년배의 그런 사고와 행동이 내아이와 차이가 많다고
    싶을땐 내가 자식교육에 태만했나싶어 좀더 신경을 씁니다
    저는 오히려 아예 집안일이나 자식이나 자식교육에 노코멘트인 친구는 더 싫어요
    좋은 학교 진학하고 잘되는 경우는 교육의 방법이나 내용이 궁금한데
    친구모임에서나 너무 입다무니까 밉더라구요

  • 25. 보통
    '08.12.11 2:01 PM (118.91.xxx.249)

    친구랑 전화통화할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애들얘기 나오면
    우리애가 요번에 시험을 봤는데..백점맞았다..일등했다...이러잖아요...
    내 친구는 그거 자랑할려고 전화해요..
    "여보세요.."
    "응..난데,, 우리 아무개가 요번에 동시대회에서 일등했는데, 내가 지금
    그거 읽어줄게..들어봐~~~!!"
    꼭 저녁하는 바쁜시간에 전화합니다...미칩니다....ㅜㅠㅜ

  • 26. 윗글들을
    '08.12.11 2:07 PM (125.178.xxx.15)

    읽다보니 ....
    자랑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좌우지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엄마친구 아들이 대학때 고시패스하고 연수갔다온거 얘기 안하면 어떻게 알겠어요
    했으니 알지요 그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랑일수 있고 그냥 있는 얘기 하는걸로 들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제친구들중에 아이 어느대 다니는지 절대 얘기 안해서
    일년이 지났는데 여적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 27. 자연스럽게
    '08.12.11 2:14 PM (119.207.xxx.10)

    이야기하다가 나오는 자랑은 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자랑하고픈 마음에 일부러 여기저기 전화해서 하하호호하면서 자랑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28. ....
    '08.12.11 2:17 PM (221.141.xxx.230)

    같은해 수능본 아이들 엄마들 끼리는 서로 살펴가며 점수자랑해야합니다
    같은 학년 같은 학교 아이들 엄마들 끼리는 서로 살펴가며 점수 자랑해야 합니다
    같은 특목고 시험본 아이들 엄마들 끼리는 서로 살펴가며 점수 자랑 해야 합니다

    듣는 사람은 자랑인지 경험담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있거든요.

  • 29. 저는
    '08.12.11 2:30 PM (116.122.xxx.80)

    차라리 자랑하는 사람들이 허술하고 인간적으로 느껴집니다.
    강남에서 자식들 최상위급 유지하면서
    애들 얘기라면 입 꾹 다무는 친구와 친정언니.
    정 떨어집니다.

  • 30. 00
    '08.12.11 2:58 PM (211.176.xxx.67)

    난 자식자랑이랑 강아지 자랑하는 사람들이 인간미가 있는것 같던데요

  • 31. 까만콩
    '08.12.11 3:28 PM (59.20.xxx.216)

    이도 저도 다 떠나서 남의 자식과 내자삭이 비교 되면서 스트레스받습니다. 비교될게 없음 맘껏 축하할 수 있지만 그냥 내자식이니까 속이 상한거죠....울엄마 엄청 속상했겠다^^ 지금이라도 효도해야지...!!!

  • 32. aaa
    '08.12.11 3:32 PM (211.189.xxx.161)

    언제나 [적당히] 하는게 중요하지요.
    제 부모님은 자식자랑을 너무 안하는 경우였어요.
    익게니까 이런 말도 쓰는데 저는 어렸을때부터 칭찬받을 일이 많았거든요.
    근데 한번도, 단 한번도 부모님이 저에 대해 자랑스럽게 남들에게 말씀하시는걸 들은 적이 없어요.
    항상 다른 분들이 [아유, 00이는 ~~해서 엄마가 참 좋으시겠어요] 라고 했죠.
    다른 분들이 그리 말씀하시면 우리 엄마는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좋았을텐데,
    [쟤가 성격도 드럽고 말도 안듣고 청소도 안하고 -_-;;] 하여튼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그게 제 어린시절엔 큰 상처였구요.
    밖에서 아무리 잘한다잘한다 하고 인정해줘도
    집에서 부모님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자존감없는 위축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지금도 누가 저한테 칭찬을 하면 전 자동으로 [그냥 듣기좋은 말]로 치부하게 되요.

    제 부모님도 그렇게 자식자랑하는 사람들을 굉장히 천박하다고 여기는 편이세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차라리 그런 사람들이 더 인간적이거든요.
    나이들어 여쭤보니 우리부모님이 진심으로 제가 못하다고 생각한게 아니라,
    그냥 남들한테 그렇게 자랑하고, 남들이 칭찬해주는걸 맞장구치는 것조차 교양없는 짓이라고 생각하셨나봐요.
    지금도 당신들의 그런 면에 대해 상당히 자랑스럽게 말씀하시죠.
    [난 내입으로 절대 말 안해. 남들이 알아서 말해주면 모를까.]

    근데..전 저런 우리 부모님이 참 싫어요.
    자식인 저에게 지울 수 없는 허전함을 준 건 둘째치고,
    주변에 우리 부모님같은 타입과, 정 반대의 자식자랑으로 무장한(뻥도 좀 섞어서) 사람이 있다면
    전 차라리 후자의 사람이 더 인간적이고 솔직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저 서울대 나왔는데요, 결혼식을 학교에서 은사님모시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날 식장에 오신 분들중엔 제가 서울대 나온거 그 날 와서 보고 안 분도 많았대요. -_-;;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평소에 아무말없던 사람의 스펙이 상당히 괜찮다는걸 나중에 다른 경로로 알게 되었을때
    디게 기분나쁘고 놀림당한것같고, 그동안 내가 그 사람 앞에서 말실수한거 없나 괜히 노심초사하고 그렇지 않겠어요?
    (마치 [난 사실 재벌 아들이야~]라고 짠 했을때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 귀싸대기 후려치는것처럼)

    원글님이 무슨 말씀 하시는건지.. 저도 충분히 압니다만
    그 반대의 입장을 겪어본 사람으로써, 이런 면도 있따..하고 글을 써보고 싶었어요.

  • 33. aaa님
    '08.12.11 3:43 PM (121.140.xxx.250)

    저도 aaa님의 댓글이 참 마음에 닿네요.
    저도 그런 경우라 제 아이에게는 마음껏 칭찬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안하고요.

  • 34. aaa님글도
    '08.12.11 4:33 PM (119.207.xxx.10)

    공감가요.. 그래서 제 생각은 일부러 자랑을 하지는 않되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때는 조금 하는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 35. 위에
    '08.12.11 4:48 PM (121.131.xxx.127)

    애들이 이렇게 이쁜데 자기는 애가 없어서 어쩌냐.

    헐,, 남이지만 입을 한대 때려주고 싶군요.

  • 36. 들어봐
    '08.12.11 5:40 PM (116.32.xxx.172)

    하면서 자기딸 글짓기한걸 쭉 읽어주는 친구가 있는데 바빠 죽겠는데 읽어댑니다.
    미쳐요.
    지금은 됐다고 해서 안 그러는데 정말 철이 없는건지 전화만 하면 딸자랑...

  • 37. ...
    '08.12.11 6:09 PM (118.216.xxx.143)

    친구들 모임에서 다들 대학보낸 얘기 점수얘기 할때 아들 딸 서둘대 보낸 친구
    달관한 표정으로 조용히 웃으면서 한마디도 안할때... 그것도 좀 재수없던데..
    친한 사이에는 좀 해도 괜찮지 않나요? 자랑만 하는건 아니고 평소에 허물도 얘기한
    사이니까~

  • 38. ...
    '08.12.11 6:11 PM (118.216.xxx.143)

    서둘대 --- 서울대

  • 39. 기차놀이
    '08.12.11 6:44 PM (221.138.xxx.119)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축하한다고 얘기해 줄텐데...
    그 잠깐을 못참고 자랑짓을 하는지 원.
    평소 그 집아이 좋게 생각하고 있었더라도
    반복되는 자랑에 아이도 같이 싫어지려 하네요.
    자랑쟁이 엄마들!!! 칭찬해 줄때 까지 좀 참자구요.

  • 40. 불편한 얘기.
    '08.12.11 7:34 PM (211.109.xxx.18)

    그래서 과부가 불쌍하대요.
    남한테 얘기해봤자 질투를 하고,
    같이 즐거움을 나눌 사람이 필요한데.
    친구한테 얘기하면 듣는 친구 열받고,
    동기간이라도 또래 있으면 것도 불편하고,
    친정부모, 시부모 안계시다면
    거기에 배우자마저 없다면
    정말 섧다네요.

  • 41. *
    '08.12.11 8:08 PM (124.51.xxx.196)

    저도 엄마한테 한 소리 들었습니다~미용실갔다오면 귀가 아픕니다~어제 한바탕 해서요 요즘 엄친딸이 왜 이리 많은지..속상하네요 ㅠㅠ

  • 42. ..
    '08.12.11 9:19 PM (211.187.xxx.58)

    저는 자랑하는거 얼마든지 들어줄수 있습니다.단!! 자랑만 해야 합니다.
    진짜 듣기 싫은 경우는 상대 뭉개면서 자랑하는 인간들입니다. 정말 역겹습니다.
    하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고 그냥 본인이나 남편, 자식 자랑하면 전 얼마든지 사심없이 들어줍니다.
    노력의 산물로 얻은 그 결과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해주구요.
    반대로 타인을 깔아뭉개면서 자랑질하는 인간들은 단 1분도 들어주기 싫습니다.

  • 43. 그러게요
    '08.12.11 9:54 PM (119.65.xxx.120)

    자식 좋은 학교 간것 뻔히 아는데 단 한번도 어떻게 했다느니 내가 고생했다느니
    이런 말 안하는 사람들 인정머리 없구 정말 밥맛이지요
    어떻게 했길래 그렇게 똑똑해 그러면 " 지가 스스로 알아서 그렇게 잘 하더라구"
    이런 사람들 하구 이야기 하면 정말 돌지요
    자랑도 정도껏 하구 , 남에게 정보 줄수 있는건 줄 수도 있는 거구한테
    물어보면 새침하게 하는 여자들 보면 정말 재수 없답니다
    그런 것은 겸손한게 아니지요
    모임에서 자식자랑은 쬐금만 하세요
    듣는 사람 엄청 괴롭습니다
    그것도 한 두번이지요 ^^

  • 44. dd
    '08.12.11 10:37 PM (121.131.xxx.166)

    그게 자랑은 좋은데요..왜 남 깔보면서 자랑하는 거...그거 정말 미치거든요.
    우리 아이 이리 잘났는데 너네 자식은 어떠냐? 뭐 이런거..
    막 비교하면서 자랑하는거...

    더 싫은건..비교하면서 자기 자식 혼내는 것..
    뉘집애는 뛰는데 넌 왜 아직 못걷냐..이러면서..두 돌짜리 애들을 비교하더군요..
    허허..

  • 45. dd
    '08.12.11 10:38 PM (121.131.xxx.166)

    남들 앞에서 자랑하지 말고..
    제발 자식만 있는데서..자식 눈을 똑바로 보고 자랑하세요
    넌 어찌 이리 똑똑하냐...넌 어찌 이리 이쁘냐
    세상에 1등을 다하다니..이런 식으로요

    왜..자식 앞에선 한마디 자랑도 안하면서..남들에게 인정받기위해 자랑을 한답니까?
    자기 엄마도 인정 안해주는 자식..어찌 남들이 인정해줄까요?

  • 46. 우리엄마친구
    '08.12.11 11:48 PM (61.105.xxx.12)

    윗글들을 님께
    동감이예요. 듣는 사람입장에서 좌지우지 되는 경우 많지요.
    정보를 이야기하는 것과 잘난체하고 자랑하는 것은 듣는 사람들이 잘 알게 마련이겠지요.
    서울대학합격사실은 해당고교 선생님들이 서울대합격했다고 집을 방문했기때문에 알게된 것입니다.
    (여긴 시골동네예요. 서울대입학은 큰 사건이지요. 금방 알게 되지요)
    서울대재학중 고시패스한 것은 지역신문에 기사가 났기 때문이지요
    (이 지역에서 10년만에 처음으로 고시패스자가 나온거래요. 합격자명단이 공고되는데 부모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사실을 말하는 것과 자랑은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얘기안하면 어찌 알겠냐 하시는데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것과 심하게 자랑하는 것과
    차별화 된다는 걸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 47. 정말
    '08.12.12 1:31 AM (222.234.xxx.29)

    남 잘되는 꼴은 눈 뜨고 못 보는 사람들이 많은가 봐요.
    저도 자식 둘 키우지만 다른 엄마가 자랑하면 그냥 들어줍니다. 그 아이는 그런 장점이 있구나 하면서~ 다른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어떤 특기가 있어도 내 아이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이고 그들과는 다른 장점이 분명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나요? 겉으로는 들어주면서 속으로 질투하는 마음 갖는 마음 썩 좋아 보이진 않네요. 면전에선 싫다고 절대 말 못하면서 뒤돌아 말하는 것은 결국 자기 흉 아닌가요? 자식 성공은 부모의 마음 가짐과 베품, 인덕에서 나온다는 말도 있죠. 좀 너그럽게 삽시다. 궃이 남과 비교 말구요.

  • 48. 나도
    '08.12.12 7:49 AM (121.189.xxx.218)

    이 정말님 말에 공감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49. d
    '08.12.12 9:34 AM (125.186.xxx.143)

    ㅋㅋ정말 자식이 잘해서 자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자랑이 습관인 사람도 많습니다. 게다가 뻥도 곁들여서 ㅋㅋㅋ. 대부분 자랑하는 사람들은 요런사람들 아닌가요? 그리구, 듣는사람 맘이 어떨거다 라는정도도 헤아리지못한다면 욕먹을만 하죠--

  • 50. 자랑할
    '08.12.12 10:26 AM (222.232.xxx.41)

    자식이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급우울해져요.....

  • 51. 흠..
    '08.12.12 10:40 AM (218.155.xxx.209)

    자랑하는 사람보다 입 다무는 사람이 더 밉다는 글 보니 부러운 사람은 자랑을 해도 입을 다물어도 미운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시골에서 딸 셋 소위 서울 일류대학에 대학원 보낸 우리 엄마도 모임에서 입 꾹 다물고 있는다고 들었는데 다른분들이 아니꼽게 보고 있을까요? 엄마가 말하더라도 '지들이 알아서 했다'라고 하셨을 것 같은데.. 그게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말해도 밉다고들 하시니.. 제 자식은 어떻게 자랄지 몰라도 공부든 머든 잘하는 아이는 타고나는게 큰 것 같아요. 그렇다고 공부를 잘한다고 가장 성공하는 것도 아니구요. 딸 셋 중 전교1등 안 놓치며 공부잘하던 저는 그냥 전업주부고 가장 못하던 여동생이 가장 성공했기도 하구요.. 막상 공부 못해서 지방대 갔던 남동생은 사업해서 가장 잘 산다죠.. 어린 자식 공부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들 마셨으면 좋겠어요. 전 저 보면 공부 특출나게 잘한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거든요.. 성적 중간 이상이면 그 이후는 다 운명이랄까 그런거 같아요...

  • 52. 자랑할게
    '08.12.12 10:58 AM (123.214.xxx.75)

    그렇게도 없는지 누가 물어나 봤나요
    전화해서 자기 자식은 어쩌니 저쩌니 그러 친구들 보면 참 어리석단 생각들어요
    전자제품을 샀는데 어쩌니
    심지어 선풍기 바꾼거까지 자랑이라니
    자녀가 일류대학에 들어간거 물론 축하할 일이지만
    너무 나대는 엄마는 꼴볼견이지요
    공부가 인생 성공한 것도 아니고 아직 더 살아봐야 아는데
    자기 자식 대학다니면 학교 안다니는 애들은 사람취급도 안하는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려니 나도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보일까봐
    마음이 불편해요
    과연 부모가 득을 쌓고 살아서 자식이 일류대학에 간다고 생각하세요
    그건 아니지요
    공부머리가 있다고 그 자식이 인성도 바르고 가치관이 정립이 되었을까요
    원래 정말 있는 사람 배운사람은 그렇게 안합니다
    어정쩡하게 있고 어쩌다 자식이 공부 좀 하면 아예 입에 달고 다니는
    그런 사람들 참으로 어리석더군요
    그러다가 그 자녀가 제대로 취직도 안되고 결혼도 어찌될지
    사람의 앞일은 모르는데
    세상 다 살고 자기 자식만 최고인것 처럼 에고 딱하기도 하지

  • 53. 정말
    '08.12.12 2:12 PM (222.234.xxx.29)

    윗님 전 자식 성공이 좋은 대학 가는거라 말 한 적 없어요. 님이야말로 성공을 대학과 연관 시키는 것 보니 무의식 중에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가는 것을 중하게 생각하는 거 아닌지요?
    잘 모르겠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야 아이들 인품도 갖춰진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 타인들의 자랑에 그렇게 마음 불편하고 질투하고 그런것 아마 자식들도 은연 중에 살면서 지켜보니 다 알고 배우겠죠. 제 말은 넉넉하게 살자는 뜻 이었습니다.
    선풍기 바꾼거 까지 자랑하는 사람. 새 가전 사서 너무 좋겠다, 가끔 작은 가전이라도 바꾸면 기분 전환 되더라~ 이렇게 진심으로 말해주면 되는 거 아닌지. 심하게 자랑하는 사람 만큼이나 내 마음도 꼬인 거 아닌가 생각해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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