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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수학 엄마표가 가능할까요?

초4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08-12-11 10:44:29
사실...저도 수학 되게 못했었거든요 -.-

초등학교때 1~6학년까지 다 수 였는데, 6학년 2학기때 수학하고 체육이 우 였어요..

중학교때도 간신히 따라가다가...고등학교땐 완전 포기..학력고사 거의 찍고 나왔지요.

다행히도 어디어디 지방대 간신히 붙어서 졸업하긴 했지만, 수학..으으으..

울 딸이 수학이 넘 약하네요.

지금까지 동생들 보느라 엄마가 제대로 수학공부 못시켜주었는데(학원은 안다녀봤고..학습지는 소용없더라구요)

지난학기 엄마랑 수학문제집 풀고 틀린거 다시 풀고 했더니, 학기말 성적은 꽤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겁이 나기 시작하는거에요..벌써 문제집에 저도 잘 못풀겠는 문제들이 있던데 4학년걸 예습하려니 말이죠.

울딸아이는 학원은 싫다하고..방학동안 예습시키려면 어리버리한 엄마보다 학원이 더 나을까요?

아니면 인터넷 강의 같은게 나을까요?

이젠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게다가 여기는 강남한복판..-.-
IP : 59.10.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08.12.11 10:46 AM (61.102.xxx.124)

    가능은 해요.그런데 자식직접 가르치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너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더라구요.그리고 공부란게 일회성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시켜야 하는거라
    엄마의 보통정성이 없이는 힘들겠더라구요.
    정성과 에너지가 된다면 가능한일이에요 사학년까진 수학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 2. ,,
    '08.12.11 10:48 AM (114.200.xxx.12)

    울딸 지금 오학년이구요..
    방학동안 선행하고 학기내에 꾸준히 문제 푸는걸로 충분하다고 생각되지만,,
    욕심을 좀더 낸다면 학원을 보내야한다고 생각중입니다.
    아직은 수학에 관심도 있고 혼자 다 풀어내고 모를때는 답풀이 보고,, ebs 도 보고..
    학원다니는 친구가르쳐줄 정도의 실력은 되기에 학원은 안보내는데 주위에서 학원을 보내서 영재반에서 공부를 시켜보라고 하네요.. 학원은 중학교가서 보낼까하는데.. 저두 고민중이네요

  • 3. 으...
    '08.12.11 10:50 AM (121.183.xxx.96)

    주변에 남의애들 가르치는 엄마들 보니,
    자기애는 못가르치겠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사실 그것보다는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느냐, 엄마와 궁합이 맞느냐 그게 문제지요

    한번 아이랑 안맞으면
    엄마가 어떻게 설명을 해도 애한텐 이미 안먹히는것 같더라구요.

    보통때 얘기를 해도
    엄마말이 잘 먹히는 경우도 있고,
    아빠말이 잘 먹히는 경우가 있잖아요.

    제 아이 같은 경우엔 아빠말(상당히 어렵고.저도 이해가 안되는데도 아이는 쏙쏙 이해를 하더라구요)이 잘 먹혀서리....

    아니면, 수학익힘책(다들 좋다고 하시니..) 하루에 몇쪽씩 풀고, 틀린거 엄마랑 같이 해보고
    또 연산도 문제지 하나사서 몇쪽씩 매일 풀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 4. 초4 -원글
    '08.12.11 10:58 AM (59.10.xxx.22)

    지난 여름이랑 학기중에 해보니 화내지 않고 가르치는건 80% 정도 되겠더라구요. 동생이 둘인데 둘다 어려서 그 아이들은 방치..^^: 해 놓고요. 문제는..정말 꾸준하기가 쉽지 않고 제버릇 개 못준다고 저 하듯이 시험 끝나면 긴장 풀어져서 팽팽 놀고.. 초등 고학년 수학이 제게 벌써 어렵게 느껴질라고 하니까요...그게 문제인거 같아요.

    다행히 울딸은 책이라고 이름 붙은건 장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고 읽어서 좋긴 한데..
    책읽을 시간이 넘 없네요..틀린것도 풀고 하려면요.

    이번 방학까지는...제가 가르쳐도 될까..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여태껏 그 흔한 100점 한번 못받아보고..자신감 잃을까봐 그게 더 걱정이죠.
    이번에도 수학을 90점 받았던데..학년 평균이 90 이더라구요..잘했다고 칭찬해줬지만요.

  • 5. 으..
    '08.12.11 11:07 AM (121.183.xxx.96)

    긍께
    남의애 가르치는 엄마가 적나라하게 얘기하더군요.

    자기는 학원같은거 안믿는다고.
    자기 아는 사람들도 애 학원 한번 보내려면 열번도 더 확인해 본다고

    집에서 하는게 제일 낫답니다

    전에 제가 다른사이트에서 본봐로도
    그사람도 강사였는데,,,,그 주위 강사들 애들 다 학원 안보낸다고 하더라구요. 진짠가봐요.

  • 6. 딸엄마
    '08.12.11 11:10 AM (125.176.xxx.104)

    우리아이 초등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아직까지 학원은 영어 학원만 열심히 다니고 있고
    다른과목은 집에서 문제지로 하는 편입니다.
    학기말이나 시험보면 만점 아니면 하나 정도 틀려 오는데
    아직까지는 학원의 힘이 아닌 스스로하는 편입니다.
    학원보낸다고 답은 아닌것 같습니다.
    엄마도아이도 학원가면 나아질 것 같지만 엄마와 아이의 노력(공부습관)이라 생각하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
    경시대회 같은 경우는 한두문제 정도 틀리긴 해도 아직은 위안삼는 것이 학원안다니고 그정도이니
    학원다닌 애들과 비교하면 잘하는거라고 칭찬해 줍니다.
    물론 아이도 학원은 싫다고 하고...
    그래소 보통은 한학기에 방학때 선행으로 교재 하나 선택하셔서 한권 풀어주고
    학기 시작하면 다달학습이나 학습진도에 맞춘 문제지로 같이 학교진도랑 진행해서
    문제지 풀어주면 학교생활은 무리없이 될것같아요.
    우리 아이도 책을 끼고 사는아이라 방학동안은 그냥 도서관에서
    지내라고 합니다.
    지금이나 시간나서 책을 읽지 언제 읽겠어요.
    소심한 엄마의 주절거림 이었습니다

  • 7. ^^
    '08.12.11 11:17 AM (58.120.xxx.245)

    만약 애가 수학에 재능을 보익 뛰어난 애라면 무리가 되겟지만
    보통의 초등학생이라면 엄마가 충분히 가르칠수 있을것 같아요
    만약 개념부터 잡아줘야 할정도라면 엄마가 가르키기 힘들어요
    저도 학원보내보기도 했는데 그냥 일방적으로 가르키고 숙제만 엄청 내서
    실력을 키우는 거지 애들 하나하나 맞춤형관리는절대 못해서
    돈아깝고 시간 아까운 경우 많더군요
    학원비 모아서 여행이라도 한번 더가고 오가는 시간 줄여서 책이라도 한권더 읽는게 나은것 같아요
    4학년은 아직까진 대단한 비버전수가 아니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시점이니
    관리만 해주면 되죠
    시간 정해서 공부하게 하고 진도 체크하고 채점해주고
    실수많은데는 좀더 연습시키고 ,
    그래도 수학잘하는사람이 가르키면 더낫긴하니 아빠가 수학가르키는집 많더라구요

  • 8. 초등4아들맘
    '08.12.11 11:19 AM (147.43.xxx.243)

    제가 초등 4학년 아들이 있는 엄마입니다. 그리고 직장맘이고요
    초등4학년 수학은 엄마표가 가능합니다.
    저희 아이도 4학년이지만 학원다니지 않고 저하고 문제집 정해서 꾸준히 풀었습니다.
    저도 학교때 수학 잘하지 못했고 싫어하는 과목이었는데도 가능했어요
    결과는 4학년 중간기말 시험 모두 100점이었어요
    아직 어리기때문에 엄마가 개념을 잡아주고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학원만 보내는것보다 더 효과적인것 같아요
    물론 힘이 들기도 하고 감정조절이 되지 않을때도 있지만 아이가 다 알면 배울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9. 그린
    '08.12.11 11:40 AM (210.106.xxx.131)

    저도 4학년 아이를 둔 엄마 입니다. 이제까지 ebs 방송 들으며 집에서 공부했구요. 선행보다는 복습위주로 했었습니다. 5학년은 선행이 필요할 것 같아 학원을 이리 저리 알아 보았지만 그닥 마음에 드는 학원도 없고, 학원에 대한 신뢰도 없어서 익힘책으로 선행할려고 합니다. 엄마표는 엄마의 성실도에 따라 성적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요. 엄마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 그리고 지속적인 성실함이 관건인 것 같아요.

  • 10. 문화센터
    '08.12.11 1:08 PM (124.197.xxx.104)

    문화센터나 청소년 수련관 강좌에 보면 초등 수학 지도자 과정이 있던데요...
    저는 둘째 유치원 가면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 11. 저희 아이 6학년
    '08.12.11 11:02 PM (125.177.xxx.163)

    인데 제가 가르쳐요.
    2학년때부터 제가 계속 가르쳐왔기 때문에
    이제는 서로 적응이 되서 잘 맞추며 공부합니다.
    경시대회 준비하는거 아니면 그냥 집에서 하는게
    아이의 실력 쌓기에 더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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