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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안해서 기말고사 죽 쑨 딸이

딸맘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08-12-11 09:46:05
언제나 시험공부 안해서 전교등수 뒤로 두자리인 중2딸이 있습니다...
항상 수학,영어,과학 합쳐봐야 100점도 안되고 다른 과목도 60점대를 헤매고 한과목정도 90점정도 나오는 정말 공부 안하는 딸...
어제는 미안한지 하교길에 엄마가 좋아하는 샌드위치하고 장미꽃 한송이를 사들고 왔네요..
그래도 양심은 있나봐요.
휴~~~

(글추가 수정)
그래도 책은 많이 읽어서 글은 조금 쓰는 편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나간 조금 유명한 전국백일장에서 중간정도 상은 타 왔어요...
IP : 221.140.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1 9:48 AM (61.66.xxx.98)

    나중에 사회생활은 잘 하겠네요.

  • 2. ..
    '08.12.11 9:50 AM (222.109.xxx.45)

    공부는 좀 못하지만 마음이 따뜻한 친구같은 딸을 둬서 좋으시겠어요..

  • 3. 속상하시겠어요
    '08.12.11 9:50 AM (125.189.xxx.27)

    저도 중2 딸 있지요
    요즘 딸아이 키가 저보다 커니 이젠 친구같아요
    제가 중2 였을적 바로 엊그제 같은데....
    그래서 딸이 결혼하고 아이 낳고 ..... 언제나 옆에서 지켜봐주면서 든든히 지켜주고 싶어요

    공부와는 인연없는 딸이지만 그래도 효자네요
    공부 잘해도 이기적인 딸 많아요. 엄마 아픈맘 헤아려줄주 아는 넘 착한 딸을 두셨어요
    공부 말고 다른 길로 성공할거예요 믿으세요

  • 4. ...
    '08.12.11 9:52 AM (121.183.xxx.96)

    공부하는 방법, 즉 요령을 모르는거 아닐까요?
    또 뭔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는 그런것도 있을것이고
    근데, 뭐 인생도 그렇지만, 시험도 요령껏,눈치껏 시험에 나올만한거
    잠깐 동안이라도 외우는게 중요하잖아요(저도 예전에 양심상? 처음부터 완벽하게 알아야 하는거 아냐? 답만 외우긴 너무 미안타..싶었는데. 바보.)

    그래서 일단 점수를 좀 올려놓으면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이렇게 공부하면 되는구나 알수도 있겠고.

    수학이나 영어는 단기간에 잡기는 힘들겠지만
    암기 과목 같은건 무조건 좀 나올만한거 좀 외우게 해보세요.

    그리고 공부해라 만 하지말고
    애가 어떤식으로 공부를 하는지 좀 봐야 할것 같아요.

    주부들 같은 경우에도 자격증시험 공부하는데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순하게 외우려고만 하는 사람이 있데요.
    그래서 처음에 1단원을 못 외우면 다음 단계로 못넘어가고

    또 무조건 외우려고만 하다보니 머리에 다 들어가지도 않고
    약간의 요령이 필요한데.....아이를 조금더 밀착해서 관찰해 보세요.

  • 5. ....
    '08.12.11 10:00 AM (211.187.xxx.53)

    전교뒤에서 두자리수면 ?옆에 누구도 도움안되고있는거아닌가요?아이탓만할일이 아닐거같단 생각이

  • 6. 원글이
    '08.12.11 10:14 AM (221.140.xxx.67)

    글추가 했습니다... 울 딸이 덜 답답해 보이게요...ㅠ ㅠ

  • 7. 너무
    '08.12.11 10:20 AM (122.100.xxx.69)

    이뿌다~~~

  • 8. ㅎㅎ
    '08.12.11 10:21 AM (124.80.xxx.150)

    원글님 ~~ 저랑 독같으시군요!^^
    울딸도 중2 기말고사도 원글님 따님 처~~럼 비스무리~~
    그래도 심성은 착해서 ^^

  • 9. ㅎㅎ2
    '08.12.11 10:36 AM (122.128.xxx.248)

    제가 쓴 글인줄 알았잖아요..
    성적은 중간에서 왔다갔다... 어릴때부터 책 읽는거 좋아해서..
    독서퀴즈대회랑 논술대회나가면 제법 잘하는데.. 왜 공부랑 안친한지...
    뭐 다 잘하는 아이 있겠냐 싶어서.. 맘 비워 봅니다..

    ㅎㅎ 울 딸도 편의점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 사왔더만...

  • 10. ...
    '08.12.11 10:50 AM (116.120.xxx.164)

    공부가 뭔지...
    성적순으로 우리의 귀한딸을 순서매길려니...안타까워요.

    고딩녀석은 이번주 시험기간인데..한 2시간3시간?공부한답시고..
    먹을거 다 챙겨먹고 10시반되면 슬슬 자고...
    아침 7시35분에 일어나.부랴부랴...뛰어갑니다.
    착하고...엄마말 잘듣고....순하지만..
    공부때문에 본인도 좀 갑갑할터인데...왜저리도 게으런지..
    저 게으름에 비해 성적은 잘(?) 나옵니다.골찌가 아닌게 신기하네요..
    골찌는 어떻게 공부할까 늘 의문이 들어요.인문계 애들..베이스 참....하기쉽다싶네요.

  • 11. ...
    '08.12.11 10:53 AM (121.184.xxx.149)

    앗. 어째요.
    전 책많이 읽으면 무조건 공부잘하는줄 아는 초딩엄마예요.

    중2정도면 어려서 읽은 독서실력이 나타나야하는거 아닌가요???
    우리애 아직 4학년이지만 학교시험공부 너무 열나게 하지 말라고 하거든요. 실력쌓는게 더 중요하다고.. 시험기간에도 책붙들고 있어도 그냥 내비두는데.....
    물론 시험성적은 늘 상위권이라서 좀 안심이긴 하지만...초등성적이 별거인가요..

  • 12. ```
    '08.12.11 11:14 AM (222.238.xxx.146)

    따로 시험공부 안해도 책 많이 읽은 아이고 수업시간에 집중했다면 저런 성적 못 나올 것 같은데요.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집중하는지 물어보고 수업시간은 꼭 집중하게 하세요.
    거기다 시험공부까지 더하면 성적 금방 올라가겠네요.

  • 13. 제아는분
    '08.12.11 2:01 PM (119.207.xxx.10)

    딸이 성적은 별로였는데, 어릴때부터 엄마가 책을 많이 읽어주고 자라면서 스스로 책 많이 보고해서 글솜씨는 있나봐요. 초등학교때부터 상도 많이 타고 성격도 활달해서 말도 잘하고..
    암튼 성적으로 그대학 갈 성적은 아니었고, 모두다 안될거라고 했는데 특기생으로 떡 합격을 하더라구요. 면접때 정말 잘 봐서 합격했을거라고 그엄마가 그러더라구요.
    입학하고 첨엔 수준차때문에 힘들어했는데 한학기지나니 다 따라가서 적응도 잘하고 잘 다닌데요..
    뭐든 잘 하는거라도 있으면 희망이 있잖아요.
    글을 잘 쓴다니 그쪽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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