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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되는 아이에게는 놀이학교가 나을까요?

놀이학교 조회수 : 433
작성일 : 2008-12-11 08:02:05
아이(외동이)가 내년에 5살이 되는데 또래에 비해 많이 어리버리합니다. 말이 늦기도 하지만 소심하고 낯가림도 심하고요.
아빠랑 할머니댁에 갔는데 쉬하고 싶다는 소리를 못해서 숨어서 징징대는 아이입니다. 어린이집에서도 대변은 못보고 소변도 시원하게 못봐서 항상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부터 향하는 아이에요.

지금은 가정어린이집 다니는데 거기는 4살까지만 받아서 내년에 어디로 보낼지 고민인데요...
놀이학교는 교사 1명에 아이가 10명, 어린이집은 교사 1명에 아이가 15명이더라고요.
10명과 15명의 차이는 클까요?

금액은 놀이학교가 매월 70만원이 들어가네요. 돈이 비싸서 그런지 선생님들도 상냥하고 아이들에게 친절하다는 평이고요..무엇보다 집에서 가깝고 동네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곳인데 평도 좋아요.

근데 어린이집과 금액 차이가 많이 나서..그게 걸려요. 월소득은 세후 430만원 정도지만 시댁용돈 70만원과 은행이자 50만원 빼면..쓸수있는 돈이 확 줄어들어서요.

그래도 놀이학교 보내는게 나을까요? 여기 글 검색해보니 소심하고 말이 늦어도 보낼만하다고 댓글에 올라와있기는 한데..부담이 커서요.
IP : 116.39.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1 8:31 AM (221.151.xxx.28)

    저희 아이는 28개월부터 놀이학교보냈는데요.
    뭐 가정형편만 괜찮다면-.- 놀이학교가 나쁠 이유는 없죠. 특히 4,5살 아이라면 더더욱요.
    오히려 6,7살은 단체에 노출시키면서 초등학교 대비도 해야 하고 여러이유에서 놀이학교가 비추라는 의견도 많은데...4,5살때는 괜찮아요. 10명과 15명의 차이라기보다는..놀이학교와 어린이집은 커리큘럽 자체가 완전히 달라요. 놀이학교는 과목마다 선생님 따로 계시고 프로그램이 상당히 좋아요. 체험학습 및 원외활동도 좋고...선생님들이 준비 많이 하셔서... 보내고 후회하는 엄마들은 별로 없어요. 다만 돈이 문제지..-.- 그대신 어린이집 보내고 또 과외로 이것저것 안시키고..그것만 시킨다생각하시고 다른거 줄이심..(저희집처럼-.-) 괜찮을지도 모르겠어요...

  • 2.
    '08.12.11 8:39 AM (122.35.xxx.119)

    놀이학교보다 유치원이 선생님들이 훨씬 더 좋아보이던데요. 놀이학교는 선생님들이 너무 젊고 친절은 한데 뭐랄까, 좀 경험이 부족해보였어요. 그에비해 유치원은 선생님들이 젊은 분도 계시지만 경험도 있어보이고, 뭐랄까 차분해보이다랄까....그래서 전 내년 5세인데 유치원 보내요. 잘 알아보시면 유치원 중에도 1교사대 학생 수 적은 곳 있어요. 20명 한번에 정교사 둘, 이런 식이요..

  • 3. 음음,,,
    '08.12.11 9:22 AM (203.226.xxx.18)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몰라 글을 쓸까 말까 망설이다가,,그래도 혹시나 하여 씁니다..
    전 놀이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아이가 늦되고 보기에 소심하고 낯가림도 심하다고 하여서요,,,
    이 경우 어린이집보다야 놀이학교에 보내고 또 자라면서 좋아질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을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면서 상처 받는 것 보다는 소아정신과에서 놀이치료를 통해 좀더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질수 있을거예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놀이치료 밥고 있는 내 아이(26개월) 생각에,, 남일 같지 않아 적어봅니다. 주변에 가깝고 괜찮은 곳 알아보심 좋을거예요. 엄마도 일단 안심이 되고요..
    뭐 그런 정도 아닌데 놀이치료 권했다고 기분 나빠하지는 마세요...

  • 4. 커피향기
    '08.12.11 10:43 AM (125.133.xxx.197)

    미루어 보건데 우선 엄마가 직장을 다니시는 거죠? 퇴근후 아이와 눈맞추고 안아주며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세요. 그시기에 자존감의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초등학교 들어간후에 관련서적등을 접하며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는 엄마예요.

    늦되다고 표현하셨는데, 오히려 활동이 많은 놀이학교서 소극적으로 지내는 것보다, 일반 유치원이나
    국공립어린이집을 권해드려요. 아이의 성격이나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원장과 담임께
    충분히 말씀하시면 그에맞는 배려를 많이 해주실거예요. 주위서 평이 좋은 곳을 선택하는게
    우선이겠지요. 또 놀이학교다니다 초등입학전에 다시 유치원으로 갈아타야 하는 점도 고려해보셔야, 소극적인 아이일수록 환경변화에 민감해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장소에서 자신감이 생기면
    그에따른 행동도 말도 향상되겠지요.

    또한가지는 내년이 5세니 엄마가 인내심을 가지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며, 그후에도
    말이 너무늦다거나 부적응의 문제가 생긴다면 상담을 받아보길 권해드려요.
    상담후 치료의 필요성이 있다면, 그에 맞는 언어치료 놀이치료 혹은 미술치료를 하게 된답니다.

    자식사랑하지 않은 부모는 없겠지만, 아이들은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받는 존재인가봅니다.
    그걸 바탕으로 잘 자라야할텐데...
    위에 음음...님도 화이팅 하세요.

  • 5. 저는
    '08.12.11 10:57 AM (211.34.xxx.170)

    낯가림심하고, 말도 어리버리하고, 소심하구..자존감도 낮아보입니다.
    이걸 그냥 놀이학교보낸다고 해소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아이들과 왕래가 없어보이네요. 엄마가 육아를 하시는지? 직장을 다니시는지?
    전, 직장다니면서, 남자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돌이켜보면, 내가 아이랑 부지런하게 다른집과 왕래를 해야하는데,
    그럴 여건이 못되잖아요..직딩이라~물론, 아이의 천성도 있을테고..암튼 그랬어요.
    놀이학교는 일단 접어두고, 소아정신과에 가서 상담받아보심이..어떨지요.
    글구 언어치료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존감을 찾는게 우선입니다.
    상담받아보면, 다 나옵니다.
    저는 아이가 놀이치료, 사회성교육,언어치료(진행중) 등등을 해서..압니다.
    나이가 어리니...빨리 해결이 될겁니다. 묵혀두지 마시구요.

  • 6. 저도
    '08.12.11 4:32 PM (61.253.xxx.173)

    놀이학교가 대안은 아닙니다. 다만 늦은아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돈을 더 주고 교육시키고 싶은 엄마의 마음만 보이네요~ 늦되다고 늦은 거 맞춰 살 순 없지 않나요? 어차피 똑같이 초등학교 갈 나이되면 다 다녀야 하는데요~ 놀이학교고 일반유치원이고 가장 교육적이고 음식 잘 나오고 그런 곳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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