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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씁쓸한 쪽지를 하나 받았습니다.

구운몽 조회수 : 10,269
작성일 : 2008-12-11 03:31:13
안녕하십니까,
지난번에 온라인 설문을 부탁드렸던 구운몽입니다.
오랫만에 들어오니 82쿡 가족한테 쪽지 하나가 와 있더군요.

다짜고짜 이번에 논란이 되었던
촛불집회랑 관련된 조사자료를 흘린(?) 대학원생 아니냐는.
처음엔 무슨 영문인지 몰라 불쾌했습니다.
조사자료를 흘렸다니요..

해서 게시판을 뒤적거려보고서야
제가 한 설문조사가 오해를 받고 있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기실 설문 허락을 담당했던 교수가 그랬습니다.
좀 민감한 주제 같은데 괜찮겠냐고...
해서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넌 한국이란 나라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우리가 중국인줄 아냐고.
우린 그래도 학문적인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고 말입니다.

헌데...그 교수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같아 우울하고
설문에 참여했던 걸 후회하고 걱정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른 현실에 참 입맛이 씁니다.  

참고로 전 이곳뿐아니라 다른 온라인 모임등에도 설문을 부탁드렸었습니다.
어디를 딱 지정해서 부탁드린게 아니란 말씀입니다.  
그리고 설문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질문내용에 무슨 성향같은 거랑은 관련된 부분은 전혀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그쪽으론.

더군다나  
참여자가 설문을 끝내면 그 모든 데이타는
자동으로 제 분석화일로 저장되고  
전 지금 그 결과를 분석중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설문 첫페이지에 밝혔듯이
그 설문 내용은 제가 쓰는 논문 데이타로 쓰이는 학문적인 용도이외에는
어떤 용도로도 사용되지 않을 것이니
제 설문에 참여하셨던 분들 괜한 걱정거두시길.  

대체 어디서 누가 조사한 자료가 어떻게 악용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의도를 갖고 한 조사라면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도 충분히 알 수 있을겝니다.
그 저의를.

허니 저랑 관련된 거라고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인가요..제가 올렸던 글이 자취가 없네요.

암튼 입맛이 소탭니다.
어쩌다..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모쪼록 어수선한 시국에
몸도 맘도 다들 건강하십시요.

방학도 했고 하던 것 좀 끝나고 한가해지면
자주 뵙겠습니다..여기서라도.

늙은 학생 구운몽 드림.



IP : 76.165.xxx.62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스까
    '08.12.11 6:09 AM (87.217.xxx.171)

    전 설문에 참석했었고 걱정하지 않아요.
    님의 글에서 진심이 느껴졌었거든요.

    힘내세요!

  • 2. ...
    '08.12.11 8:32 AM (121.138.xxx.175)

    설문 참여했고, 찜찜한 마음이었는데 님 글 보니 맘이 놓이네요

  • 3. 구운몽
    '08.12.11 8:43 AM (76.165.xxx.62)

    비스까님..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참여하시고 찜찜하셨을 "..."님께도. 괜시리 이번 일로 인해 앞으로 이런 연구로 설문을 부탁드릴 선의의 누군가한테 안 좋은 영향을 주는건 아닌가 싶어 막연히 미안한 맘이 드네요. 그리고 일전에 분석끝나면 82쿡닷컴 가족분들께 그 결과를 알려드리고 논문도 끝내면 부탁하신 몇분께 개인적으로 보내드릴려고 했는데.. 그것조차 학문적인 용도 "이외의 것"에 해당되어 악용될 소지 있다 판단되어 보내드리지도 그 결과를 말씀드리지도 않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허니 서운해 하지 마시길. 우리나라의 민주화 시계바늘은 시간을 거꾸로 도나봅니다.

  • 4. 은석형맘
    '08.12.11 9:22 AM (203.142.xxx.73)

    맘 상해하지 마세요.
    전에 유모차부대에서도 설문조사하신분이시잖아요.
    워낙 시국이 시국이라....
    모두들 예민해 지는 상황입니다.
    이런글 남겨주셔서 오히려 감사한 분들 많으실거예요...
    그정도로 어렵습니다..이곳의 상황이.....
    아이들에게 시험선택권을 주셨던 선생님 7분이
    파면과 해임을 당하시는 말도 안되는 일도 일어나고 있어요...
    초등생 아이에게 100대,200대의 매를 때리던 선생한테는
    항의와 항의를 거듭한 후에야 간신히 해임을 했었는데 말예요....
    넘 맘 상해하지 마시고 이해 부탁드려요^^*

  • 5. ...
    '08.12.11 9:38 AM (129.78.xxx.102)

    Be more professional.
    If you are doing research on the public opinion or human behaviors, follow the procedures of your discipline (e.g., ethics principles about how to deal with the public). This includes: to tell participants who you (who is in charge with the survey) and your institution are, why you are doing this...
    Unless otherwise, the data collected are illegal or unethical to be used...

  • 6. 하옇든
    '08.12.11 9:39 AM (119.67.xxx.121)

    우리 82쿡, 참 든든합니다!~ ^^*
    쪽지 보내주신분도 믿음직 스럽고요, ㅎㅎ
    구운몽님!~ 오해는 마시고요, 하시는 공부 잘~~ 되시길 바랍니다.

  • 7. 사랑이여
    '08.12.11 9:43 AM (210.111.xxx.130)

    설문참여를 처음부터 끝까지 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군요.
    그 자료가 영어로 작성될 것 같아 흥미로와서 보내달라고 한 사람이기도 한데 중도에 그런 일이 벌어지다니.....
    하긴 익명으로 진행되는 성격이다보니 그런 인간도 있었겠죠.
    그러나 대다수는 그런 인간말종의 험담과는 전혀 다르리라고 확신합니다.
    연구작업을 그대로 진행해주십시오.
    그런 스트레스 주는일은 잊고말이죠.
    일희일비하지 말아주세요.
    몰상식에 일희일비하다가는 일이 망쳐집니다.
    기대해봅니다. 힘내시구요.

  • 8. 구운몽
    '08.12.11 10:36 AM (76.165.xxx.62)

    "..."님, 충고 감사드립니다. 헌데 설문에 참여 하지 않으셨나봅니다.,^0^. 설문 첫페이지에 제가 누구인지 어디소속인지 설문의 목적이 뭔지 이미 다 밝혔습니다. 해서 그런 오해가 있다는게 좀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 허니 legal이나 ethical을 운운할 소지는 전혀없는 셈이지요. 더군다나 이런 글을 올리는 건 혹시 그 설문에 참여하신것 때문에 혹여 불편한 맘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 올리는 거니 굳이 제 프로페셔날까지 운운하실 필요까지야 없죠. 사랑이여님,은석맘님 그리고 하옇든님..감사드립니다. 그렇다고 일희일비해서 연구에 지장을 줄리가 있겠습니까. 암튼 걱정해주시고 화이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시간 내서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이 찜찜해하실 일이 생겨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 9. ...
    '08.12.11 10:36 AM (129.78.xxx.102)

    I did not know whether there was such a study around.
    But from the way that you wrote the posting above, I feel that you have to be more open and transparent.
    1, Is 구운몽 your real name?
    2. Please give the link to your survey so that the public (including those who have participated) knows how your study are going. They have a right to know this.
    3. If participants have any bad feeling or doubt (in harms way), you (your supervisor) have a responsibility. Consider political changes in Korea in recent months.
    4. The reason I made the above comment is your way of writing would not be much different from that of a non-professional, evil-minded person.

  • 10. 토닥토닥
    '08.12.11 10:44 AM (59.18.xxx.171)

    님 글 아직 있어요. 82는 일련번호 5000번 인가 9999인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1번부터 다시시작 해요.
    벌써 두어번 넘아갔으니까, 님 아이디로 검색 해서 계속 검색 두번 더 누르면 님이 올렸던 설문 뜹니다. 너무 맘상해하지 마세요. 워낙 요즘 시국이 시국이니, 못믿을 사건들이 하도 많이 일어나니.. 그런거니깐.

  • 11. 음..
    '08.12.11 10:56 AM (143.248.xxx.128)

    영어로 쓰여서 좀 건조하게 보이지만 점셋님은 다른 입장에서 조언해주시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연구하다보면 무심코 간과하게되는 부분들이 꽤 있더군요..

  • 12. ...
    '08.12.11 11:43 AM (129.78.xxx.102)

    This could be a sample of professional posting that one can expect from many disciplines

    Dear Participants,

    I am 구운몽 at the Dept. of 82Cook, Ehaw Uni. This is about the survey research that we have been conducting since this May (here---->link to the material used in the survey)

    There has been a report that some respondents were concerned about whether their identities or their opinions were taken in wrong way or unintended way.....

    We are doing our best on the benefit of our participants (such as anonymity.....)
    If you have any question related to this study, do not hesitate to contact us (구운몽: 123 456 789, E-mail: nineclouddream@ehwauni.heaven.82cook.edu.kr;
    Supervisorof구운몽: 987 654 321, E-mail: bossof구운몽@Ehwauni.82cookdivision.edu.kr.

    **** doing a research (in a professional way) has nothing to do with affection (an intimite way). When I say "professional", your posting should have included the above components.

    Good luck!

  • 13. 구운몽
    '08.12.11 11:58 AM (76.165.xxx.62)

    ".."님. 그게 어떤 설문이었는지..잘 모르신다는 님께서 위에 제가 올린 글로만 갖고 "음..'"님께서 말씀대로 다른 입장에서 해주실 수 있는 충고치곤 그 정도가 상당히 '과'하십니다 그려. 제가 글을 올린 건 오해를 하지 마십시오..라고 올린 건데 그런 오해를 일으킨 다른 사람들로 인한 그런 찜찜함(any bad feeling??)까지 책임을 쳐야한다..고 하셔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익명의 공간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하실 양이면 표현에 신중하셨으면 합니다. "음..'님 말씀하신대로 영어로 쓰셨기에 건조해 보일 뿐만 아니라 단어선택으로 인한 오해의 여지가 많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제 "way of writing"이 "non-professional, evil-minded person" 과 다르지 않다니..님의 충고의 수준이 '과'하달 밖에요.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은 제 이름과 소속을 밝혔으니 아실꺼라고 했는데도 제 실명이 궁금하신지요. 이 정도 되니 굳이 저렇게 '과한' 충고를 하시는 님의 의도도 궁금해지는군요. 님의 충고 생각해보겠습니만 더 이상은 사양하겠습니다.

  • 14. ...
    '08.12.11 12:16 PM (129.78.xxx.102)

    1) Then, please give the hyper-link of your survey (I am not able to see your survey questions, and you are unwilling to provide this link so far).

    2) Tell me the name of your supervisor, department, and university. I will talk to your supervisor about your stubberness and unprofessionality. What are you afraid of ?????

    3) ---제 "way of writing"이 "non-professional, evil-minded person" 과 다르지 않다니----
    If a bad person did the same research as you did, and made a followup like you did above, his or her writing might be similar to yours on the above --- this is what I meant of my comment.

  • 15. 괜찮아요
    '08.12.11 12:20 PM (119.69.xxx.74)

    설문참여하면서..전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자유국가의 국민으로 그 어떤 설문이라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국이 워낙 비상식적이라서 이런 걱정까지 하면서 살아야하는게 기가 막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설문 자체에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걱정되서 안하셨던 분들은..안하셨으니 되셨구요..
    다만 하시면서 조금이라도 우려가 있으셨던 분들은..이런저런 걱정 풀어놓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는 부분까지 다만 걱정이라는 이유로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이 자꾸 문제 삼으시는건 이제 그만하시면 좋겠어요..그 우려도 82쿡 가족을 걱정해서라는건 알지만 그럼에도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되니까요..

  • 16. 그래요
    '08.12.11 12:23 PM (119.207.xxx.10)

    찝찝한거까지 책임을 지라는건 말이 안돼죠. 찝찝하면 참여를 하지 않으면 될건데도 결국은 본인이 결정해서 참여를 한건데 찝찝하니 책임을 지라하면 어떡하나요..
    정말 찝찝했다면 참여하지 않으면 되지요.
    저도 설문참여했지만 찝찝함 없이 당당히 참여했습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17. 구운몽
    '08.12.11 12:36 PM (76.165.xxx.62)

    뭐가 두렵냐구요(What are you afraid of)? 당연히 두렵죠. 설문에 참여도 안 하셨던 분이..이제와서 닉네임조차 안 밝히지 않으면서 제 이름이랑 학굘 물어보는데. 그리고 제가 님이 올리신 양식.. 사회과학 박사과정까지 공부하는 사람이면 다 아는 그 기본적인 과정을..무시했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대체 뭔지요. 제가 저 위에 올린 글에도 그런 양식을 첨부해야 합니까? 그건 오버지요. 암튼 오늘 전 졸지에 "professionality" 하지도 못한데다 "evil-minded person,"에다 이번엔 "stubberness"한 사람이 되었네요.

  • 18. ...
    '08.12.11 12:40 PM (129.78.xxx.102)

    ---저도 설문참여했지만 찝찝함 없이 당당히 참여했습니다--- This is what researchers appreciate participants. However, on the part of researcher, they should guarantee the well-being of participants, in both physical and psychological terms, unconditionally.

  • 19. ...
    '08.12.11 12:42 PM (129.78.xxx.102)

    Then, can anyone give me the link of his or her survey? I have not been able to see the survey here in the site.

  • 20. mimi
    '08.12.11 12:49 PM (211.179.xxx.252)

    영어가 난무하무로....뭔가 도움이나 위로드리고싶지만....뭔말인지 모르므로 일단 퇴장합니다~~ ^^;;

  • 21. 웃음조각^^
    '08.12.11 12:55 PM (211.112.xxx.109)

    아.. 구운몽님이셨군요.

    그 의혹.. 초기 제기자가 접니다. 그 이야기가 불거졌는데도 아무런 뒷이야기가 없고.. 상황상 기간이 거의 맞아떨어져서 혹시나 싶어서 추측해본건데.. 구운몽님의 설문이 관련 없다니 저도 마음이 놓이네요.

    저도 촛불관련 설문도 있고해서.. 성의껏 작성한 것이었거든요.

    저때문에 상처받으셨다면 미안합니다. 공개적으로 사과합니다.

    제가 성질이 급하고 생각보다 손이나 글이 좀 앞서나 봅니다. 저도 이런 추측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운몽님 저때문에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구운몽님.. 기분푸세요. (자게에 올려진거라 쪽지를 어디로 보내야할지 몰라서 공개적으로 답글답니다. 꼭 보시길..)

  • 22. 구운몽
    '08.12.11 1:05 PM (76.165.xxx.62)

    아니요..웃음조각님. 상처는요. 뭔가 궁금하시면 당연히 문제제기를 하시는게 맞죠. 덕분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여기 있다보니 한국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게 돌아가는지 제가 많이 몰랐네요.적절한 시기에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바빠서 못 들어오다 오늘 들어와서야 한분이 남겨주신 쪽지를 보고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된거죠. 쪽지 남겨주신 분께 불쾌한 내색을 했는데..여기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앞으론 더 자주 놀러와야겠습니다..띠엄 띠엄오니 오늘 같은 일도 겪네요. 웃음조각님..감사드립니다.

  • 23. 웃음조각^^
    '08.12.11 1:26 PM (211.112.xxx.109)

    구운몽님.. 마음고생 많으셨을텐데...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로간의 오해가 이렇듯 풀리게 되니 덕분에 제 마음도 조금 가벼워지네요.
    (의혹 제기한 글에는 답글에 이글을 링크 걸었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보실 분들께선 오해 없으시길..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9&sn=off&...
    )

    여기 82쿡에서 더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 24. ...
    '08.12.11 1:49 PM (129.78.xxx.102)

    ----뭐가 두렵냐구요(What are you afraid of)? 당연히 두렵죠. 설문에 참여도 안 하셨던 분이..이제와서 닉네임조차 안 밝히지 않으면서 제 이름이랑 학굘 물어보는데. 그리고 제가 님이 올리신 양식.. 사회과학 박사과정까지 공부하는 사람이면 다 아는 그 기본적인 과정을..무시했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대체 뭔지요. ---- In the above posting, you have to tell your name, program and school. Partcularly, I am asking these because this is what is expected from a regular social-science student. In addition, I am asking where the survey is now, just a link.

    Besides, my identity and whether or not I was one of respondents are not important. But your identity is of paramount importance--- respondents have a right to know who you are because this is all about whether you are trustable or not.

    ---암튼 오늘 전 졸지에 "professionality" 하지도 못한데다 "evil-minded person,"에다 이번엔 "stubberness"한 사람이 되었네요.---
    No, you are not prefessional, but I never meant that you are an evil-minded person, and finally, you are in the middle of earning a personality of "stubberness" by not being advised of professional.

  • 25. 구운몽
    '08.12.11 1:51 PM (76.165.xxx.62)

    네..웃음조각님. 오해였다는 글도 남겨놓으셨더군요. 확실한 마무리에 감사드립니다. 암튼 옛날그대로.."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는 격인셈이지요. 저도 그런 오해가 있다는 걸 늦게라도 알게 되어 풀어졌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쪽지 아니었다면 암것도 모른채 눈팅하거나 엉뚱한 얘기 주절대다 갔을테니 쪽지주신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하니 안 겪어도 될 별일을 다 겪네요습. 마지막으로 이런 식의 별일은 우리모두 더 이상 겪고 싶지 않았으면 바랄뿐입니다. 그럼 자주 뵙죠..웃음조각님을 비롯한 다른 팔이쿡닷컴 가족님들.

  • 26. ..
    '08.12.11 2:22 PM (211.189.xxx.101)

    이 영어로 묻고 한국말로 반박하는 댓글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씁쓸한 감정을 느끼는 건 저뿐일까요?
    한국의 한국어로 된 사이트에서 왜 영어로 댓글을 쓰시는 건지그 심리상태가 심히 궁금합니다.
    이렇게 긴 글을 읽고 실시간으로 댓글을 다시는 분이 한국어 실력이 모자라서 그러시진 않을 것 같은데요. 얼마전에 이런 분이 한분 계셨는데..계속 영어로 댓글을 쓰시며 사이코란 댓글이 달려도 묵묵히 벽에대고 말하듯 계속 실시간으로 답변을 올리시더라구요.
    미국 사이트. 물론 미국이나 유럽에 이렇게 활발한 커뮤니티 있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이런 사이트에서 다 영어 쓰고 있는데 누가 계속 한국어로 답글을 올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영어님. 어떤 심리 상태신 건가요?
    나이트 클럽 앞에서 딱 보면 한국 사람들인 어린 아이들이 영어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며 깔깔 거리고 있는..우리가 하는 이야기 남들 아무도 몰라.. 이런 우월감인가요?
    영어 실력이 권력인 우리 나라에서 돈 자랑, 학벌 자랑하듯 영어 실력 자랑하시는 건가요?
    아님..한국이 영어 공용권 국가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사실 이 분의 말씀 100%까진 몰라도 80%는 알아듣겠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심리 상태때문에 내용은 따지게 되지도 않네요..

  • 27. 늦게라
    '08.12.11 2:24 PM (125.187.xxx.238)

    댓글을 읽어보실지 모르겠지만...
    그때 논문을 보내달라며 이메일주소를 남겼던 사람입니다.

    어제인가 엊그제인가... 성향조사로 오해하는 댓글이 보이길래
    네티즌성향조사와 구운몽님 조사는 조사방식이나 조사내용이 달라서
    동일인이 아닐거라는 댓글을 달려다가 건너뛰었더니 이런 오해가 생겼네요.
    바빠도 댓글 하나 달고 지나갈걸...이라는 후회를 좀 해봅니다.

    학교다닐때 전공이 커뮤니케이션쪽이었지만 지금은 별 상관없는 업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교다닐때 습성이 남아서인지 이슈거리에 대한 연구논문은 찾아보곤 하거든요.
    제가 참여한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서 논문을 보내달라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유출우려가 있다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불신사회가 된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후에... 모든 것에 대해 유연해질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논문목차라도 구경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시기 바랍니다. ^^

  • 28. 구운몽
    '08.12.11 2:30 PM (76.165.xxx.62)

    점셋님(...). 제가 님 프로페셔날하라는 충고를 듣지 않아(by not being advised of professional) 고집스러운 사람 (stubberness)이라는 진단을 내리신 겁니까? 전 그런 충고를 들을 이유가 없기에 점셋님의 충고를 사양한겁니다. 그리고 점셋님의 ID를 밝히는게 중요하지 않다뇨 (my identity and whether or not I was one of respondents are not important). 그건 당연히 밝혀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런 강도의 충고를 하실 요량이면 적어도 님의 아이디나 닉네임정도는 알려주셔야 저나 82쿳 닷컴 가족들한테나 님의 충고에 대한 믿음(credibility)이 쌓이는거죠. 제가 일방적으로 님께 당해야 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 설문에 참여하시는 분들께 제 이름과 소속을 밝혔으니까요..님께서 저기 위에 수고스럽게 올려주신 양식처럼 말입니다. 대체 설문하시는 분들께 제 이름과 소속을 밝혔다는 이 말을 몇번이나 하는 건지 아시는지요. 그럼에도 닉네임조차 밝히기를 꺼려하시고 설문에 참여하신 적도 없는 점셋님께 왜 제가 새삼 그걸 밝혀야 하며 왜 제가 님의 충고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믿을만한지 아닌지는 (about whether you are trustable or not) 그때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이 판단하셔서 참여여부를 결정하셨으니 님께서 이제와 뒷북치실 부분은 아닌거지요. 더군다나 이 하수상한 시절에 점셋님의 저의는 당연히 의심스러울 밖에요. 여기서라도 자주 뵈었던 82쿳 닷컴 가족들이라면 모르겠지만..(허긴 여기 댓글을 보면 점셋님이 많긴 하지만). 그리고 자꾸 설문 링크 왜 안 거냐하시는데..나중에라도 온라인 설문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온라인 설문은 일정한 기간동안만 오픈됩니다. 제가 정한 기간은 삼주동안이었고 그 예약한 기간이 되면 데이타가 제 화일로 옮겨지고 그 싸이트는 자동적으로 닫히게 되어있습니다. 허니 지금은 아무것도 볼 수 없죠. 암튼 님의 충고는 사양한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참 어지간하십니다.

  • 29. 구운몽
    '08.12.11 2:34 PM (76.165.xxx.62)

    "늦게라"님. 네..안타깝기는 저도 마찬가집니다. 어쩌다 제 연구가 이런 불신의 장벽에 부딪히게 되었는지. 네..그렇게 하죠. 상황이 "유연해지면" 그땐 그렇게 하겠습니다. 헌데 무슨 "영광"씩이나겠습니까..그럼 나중에 뵙죠.

  • 30. 구운몽
    '08.12.11 2:53 PM (76.165.xxx.62)

    점두("..")님. 점셋님이 영어만 하시는 건 아마도 외국에 계셔서 한글자판이 안 깔려있어서 그러신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글되시는데도 일부러 영어자랑하실려고 저렇게 하시겠습니까. 왜냐하면 저도 집이 아닌 곳에 있을 때 한글이 안되어서 영어로 올린 적이 몇번 있거든요. 허니 그 부분은 이해해주셨으면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오늘 좀 한 오지랖합니다 ^0^.

  • 31. ...
    '08.12.11 2:53 PM (129.78.xxx.102)

    1. You once fished respondents here, and used resources from the public (opinion, idea, or attitude). Since you used the public resource, you have obligation to be honest and open, whatever the reason is. --- unless otherwise there must be a reason.

    2. You are not entitled to get participants from here. It seems to me that you are in China, so you belong there. Who would allow a chinese agent (even if you are a Korean student, concerning data, you are representing China) to collect data here in Korea?

    3. My identity is not important again because I am in a sense representing people in this site and making questions about what you did. In fact people in the site are more interested in who you are, whether you are a trustable person or not. I am nothing.

    4. Survey questions can be easily posted or unposted by a matter of a couple of clickings, this can not be any problem. you can 'copy' and 'paste' all those material in a split second here.

  • 32. 아놔..
    '08.12.11 3:16 PM (59.13.xxx.51)

    영어 울렁증 있는 사람은 어쩌라고 계속 저러시는지..ㅡㅡ;;

  • 33. 점 세개님
    '08.12.11 3:17 PM (203.170.xxx.35)

    점 세개님, 계속 구운몽님의 아이덴티디에 대한 중요성은 강조하시면서 님의 아이덴티디에 대한 건 '중요하지 않은'사항이라는 말씀을 되풀이 하시는데요, 만약 '조사자'와 '조사대상자'와의 관계에 있다면 님의 정보는 하등 중요하지 않겠죠. 하지만 답글로 오가는 양상을 보니 이런 관계를 넘어서 마치 조상대상자 전체를 대변하시는 듯 가르치시며 더 나아가 사회과학 분야의 서베이는 이러이러해야 하기 때문에 너의 방식은 틀렸다라며 단호히 지적을 하시는데요, 이런 관계라면 님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여긴 두분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이 글을 볼 수 있는 회원을 많고 많습니다.
    님의 답글이 '오직 구운몽님'만을 위한 것이라면 뭐 할말 없겠지만 다른 분들로 읽어주시고 동의해주시길 바란다면 님의 아이덴티디도 한번 밝혀주시죠. 저는 구운몽님 뿐만 아니라 님이 어떠한 분이고 어떠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계시길래 이렇게 잘 알고 훈계하시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 34. 구운몽
    '08.12.11 3:34 PM (76.165.xxx.62)

    점셋(..)님. 전 설문을 할때 충분히 솔직했고 (be honest) 제 정보를 공개(open)했습니다. 이름과 학굔 물론 제 이멜주소도. 설문에 참여 못 하신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왜 제가 여기다 다시 그걸 밝혀야 하는거지요? 더군다나 왜 점셋님은 스스로를 별거 아닌 존재라고 (I am nothing) 하십니까. 이 82쿳닷컴 가족분들이 점셋님한테 제가 누군지..믿을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who you are, whether you are a trustable person or not) 알아봐 달라는 일종의 책임감때문에( I am in a sense representing people in this site)때문에 총대를 대고 계신 듯 말씀하시면서 말입니다. 그런 사명감이시라면 당당히 밝히셔야죠. 혹 다른데서 알아봐달라고 부탁받으신건 아닌지요? (아니지..아놔님이 아시는 분이라면 아닐 수도 있겠죠). 그리고 제가 여기서 설문을 할 수 없다고 (You are not entitled to get participants) 생각하시는 근거는 대체 뭡니까? 만일 이 싸이트의 누군가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는 말씀이시라면 그건 이곳 팔이쿡닷컴가족분들이 결정하실 일인거죠. 만일 아니싶으면 제 글을 내렸거나 설문에 참여하지 않으셨으면 되는일었구요. 제가 설문을 부탁드렸던 곳들중에 한두군데가 그랬던 것처럼요. 아님 혹 제가 제 학교로 부터 연구허락도 안 받고 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거야 사회과학을 하시는 분이라면 그거야 말로 불법(illegal)하고 도덕적(ethical)이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도 아실텐데요. 점셋님이 마치 제가 무슨 불온한 의도가 있어 그런 연구를 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 역시 안타깝게도 님의 이런 집요한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거죠. 그리고 영어가 아닌 한글자판도 쓰실 수 있는거라면 한글자판을 이용하시길 강추합니다. 여기 오시는 팔이쿡닷컴가족분들을 위해서 드리는 말씁입니다. 결론적으로 (결론이 되길 바라는 맘으로)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님한테 뭘 밝혀야 할 아무런 필요도 느끼지 않습니다. 설문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문제 제기를 해오시면 당연히 밝혀드려야겠지만 다른 분들..특히 점세개 뒤에 숨어 있는 님같은 분께는 알려드릴 이유가 없죠.

  • 35. ...
    '08.12.11 3:35 PM (129.78.xxx.102)

    In fact I have some 울렁증 for those postings of TV stars or some brand, then used to skip them. No problem.

    The reason that I am here is that I can see some problem larger than your 울렁증.

  • 36. 점셋님..
    '08.12.11 4:13 PM (124.111.xxx.218)

    어지간히 교만하십니다 그려..

  • 37. ...
    '08.12.11 4:27 PM (129.78.xxx.102)

    ---전 설문을 할때 충분히 솔직했고 (be honest) 제 정보를 공개(open)했습니다. 이름과 학굔 물론 제 이멜주소도. 설문에 참여 못 하신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왜 제가 여기다 다시 그걸 밝혀야 하는거지요? ---->Simple. You took research resources from the public, and the public wants your identity.

    ---->그런 사명감이시라면 당당히 밝히셔야죠. 혹 다른데서 알아봐달라고 부탁받으신건 아닌지요? -----> Again I am one of those unspecified multiple, nobody.

    ---->만일 이 싸이트의 누군가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는 말씀이시라면 그건 이곳 팔이쿡닷컴가족분들이 결정하실 일인거죠. I am questioning whether you are accessing to 83cook members on the principled way or personal basis. Considering the way of your writing the above post, you might come here on personal basis.
    1) Let's imagine that there is a respondent who has a childidh trema on sexual hurresments or political conflict, and some of your survey questions hit those childish terrible memories, and further made some progress. Well, this is a rare case, but not impossible to happen. so a respondent would like to sue you. Who are you, Where are you, Who is your advisor? Answer to your respondents and all members here. In developed countries, any survey sponsered by legitimate institution has this component.

    2) Assumig that you are a university student in China, you are taking public resources from to chinese library. You are studying some mental process of Korean women for the benefit of China. And you are rejecting to tell who you are. Your writing is more like affectionate rather than professionl ---- This has caught me here.

    3. 설문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문제 제기를 해오시면 당연히 밝혀드려야겠지만 다른 분들..특히 점세개 뒤에 숨어 있는 님같은 분께는 알려드릴 이유가 없죠. ---> you sampled respondents here. So I am also a participant but with no response, if you know the basic of statistics, particularly, relation between a sample and population. Tell us who you are.

  • 38. 점셋님
    '08.12.11 4:39 PM (119.207.xxx.10)

    진짜 징허네요. 징혀... 원글님 그냥 무시하는것이 좋을거같아요^^

  • 39. ...
    '08.12.11 4:50 PM (129.78.xxx.102)

    점셋님 ---> I would like to apologize those who do not like my doggings, but I haven't yet seen any substance from this person.

  • 40. caffreys
    '08.12.11 5:16 PM (203.237.xxx.223)

    충고가 좀 까칠하긴 하지만
    원글 자체가 좀 더 까칠하시네요

    마치 나는 "좋은 의도"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누군가가 의심을 해서 쪽지를 보냈고
    내 기분을 "씁쓸"하게 했다 는 내용이네요.

    즉 설문조사와 그로 인해 발생한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기 보다는
    오해하고 쪽지보낸 분을 "비난"하는 톤으로 보입니다.

    설문 작성에 참가하신 분들 중 그런 쪽지를 보내셨다면
    여기 들어와서 그분을 비난하고 입맛이 소태가 됐다는 둥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렀느니 하며 투덜대기보다는
    먼저 설문 작성에 감사를 드리고 상세하게 오해를
    풀어드리는 편이 더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라고 말씀하시는
    이 지경을 만든 배경에는 원글님도 함께 있었다는 것도 생각하시길 바래요.

  • 41. caffreys
    '08.12.11 5:23 PM (203.237.xxx.223)

    그리고 쩜세개님은 왜 영어로 쓰시나요?
    뭐 문장이 단순해서 읽는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무슨 의도로 영어를 쓰시는지 궁금해지네요.

    남의 윤리를 따지기 전에 본인부터 되돌아보시길 바래요.
    자판이 안나와서 영어로 쓴다면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게 상식적이에요.
    영어 못하거나 읽기 싫음 읽지 말라구요 ?
    설마 그말을 하시진 않으시겠죠?
    설문에 응하지 말면 그만이라는 답변을 듣고싶지 않으시다면 말이에요

  • 42. 이젠그만
    '08.12.11 6:28 PM (220.72.xxx.100)

    영어공부하라고 저희들 보라고 영어를 쓰시는게 아니면 이제그만 한글로 답글 달아주세요.
    원글님에게 도움이 되어주시려고 그러실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점세게 님이 영어로 일일이 리플에 대해 또 달고 또 달고 그리고 원글님 또 달고 또달고
    참 보기 안좋아요.

  • 43. .
    '08.12.11 7:05 PM (121.129.xxx.49)

    영어문제는 자판 기타 상황이 한글이 안되는 곳일거라고 보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복사해서 붙이기는 되지만 직접 입력은 안되는 상황...

    저도 한때 사회과학도로써 영어님의 지적에 수긍이 가는 부분이 많아서 끼어듭니다.

    구운몽님은 발끈 하셨지만. 영어님이 나쁜 사람들과 같다고 한것은 맞는 말입니다. 동기나 의도가 아니라 과정이요. 나쁜 사람들이 같은 방법으로 그런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는 거지요.

    신분을 밝혔다고 했지만, 여기서 나 어디의 누구요 라고 말하는 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얼마든지 가짜로 할 수 있으니까요. 응답하신 분들중 원글님이 밝힌 사항 직접 전화 등으로 학교에 확인해보신 분 계신가요?

    그러니 링크를 걸라는 조언이 나오는 겁니다. 여기분들 다 너무 순진하고 착하십니다. 만일 정보관련 일을 하는 누군가가 원글님을 가장하고 설문해도 똑같이 대답하셨을 겁니다.

    거기 대해서 불쾌할 정도의 질문이 갔다면 그것도 당연한 거고, 적극적인 해명을 해주시는 게 맞지, 불평하시는 건 안된다고 봅니다. 말로만 하는 해명이 아니라 증거가 되는 해명, 링크 같은 거요.

    그리고 그 결과를 참가자들에게 비밀로 한다는 것도 거시기하네요...

  • 44. researcher
    '08.12.11 7:34 PM (124.168.xxx.108)

    구운몽님께서도 알다시피 연구참가자는 언제라도 본인의 자료를 철회할 권리가 있으며. 그 연구 결과나 과정에 대해 언제던지 열람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이 댓글에 이메일 주소를 남기며 자료를 요청하는건 참 많이 아쉽네요.
    이미 설문에 참가했다면 researcher에게 따로 질문하지 않더라도 어떻게 자료를 열람할 것인가 등에 대한 모든 권리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걸 전하는게 의무라는거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본인의 연구나 인적사항에 대핸 추후의 의심이 없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단지 과정이 조금 아쉽습니다

    제 글 또한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나

    저 또한 외국에서 공부하는 그다지 싱싱하지 않은(?) 학생으로 격려의 말 또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45. 점네개
    '08.12.11 7:35 PM (194.206.xxx.202)

    저도 윗분과 같은 의견이에요.
    물론 원글님은 전혀 나쁜 의도가 없었겠지만, 그리고 전 그 설문지를 본 적은 없지만, 점 세개님의 말씀을 볼 때 원글님이 unprofessional 했다는 것은 사실이네요. (링크가 없었다는 점 등)

    점 세개님이 영어로 쓰고 싶어서 썼겠습니까?
    저도 82 초기에는 한글자판이 안되어서 급할 땐 영어로 쓴 적이 있었는데 김혜경 선생님을 비롯하여 너무 친절한 답변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영어 울림증이 있다느니 징허다느니... 좀 심하시네요.

    영어로 쓰셔서 그게 와 닿지 않은 모양인데 점 세개님은 비난조가 아니라 어드바이스를 주는 것이고 그 어드바이스라는 것도 제가 볼 땐 매우 논리적이고 말이 돼거든요.

    위분이 쓰셨듯이 여기 82분들은 대부분 너무 순진하고 착하신겁니다 (설문을 부탁하신 원글님을 포함해서요)

  • 46. 설문
    '08.12.11 7:48 PM (124.49.xxx.213)

    저는 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넷상의 파일을 봤을 때, 설문과 성격이 전혀 달랐기 때문에 두 설문을 연결시키지는 않았는데요.
    넷상의 파일은 블랙리스트처럼 개별 아이디와 본글 댓글의 성향이 자세하게 캐치되어 있었어요.
    구운몽님의 설문은 정치참여에 관한 의식 쪽에 촛점이 있었고, 그런 식의 개별 성향하고는 무관했습니다. 물론 우려하신 분도 이해는 하지만, 조사목적이 전혀 다르다고 봤습니다.
    어쨋든 우려하시는 부분들, 조사과정상의 신뢰, 보완장치 등등.. 참고하셔서 더욱 좋은 연구 많이 하시면 좋겠습니다.

    전... 문제가 된 넷상의 그 파일을 액면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학문적 연구를 하는데 왜 개별 사이트의 개별 아이디들이 쓴 정치성향까지 분석을 할까요?
    그런 데이터를 가지고 어떤 실용적 결과를 도출할지 모르겠습니다.
    엠엘비파크는 좌파성향이 강하다? 그중의 아무개는 극렬한 반정부성향이다?
    아무개는 대운하는 찬성인데 쇠고기는 반대다? 총체적 반정부 성향은 어느 정도다?
    이런 결과를 어떤 연구자가 필요한 거죠? 개인적으로 참 궁금해집니다.
    그건 조사자가 실제 연구목적을 모르거나 (지시나 용역) 문제가 되자 변명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 47. ...
    '08.12.11 8:29 PM (129.78.xxx.102)

    My point has been not about what was surveyed, but about how it was proceeded or whether it was done under the principle of his or her area's research-guidelines. Because the above posting is less professional than that expected from a Ph.D scientist, and I have been indicating this even introducing others 울렁증.

    Are you with me in making the world better so that 82cook members enjoy their life to the full length with no interruption?

  • 48. 원글님
    '08.12.11 9:39 PM (141.223.xxx.102)

    점셋님의 충고 연구자의 입장에서 새겨 들을 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가치관의 차이가 아닌 연구방법에 대한 조언인데 그리 화낼 일이 아닌듯 싶습니다그려.

  • 49. 지나가다
    '08.12.12 12:25 AM (218.152.xxx.207)

    그런데 점셋님, 영어가 그다지 세련되지 않은데 계속 영어를 쓰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영작 연습 중이신가 보죠?

  • 50. 흠...
    '08.12.12 12:56 AM (35.8.xxx.79)

    저는 현재 미국서 박사과정 중입니다.

    원글님이 논문데이타로 온라인 설문조사 하셨단 얘기 오늘 알았네요.
    검색해보니. 조사하기 며칠 전에 가입인사글 겸 글을 남기셨구요.
    어디서 공부하고 있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연구 방법은 정말 씁쓸합니다.
    정말 "한국적" 연구를 하시는군요.
    좀 더 나아가자면 호응이 있을 것같은 싸이트에 글을 남기고, 본인은 하나도 피흘리지 않고 희생없이 쉽게 데이터를 "공짜로" 모으고...
    점셋님 충고가 거슬리셨는지 모르겠지만, 새겨 들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51. 이어서
    '08.12.12 1:09 AM (35.8.xxx.79)

    혹시 미국이시라면, IRB 승인이 난 후 연구를 시작하신 건가요?
    그러면 연구참가자들이 위에 어떤 분 지적처럼 "연구참가자는 언제라도 본인의 자료를 철회할 권리가 있으며. 그 연구 결과나 과정에 대해 언제던지 열람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 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는 Consent Form에 적힌 사항을 읽고 이해한 후, 사인을 한 후 데이터를 모을 수 있을 텐데요.
    코스웍 기말페이퍼 제출용으로만 쓸 것이 아니라, 논문이라면 퍼블리쉬의 목적이 있다는 건데...

    다른 분들 말씀대로라면...흠...저는 설문조사의 목적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 52. 저도
    '08.12.12 1:57 AM (121.187.xxx.92)

    점셋님이 왜 broken english를 계속 쓰는지 궁금합니다만...
    내용 자체는 다 맞다고 생각됩니다.

    설문조사라고 쉽게 쉽게 넘어갈 사항이 아니죠. 박사과정이시라면 더더구나...
    설문의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투명하게 진행되는지가 정말 중요한 사항입니다.
    이걸 지적하는 것을 화내는 것은 연구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점셋님... 깨진 영어 쓰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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