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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에 혹이..

ㅠㅠ 조회수 : 574
작성일 : 2008-12-11 00:11:26
어제 갑상선에 혹이 있다고 글썼었죠...
오늘 다시 초음파를 봤어요. 소견서 때문에.

큰 녀석은 고체와 액체가 같이 있어서 물혹으로 보고, 큰 문제 없으면 액체만 빼내면 될 것 같다고 하고요.
나머지 한 녀석은 아무래도 미심쩍다고 하네요 악성일 가능성이 있는...크기가 일센티 좀 넘고, 석회화가 보이고 한다고..

내일 조직검사하러가요.

갑상선관련 병들이 아무리 예후가 좋다지만 그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게 벌써부터 무서워요...
IP : 116.46.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ㅂ
    '08.12.11 12:19 AM (123.109.xxx.199)

    저도 남들은 귀족병이니 푹 쉬며 살라는 그 갑상선이 작년부터 부어서.. 늘 조심하며 살고있습니다.
    좋은거 먹고 피로하지 말라지만 자정넘는 야근이 매일인데 가슴졸이며 마음아프죠.

    원글님도 별일 없으시길 진정 바랍니다. 힘내세요.

  • 2. 전..
    '08.12.11 12:31 AM (119.70.xxx.173)

    혹이 있어서 검사하고 난리치다가 어느날 그냥 수술 결심해서 없앴어요.
    전신마취의 부담은 있으나 정기적으로 검사한다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라서...
    수술하고 입원해서는 좀 불편했으나 지금은 내가 언제 수술했었나 싶어요.
    더군다나 목쪽으로 수술을 하지 않아서 수술 자국도 없으니 더 그런거 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평생 안 아프고 살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 일 아니잖아요.

    그러니 아프더라도 고칠 수 있는 병이면 감사한 일이죠.
    혹이면 지켜보면서 나중에 의사 하자는 대로 하시면 될 일이고
    최악의 경우 암이겠지만 그것도 다른 암환우들에 비하면 얼마나 다행이에요.
    친정엄마 암 말기라 병원에서 나가라 할 때 동네분 거의 동시에 갑상선암 발견했는데
    어찌나 그 분이 부럽던지... 아시죠?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거.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즐기라는 말도 있잖아요..
    도저히 즐길 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마음 편히 가지시고 검사 잘 하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 3. 명의
    '08.12.11 10:13 AM (116.41.xxx.170)

    EBS명의 에서 갑상선 전문의편 한번 보세요.. 많은 케이스가 나와있고 어느정도 안심되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신촌세브란스선생님이셨는데..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시겠지만 ... 이것도 시간이 약이
    되더군요.. 암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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