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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되지 않는 과메기 맛
사진만 보면 너무너무 맛있게 생겨서 침이 고여요.
근데 이게 무슨 맛일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네요.
친정, 시집 식구들도 과메기를 안 드시고
저도 안 먹어봤고, 남편도 생선 비린내 질색인지라 섣불리 주문을 못하고 있는데
드셔보신분들 대충 무슨 맛인지 설명 좀 부탁드릴까요?
쥐포 맛이랑 비슷한가요?
질문이 좀 어이없지만, 진짜 궁금하거든요.
동네서도 안 팔고, 일부러 포항까지 갈 수도 없고
한번 주문하면 양도 많고 해서 망설여져요.
맛나게 드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1. ㅋㅋ
'08.12.10 10:13 PM (122.199.xxx.42)쥐포랑은 거리가 멀구요.
물컹하면서 쫀득한 맛?
전 조금만 비려도 못 먹는 사람이라
한입 먹고 안 먹었어요.
초장 맛으로 먹는듯..*_*;;2. 식당
'08.12.10 10:14 PM (122.43.xxx.103)동네 횟집에서도 파니까 친구분들이랑 한번 드셔보세요.
3. ㅇㅇ
'08.12.10 10:16 PM (211.209.xxx.65)전 작년에 첨 먹고. 죽는 줄 알았어요. 완전 비려서.
웩.4. ..
'08.12.10 10:19 PM (218.209.xxx.186)저도 작년에 첨 먹어 봤는데요 과메기가 말린 꽁치니까 꽁치맛이 나죠. 꾸덕하게 말린 꽁치맛.
껍질을 벗겨야지 안 벗기면 비려요. 껍질 벗기고 미역 데친거나 배추에 쪽파랑 김도 넣고 마늘 넣고 참기름 찍은 과메기를 올려 초장올려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작년에 넘 맛있게 먹었는데 그냥 한번 먹어본 거로 족해요.
자꾸 먹고 싶지는 않아요 ㅎ5. 만엽
'08.12.10 10:20 PM (211.187.xxx.35)과메기가 그렇게 맛있다고들 해서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요.
한 입 먹다가 그만 뒀어요.
전 바다에서 나는건 회나 익힌거나 자다가도 먹는 사람이고
특히 회는 먹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사람인데도 적응이 안되더군요.
제 주변 사람들은 없어서 못먹어요.과메기광들 이고요.6. 궁금..
'08.12.10 10:24 PM (116.43.xxx.33)저는 결혼전 친정아부지가 겨울마다 드셔서 엄마 과메기 껍질 벗기는 것 보는 것만도 지겨웠던 사람입니당..친정아부지 엄청 좋아하셨구요..저는 그 비린내 때문에 넘 싫었어요..
결혼하니 시댁, 남편도 생선 안 좋아하는지라 먹을 일이 없는데 요 근래 하나 님도 그렇고 너무 맛있게 보여서 저도 한 번 먹어볼까 심히 갈등중이에요..잘 사면 비리지 않다길래요..
그리고 영양가가 그리 많다 하니 아이들 먹여볼까도 싶고..(졸여서요..)
어쨌든 엄청 궁금한 1인입니다..
저는 한 번 시켜보고 도저히 못 먹겠다 싶으면 애들 반찬 해 줄려구요..7. 과메기 먹고파
'08.12.10 10:24 PM (59.186.xxx.130)흠....
82에도 오시는 나**님네 과메기는 처음 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잘 드신다는 호평이 꽤 있길래
함 과감하게 먹어봐? 했는데 걍 참아야겠어요. ^^
으이그 이놈의 식탐. 과메기 사진 그만 봐야지.
먹는것만 줄였어도 대출금 벌써 다 갚았을거에요 ㅜ.ㅜ8. 입맛
'08.12.10 10:29 PM (117.123.xxx.70)전 비린거 잘 먹는편인데요
과메기는 영 아니네요9. ...
'08.12.10 10:41 PM (118.45.xxx.97)저도 첨에 잘 못먹었는데요.. 해마다 자꾸 생각이 나요..
굉장히 추운날 잘 말린 과메기를 싱싱한 돌미역과 생김(구운김x) 그리고 배추, 고추, 마늘, 쪽파
이렇게 싸서 초장 찍어먹어요..너무 기름지기 때문에 소주한잔 해야해요
과메기의 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라서 살이 안쪄요..
싱싱하고 잘 말린 꾸덕꾸덕한 과메기를 먹으면 비릿하지 않고..싱싱한 굴 맛이 나요 고소하기까지^^
맛들여 놓으면 이상하게도 해마다 이맘때면 절로 생각이 납니다.. 침이 고이네요10. 그래도..
'08.12.10 10:42 PM (211.229.xxx.164)저도 비린거 싫어하는데...
잘 고르셔야해요. 바다 바람에 말린것이 있고 건조기에 말린게 잇데요.
바다 바람에 말린것이 훨씬 맛이 좋아요.
고소하면서 쫀득해요.
어제 먹었는데... 전 먹은지 이년째인데요. 손질 잘하면 괜찮네요.11. 과메기 킬러
'08.12.10 10:50 PM (119.64.xxx.168)과메기 땜에 겨울을 기다립니다
약간 물컹하며 쫄깃하고 살짝 비리며....침 고이네요
과메기 두름을 사다 다용도실에 걸어놓고 심심하면 먹어요.
각종 야채와 생선 ,정말 겨울 보약입니다
과메기 못먹는 사람보면 안됐어요12. 과메기맛?
'08.12.10 11:02 PM (219.250.xxx.70)생선비린내를 맛으로 상상하면 되요..
생선을 조물락 거리고 냄새를 상상해보세요,,,그 맛이예요
비린맛에 길들면 자꾸만 그게 땡겨요..
먹고난뒤 그 다음날까지도 그 비린내가 속에서 올라오는 듯해서 우웩~하다가도
좀 지나면 이상하게 생각나고 땡기는 야릇한 놈이죠....13. ㅎㅎ
'08.12.10 11:03 PM (218.158.xxx.160)저두 먹기전 무지 기대했었는데
물컹하고 비려서 못먹겠더라구요
더구나 기름이 어찌나 많던지..14. ..
'08.12.10 11:07 PM (121.172.xxx.158)전 얼마전 밤에 먹었는데 담날 아침 탈이 나서 화장실 들락날락 위로도 쏟아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 냉동실 남은 놈들은 어쩌누...
15. 온유엄마
'08.12.10 11:10 PM (222.251.xxx.218)작년에 과메기샀다가 큰딸래미랑 맛나게 구워서 (?) 먹었습니다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올해도 맛나다는 말씀들에 안돼면 구워먹지 하고 나오미님꺼 구입했는데
진짜 맛나요 제가 맛나다는 건 비리지않다라는거네요 전 비린거 못먹거든요
날마다 4쪽씩 먹어댑니다 파래김 구어서 초장만들고 마늘쫑넣어서
먹고나면 그럭저럭인데
이게 이상하게 땡깁니다 저 진짜 비린거 싫어하거던요 멸치도 비린내나서 안먹는사람인데
묘한매력 있더라구요 대신 술드실때 드시지 마세요
그담날 죽다 살았습니다 술안주는 아닌거 같아요16. 이상타...
'08.12.11 12:46 AM (211.44.xxx.82)전 너무 맛나게 먹는데.. 매년 겨울에요. 제가 먹은것들은 다 좋은 상품이었나봐요.
비린것도 별 모르겠고, 미역,김,잔파,초장이랑 먹으면 아주 착착 붙는데... 쩝.
전 아무래도 여성스런 성향은 아닌가봐요. 제 주위 여성스럽고 먹는것 까다롭게 가리는 분들은 과메기 비려... 별로야.. 하면서 한두번 싸먹고 얌전히 있는데 혼자 우적우적 남자들이랑 잘도 먹으니...ㅋㅋ17. .
'08.12.11 1:11 AM (220.122.xxx.155)과메기 맛있어요. 장터에 파시는 분께 샀는데 태어나서 첨 먹어봤는데 맛있었요.
약간 비리면서도 고소한 맛.18. ...
'08.12.11 1:35 AM (222.233.xxx.32)깻잎에 싸드셔도 괜찮아요
비린내를 깻잎이 중화시켜주거든요
전 깻잎 비싸면 담궈뒀던 간장깻잎꺼내서 싸먹어요^^19. ㅋㅋㅋ
'08.12.11 8:50 AM (125.128.xxx.1)과메기~~저희 회사에서도 매년 포항에서 올라와서 공수해서 먹는데요,, 저는 아직도 잘 못먹어요^^
과메기 드시고 배탈나시는 분들은요~ 요거이 소주랑 같이 드셔야쥐 설사 안한대요~~소독이 시켜준다고.. 과메기가 기름이 많잖아요,, 그리고 집에서 드시는 분들은요 어린아이들은 이거 구워서 주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20. ..
'08.12.11 9:11 AM (211.108.xxx.34)전 회도 별로 안좋아하고, 생선보다 고기를 좋아해요.
40넘어 재작년에 구룡포 가서 처음 먹어봤네요.
하도 반응이 극과극이라 걱정걱정하며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었어요~~
그해 시댁 망년회때 고속버스로 죽도시장에서 회 시키며
과메기도 만원? 이만원? 어치 시켰는데
시댁식구들도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비리긴한데 쫄깃하고 신선한 맛!
생김이랑 물미역, 쪽파, 마늘싸서 초고추장 찍으면 정말 바다맛 나는것 같아요.
작년 어느 기사에 영덕 청어 과메기가 원조이고 덜 비리다고 해서
물어물어 갔었는데, 확실히 덜 비리고 깔끔했어요.
올해도 영덕에 청어가 잡히려나 모르겠네요.
그동안은 안잡혀서 꽁치한테 밀린거라고 하던데..
올해 크리스마스때 구룡포 가려구요. 대게도 영덕보다 구룡포가 싸요~~~21. 매년
'08.12.11 10:33 AM (211.51.xxx.95)장터의 *이엄마에게 주문해서 먹는데요. 저는 날 것을
잘 못어서 회도 못먹거든요. 근데 그분꺼 과메기는
정말이지 비린내 없고 참 고소해요. 쫀득하구요.
저는 과메기를 초고추장에 찍어서 구운김과 마늘한쪽,
고추한쪽과 같이 싸먹는데 아주 고소해요.
물미역은 오히려 더 비릿하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처음 먹는 사람들은 더 비릿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
처음 드시는 분이라면 그냥 구운김 잘라놓은 거에
과메기 초고추장 찍어서 마늘, 고추편만 같이 싸서
드셔보세요.22. 첨에 먹고
'08.12.11 11:09 AM (122.36.xxx.150)으웩...했었는데..
다음해에... 나도 모르게 먹고 싶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쭈욱~~~~
은근히 중독성 있네요.
저도 과메기 주문해놓구 기다리는 중이라^^23. 포항에서
'08.12.11 11:46 AM (119.207.xxx.10)아는분이 과메기를 보내준다고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저는 초장맛으로 먹지 않으면 못 먹어요. 먹다가 남으면 후라이팬에 구워먹을려구요.
후라이팬에 구워먹어도 맛있다네요..24. ....
'08.12.11 12:02 PM (211.187.xxx.53)싱싱한 물미역이랑 기름안바른김에 싸면 해산뭉릐 비릿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
중독성있는맛이지요 .주문했다가 드시기 힘들면 굽거나 졸여도 맛있으니
한번 시도해보세요25. 전
'08.12.11 12:54 PM (121.88.xxx.149)워낙 비린 거 좋아해서 그런지 먹을만 한데
울 남편은 하나 먹고 도저히 못먹겠다고 안먹는걸
저혼자 먹다가 냉동실에 넣었다
조려 먹었는데 청주도 넣고 이것저것 넣었는데
비린내가 생걸로 먹을 때보다 더욱 심하게 나서
결국은 버렸어요.
술 못드시는 분은 아무리 비린 거 좋아해도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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