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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만 내려요.대문에 오르니 소심해져서요;;
여기 중고등 학부모님에게 좀 부끄럽기도 하고..그래서요^^
나름 초연하다고 생각했는데..속상해하면 격이 떨어진다는 말씀 보니
맞는 듯 해요.일희일비 안하는 엄마가 되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글 주신 분 들 모두 고맙습니다.
1. ...
'08.12.10 9:21 PM (203.142.xxx.241)기분 좋은 일이고, 어디든 말하고 자랑하고 싶은 기분이겠지만
전화까지 하는건... 쫌...
대단히 인격장애인 사람은 아니지만, 쫌 경솔했네요.
그리고 내용 보니 초3인 듯 한데
초3때 1등이 뭐 대단히 다른 집 엄마에게까지 전화할 일이라고...
가족끼리 칭찬해주고 기분 좋아하면 될 것을~ ㅎㅎㅎ2. 저두요
'08.12.10 9:24 PM (222.101.xxx.30)영재원 다니는 아이 엄마랑 친해요
늘 초연한척 하지만.. 오늘은 그 아이 다니는 영어학원 입학 테스트지를 보게되었어요
헉.. 울 아이가 손도 못델 문젠데.. 즉 들어가지도 못하는데.. 그 아이는 그 학원에서 탑이에요..
영어는 그냥 보통이라하고 사실은 수학영재인데.. 그냥 마구 우울하네요3. ..
'08.12.10 9:30 PM (121.169.xxx.213)초3...-_-;
4. 원래
'08.12.10 9:33 PM (221.148.xxx.149)애가 큰애일경우 신기해 하면서 그런경우 많이 봤어요.혹시 우리애가 천재가 아닐까?싱숭생숭해서 어떻게 입단속을 하겠어요..
5. 원글.
'08.12.10 9:34 PM (122.34.xxx.11)평소에 엄마들이나 사교육에 휘둘리지 않겠다고..나름 초연하고자 노력하는데..
요런 전화 한통 받으니..한방에 심난해지다니..당황 되네요.ㅎㅎ
남편보다 학교 성적이 딸렸던지라..옆에 있는 남편 눈치도 보이고 ㅋ
남편에게..투덜거렸네요.뭐..궂이 일부러 전화까지 해서 알려줄 일이냐고..
전교도 아니고..수능 합격도 아니고..그렇다 해도 일부러 전화는 못하는거 아니냐고..
친구집에 가서 신나게 놀고 있을 아이 생각나면서..비교도 되고;;
그래도 병원에서 돌아와서 아이 보자마자 꼭 끓어안고 뽀뽀 으스러지게 해줬어요^^6. 난바보
'08.12.10 9:37 PM (115.161.xxx.165)엄청 똑똑한 아이들 봐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아무 생각이 없고,
우리 애랑 비교는 안하게 되던데...
그래서 우리 애에게 발전이 없는 것일까요.
학교공부는 그냥저냥, 굳이 등수로 따지자면 35명중에 5등정도?
저는 굉장히 만족해요.컬컬.
가끔 덜렁대고 똑똑한 끼는 하나도 없지만,
집안일 다 도와주는 아들에게 감사해요.
부직포밀대걸레 수시로 밀어주고
양말 구멍 잘 꼬메주고
지 간단한 빨래는 샤워할 때 해내는 애에게 감사.(초1)
참, 원글님, 그 전화는 참.........아니네요.....7. 참나..
'08.12.10 9:40 PM (121.101.xxx.207)옆집엄마 디게 할일없네여..그런일을 전화로 자랑까지 하다니
할머니 할아버지나 가족들한테나 하면 될텐데..
너무 속상해 하지마세여
저희 딸도 초3인데 오늘 기말고사봤답니다..
님의 아이랑 실력은 비슷한데 그것도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해여
공부시키다보면 정말 어렵더라구여
그리고 10개 넘게 틀리는 아이들 무척 많아여
절대 속상해 하지 마세여..
시험틀리는갯수 절대 중요하지 않답니다8. 기차놀이
'08.12.10 9:40 PM (221.138.xxx.119)제 친구? 3/4달 연락 한 번 없다가
느닷없이 전화해서 아들 자랑만 하다가 끊습니다.
현재 친구 아들 6학년..
초등 1학년때 무슨 행사에서 구 대표로 선서한다고 느닷없이 전화해 자랑하더니...
얼마전엔 자기 아들 교장실서 독후감상 대표로 받았다 전화 왔었어요.
압권은 "아무래도 우리 아들은 날 닮았나봐" 이러면서 전화 끊더이다.- -9. 원글.
'08.12.10 9:45 PM (122.34.xxx.11)저도 아이가 올백 한번도 못받아도..그냥 90점 내외로 항상 받아도..만족스럽거든요.
남편보다야 제가 공부 못했지만..그렇다고 형편없는 정도는 저도 아니었는데...
다른 엄마들 보면 한개 틀려도 무지 혼내고..다그치고..장난 아닌 분위기 많은거에요.
가끔 제가 너무 천하태평인가 싶기도 하지만..그래도..공부란게 닥달한다고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다른 엄마들에 비하면..상당히 천하태평인 듯 해요.게을러서
그런 듯 하기도 하고..자유방임형이라고 스스로 위안도 하고..모르겠어요.ㅎㅎ10. -_-
'08.12.10 9:50 PM (221.140.xxx.55)작년 이맘때 우리 딸 대학 합격하고 친구 아이도 동시에 발표가
났었는데 도저히 전화 못하겠던데요. 전화 안오는거 보니
안된게 확실한데...며칠지나 전화 왔길래 됐다고 하면서도 괜히
미안하더라구요.11. ^^
'08.12.10 9:52 PM (118.46.xxx.142)저 올백 맞은 아이(초4) 엄만데요.
우리 애 올백 맞아도 하나도 자랑스럽다거나 하지 않던데요.. 오히려 더 조심스럽더라구요. 인생앞에....
미리 샴페인 터뜨리며 자랑해도... 그 아이가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서요.
살아갈 수록 인생앞에 겸손해져야 겠다는 생각 많이 해요.
또 지금 올백 맞아 전교일등한다해도,,, 겨우 초등생.. ^^
또 우리 아이가 나중에 수학을 잘할 지 아닐지도 미지수..(나중에는 수학이 성적을 거의 결정짓는지라) 잖아요.12. 원글.
'08.12.10 9:57 PM (122.34.xxx.11)헉..윗분 글 보니..저 고3때..전기대 떨어졌을때 생각나요.5명 정도 친한 멤버가 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예비합격자던가..누가 등록금을 안낸바람에 합격 됬다고..기쁨에 차서..
나머지 낙방한 네명 친구에게 ㅋㅋ전화를 돌렸던 기억 나네요.전화 받으면서 ..그래..축하해..
하고 끊고 나서 울었던 기억이;; 그뒤로 두고두고 괘씸하더라구요.13. 동네 아짐
'08.12.10 10:12 PM (125.142.xxx.46)친하지도 않았던 동네 아짐이 이사가더니 울 아들 재수하는거 뻔히 알면서
자기 아들 대학 붙었다고 전화 두번씩이나 하더군요.
자랑 전화 어지간히 할데도 없었나 싶었어요.14. ^^님 맞아요.
'08.12.10 10:17 PM (119.207.xxx.10)울조카가 공부를 잘했지요. 저기밑에 중소도시에서 공부를 해서 모의고사보면 수학은 전국에서 1등할 정도로요. 영어도 꽤 잘하고 다만 국어가 상대적으로 좀 못했죠.
그렇지만 자랑을 하지 않더라구요. 그냥 언니랑 이야기하다보면 그런이야기 나오면 듣는정도였죠.
언니한테 듣고 형부랑 같이 식사할 기회가 있으면 그때 조카가 공부를 잘한다면서요..하고 이야기하면 아니라고 아이들은 어떻게될지 모른다고 하면서 내세우기 싫어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덧붙여 이야기하시는게, 윗층에 누구는 공부잘한다고 그만큼 자랑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보라고 하면서 섣불리 자랑하는거 아니라고 하대요.
물론 어릴때부터 줄곧 잘해서 잘되면 더 좋은 일이지만,
길고 짧은건 대봐야아는거니.. 저도 자랑할거리 있어도 겸손한 자세로 있습니다.15. 좀
'08.12.10 10:19 PM (211.192.xxx.23)심하게 말하면 그여자 바보아니냐,,생각이 듭니다,'초3 성적이요???
여기 중고생 자녀 두신분들 코웃음 치십니다...
정말 요즘 젊은 엄마들 대책 안서요16. ㅋㅋㅋ
'08.12.10 10:57 PM (121.159.xxx.83)몇만년만에 전화와서 남편이 오븐 사준다 했다고 자랑하던 어떤 뇬이 생각나네요...
17. 두고 보세요
'08.12.10 11:29 PM (121.181.xxx.189)초3인 우리딸이 중간고사 1등 하고 나니 너무 좋아서
누가 시험 잘쳤냐고만 물어도 자랑이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렸는데..
기말시험에 10개나 틀려서 제 입이 쑥 들어갔네요...'- -aa
요즘은 다들 잘해서 1등을 같은 애가 한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18. ㅋ
'08.12.10 11:30 PM (121.138.xxx.67)몇 년만에 전화해서 남편이 오븐 사준다고 자랑질...ㅎㅎㅎ
윗님 생각만 해도 너무 웃겨요~19. gg
'08.12.11 12:54 AM (210.92.xxx.3)초 3 - -;
20. 이럴땐 이렇게
'08.12.11 8:46 AM (115.129.xxx.191)해보세요.. 지랑할쯤 되서 "여보세요..여보세요. 아니 이 전화기 왜 이래... 이전화 고쳐야지않되겠네.. 아!요보쇼요??( 단,혼자말로)그리고 전화기 조용히 내려놓는거죠 뭐 ㅎㅎㅎ
21. dd
'08.12.11 8:48 AM (121.131.xxx.166)아니....초등학교 성적으로 자랑을 하다니..
초등학교 때는 잘하다가 중학교 들어가서 힘들어하는 아이들 무척 많은데
아직 너무 엄마가 초보신 것 같네요..그걸로 자랑하다니..
원글님...그걸 뭘 부러워하세요!22. ^*^
'08.12.11 8:56 AM (221.168.xxx.125)그런 얄팍한 자랑에 속상해하지 마세요. 함께 "격"이 떨어집니다. ^^
23. ..
'08.12.11 9:31 AM (211.108.xxx.34)몇달만에 찾아와서
돈걱정 하는 내게
자기남편 성과금 받았다고 밥사준다는 그뇨~~
(꼭 자랑할 일 있을때 갑자기 와서 자랑만 하고 갑니다.)
먹고싶은거 사준다는데, 비싼거 먹어도 되겠죠??24. 팔불출
'08.12.11 11:27 AM (122.42.xxx.82)그런이가 팔불출 소리를 듣는거겠죠.?
아, 나도 팔불출 소리를 들어도 좋으니 자랑할게 좀 있었음 좋겠다.
수능통지표 받고 12시간 편히 자는 녀석...
차암~ 속도 편하지,25. 시험
'08.12.11 2:57 PM (124.53.xxx.32)우리딸 4과목 시험봐서 고루고루 1개씩 틀려왔네요.. 방금..
그런데 한과목에서만 딱 2개 틀린엄마....제게 전화왔네요...
1개이상 틀린애들은 문제가 심각하다구요....다 죽어가네요...
전 어찌해야할지.. 대략난감.... 전 우리아이 잘했다구 칭찬했는데...26. ^*^
'08.12.11 3:12 PM (121.165.xxx.118)초4인 딸은 3학년때까지 80-90사이였고 저도 저학년이라 괜찮다고.....기말고사 울딸 평균이97.5입니다. 수학1문제 안풀고 한문제는 답 구하고 옮기는거 실수 국어에서 모르느거2점 나가고...스스로 학원 안다니고 하니 오르네요. 길게 보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성적은 고등학교 가야 제대로 알수 있어요
27. ㅎㅎㅎ
'08.12.11 5:21 PM (220.117.xxx.50)ㅎㅎㅎ 오븐정도는 애교구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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