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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자들은 변기 안에다 쉬를 못할까요???

아으ㅅㅂ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08-12-10 17:52:41
10년째 투쟁하고 있습니다만 그놈의 버릇이 고쳐지지가 않네요.
일보고 뚜껑 올려놓는것도 열받지만 변기 주변으로 아윽!!!! 정말 미치겠네.
댁의 남편들도 이렇습니까? 제가 체념을 해야 하나요??
남편 길들이기 조언 좀 주쎄요!
IP : 118.217.xxx.8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0 5:54 PM (210.124.xxx.61)

    저도 알고 싶어요 묻어서

    으~ 냄새..

  • 2. ;;;
    '08.12.10 5:55 PM (122.17.xxx.4)

    우리 남편은 앉아서 쉬해요.
    완전 강아지 배변교육시키는 거 마냥;;; 앉아서 쉬하면 잘했다 잘했다 아 이쁘다 이쁘다 난리 법석 떨어줬더니
    이젠 거의 정착된 거 같아요...
    앉아서 쉬하거나 남편이 청소하거나 둘 중 하나로는 정착하시길 바래요 ㅜㅜ
    죽어도 싫다면 청소하라 그래야죠 뭐...
    근데 눈에 안보여서 그렇지 엄청 멀리까지 튄다니 이왕이면 앉아서 하는 게 낫지 않을지..
    살살 잘 꼬드겨보세요

  • 3. 그래서
    '08.12.10 5:55 PM (125.132.xxx.233)

    저희 남편은 앉아서 일 봐요.
    처음엔 좀 구시렁거리더니 이젠 완전히 몸에 뱄습니다.
    남편이 화장실 청소 도맡아할거 아니라면 아내를 위한 작은 배려라고..생각해요.

  • 4.
    '08.12.10 5:57 PM (218.147.xxx.115)

    저희 남편은 결혼하고서 한동안 원래 하던대로 그렇게 볼 일을 봤어요.
    그러다가 제가 항상 부탁하고 말하고. 그래도 쉽게 고쳐지지 않았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조근조근 설명하고 부탁하고 그랬어요.
    또 TV프로에 실험하는 장면도 나왔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세균이 엄청난 것도
    나왔잖아요. 그런 거 보여주실 수 있음 보여주시고 조금씩 바꿀 수 있게 해보세요.
    사실 저도 아무리 말해도 안고쳐져서 포기할까 싶었지만 도무지 여러가지 안좋은
    습관에 상대방까지 불편하게 만드는 일을 왜 할까 싶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부탁하고 어쩌다 한번 앉아서 볼 일 보면 정말 칭찬하고 그랬어요.

    그러더니 언젠가부턴 집에서 아예 앉아서 볼 일을 봐요.
    첨엔 불편하다 하더니 익숙해지니까 그게 편하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원글님도 포기하지 마시고 부탁해 가면서 끝까지 해보세요. ^^

  • 5. 우리
    '08.12.10 6:00 PM (220.75.xxx.240)

    좌변기 싸이즈가 작아 남자가 앉아서 소변 보기엔 적절하지 않는 것 같아요.

  • 6. 교동어메
    '08.12.10 6:01 PM (211.179.xxx.187)

    울신랑 제가 그렇게 공갈협박사정애원해도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더니...
    아이를 낳고 배변훈련 하면서 어른변기에도 앉게되면서...
    신랑이 드디어 앉아서 볼일보게 되었어요~
    아이가 손을 변기의자에 짚고있는걸 직접 보여줬죠. 후후..
    자식이 무섭긴 한가봐요~~
    군말없이 바로 실행하던데요!

  • 7. 전..
    '08.12.10 6:06 PM (115.138.xxx.150)

    하지 말라고 하는데 남편은 앉아서 쉬해요..
    대신 아들이 사방에 흩뿌리고 있습니다...ㅠ.ㅠ.

  • 8. ..
    '08.12.10 6:07 PM (218.145.xxx.109)

    그래서..우링딸아아랑은 안방화장실..아들과 남편은 마루화장실씁니다.
    거시기도 별로크지않으면서..변기큰구멍에 조준도 딱딱 못하고..
    잔소리하다하다 이제 지쳤네요..

  • 9. 뭐는
    '08.12.10 6:09 PM (211.192.xxx.23)

    제대로 하던가요?
    자동차 후진이나 좀 잘하지 다른건 다 애나 어른이나 ...에휴,,,

  • 10. 나중에
    '08.12.10 6:10 PM (121.186.xxx.61)

    남자용소변기도 달던가 해야지원 ㅋㅋ 앉아서 싸라고 하는데도 싫다고 해서 포기요
    락스+물 스프레이 필수..나이들면 들수록 오줌수압이 약해져서 더 묻힐텐데 ㅠㅠ
    지금은 젋으니까 팽팽 잘 싸서 졸려서 눈감고 싸지 않는한 잘 묻히진 않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눈감고 쌀땐 묻혀요.

  • 11. ㅋㅋ
    '08.12.10 6:13 PM (122.17.xxx.4)

    댓글 읽다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1) 거시기도 별로 크지 않으면서 변기 큰 구멍에 조준도 딱딱 못하고...
    2) 뭐는 제대로 하던가요? 자동차 후진이나 좀 잘하지...

    ㅋㅋㅋㅋㅋ

  • 12.
    '08.12.10 6:13 PM (118.32.xxx.241)

    제 남편은 제발 앉아서 쉬하는 것만은 시키지 말아달랍니다..
    그리고 제발 변기청소도 시키지 말아달랍니다..
    대신 다른건 정말 잘하겠다고 약속하겠대요..
    지금까지는 다른면에서 말 잘듣고 있으므로 봐주고 있는데...
    맘에 안들면 앉아서 쉬하라고 할거예요..
    지금은 아기가 어려서 괜찮은데... 나중에 배변훈련할 때는 윗 분 말씀처럼 아기를 내세워서 앉아서 쉬하라 해야겠어요..

  • 13. ,,
    '08.12.10 6:14 PM (119.71.xxx.30)

    저희 남편은 변기의자 다시 내리기 귀찮다고 그냥 앉아서 쉬해요.

  • 14. 청소
    '08.12.10 6:15 PM (219.255.xxx.31)

    그러게요
    말도 징그럽게 안들어요
    대신 전 목욕하러 들어가면 화장실 청소하고 나오라고 시킵니다.

  • 15. 저희집은
    '08.12.10 6:19 PM (125.181.xxx.77)

    신랑은 앉아서 하고 잘 하는데 아들이 죽어도 앉아서 못 한다고 여기저기 장난 아니게 뿌립니다...

  • 16. 두가지 다
    '08.12.10 6:23 PM (118.33.xxx.138)

    하는 저는 뭔가요? 앉아서 하고 화장실 청소도하고 ... 마누라 이 글보면 나 상장이라도 하나줘!!!

  • 17. 전 남편은
    '08.12.10 6:33 PM (116.39.xxx.250)

    용서가 됩니다.
    저희 큰딸은 응가만 하면 변기가 막히거나 변기에 X칠이 되서 아주 힘이듭니다.
    성장기 아이라 잘 먹고 건강해서 양이 많아 그렇다는데 정말 냄새도 구려서.... 본인은 나름 치운다고 정리하고 나오는데도 뒤에 들어가보면 제가 마무리를 안하면 안됩니다. 다음 사람이 불쾌해져서요.
    혹여 배탈이라도 나는 날에는 정말 괴로워요.

  • 18. 변기의자
    '08.12.10 6:35 PM (125.177.xxx.163)

    내리는게 귀찮으시면 옷내리고 볼일보기도 귀찮을텐데....ㅋ

  • 19. schmidt
    '08.12.10 6:37 PM (125.237.xxx.174)

    about schmidt란 영화에 그런 장면 나옵니다.
    잭 니콜슨이 부인이 살아있을 때는 앉아서 볼일 보다가, 부인이 돌아가신 후에 용감하게 서서 볼일은 보는...

  • 20. 제 신랑은
    '08.12.10 6:39 PM (59.12.xxx.250)

    앉아서 볼일보고, 화장실청소 담당이기도 하네요.
    결혼초엔 서서 일을 봤는데, 지저분해지길래 한마디 했던니 조금씩 변화하더니 이젠 정착되었어요.

  • 21. ㅅㅂ
    '08.12.10 6:48 PM (118.217.xxx.82)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제가 매우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됬습니다.
    앉아서 쉬하고 화장실 청소까지 하는 남자분들이 실제로 계시는 군요.
    저에게는 놀라울 따름이며 꿈도 못꿉니다......급좌절

  • 22. 화장실
    '08.12.10 6:54 PM (221.155.xxx.250)

    화장실청소를 시켜보세요.
    냄새나도 절대로 청소해주지 말고.....

    저는 한10년 하다보니까
    이게더 편하고 위생적이고 그렇습니다.
    큰거 작은거 고민안하고 동시에 해결하고....

  • 23. 독일에서는
    '08.12.10 6:55 PM (222.105.xxx.157)

    예전에 다큐프로그램 보는데, 독일남자들은 앉아서 일을 보더군요.
    공중화장실에서도 그랬던 것 같았는데(조그만 그림으로 그려진 안내판도 있던걸요..),
    함께 보던 남편 그 후로 앉아서 소변 봅니다.
    일은 앉아서 보는데, 조준을 어떻게 하는 건지...깔개 안쪽에 노란 흔적들이 ㅜ.ㅜ
    그래도 변기뚜껑 잘 덮으니 이해하려고 합니다....

  • 24. 흠..
    '08.12.10 6:58 PM (211.196.xxx.79)

    암말 한적 없는데 늘 변기에 앉아서 일보는 울 남표니가 이상한거군요..

  • 25. 윽...
    '08.12.10 6:59 PM (124.56.xxx.188)

    울 집에도 구래요....
    신랑은 서서 하되 튕기는것 어케 해 달라고 했두만 잘 안되요 않아서 하라구 했더니 안한다구...
    아덜은 되도록이면 조심하라구 했더니 둘다 안되요...

    그런데 가끔 딸랑구 변기의자 내리지 않구 소변을 보드라구요.... ㅠㅡㅠ(6살...)
    지저분하니 꼭 내리라구 했는데 가끔 잊어 버리네요 ㅠㅡㅠ

  • 26. 남편보고
    '08.12.10 6:59 PM (116.121.xxx.92)

    앉아서 보라고 하세요. 울 남편은 그렇게 앉아서 소변보니 자기도 편하다고 하던데요?

  • 27. 가끔
    '08.12.10 7:03 PM (116.37.xxx.48)

    가끔 진지하게 물어봅니다..

    "여보.. 저 구멍이 작어?"

  • 28. ~
    '08.12.10 7:13 PM (116.122.xxx.80)

    변기에 비해 남자 키가 넘 크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버튼 누르면 윙~ 올라오고 또 윙~ 내려가는
    높이 조절되는 변기 있었음 해요.

  • 29. ...
    '08.12.10 7:39 PM (119.71.xxx.45)

    앉아서 누더라도 오줌이 밖으로 튈 수 있습니다.
    아니 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새벽이나 아침에...
    이해가 되실런지...

  • 30. 청소를 시키는
    '08.12.10 7:45 PM (202.30.xxx.226)

    편이 낫겠다 싶네요. 댓글을 보니.
    저희집 문제는... 앉아서 보느냐 청소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심결에 일보러 앉았다 변기에 빠질뻔한 적이 있어서 대판 싸왔드랬습니다.
    올리지 않았으면 차라리 샤워기로 씻는다지만, 올리고 안 내려놓은지도 모르고 앉았다
    뒤로 휘청, 죽을뻔 한 건.. 정말 욕나와요.

  • 31. dd
    '08.12.10 8:27 PM (121.131.xxx.166)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이 댓글...우리 남편 보여줘야겠습니다.
    제가 앉아서 보라고 했더니...날 악처취급하더만요.

  • 32. jk
    '08.12.10 8:28 PM (115.138.xxx.245)

    지가 화장실 청소를 안해서 그렇지효...

  • 33. ㅋㅋ
    '08.12.10 9:05 PM (121.144.xxx.105)

    줘 패요

  • 34. 저희남편..
    '08.12.10 10:35 PM (125.184.xxx.193)

    제가 결혼후 화장실 냄세난다고 몇번 고민하고 청소하자마자 소변냄세 나는걸 확인시키고..
    그다음에 변기에 떨어져서 뭍은 소변 방울을 보여주면서 냄세나는거 확인시켜줬죠..
    그러면서 청소하고 나서 거칠어지는 제 손을 확인시켜줬죠.

    그러면서 설명해줬어요.
    제발 앉아서 눠달라고..

    그랬더니 그다음부터 잘 해요. 호호..

    그리고..물청소는 꼭 하고 나와요.

  • 35. 알밤엄마
    '08.12.10 11:19 PM (211.212.xxx.62)

    제 친구는 "여보야~~~일루와봐~~~~"라고 다정하게 화장실로 불러서
    "요기 오줌 튄거 보여?" 눈으로 보여주고, 말릴새도 없이 손가락으로 쓱 닦아서 자기 몸에 비벼줬대요.
    "드럽지? 그니까 이거 싫으면 앞으로 앉아서 쉬해죠. 알았지?" 하니까...
    그냥 담부턴 무조건 앉아서 쉬~

    울 신랑은 "냄새나! 앉아서 쉬해!" 하니까 "네~ 마님~" ^^

  • 36. 누구는
    '08.12.10 11:46 PM (121.181.xxx.189)

    화장식 벽에 이렇게 적었답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될 것이 눈물 말고도 하나 더 있다. ㅋㅋ

  • 37. 방금
    '08.12.11 2:10 AM (220.117.xxx.104)

    방금 옆에 있는 남편에게 이런 글이 있네? 하고 말해줬어요.
    자긴 전혀 그런 일이 없잖아? 하고서.
    그랬더니 자긴 집이든 공중화장실이든 소변을 누고나면 지저분한 게 싫어서 휴지로 닦는다는군요.
    이쁜 우리 남편, 뽀뽀 한 번 더해줬어요. ㅋㅋ

  • 38. 쩝.
    '08.12.11 9:15 AM (218.236.xxx.55)

    아무리...화장실에서 앉아서 볼일봐주면머합니까..
    성질더러운대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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