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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자동연장으로 1년이 지난 지금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하는데....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08-12-10 11:07:14
주변에 물어봐도 속 시원하게 말해주질 않네요.ㅠㅡㅠ
82쿡에 여쭤봅니다.

2008년 1월에 2년 전세 만기로 주인아주머니는 아무말씀이 없었고 부동산에서 더 살거냐고 하길래 대답을 하였고 계약서에도 2년 자동연장이라고 쓰여있었지만  몇년 연장되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어요.  2년연장이라고 해서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부동산에서 주인집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말해줬는데 어제 주인이 전화해서 혹시 부동산에서 전화왔었냐면서 말을 시작하시더니  결론은  전세금 올려줬음 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들어갔을때도 동네 시세보단 싸서 들어간거고 그분도 급하게 내놓은거였구요. 지금 시세에(경기북부) 맞춰보니 좀 올려받아야겠다고 하시면서 한번에 올려달라고 머하니 한달에 얼마씩 월세로 하자고 하더라구요. 반전세 반월세?

궁금한건 자동연장중 (만기 2010년1월) 주인이 올려달라고 하면 올려주는게 맞는건지?
집 주인이 전세금 올려받고 싶으니 나가라고 하면 이사비를 받을 수 있는건지?  
혹시 저 같은 상황 겪으신분 없으신가요...ㅠㅡㅠ
IP : 203.228.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8.12.10 11:13 AM (125.188.xxx.90)

    같은 상황이었는데요..집주인에게 만기된 후에 다시 얘기하자고 했어요. 아무때나 필요한만큼 전세금을 올리고 내리고..이런일 생길때를 대비해서 전세기간도 정해놓은거고 계약서도 쓰고 한거 아니냐고..기간 될때까지는 아무말씀 마시라고..했더니 알았다고 하던걸요.

  • 2. 아,그리고..
    '08.12.10 11:17 AM (125.188.xxx.90)

    이사비용얘기도 했어요. 정이나 전세금을 올리고 싶어서 우리가 나갔으면 한다면..복비랑 이사비용 주셔야 하는 거라고..했더니...첨엔 파르르 하시더만 알았다고..몇달째 연락없네요.

  • 3. 저도..
    '08.12.10 11:18 AM (203.142.xxx.240)

    요즘 부동산 경기가 없다보니 부동산에서 전세계약만기건들을 뒤져서 부동산에 전화하는거 같에요
    시세가 올랐느니 하면서.. 저희도 봄에 그런경우를 당해서리
    저희는 집주인과 잘 얘기해서 중간정도로 합의봤네요(집주인도 법을 알고 얘기해본거라)
    법적으로 전세만기일전에 연락이 안 올 경우 2년 자동만기 연장입니다.
    또 전세금 올릴경우도 한도가 있긴한데 부동산이 꼭 법으로만 얘기하는 경우보다 관례를 따르니 참,,,
    강하게 얘기하셔도 되는데 다음 연장시나 이사시 좀 그렇지 않을까요
    주인과 말씀 잘 하셔요...

  • 4. 부동산농간
    '08.12.10 11:19 AM (211.106.xxx.76)

    부동산에서 가만있는 집주인을 부추겼나봅니다. 거래가 자꾸 생겨야 복비를 챙길수있으니... 좀 더줄 세입자가 있다고 했나봅니다.
    요새는 역전세란이 심하다던데 그런것도 아닌가 보네요.
    이런경우 그냥님 글 처럼 법으로 하기가 난감하지요. 어쩌겠어요. 주변시세를 알아보고 잘 결정하세요. 옮겨도 결국 돈이 더 들거면 전세를 조금 올려주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전세계약 새로작성할거면 등기부등본 확인다시하고 새계약서 확정일자 받는거 잊지마시구요.

  • 5. ...
    '08.12.10 11:20 AM (115.138.xxx.25)

    저두 님 처럼 하시면 될것같은데요.. 자동연장해서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으니 당연히 1년더 사실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가라고 하신다면 복비랑 이사비용 다 달라고 하시구요. 그리고 이사나갈 시간 넉넉히 잡으세요.. 요즘 전세시장이 얼어붙어있어서 맘에 드는 집 구하기가 좀 어려울것같네요..

  • 6. 계약 유지
    '08.12.10 11:24 AM (124.111.xxx.92)

    제가 글을 잘 못 읽은건가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종합컨데 자동연장이 인정되지 않는 분위기인것 같으네요? 맞나요?

    제가 알기로 자동연장이 된 경우는 그냥 살면 되는건데...
    계약기간이 지난 1월이었고, 그때 전세금에 대한 얘기가 없었다면
    전에 한 계약이 이후로 2년동안 그대로 유지되는 거 맞지 않나요?

    그리고 요즘 전세금이 하락세인걸로 알고 있고
    저희 집 역시 집주인은 시세대로 내놨다고 하는데도 보러 온 사람들은 비싸다고 합니다.
    그전대로라면 제 보기에도 시세대로 내놓은거 맞는거 같은데 말이예요.

    가까운 부동산에 가셔서 가벼웁게 상담 하세요 ^^

  • 7. 당연히
    '08.12.10 11:59 AM (125.132.xxx.28)

    계약유지입니다. 앞으로 1년간 집주인이 돈을 더 달라 못합니다. 1년뒤에 얘기하시라 하세요.
    어디서 월세 운운을 -_-;;;

  • 8. ~~
    '08.12.10 12:30 PM (121.152.xxx.163)

    당연 계약유지가 맞지만 이럴경우 담에 연장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주인과 껄끄러워져서 반드시 1년후에는 이사를 가야되는거라 상황을 고려해서 합의를 보라고 하는겁니다. 1년후에 안맞으면 이사갈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연 큰소리치고 법적으로 해라 하는 거구요.
    좀 올려주더라도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좋게 타협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9.
    '08.12.10 1:09 PM (203.171.xxx.2)

    저희 아파트 친한이웃엄마도 이런일 겪었는데요..
    결론은 이사가더라구요.
    만기되고도 연락이 없길래 자동연장하려나보다 하고 두세달 정도 잘 살고 있다가
    느닷없이 주인전화받았는데 몇천 올려달라고 했답니다..
    시세도 입주전보다 올랐고 그 집도 싸게 들어온편임.
    암튼 그래서 주변 여러사람에게 물어보고 또 법무사인가 하는 아는 지인에게도 물어보더니
    결국 이사나가더군요..
    님의 경우는 제 이웃보다도 더 오래 사시긴 했지만 그래도 같은 경우가 아닐까 싶어 글 달아봅니다.

  • 10. ..
    '08.12.10 1:20 PM (211.111.xxx.114)

    법적으로 하면 2년동안은 이사나갈 필요 없고 그전 가격으로 그냥 있습니다. 님의 성격이 강하면 '법대로 해 주셔요'라고 한마디 하고 끊어요.

    그래도 주인이 궁지렁 거리면 '이사비용'하고 ''복비'는 당신이 부담하시는 것 아시죠.. 하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이사 나오셔요. 복비하고 이사비용 감안하면 2천 이상은 올려 받아야 주인입장에서 똔똔이 될겁니다.

  • 11. 게다가
    '08.12.10 2:19 PM (220.117.xxx.104)

    요즘 전세금이 내려가는 추세라구요. 자기가 올리고 싶었으면 전세만기 때 얘기해야지요. 이런 상황 보호하기 위해서 법이 있는 거구요, 자동연장 조항도 있는 겁니다. 월세는 무슨.. 말도 안되네요.

  • 12. 어려운 세상,,
    '08.12.10 2:24 PM (222.237.xxx.105)

    많이 참고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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