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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 요리 뭐있으세요?

요리사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08-12-09 19:52:48
주부11년차
저는 아직까지 시부모님께 음식 맛있다는 소리 한번 못 들어봤어요.

인터넷으로 레시피 찾아 해드리는 데도  별로 시큰둥하네요.

님들은 자신있는 요리 뭐 있으세요?

정말 검증되신 분들은 레시피도 간략하게 적어주심 감사 드려요.

저는 멸치볶음하나  검증은 아직 못한거지만요
IP : 119.64.xxx.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사
    '08.12.9 8:00 PM (119.64.xxx.56)

    공부해도 안되는게 있더라구요. 완전 부럽삼~
    자신있는 거 중 하나만 레시피 공개해주세요..

  • 2. 글쎄요
    '08.12.9 8:14 PM (222.106.xxx.201)

    저는 16년차입니다
    꼭 못해서라기 보다는 시부모님의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지요
    세대차이도 있으니까요 저는 주변 사람 다 맛있다고 하는데..
    자극적이고 맵고 짜게 드시는 시부모님은
    별로 맛있다 안 하십니다
    저는 백김치,알타리,열무등 각종 김치 맛있게 담그고요
    한식종류 왠만한 거 다 할 줄 알고 호박샐러드,감자 브로컬리수프
    각종 전을 맛있게 부칩니다 해물탕도 잘 끓이고, 어제는 김치만두 맛있게 빚어놨어요
    <감자 브로컬리 수프>
    감자 두 개 삶고,브로컬리 데치고
    양파 두 개 다져서 버터에 옅은 갈색돌때까지 볶아준 다음
    모두 우유붓고 갈아서 냄비에 넣고 끓여 줍니다 소금간하면 끝

    <연근전>
    연근을 강판에 갈아줍니다
    당근채,깻잎채 넣고
    약간의 부침가루 넣어 소금간해서
    한 숟가락씩 후라이팬에 부쳐냅니다
    연근 싫어하는 아이도 잘 먹어요 연근이 감칠맛이 나거든요

    <초간편 배추물김치>
    생수 2리터 3병,절임배추 7-8쪽준비한다
    찹쌀풀 약간
    배2개,무우 2개,마늘,생강, 모두 녹즙기에 갈아준다
    배보자기에 양념 간 것 모두 넣고
    생수에 소금간 한 다음 항아리에 붓고
    배추 담그고 양념넣은 보자기 넣으면 끝.
    맛 끝내줍니다

  • 3. 김장김치
    '08.12.9 8:23 PM (59.19.xxx.50)

    저는 김장김치는 항상 제것이 젤 맛나다고 해요 ㅋㅋ

    닭도리탕,코다리조림,들깨국,,이게 젤 자신있어요

    근대 전,,동치미 백김치는 항상 실패!

  • 4. 헉!님...
    '08.12.9 8:26 PM (115.136.xxx.206)

    님의 말하는 방식이 헉! 입니다.
    평상시에도 그런 식이시라면 음식은 잘 하시지만 말하시는 태도에서 점수 많이 잃으실거 같아요.

  • 5. 저는
    '08.12.9 8:32 PM (125.190.xxx.8)

    크림 파스타!요

    특히 느끼한거 싫어하는 우리 신랑도
    매일 파스타 해달라고 조릅니다. ㅎㅎㅎ

    저만의 비법(?)은요.
    우선 면은 페튜치니를 많이 써요. 넙적해서 소스가 잘 발리거든요.
    브로컬리를 먹기 좋게 썰고 마늘은 편 썰고 오징어, 새우를 준비해서
    먹기 좋게 썰어주구요.

    버터 두른 팬에 재료를 넣고 볶다가 휘핑크림을 넣고 졸여주세요.
    그럼 휘핑크림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졸여집니다.
    아! 이때 주의사항. 제빵용으로 나온 설탕 들어간 휘핑크림 말고
    설탕 안 들어간 휘핑크림을 사용해주세요.^^
    매일유업인가..거기서 나온 빨간색 포장의 휘핑크림..
    전 항상 그거 사용해요.

    그 다음에 알맞게 익은 페튜치니 면을 소스 냄비에 넣고
    (끊어봤을때 중간에 심이 안 느껴지는 정도가 익은거에요.^^)
    면에 소스가 잘 베어들도록 졸여주세요.
    간은 후추와 소금으로 하시구요.

    사이다와 피클을 같이 곁들어내면 좋아요.

    이 크림파스타 맛있다고 친구들이 우리집으로 배우러도 왔어요. ㅎㅎ

  • 6. ㅎㅎ
    '08.12.9 8:37 PM (58.120.xxx.245)

    너무 애쓰지 마세요
    시부모님 반응 살피며 이렇게 고심까지 하실 정도면 그동안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요리솜씨도 내공이 깊으실것 같은데
    성격상 맛없는건 칼같이 지적하지만 괜찮으면 별소리 안하시는분들도 꽤 많으세요
    아주 나쁜 성격이죠
    아무래도 어른들은 기본에 집중하시지 않나요??
    칼칼한 찌개나 탕 국 ,,잘무친 나물 ..기름 좔졸흐르는 콩두어 갓지은밥 잘삭힌 장아찌종류
    이런것들요

  • 7. 맞아요
    '08.12.9 9:18 PM (124.56.xxx.110)

    저희 시부모님도 제가 하는거엔 뭐든 까탈이 많은 분들이에요.

    윗동서한텐 안그러면서... 전 별로 신경안쓰고 초대도 안해요.

  • 8. ...
    '08.12.9 10:22 PM (211.209.xxx.193)

    후후... 위에 헉!님..
    아무리 익명댓글이지만.. 참..말하시는 태도가 참.. 거시기해요. ^^;;

    도와달라는 사람한테.. 자기 자랑만 하시고...너무해요

  • 9. ^^
    '08.12.9 10:38 PM (123.248.xxx.6)

    히트레시피에 있는거 참고 하셔서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요리 실력이 없어서 여기 저기 요리 배우러 많이 다녔는데,
    배운데서 준 레시피 보다 게시판 히트 레시피보면서 만든 요리가 더 반응이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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