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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지병을 자랑하는가?
내 표현이 좀 과했다면 원글들에게 이해를 바랍니다.
내가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소위 일류대라는 학교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은 좁쌀만하면서, 어린아이들을 학대하는 교육제도를 자율이라는
명분으로 강화시켜 우리의 미래를 팔아 자신들의 입지만 강화하려는 꼴들이
너무나도 우습거니와, 심지어는 동창회를 빙자하여 정치판을 벌이는것이
직장에서건, 학교에서건, 모임에서건 끝이 없이 탐욕스러움을 보이는 것이
자못 나라를 망칠 일이라 경계를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입니다.
오죽하면 어린아이들 줄세워서 성적순으로 싹쓸이 하는 학교들을 졸업하는
그들이 그 좋은 학교에 남아있지 않고 모조리 외국유학을 가는지요.
우리에게 3가지 망국지병이 있다면, 그것은 지연, 혈연, 학연 일 것입니다.
이것이 스스로 자기를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사회를 위해 아름다운 일을
하기위해 형성된 것이라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일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이것이 나쁜 방법으로 작용하지 않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이가" 하는 묻지마식 밀어주기로 인해 조폭문화라고 욕까지 먹는 것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입시마저 다시부활하고 중학교 입시마저 부활하면
이 게시판에 와서 유치원 자랑까지 하지 않겠습니까?
어쩌다 이나라가 망하는 길로 질주하는지 한심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해 서울대 대학신문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해 글을 써달라는 요청이 있어 쓴 글이 있으니
읽어보시고 다시는 학교자랑들 하지 마시고, 내가 우리 사회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 말하는 나도 반성해야 할 일인이기에 모자라는 글 올려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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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들에게] 이웃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동문이 되기를
IMF때 만큼이나 경제가 어렵고 80년대 처럼 나라가 혼란스러운 이때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들의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는 않을 것 같아, 교수로서 안스러운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여러분들이 모두 사회에 나가 자기 몫의 일들을 충분히 감당해 낼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탁월한 능력과 재능을 가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세계 어느 대학생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스스로의 능력을 믿으며 노력한다면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서울대는 특혜를 의미합니다. 부와 권력을 얻는 것이 성공의 기준이라면 우리사회에서 서울대인들 만큼 그 기준을 충족하기 쉬운 집단이 없을 것입니다. 얼마전 우리대학 동문인 정부의 경제수장이 부처내에 법대동문들이 많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는 발언을 하여 사회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공정한 시장경쟁을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그가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학벌과 지연을 당연시 하는 것은 어쩌면 오늘 우리사회와 대학의 자화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여러분들부터 우리사회에 만연한 학벌과 지연의 특혜를 인정하지 않고 정정당당히 노력하여 자신의 역할을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그런 점에서 나는 동문인 안철수 사장을 존경합니다. 의대를 나와 의사로서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며, 자신의 능력과 열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벤처기업을 만들었습니다. 나는 여러분 모두 그러한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정부의 요직에 있는 사람들의 불법 투기와, 탈법 증여, 논문표절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청문회에서마저 귀신이 한일이라고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이들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참담해지는 마음을 누를 수 없습니다. 태안주민들에게 엄청난 재앙을 일으키고도 보상은커녕 사과한마디 없는 거대그룹 삼성의 떡값을 주고받은 사람들 중에 서울대 출신이 제일 많다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입만 열면 법과 질서를 얘기하면서 스스로는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고 거짓말을 해서까지 돈과 권력을 움켜쥐려는 그들을 차마 동문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까? 이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여러분들은 법과 질서를 잘 지키고 진실 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점에서 나는 동문인 박원순 변호사를 존경합니다. 그는 어려운 군사독재시절 우리대학에 입학하고서 졸업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변호사로서 안락한 삶을 마다하고 힘없고 가지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5월에 시작된 촛불집회가 어느덧 100회를 넘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마 촛불졸업생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입시지옥과 먹거리 불안에 몰린 어린 중고등학생들이 시작한 촛불이 그동안 우리사회 관심을 주지 않았던 많은 문제들을 어둠속에서 드러내었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열정으로 우리사회가 그동안 눈길을 두지 않았던 해묵은 문제들을 저 촛불처럼 환히 밝혀내어, 힘없고 가지지 않은 사람들을 배려하고 모두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공부일등, 출세일등의 서울대 동문들은 우리사회가 많이 보아 왔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우리들의 이웃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자랑스런 동문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울대를 졸업하는 여러분들에 대한 사회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1. 사랑이여
'08.12.9 5:12 PM (210.111.xxx.130)<우리에게 3가지 망국지병이 있다면, 그것은 지연, 혈연, 학연>
첫 단락을 읽으면서 위 문장을 떠올렸는데 님이 그야말로 적확하게 언급한 구절을 읽으면서 서로 공감을 느낍니다.
사실 사회생활/직장생활하면서 어디 학교 졸업해서 남다르다거나 우쭐해하는 사람의 기분이야 누가 뭐라고 할 것도 아니지만 마치 특정종교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프로파간다를 모독할 정도로 선전해대는 꼬라지처럼 수십년동안 이어온 우리 사회 돌아가는 지경을 보면서 최고학교를 나온 그들의 우쭐함이나 이기주의 그리고 말로는 모두 형용할 수 없을 현상들을 보면서 과연 저들이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역할을 했을 정도였고 책임의식도 그런가 하는 걸 돌아보면 .....어디 학교라는 자랑스러움이 증오심으로 변하는 걸 자주 느끼곤 합니다.
특히 정치인들 중 그런 부류들을 볼 때마다 저런 인간들은 정치하기 전에는 황금이었는지는 몰라도 정치를 하고나면서부터는 돌에 가깝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기본도 모르는 몰상식 바로 그것이니까요.
국가와 사회에 책임의식을 갖는 일과 빛과 소금역할만 충실히 했어도 아이엠에프나 현재의 경제위기도 없을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최소한의 기본상식으로 살아가면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말없이 노력하는 고교교사일 뿐입니다.2. 저도 동감합니다
'08.12.9 5:13 PM (121.131.xxx.127)저는 그저 중위권 대학을 나온 사람인데
간혹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때 그 학교가 아직 내게 자랑이라면,
그게 그 학교가 내게 끼친 좋은 영향 때문이 아니고
그 성적이고
동문 때문이라면
학력고사 이후 나는 자랑거리가 없이 살았나 하고요
다만
제가 그렇게 말하면 시새움으로 비쳐질까봐 그저 있을 뿐입지요
학교에 대한 자랑은,
그 학교가 내게 미친 좋은 영향순으로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입학 성적은 스무살까지의 내 성적이고,
뛰어난 동문은 내가 아닌 동문이니까요
^^3. 어려운
'08.12.9 5:17 PM (59.5.xxx.241)시기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너무 안됐네요..가슴이 찡~~해요.
"특혜를 인정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__" 밝은 사회를 위해서 누구나 가슴에 새겨야할 말씀이네요..
항상 글 잘 보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4. 저도 동감2
'08.12.9 5:21 PM (24.82.xxx.184)저도 동감합니다.
그런식으로 학교 이름 내세워서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뭐랄까, 참.. 씁쓸하더군요.
전공이나 적성보다 학교 이름이 우선시되는 사회가 과연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을까요?
학교에 대한 애교심도 좋고, 자랑도 좋지만
단지 학교 이름, 학교 동문을 나와 동일시 하여 사회를 본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이름보다는 학문 그 자체가 더 빛을 발하는 때가 어서 오기를 바래봅니다.5. 감사합니다
'08.12.9 5:22 PM (125.178.xxx.80)며칠 전부터 올라온 글들에 갸우뚱해지는 1인이었어요.
참 이해가 안 되고.. 씁쓸..했었습니다.
글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6. phua
'08.12.9 5:31 PM (218.237.xxx.104)세상엔 능력이 있어도 환경 때문에 대학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제대로 학교를 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7. 완전 공감~
'08.12.9 5:35 PM (220.117.xxx.122)요새 자부심이라는 말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
8. 고양이를 부탁해
'08.12.9 5:39 PM (124.49.xxx.213)좀 다른 내용인 것 같지만 가끔 드는 생각 그냥 써 봅니다.
그 어려운 공부 해서 서울대 나와서, 그 어려운 사시 패스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라고 불리는 법조인이 될 때
판사의 권위, 검사의 권력, 변호사의 재력... 이라면 각각 최고의 힘을 가지는 건데
결국 보여주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법조계의 모습인가..싶으면 참 우울합니다.
한 나라의 사법부란 정말 엄정하고 고고한 가치를 지켜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손끝에 수천만 국민들의 삶이 결정된다는 막중한 책임 때문에
그 청난 권위와 지위가 주어진다는 생각을 해야하는데, 사명감은 없이 권위만 누립니다.
좋은 머리, 노력, 열정과 신념이 필요한 공부임에 틀림없는데,
어째서 가장 중요한 도덕성과 올곧은 가치는 결여되어 있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부패했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하고 능력없는 사람들이 사회의 기반을 이루며 생업에 매달릴 때,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와 명예는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그저 자신들의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이 사회의 시스템이 그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고
결국 대다수 구성원들이 있기에 시스템이 유지된다는 겸손함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엘리트 젊은이의 모습에서 미래의 주성영, 나경원, 조갑제, 강만수를 발견할 때,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내가 사는 이 곳이 점점 환멸스러워집니다.
문화계조차 시장통처럼 몰락하는 모습을 보며 대체 이 나라는 서울대도 모자라 권력만 추구하는, 그것 아니면 어떤 가치나 의미도 없는 나라가 아닌가 싶어집니다.9. 부디
'08.12.9 5:54 PM (121.168.xxx.10)그 자리에서 변함없는 강건함으로 많은 가르침 주세요.
철 없을 때 놀지 말고 열심히 공부 해서 구름이님처럼 따끔한 소리 많이 하는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 요즘 들어 많이 하게 됩니다.
배워 남 주자 라는 말...정말 절실한 시절입니다.
아무 말 못하고 이거 뭔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가슴만 치던 답답한 사람, 속 다 뚫렸습니다. 고맙습니다.10. 지워진글
'08.12.9 5:55 PM (203.237.xxx.223)저 방금요...
서울대생이 본 이대 어쩌구 하는 글이 있었는데
답글도 엄청 많이 달렸었는데....
삭제되었다고 나오네요.
서울대님이 직접 지우신건가요?
답글쓴 사람들은 똥됐군요11. 구름이님
'08.12.9 6:06 PM (210.108.xxx.19)감사합니다.
12. 동감입니다.
'08.12.9 6:58 PM (119.207.xxx.10)구름이님 같은 분이 많이 계셔야하는데.. 싶네요. 글 내용 너무 좋네요. 고맙습니다^^
13. 만만세....
'08.12.9 7:11 PM (211.38.xxx.114)82에 가입하고서도 웬만해서는 댓글 달지 않다
요즘 학벌 운운에 몇번 댓글을 달었습니다...그런데도 계속 논란 중이던데....
정말 구름님 명쾌한 답을 주셨네요....
-내가 우리 사회를 위해 얼마나 노력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보라는 말씀에-
반성 합니다
구름님이 쓰신 이 글 제 아들에게 읽게 할 겁니다.14. ..
'08.12.9 7:58 PM (211.46.xxx.160)구름이님,
여기 82쿡에서 특정 학교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것이 '학교자랑'으로 보이십니까?
학연에 대한 분노가 넘 과하여 모든 학교 얘기가 '망국지병'으로 보이시나 봅니다.
특정 학교에 대한 감정적 헐뜯기, 근거없는 비방이 계속되는 것에
부당하다 생각한 그 해당학교 졸업생이나,
혹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생각한 다른 분들이 글을 올렸습니다.
탐욕스러운 자기 자랑이 아니라 이런 비난은 부당하다 항변하였습니다.
구름이님 보기에 어느 글이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자기 자랑'으로 보였습니까?
군중들이 모여 한 사람에게 돌팔매를 하는데
참고 참던 피해자가 이건 부당하다 소리치자
마치 그 전 상황은 다 잊고, 소리친 피해자에게 시끄럽다고 꾸짖는 형국이군요.
학교 얘기만 꺼내면 '망국지병을 자랑'하는 걸로 보이십니까?
심한 과민이라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내 고향에 대한 근거없는 흉보기가 시작되었다고 칩시다.
태어난 내 고향을 변호하며, 아름답고 인정 많은 고장이니 놀러 오시라 권하여도
'지연'에 얽매인 망국지병이라고 노발대발하시겠군요.
그리고, 좀 더 삐딱하게 보자면 '서울대'라는 특권계층 중의 특권계층 안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 특권을 죄다 누리고 계시면서
마치 나는 다른 놈들이랑은 틀리다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남들 비난만 하는 것도 참 그렇네요.
님이 박원순 변호사를 존경하는 것도 결국 안락한 삶을 마다한 '동문'이기 때문 아닙니까?
박원순 변호사보다 훌륭한 분들 모르시나요?
더 낮은 곳에서 봉사하고 자신을 낮추는 많은 분들을 놔두고
왜 하필 박원순 변호사를 존경한다고 하셨습니까?
'대학신문' 기고문이기 때문에?
결국 님도 '동문의식'을 갖고 있는 겁니다.
다른 나쁜 '동문'이랑 틀린 좋은 '동문'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시고, 좋은 글을 쓰시더라도
님 생각대로 모든 걸 해석하고 규정해 버리는..
그리고, 과민한 거친 반응...
(님이 새로 올리는 글과 다른 이의 글에 다는 댓글이 참으로 다르네요.
이게 정녕 같은 사람이 썼나 싶을 정도로 점잖음과 거침을 오가네요)
주관적 시각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15. 저도.....
'08.12.9 8:39 PM (211.226.xxx.51)윗님처럼,,
논리적으로 댓글달 글솜씨가 없는 아줌마지만
또 윗님만큼 구름이님도 잘 모르지만
82분위기가 구름이님에대해 존경어린 시선을 갖고 있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윗님의 글에 무척 공감이 갑니다
언젠가 댓글 속에서 어느대학 교수님의 실명을 거론하시며
비방하는 구름이님 글을 보고 한참 혼란스러웠습니다.16. 졸업생들을위해
'08.12.9 8:48 PM (211.236.xxx.101)쓴 글을 읽으니 눈물이 핑 도네요
구구절절 공감이갑니다.17. ..님//
'08.12.9 9:06 PM (124.49.xxx.213)과민, 과도, 흥분, 주관은 님의 댓글에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나중에 차분하게 가라앉히시고 댓글 다시 읽어보세요.
지금 억지논리로 화를 내고 계신데 당사자 입장?이라 화가 나시더라도 본글의 취지는 이해하시고, 합당하게 비판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비판의 방향이 지금 길을 잃었어요.
본글의 취지와 달리 엉뚱하게 마구 비난을 하시는 내용에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봅니다.
좋은 동문을 본받자라는 글을 쓰는데 그럼 차별하지 말고 나쁜 강만수 동문도 거론해야 합니까?
동문의식이란 말은 그런 의미가 아닌 것으로 압니다.18. ..님
'08.12.9 10:05 PM (220.72.xxx.71)흥분하지 마시기를; 구름이님은 님이 피해자라고 지칭하신 그분들에게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님이 보시기에 가해자인 그분들에게도 같이 말씀하신 거지요.
쉽게 말해 많이 거론되었던 이대출신분들을 비판하시는 글이 아닙니다.
상처를 많이 받으셔서 다 상처주는 말로 들리시나본데
마음 가라앉히시면 잘 읽혀지리라 믿습니다.19. 동감
'08.12.9 10:12 PM (72.141.xxx.212)저는 구름이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여기 82쿡에 귀중한 정보를 올려주셔서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여기 글을 올리시는 자체로도 충분히 용감하시고
사회에 책임을 다하시려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점 두개님 그럼 우리나라의 학연 지연 문화가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우리나라처럼 사람을 등급매겨 대하지 않습니다
잘못된걸 용감히 지적하시는 구름이님 같은분
우리나라에 꼭 필요하신분입니다
점 두개님 구름이님께 완벽한걸 기대하지 마세요
본인도 그리 완벽하지 못하면서 조그만 헛점만 발견하면
물어뜯고 파고들어 상처주는것 별로 안 좋아보입니다20. ...
'08.12.9 11:54 PM (121.131.xxx.166)난 이래서 82가 좋아요..구름이님 말은 정말 100% 지당한 말씀 동감이고
저 위에 점 두개님 말도 또 조목조목 맞거든요.
서울대 교수와 누가 이리 맘 편하게 맞짱뜰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옳은 글들을 보니 속이 시원합니다 ^^ ;21. 저도
'08.12.10 3:16 AM (118.32.xxx.61)위엣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구름이님 말씀도 100% 지당하시고, 점 두 개님도 조목조목 맞는 말씀을 하시고.
정말 여기가 아니라면 서울대 교수와 어떻게 맞장 뜰 수 있을까요?
하하. 이러면 구름이님이 섭섭해 하시려나?^^22. 저의 생각.
'08.12.10 6:39 AM (121.134.xxx.222)게시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 지, 전후 사정을 정확히 모릅니다.
댓글 읽어내려가다가,
점두개님 댓글이 좀 불편한 느낌으로 읽혀서요.
원글쓴 이는 본인이 "학교"에 대해 과하고 과민한 이유를 나름의 상황과 생각을 설명한 걸로 보입니다. 반성하고 죄송하다고 쓰고 있는데 그런 문장이 노발대발에 꾸짓는 걸로 여겨지는 지 의아합니다.23. 배운 만큼 실천하고
'08.12.12 1:02 PM (125.241.xxx.196)받은 만큼 돌려주자. 이말은 소위 일류대를 나온 사람들이 꼭 가져야 할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 잘한다고 칭찬받고 자랐으며, 어디서든 좋은 대우 받았겠지요. 일류대 다니는 동안 자랑스러웠을 거고, 여러 대기업이 학교에 많은 지원해 줬습니다. 그렇게 가족과 친척과 이웃과 사회의 관심과 애정과 격려와 지원을 받았으니 이제 사회에 나가서는 돌려줘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득권만을 움켜쥐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예 - 나경원, 강만수 등)을 보면 참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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