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본 남자 vs 한국 남자 차이점???
날씨가 따뜻해서 모처럼 기분 좋은 날이네요.
친구회사의 주재원으로 온 일본인 남자를 사귀게 되었어요. 둘이 사귀자 하고 만난게 아니니
아직은 사귄다는 말이 좀 어색하지만, 희망(?)이 보이긴 합니다.
(제가 콩깍지가 씌여서 그사람이 욘사마보다 멋져 보이니.. 참~)
그 사람을 만날때는 그 사람이 의심이 전혀 안되는데, 이상하게 헤어지면 깜깜 무소식이라
오만가지 상상을 하다가 결국 제가 먼저 연락하게 돼요..
전화한다고 통화가 바로 되는것도 아니고,
서로 엇갈리다가 간신히 통화되면 그쪽에서 이미 스케줄 딱 정해놓고 만나자 합니다.
그래서 혹시 바람둥이인가 의심하다가 어제 '미수다'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일본 남자가 매일 전화 안해도 의심하지 마라" 이 말 들으니 딱 그 상황이 맞더라고요.
혹시 일본 남자랑 한국 남자랑 이런점이 다르다라고 조언해 주실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괜히 오해만 하다보면 제 속도 썩고 그사람의 진심도 모르게 될까 걱정됩니다.^^;;;)
1. 훔
'08.12.9 3:22 PM (59.10.xxx.194)전에 초난강이 뮤비찍은거있는데
한국남자랑 일본남자 1인2역하고
일본여자가 거기맞추어서 사귀었는데
알고보니 초난강은 1인2역이고
일본여자가 쌍둥이더라 하는
뮤비있어요. 그게 그런주제임.2. 글쎄
'08.12.9 3:31 PM (121.169.xxx.215)한국과 일본처럼 일면 비슷하면서 너무나 다른 민족도 없을 거 같은데..
그래도 남자는 국적 불명, 인종 불명, 그 여자가 마음에 들면 불물 안 가리고 달려들죠. 일본남자는 한국남자보다는 덜 저돌적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면 헤어진 후 연락두절 되지는 않겠죠. ;; 폐 끼치는 게 두려워서 심야에는 연락 안하겠지만 헤어진 후 잘 들어갔냐는 안부도 안하겠어요?
만일 그 남자가 님에게 마음이 전혀 없다면 본심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 무서븐(?) 일본인의 특성상 님이 연락하면 마지못해 만날 수도 있을 듯;; 너무 부정적인가요??;;;;ㅜ3. 한 가지만...
'08.12.9 3:36 PM (125.186.xxx.3)일본인은 예의상 멘트를 잘 날립니다. 여간 가깝지 않고는 상대방이 듣기 거북할 대답, 상대방에게 대놓고 거절하는 대답은 잘 안해요. 물론 소수의, 직선적인 일본인도 있긴 하지만... 대다수는 그렇다는 이야기죠. 또 그게 예의라고 하는 분위기고요.
두루뭉술하게, 또는 웃으면서 대답한다고 그게 다 긍정적인 대답이라고, 보이는 게 전부이리라곤 생각지 않으시는 게 좋아요...4. ..
'08.12.9 3:52 PM (119.202.xxx.94)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이 결정적으로 다른 몇가지.
1. 일본인은..강자에게 대드는 것을 매우 무식하고 무례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약자는 강자에게 복종함이 예의.
2. 표리부동이 멋진 인간이라는 게...일본인. 자기 감정을 쉽게 드러내면 천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극단적으로 말하면 겉다르고 속다른 사람이 좋은 사람...
3. 극단적으로 남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게 일본인.
4.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받았으면 반드시 갚는게 일본인..일본인에게 선물 주실때에는
조심하셔야...반드시 꼭 갚아야 하므로.
5. 사회 생활에서...우리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월세방에 세들어도..세들게 해준 것은
주인이 은혜를 베풀었으니...이에 상응하는 은혜갚음의...비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은혜에 대한 갚음도 철저.
그래서 꼬봉은 오야봉에게 목숨으로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사무라이 정신.
6. 백년을 같이 산 부부도서로의 마음속을 모른다는 것..정말 철저히 아셔야 합니다.
일본의 주부들...평생동안 남편이 자기에게 잘못한 것 일기장에 수십년 동안 기록해 두었다가
남편 정년 퇴직하는 날...이혼 소송 제기하는거.... 일부의 주부가 아니라..거의 보편적인
일본인의 성격입니다.
가까이 있지만 우리와 너무나 다른 일본입니다.5. 터프
'08.12.9 3:52 PM (58.225.xxx.23)일본 남자들 외모 함보세요. 우리나라 처럼 근육질 그런 몸매 별로 없는것 같아요. 좀 여성스럽죠. 실제 일본 남자들 그렇게 터프한 남자들 별로 본적 없어요. 좀 여성스럽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만나본 일본남자들(그러고보니 주로 30대후분에서 40대네요) 대부분이 그렇더라구여. 그리고 지역별로도 좀 특성이 있는듯해여. 오사카사람들은 전형적인 일본사람(겉다르고 속다른) 반면 도쿄사람들은 좋고싫음이 더 분명한것 같아요. 특히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확실한면이 있더군요.
6. 음
'08.12.9 5:39 PM (122.17.xxx.4)일본 사람들은 전화 잘 안해요. 상대방이 받기에 곤란할 수도 있는 시간이라거나 하면 특히.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부부간에도 애인간에도 사생활이 있어요. 결혼해도 따로따로 주말에 약속 만들기도 하고요
참, 문자는 많이 보내는데 그것도 우리나라처럼 제깍제깍 실시간으로 답장 보내고 안그러기도 해요.
근데...두분이 사귀는 관계인거는 확실한가요? 이런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상대방은 그냥 데이트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여자친구랑 다릅니다. 데이트 몇번 하는 사이는요.7. ..
'08.12.9 6:09 PM (116.38.xxx.246)저도 아련히 생각나는데요. 대학교때 삐삐밖에 없던 시절에 일본남자가 저한테 호감을 보였었는데 집에 맨날 전화했었어요. 꽤 적극적으로 만날 약속도 잡고요. 근데 한국남자 같지 않아서 내가 전화를 피하고 그러니까 흐지부지 전화 안하드라구요. 한국남자같았으면 좋냐 싫으냐 끝장을 봤을 것 같은데 일본사람은 눈치 봐서 상대가 나를 싫어하나부다 하고 포기하드라구요... 에휴.. 지금 생각해보니 나라 상황도 그렇고 국적세탁이나 할 것을....ㅋㅋ
8. *
'08.12.9 9:25 PM (124.49.xxx.95)전 개개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어느나라사람이니까 라고 선입관으로 판단말고 비지니스도 아닌데
서로 배려하면서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 설직하고 후회가 없다고 생각해요
사귀시잖아요?
전 국제커플이지만 노력 많이 해요9. 어이그
'08.12.9 10:55 PM (194.80.xxx.8)죄송하지만 그 분은 님에게 그리 많이 반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먼저 전화하지 마시고, 걸려오는 전화에만 친절하게 반응하세요.
전화를 매일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남자 쪽이 연락을 먼저 해서 데이트 약속을 잡는 게 아닌데
여자가 먼저 전화한다?
이건 국적을 불문하고 별로 안 좋은 모습입니다.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합니다.
매일은 아닐지라도요.10. 원글이
'08.12.12 10:03 AM (121.162.xxx.22)하하, 답변들 감사합니다.
저는 우리 둘의 문제를 의논한게 아니라 일본 남자의 성향을 아시는분들의 답글이 필요한건데..
걱정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일단... 현재의 분위기로는 사귀는것은 맞아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