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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가 되는 길은?

배우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08-12-09 14:02:28
타고난 팔자가 있겠다고 보긴 하는데요.

영화배우 되는 정통 코스라는게 나름대로 있는건가요?

장동건씨나 조재현씨 또 누구더라.. 커피프린스에 나왔던 분 등이 한국예술종합학교 1회출신이라 들었구요.
그 사람들 나름대로 영화계에서 한 자리씩은 하는 것 같아요.

요즘 아침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의 구박받는 며느리 문정희씨도 장동건씨와 동창이라 하구요.
잠깐 빠져서, 문정희씨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참한 용모에 연기력도 좋고 10년간 갈고 닦은 댄스실력에
노래에, 판소리도 잘 하구..

김희선 같은 배우는 아역출신인데, 워낙 이뻐서 캐스팅된건가..
방송에 연줄이 있어 닿게 된건가..

문근영씨는 광주에서 다닌다는데, 어려서부터 그렇게 길러진건가요?
그렇게 길러진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닌데요.

배우마다 영화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가 다를거라 생각하지만,
가수처럼 노래를 특별하게 잘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드러나니까
주위에서 가수하라는 얘기도 많이 듣고 부모도 키워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영화배우들은 외모 말고는 드러나는게 없는데 어떻게 키워주고
어찌 어찌 그 길로 들어서게 되는지 궁금해요.

자식놈이 하도 공부를 안 하니까 별게 다 관심입니다.
IP : 211.110.xxx.20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9 2:05 PM (222.106.xxx.64)

    우선 연극영화과가 좋은 학교를 들어가면 유리할테죠..인맥이 있으니.
    오디션도 보는것도 방법이고...
    그런데 외모만가지고 되는건 아니잖아요.
    끼와 근성없으면 그야말로 살아남기 힘든 바닥이니.

  • 2. 제가 알기론
    '08.12.9 2:06 PM (125.184.xxx.193)

    문근영씨는 학교에서 길거리 캐스팅 된걸로 압니다. 예전에는 캐스팅 하는 분들이 제일 좋아했던게 학교 등하교 길이라고 하더군요. 학교라는 공간이 제한된 멋밖에 부릴수 없고, 그래서 본판(?)을 제대로 볼 수 있다구요.. 그러나 요즘엔 길거리 캐스팅 보다는 오디션이 주로 많지요...

    길거리 캐스팅이 되면 연습생으로 몇년 트레이닝을 받지요...될놈은 거기서 될것이고.. 안될놈은 거기서 안되는거구요...

  • 3. 정통은
    '08.12.9 2:08 PM (61.66.xxx.98)

    영화사의 오디션에 참가해서 발탁되는 경우가 아닐까요?
    이준기가 왕의남자를 찍게 된 것도 오디션에 참가해서 그 배역을 잡은거고요.
    혹은 각 방송사 공채에 참가하는 거...
    장동건도 공채출신이었다 농구드라마로 뜨고서 갑자기 한예종으로 간 걸로 알고요.
    인기 버리고 좀더 실력을 쌓겠다고 가서 그때 놀랬죠.
    극단에 들어가 연극부터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 4. 배우
    '08.12.9 2:08 PM (211.110.xxx.201)

    문근영씨도 길거리 캐스팅이어요? 우리 애도 어릴 때 롯데월드에서 길거리 캐스팅 들어왔었는데 그게 다 사기일거야 그럼서 말았거든요.

  • 5. 요즘엔
    '08.12.9 2:12 PM (58.120.xxx.245)

    연기학원 다니며 에이전시에 등록해서 프로필 찍어서 각 기획사에 돌리고
    그담에 오디션 보고
    이게 보통방법같던데요
    티비에 하루아침에 등장한 혜성같은 신인들고 알고보면 오디션 100회 이런것도드물지않더라구요
    영화배우도 근성이 대단해야 하는 직업 같아요

  • 6. .
    '08.12.9 2:17 PM (211.176.xxx.67)

    딴 소리지만 아침 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보고서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연기력이 좋아서 누군가하고 유심히 봤더니 신인이 아니고 예종출신에 무명 10년이었더라구요.
    문정희씨 아침 토크방송에 나와서 한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좋은 배우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

  • 7. 배우
    '08.12.9 2:26 PM (211.110.xxx.201)

    저도 문정희씨 팬 되었어요. 팬까페가 있나?

  • 8. 요즘은
    '08.12.9 2:27 PM (203.130.xxx.94)

    큰 기획사에서 하는 학원다니다 그 기획사와 계약하고..그 방법이 제일 빠른 방법인데 빨라도 몇년 연습생 시절이 기본이죠...

  • 9. 배우
    '08.12.9 2:28 PM (211.110.xxx.201)

    비용이 많이 들겠지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아시나요?

  • 10. 장동건
    '08.12.9 2:57 PM (211.192.xxx.23)

    졸업 못하지 않았나요? 재학중 활동 금지였던걸로 아닌데요..
    조재현씨는 연세가 많으신데 한예종 교수도 아니고 졸업생은 아닐거에요,,경성대인가 거기 나오신걸로 아는데요,,
    한예종은 들어가기 엄청 힘들고 이름있는 연영과는 문과로 분류되서 공부도 잘 해야하구요,,제일 만만한게 연기학원인데 이건 돈이 좀 많이 들지요..

  • 11. 요즘
    '08.12.9 3:01 PM (121.169.xxx.215)

    길거리 캐스팅 요새는 흔해터져서 한두번 안 받아 보면 바보라는 말도 있어요. 연예 비지니스가 돈이 되니까 하도 우후죽순처럼 연예기획사들이 난립을 해서 지망생 끌여들여 돈 긁어내고 사기도 치고, 급기야 날라버리는 곳도 많고.. 사진 찍는다고 몇 백, 카메라 테스트 한다고 몇 백..학부모한테 뽕을 뽑는다고 해요..

    서울예전 같은 연예계 선후배 인맥이 대단한 학교를 가던가( 이 학교는 재주 있는 학생들도 많아 서로 배우기도 좋고, 이론보다 실기 교육을 잘 한다고 하던데요),

    신뢰할 수 있는 기획사의 오디션을 보고 훈련생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확실하지 않을까요?

    배우는 무엇보다 적성과 노력, 의지와 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장동건처럼 빼어난 외모로 쉽게 시작하기도 하고(한예종은 데뷔 이후 이름을 좀 알리고 진학했다가 금방 중퇴했죠), 문정희처럼 차근차근 실력을 다진 사람도 있죠. 드라마보다 영화 한번 보세요. 문정희의 배우로서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요즘은 개인의 재능에다 플러스 부모의 인맥과 재력도 작용하더군요..이수만 조카가 원걸에 있다면서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를 하다가 기획사 차린 양군에게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그렇게 많이 청탁이 온다잖아요? 우리 애, 조카 누구 좀 키워달라고..;;

  • 12.
    '08.12.9 3:03 PM (211.110.xxx.201)

    이래서 차라리 공부가 젤 쉽다는 말이 나오는군요.
    그 쉽다는 공부나 빡세게 좀 할 것이지...

  • 13. 건이엄마
    '08.12.9 3:05 PM (59.13.xxx.23)

    대학동문회 갔더니 탈랜트 몇 명이 왔더군요. 학교 관계자 말로 연기학원은 한물갔고 지금대세는 연극영화과랍니다.

  • 14. 요즘
    '08.12.9 3:13 PM (121.169.xxx.215)

    한예종은 입학하기 상당히 어렵다고 하니 서울예전이 좀 낫지 않을까 해서 권해 봤어요. 여기도 듣자하니 상당히 어렵다고..;; 그래도 한예종, 동대, 중앙대, 한양대 연극영화과보다 쉽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참 요샌 뮤지컬 배우 출신들이 진짜 많아요. 대학은 아니지만 명지대 사회교육원 다니면서 뮤지컬 단역배우로 활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렇게 바닥 생활을 하면서 10년은 잡아야 때를 벗고 제대로 된 배우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신문 기사 참고한 거지만서두;;

  • 15. 배우
    '08.12.9 3:18 PM (211.110.xxx.201)

    덕분에 많은 것을 새로이 알게되네요. 연극영화과가 예전같지 않게 엄청나게 높은가봐요.

  • 16. ^^
    '08.12.9 3:21 PM (58.120.xxx.245)

    연영과 가면 좋은데 여기가려면 어차피 연기학원을 다녀야 해요
    실기준비해야하니,,,
    외모 좀 된다하는 애들은 너무많아서
    애가죽기살기로 하겟다하는것 아니면 차라리 공부시키는게 편할것 같아요

  • 17. 여러가지 방법이 있
    '08.12.9 3:24 PM (121.131.xxx.127)

    길거리 캐스팅은
    사실 신뢰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 자체가 사기다
    라는게 아니라 과정이 참 어렵고요

    그쪽 지인을 통해서 추천을 받는 경우도 있고,
    광고계쪽에서 얼굴을 알리면서 인맥을 넓혀가며 기회를 찾는 경우도 있고,
    전공을 하는 경우도 있고
    기획사에 소속하는 경우도 있구요

    대체로 여러 길을 거치거나
    이 모든 길을 다 거치게 되기도 하지요

    만만하게 생각할만한 길은 아닙니다.

    제 주변에 그 쪽 일을 하시는 분은
    근성의 싹이 더 중요하고
    근성도 또 본인이 기르는 것이라고 가끔 하세요

    저 아는 댁 아이는
    또래에게는 팬 클럽이 형성된, 아주 어여쁜 틴 모델이였는데
    본인이 절대 하기 싫다고 해서 다른 공부 합니다.

    또 눈으로는 인물이 좋은데
    카메라에 안맞는 경우도 있지요,,,

    하실 마음 있으시면
    엄마와 아이 양쪽 다 마음 단단히 하시구요

    우선 각 대학 관련학과 홈피에서 전형 확인해 보시고
    각 기획사 공개 오디션들도 알아보시고,
    학원들도 알아보세요
    아이 먼저 보내지 마시고
    어머니 먼저 상담 해보시구요^^

  • 18. .
    '08.12.9 4:04 PM (125.252.xxx.11)

    안타깝지만...결국 모든 게 공부로 귀결됩니다.
    일단 연극영화학과도 공부 잘 하면 실기 전혀 준비 안 돼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한양대 같은 경우엔 실기 비중이 있지만...실기 실력은 거의 안 본다고 하면 맞습니다.
    성적순 선발이 거의 다...라고 보시면 되고요.
    참, 요즘은 '수시'란 전형이 생겼죠? 그 부분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내신으로만 보면 1등급이라야 합격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연극영화학과 나와서 배우하는 사람은 오히려 드뭅니다. 뒤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지요.

    연예인도 학벌 중요한 건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지요?
    그냥 그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벌때문에 활동이 쉬운 연예인들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 쪽에서 일하는 밀고 당겨줄 선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고생을 각오한다면 정도는 역시 연극판에 뛰어드는 거지요.
    뭐라 해도 좋은 선생님이나 관계자를 만날 기회도, 연기력을 쌓기에도 연극계만한 곳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19. 연영과가
    '08.12.9 4:21 PM (211.192.xxx.23)

    옛날 같지 않다니요,,이십년전에도 경쟁률 탑은 항상 연영과 ,,,물론 성적안되서 그냥 온 애들도 상당수지만 예체능 전국수석은 연영과에 제일 많습니다,,,

  • 20. gg
    '08.12.9 4:30 PM (121.169.xxx.132)

    울 조카 예체능 전국수석이었고 연영과 갔습니다ㅎㅎ
    전 해에 ㅅ대 피아노과를 떨어진 전적이 있지만...만만히 볼 곳은 아니어요^^;

  • 21. 원글
    '08.12.9 5:56 PM (211.110.xxx.201)

    20여년전엔 경쟁률은 셌지만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선택하는 과는 아니었거든요.

  • 22. 학번
    '08.12.9 6:52 PM (211.210.xxx.240)

    으로 하면 92,93은 한양대,동국대 중앙대.....성적 좋았어요.

    저 아는애는 동국대 전체 수석했는데 연극영화갔어요.
    고등학교에서도 소문난애였는데 연출공부한다고 들엇어요.

  • 23. ?
    '08.12.9 8:07 PM (125.252.xxx.11)

    여지껏 잘못 알고 계셨네요.
    이십여년 전에도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많이 갔어요.
    그 즈음이 미디어 관련해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졌을 때여서 연예인 되려고가 아니라 영화 등 순수예술이나 방송 쪽 일 하려고 많이들 지원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제 친한 동창이 그 쪽으로 가서 제가 좀 알거든요.

    우열반 수업을 하던 비평준화 고등학교 출신입니다.
    제 친구는 가장 우수한 반에 있었는데, 연극영화학과 간다고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부터 말리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아마도 원글님 같은 생각으로들 그러셨던 것 같아요.
    아무튼 그 친구는 내신도 좋고, 학력고사도 잘 본 편이라고 해서 과차석 정도는 하지 않을까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 오리엔테이션 갔다 오더니...너무 똑똑한 아이들이 많더라...하더군요.

    물론 연예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일부 학교, 일부 학생들은 있었을 지도 모르죠. 아니, 지금도요.
    그리고, 원글님 같은 생각으로 그냥 연예인 되는 과...라고 생각하면서 학생들이 몰려 지원률도 그리 센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 학생들은 합격은 커녕 단지 경쟁률 받쳐주는 역할만 했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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