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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별난건가요??
동네 친하게 지내는 언니네 들렀다가 제 아들과 언니 딸이 재밌게 놀길래
언니와 저는 커피를 한 잔 하고 있었어요
근데..
언니네 집에는 다락이 있어요..
그 아이가 다락계단에서 다락에 있는 물건을 마구 던지더라구요..
그러다 나무토막같은 장난감에 제 아이 머리가 맞았어요..
맞은 것도 놀랬지만..
그 아이 말에 더 놀랬어요..
"누구야,, 조심해야지,, 얼른 미안하다고 해~~"
언니가 놀래서 이렇게 말하자..
아이왈
"피도 안나는데 왜 미안하다고 해?? 피 안 나잖아??"
하면서 끝까지 미안하다고 하지 않더군요..
제가 기가 막힌 것은 언니의 태도였습니다..
하는 말이 "우리 아이가 보통은 아니야!!"하며 그렇게 넘어가더라구요..
뭐가 잘못인지 알려주지도 않고 웃으면서 넘기는 그 언니의 태도.. --;;
헐.. 그 일 있은 후 언니가 놀러오라고 전화와도 안 갑니다..
피하고 있죠.
제가 이렇게 피하고 있으니 내용을 다 아는 신랑왈
저보고 유별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
에휴...
제가 유별난가요??
1. ..
'08.12.9 11:31 AM (218.209.xxx.186)절대 유별난 거 아니거든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던지는 나무토막에 머리를 맞았으면 많이 아팠을텐데 당연 사과시키고 조심히 시켜야지....
피만 안나면 사과안해도 되는 건가? 그럼 그 아이 피 안나게 꿀밤 100대 주고 싶네요 ㅠ
같이 애 키우는 엄마로서 저도 심한 줄 알지만 아이가 모르면 엄마라도 바로 잡아야지..
앞으로 가깝게 지내지 마세요.2. ..
'08.12.9 11:32 AM (122.2.xxx.156)저같아도 정 떨어져서 피할 것 같은데요.
그때는 매를 들어서라도 애가 잘못을 인지하게
만들어야 하쟎아요.
그렇게 따지면..피 안나게 때려서 사람 죽이면 그건
잘못이 아니게요..3. 유별??
'08.12.9 11:35 AM (211.182.xxx.1)댓글 감사드려요~~ ^^::
저는 혹시 '맞아요, 님이 유별나시네요'라는
댓글 달릴까봐 걱정했는뎅...^^;;
힘이 나네요.. (__) 댓글 고맙습니다.. *^^*4. 그러게
'08.12.9 12:13 PM (221.139.xxx.183)그런 엄마들 있더라구요... 애가 모르고 그런거야 이러면서 사과 안시키고...
저는 저희애가 모르고 그런거던 알고 그런거던 꼭 사과시키고 고집부리며 사과안하면 벽보고 손들고 서있게 하거든요... 근데 다른 엄마들은 자꾸 일부로 그런건지 정말 모르고 그런건지 정황 잘 보지도 않았으면서 00이가 모르고 그런거지? 괜찮아... 이러면서 그냥 어물쩡 넘겨요... 항상 울애만 억울한거죠... 맞아도 사과도 못받고 지가 가해자가되면 100% 사과해야하고... 그래서 요새는 그냥 만남을 자재하고 있어요...5. 둘리맘
'08.12.9 12:35 PM (59.7.xxx.200)만나지 마세요.
엄마 보니 아이가 그럴만 하네요.
어울릴 사람이 못 돼요6. 절대 아니요
'08.12.9 12:36 PM (59.30.xxx.93)아이 행동에 대응하는 엄마 태도가 한참 잘못됐네요.
아이 3학년인데, 정말 폭력적이고, 친구한테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 푸는 아이들
정말 많아요. 그러면서 타인이 아픈거에 너무 아무렇지 않아 하고요.
양육하는 부모의 태도에 문제가 많은것 같아요. 요즈음 너나 없이 정말 말보다 폭력이 먼저 나가요.
또 , 주위 엄마들 보면 맞고 오지말고 때리라하고, 울 아이처럼 여린 아이들만 죽어납니다.
으이구, 저 엄마는 아이의 기를 그런식으로 키우나봅니다.
저런 엄마가 있기에, 학교폭력이 만성이 된 학교 교육의 현실입니다...저나, 아이키우는 어머니들
반성해야 해요. 무엇이 아이가 커서 사회일원으로 생활하는데 옳은것인지를요..7. 이상
'08.12.9 12:54 PM (123.99.xxx.194)그럼 애가 피가 나야 정상인가.. 언니가 좀 이상하네요.. 전 갠적으로 애가 막 무거운거 들고 때릴려고 하는데 그걸 보고도 안말리는 엄마들도 이해 안되요
8. 와...
'08.12.9 12:57 PM (125.186.xxx.3)피가 나면 사과는 물론이고 병원으로 달려갈 일이죠.
엄마나 딸이나-_-
정상인들은 비정상인들과 어울리지 않는게 심신에 좋아요.;; 저라도 그런 사람은 멀리할 것 같네요.9. .
'08.12.9 1:32 PM (211.218.xxx.135)그런 엄마들의 변명은 아이가 크면 다 알게 된다고 하더군요. 아님 아직 어려서 그렇다....
그러니 똑바로 가르쳐야 하는데....
네 절대 유별 나신거 아니고요, 계속 같이 놀다보면 더 크게 맘 상할일 생깁니다.10. 피하는게 상책
'08.12.9 2:11 PM (123.212.xxx.113)저런 개념없는 엄마는 자기 아이가 제일 잘난 줄 안답니다.
제 주변에 그런 엄가가 있더라구요.
남 얘긴 줄 알았는데....
같이 어울리지 마세요. 언젠가는 피해 봅니다.
진심어린 조언입니다.11. 강아지
'08.12.9 7:51 PM (220.117.xxx.104)절대 유별난 거 아닌데요? 엄마가 그러면 아이도 어떻게 되겠어요?
12. 자기아들이맞아봐야
'08.12.10 1:06 AM (222.238.xxx.49)원글님 그 마음 알겠지요.
그렇다고 원글님 아이더러 똑같이 던져보라고 할수도없고...
개념없는 동네친구언니네요.13. ^^
'08.12.11 10:58 AM (211.182.xxx.1)댓글 감사드립니다..
이제서야 확인했네요... ^^
정말.. 안 봐야할 사람도 있네요.. ^^;;
다시 한 번 댓글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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