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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어떨까요?
나라살림 집안살림 다 가슴을 무겁게 하는데 어디 아름다운 자연이라도 벗해서 살면 좀 삶에 무게가 덜 느껴질까 혼자 공상하다가 뉴질랜드가 생각났네요..
전 주거환경이 사람의 품성도 변화시킨다고 봐요...
그래서 좀 자연스럽게 자연과 더불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곳에 가서 살고 싶네요..
너무 비현실적인가요?
먹고 사는 걱정하는건 어디나 마찬가지겠죠? ㅎㅎㅎㅎㅎ
1. 거기
'08.12.9 2:20 AM (221.162.xxx.86)심심해서 못 산대요. 인구밀도가 낮아서 장사하기도 힘들구요.
2. 로얄 코펜하겐
'08.12.9 2:23 AM (121.176.xxx.77)건강엔 좋겠네요..
광우병 공포에 시달리고, 온갖 오염된 먹거리로 이상한 병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싶지 않아요..ㅠㅠ3. 별사랑
'08.12.9 2:28 AM (222.107.xxx.150)전 딱 일주일 여행다녀왔는데
처음에는 좋더니 나중에는 잔디만 봐도 막 짜증이..ㅋㅋㅋ
여행지였음에도 불구하고 밤에 할 일도 갈 곳도 없어서..
그냥 일찍 (쳐)잤어요..ㅎㅎㅎ
제 친구는 뉴질랜드에서 2년 살다왔는데 하는 말이
"난 재미없는 천국보다 재미있는 지옥이 더 좋아.."하더라구요.4. 원글
'08.12.9 2:34 AM (118.32.xxx.210)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어디 재미있는 천국 없을까요? ㅋㅋㅋㅋㅋ5. 전..
'08.12.9 2:53 AM (66.188.xxx.6)너무너무 좋았어요^^ 나중에 나이들어 나 먹고 살수 있을정도 돈 있으면 거기가거 살고싶어요..
전...심심한 천국이 좋나봐요ㅋㅋㅋ6. 저는
'08.12.9 3:34 AM (218.153.xxx.175)심심한건 괜찮은데 주변이 한적해서 무서운건 견딜수 없을거 같아요
태어나서부터 이때껏 서울서만 살아서 그런건지 .... 사실 서울 복판이 더 무섭긴 한데 말이죠 ㅋㅋ7. 바람
'08.12.9 4:49 AM (118.93.xxx.251)뉴질랜드가 심심한 나라...?
아닙니다 뉴질랜드는 아주 동적이고 창의적이며 익사이트한 나라 입니다
잠시 스쳐가는분이은 물론 여기 살고 있는 교민들도 심심하다고들 하지만,
뉴질랜드 현지인들은 그렇게 느끼지 않습니다
북적거리는 인파도 없고 도시는 조용 하기만 하지만
다들 휴가를 즐기기에 바쁘기만 하지요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한국과 다른것일 뿐입니다8. 은실비
'08.12.9 6:07 AM (125.237.xxx.174)한국처럼 복닥거리는 곳에 오면 심심하겠지만, 그건 일상이 아니라서 그럴겁니다.
단지, 건전하지 못한 쪽의 인프라가 별로 없어서 심심하게 보일겁니다만,
건전한 쪽으로는 소프트나 하드 할 것없이 매우 훌륭합니다.
사회문제가 거의 없어서, 심심한 이유 중 하나가 되겠네요.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이곳을 못 견뎌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9. 콩콩이
'08.12.9 8:16 AM (222.234.xxx.47)일주일 여행간적 있는데 정말 공기깨끗하고 먹거리 안심하고 먹을수 있을꺼 같아요. 신랑 비염심한데 일주일동안 콧물한번 안흘리더군요. 신기신기했어요. 지금은 특별한 기술없음 이민은 거의 힘들다고 하던데요. 전 뉴질랜드 가고파요. 여행동안 풀밭에 소본거밖에 기억이 없네요.^^
10. 외삼촌께서
'08.12.9 9:55 AM (222.99.xxx.153)뉴질랜드 사셔서 거기로 여행을 갔었어요.거긴 1차산업이 대세이더라구요.그중 꿀도 유명한데 거기선 "맛이 어때?" 하고 물었을 때 흔히 우리가 하는 말로 "밥맛이야"를 농담처럼 "아~꿀맛이야"그러더라구요.그래서 한참 웃었어요.뉴질랜드는 셔터를 눌렀다하면 그림엽서가 된다고하는 곳이죠.그래도 사시는 분 이야기 들어보면 취업이 무척 어렵고 장사도 좀 그렇고 하옇든 이민자로서 한국인 관광산업에 손대지 않는 한 좀 살기 힘든구조 같더라구요.그리고 햇볕이 너무 강해서 기미,주근깨 작려류ㅠ이라더군요.커튼이 삭아내려서 일년에 한번씩은 갈아야한다더군요.
11. 환경은
'08.12.9 10:25 AM (118.36.xxx.58)깨끗한데 인구가 적어서 할만한 일도 없고
젊은 사람들은 심심해서 못살아요.
여행가기엔 좋은 나라죠.
몇년 살다왔는데 "노인의 나라"라는 느낌..12. 낙원
'08.12.9 11:01 AM (119.196.xxx.24)한 2년 살다왔는데요, 지금도 눈에 아른거려요. 뉴질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들의 친절함이예요. 영국 신사라고 하지요. 그 문화가 그대로 건너와 본토는 변질되고 이식된 곳이 더 원조같은... 참 친절하고 모르는 사람한테도 말 막걸고, 산책하다가도 꼭 눈 마주치고 웃어요. 날씨에 대해서도 묻고요.. 어린애들도 너무 착하구요. 거긴 어린아이, 여자, 강아지, 남자 순으로 대접해요. 공항에 애 넷, 엄마 넷 서있는데 먼저 가라고 검사해줘서 남들 한 시간 걸릴 때, 5분 만에 나왔어요. 호주도 가봤는데 하늘과 땅 차이에요.
두 번째는 자연.. 지구 마지막 낙원이라고 하죠. 어딜가도 아름답고 여유로운 곳이에요. 가서 골프만 치면서 살면 원이 없죠. 근데 먹고 살 거리가 없다는 거.. 이민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는 거..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높은 영어 점수가 필요한 걸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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