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좋아하세요?

[들어보세요]

저는 베토벤 바이러스를 안봤어요.

그 전에,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를 봤거든요.
드라마 볼때는 그렇게 귀에 쏙쏙 안들어왔는데.

네이x에서, 이 드라마, 각 회마다 어느 장면에 어떤 노래가 쓰였는지 알려주는 분의 블로그를 봤어요...

눈이 똥그래지면서 거기 나오는 노래들을 대충 다 다운받아서 들었어요...

가을에 날씨는 쨍하니 춥고, 건조하니, 클래식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예전엔 모짜르트만 좋아했어요.. 밝고 명랑하고..

나이 드니, 옛날엔 쿵쿵대기만하고 시끄럽다 여겼던 베토벤이나 브람스도 멋지게 들리더라구요....

뭐라뭐라 떠드는 가사가 귀에 잘 안들어오는 노래들 듣다가, 클래식 들으면, 들으면서 생각하는 여유도 많아지고요...

혹시라도, 뭐부터 시작할까, 뭔노래 들어보면 좋을까 하시는분,

제가 요새 잘 듣는 노래 먼저 한번 들어보세요...


제가 너무 좋아라 하며 듣는 노래는,

에릭 사티(Erik Satie)  "그대를 원해요 Je Te Veux " - 이노래는, 제가 들어본 바에 의하면 제일 깔끔하게 녹음된게, 일본의 카운터 테너 '요시카즈 메라' 버젼이에요....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왈츠"


멘델스존 "교향곡 4번 op(작품번호). 90번"

홀스트 "행성the planet중에서 목성(jupiter)"

이런것들 들어요...

이미 많이 좋아하실 수도 있고, 뭐 안좋아하실수도 있는데

혹시 들어보고 싶은데 뭐부터 들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 혹시 도움되시라고 적어봐요...

구입은 너무 힘들고, 뭔노랜지는 한번 들어보셔야 겠다면,

네이x 같은데 블로그 같은데 올라와 있는것들도 많아요...
한번 들어보세요..

[소심소심]

추천 감사합니다. 글만 읽어도 마음이 좀 평안해 집니다.
전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을 젤루 좋아합니다.

[...]

피아노의 숲도 좋습니다. ^^(이건 만화와 애니로만 나온것 같습니다.. )

[웃음조각^^]

저도 클래식 듣는 걸 참 좋아해요.

임신기간중에도 클래식 2기가 받아놓고 회사에서 일하면서 몰래몰래 돌려들었어요. (태교끝나고선 흐지부지... 어디 구워놓고 박아놨는지 기억에도 없고요^^;)

즐겨듣는 라디오채널이 KBS 클래식 채널 이예요.

클래식에 뭐 아는 것도 아니고 어느 작곡가의 어느작품 잘 모르지만.. 가요나 팝보단 마음이 편해져서 자주 듣곤한답니다. 덕분에 아이도 클래식을 좋아하네요^^

저도 모짜르트에 약간 편향되게 좋아했었는데.. 이번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다보니 귀에 더 잘 들어오는 음악들이 있네요.

18회분 음악 다 찾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돌려듣고 있어요.

원글님이 추천해 준 음악도 찾아 들어봐야 겠네요^^

[들어보세요]

노다메 칸타빌레 도 원래는 만화 래요...
그걸 드라마로 만든건데, 대게는 그러면 원작 읽은 사람들이 많아서, 실패하기 마련이라데요...
그런데 저건 의외로 큰 성공을 했대요...
만화에서는 들려줄수 없는 "음악"을 입혀놨기 때문에 큰 사랑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피아노의 숲도 한번 찾아볼께요...

소심소심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기억해놨다 저도 다운받아 들어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알아서 듣는 노래들이 많아질수록, 제 마음의 여유가 깊어지는거 같아 참 기쁩니다..

나이드니, 소소한것도 다 감사하고, 행복하게 느끼고 일부러라도 그러려고 노력해요...
나중에, 거울보면, 내얼굴이 너무 싫어질거 같아서...

젊을땐 젊다는걸로 때웠는데 나이들면 그사람 속에 든게 겉으로 나타나는거같아서요....

감사합니다... 댓글들 달아주시고...

82에 글쓰는게 거의 처음인거 같아서 조마조마 하게 썼거든요.

[저는 이곳에서]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8&sn=off&...
남산도서관을 회원으로하는 음악사이트(낙소스)를 알게되어서
지금도 틀어 놓고 듣고 있습니다
일부만 selection하고 play 할 수도 있더라구요

[소심소심]

어머나, 무슨 그런 말씀을요? 저 같은 천방지축도 자게에서 잘 지내는디요..
저는 전에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애들 다 키우면 늙어서 살 집을 예술의 전당이랑, 국악당, LG아트센터 삼각축의 가운데서 구해보고 싶다고요. ^^
아니면 적어도 예술의 전당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어요.

[ㅇ]

요즘같은 날은 멘델스존 트리오가 아주 좋습니다^^ 1,2번..꼭 들어보세요....

[클래식 FM]

저도 kbs클래식 FM 고정으로 해놓고 듣거든요.
특히, 송영훈이 진행하는 시간에 주로 듣게 되요.
그 시간에 부엌일 정리하고, 차 한 잔 마실때 주로 듣게 되는데,,,전 첼로곡을 좋아해서 요즘, 송영훈이나 그가 속한 MIK같은 그룹이나, 크로스오버지만 오리엔탱고나 다니엘 바렘보엠의 탱고 앨범도 잘 듣는 편예요.

참 빼먹었군요.. 다니엘 바렘보엠의 연인이였던 재크린 듀프레의 재크린 인 티어스 앨범도 듣기 좋아요.

[들어보세요]

저는 송영훈씨 전에, 유정아 아나운서가 할때 정말 좋아했거든요.
제가 목소리 톤이 낮은 사람을 좋아해요...
유정아 아나운서, 할때 정말 차분하고 무슨말 하는지 참 여유있고 깔끔하게 들리고 그래서 정말 좋아했어요...
그 아나운서 덕분에 클래식 채널 고정하고 들었는데,
송영훈씨는 아티스트로는 참 좋아하는데, 목소리가 참 높아요...
그게 제 귀에는 좀 거슬리더라구요.... (목소리만 따지면 오세훈 시장이랑 얼추 비슷한거같다 싶구요)
송영훈씨 시간에는 잘 안듣고, 3시경에 하는 정만섭씨 집중감상 을 정말 집중해서 듣습니다.....
송영훈씨 탱고 진짜 좋아요.. 그거 듣다가, 요요마씨껄로 확대해서 듣습니다.....
바이올린은, 파가니니 의 현신이라지요.... 기돈크레머 좋아하구요...

클래식 듣는분 많아, 모르던 여러것을 알게되니 참 좋네요....
자클린느 뒤플레의 앨범도 들어볼께요... 연인이였나요? 저는 부인인줄 알고 있었는데...

[뒤프레]

자클린 뒤프레와 다니엘 바렌보임, 연인이었다가 결혼했지요. 자클린 뒤프레가 희귀병으로 먼저 세상을 떴습니다. 금발머리 묶고 연주하던 그녀의 앨범 자켓은 정말 너무 이뻐요~ 물론 음악도요.

[ㅇ]

음 뒤프레거 아마 드볼작첼로/엘가첼로..이렇게 커플링된 음반있어요. 들어보세요. 두곡다 너무좋은곡이니...멘델스존트리오는 아르헤리치, 마이스키, 길샤함..라이브음반이랍니다. 가장 좋은 연주라생각되네용~.카잘스트리오담으로

[들어보세요]

멘델스존 은, 보자르 트리오밖에 몰랐는데.... 저 트리오 들도 찾아서 들어볼께요...

그냥 게시판에 글 올렸는데, 여러가지를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ㅇ]

^^; 덧붙이자면, 녹음 나빠도 괜찮으시다면..카잘스.자끄티보.코르도...슈만,멘델스존 등등의 트리오음반도 아주 좋답니다..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트리오1번은 보내드려볼게요^^

[즐거운인생]

상상님 블로그 추천해요^*^ 베바에 빠져 있을때 알게된 블로그 인데 클래식 음악 작곡가 별로 잘 정리 되어있는것 같더라구요....저도 매일 가서 마음의 휴식을 얻어요..^^
http://jsksoft.tistory.com/1745

[낙소스]

너무 감사합니다........치마로사의 미사곡 오랫만에 듣습니다..

[즐거운인생님,]

상상님의 블러그 추천 ,,정말 고마워요,,정리 정말 잘 되어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