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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인줄 모르고 알레르기약을 많이 먹었어요

아기엄마 조회수 : 955
작성일 : 2008-12-08 14:05:50
임신한줄 모르고 약을 많이 먹었네요.

감기약하고 제가 알러지가 있는데 또 갑자기 두드러기가 심하게 돋아서

한 2주정도  먹었네요.

그런데 어제 테스트기로 해보니 임신으로 나왔어요.

이를 어쩌면 좋을지..

독한약을 넘 많이 먹었으니 아무래도 임신중절수술을 해야겠지요?

그런데 아기가 넘 넘 불쌍하고 낳고 싶은데.. 안되겠죠?

수술도 해야한다하니 넘  우울하고 슬퍼집니다.




IP : 203.229.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08.12.8 2:11 PM (125.241.xxx.1)

    일단 마음을 좀 추스리시고
    병원에 가서 의논하세요.
    드신 약의 종류를 정확하게 파악하시구요.
    어떤 약은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2. 저도
    '08.12.8 2:23 PM (121.143.xxx.33)

    임신 중에 임신인 줄 모르고 피부과 약을 먹은 적 있었는데, 의사와 상의도 해보고 했었거든요.
    일단 의사썜과 상의하시고.. 임신초기에 엄마태줄과 연결되지 않은 시기라면 상관없을꺼에요.
    저도 중절해야 되나 생각했었는데, 진료했던 선생님이 3분 계셨는데 2분은 당신 알아서 하시오. 난 알바 아니니..라는 기계적이고도 사무적인 반응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상의해 본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우리 부부한테 그러더라구요. 제가 아빠라면 낳는다고.. 그 선생님께 계속 임신중 검진받고.. 3.04KG로 건강하고 잘 생긴 아이 낳아서 그 아이가 벌써 5살입니다. ^^ 너무 걱정마시고 꼭 의사선생님과 상의해보세요. (그 때 무조건 중절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중절했다면 제 곁에 사랑스러운 아이는 없었겠죠.)

  • 3. 저는
    '08.12.8 3:10 PM (118.223.xxx.41)

    알레르기약을 복용하던중에 감기까지 겹쳐서 감기약까지 먹었는데요,
    감기약처방해준 30대중반 여의사는 자기같으면 안난다고하고...
    제가 임신중에 두드러기가 나서 아주 심할 때만
    산부인과진료받던 삼성제일병원피부과에가서 약하게 아이낳을 때까지 복용했었어요.
    아이 낳은 뒤로는 동네피부과에서 1년정도 증세가 있을 때마다 가서 처방받았는데
    그때 피부과샘이 다음 아이 가지려면 피부과약 끊은 후 6개월이후에 시도하라고하더군요.
    결국 여의사 말이 걸려서 수술받았었어요.
    원글님은 피부과약을 이번 말고 어느정도 길게 복용하셨었는지 의사샘과 자세히 상담해보시고
    여러 곳 다녀보신 후 결정하시도록 하세요.

    원래 가임기 여성에게는 비교적 안전한 약을 처방해준다고는 하는데
    감기약처방 받은 여의사병원은 감기 빨리 낫기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약을 세게 처방해주었었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4. 제일병원
    '08.12.8 3:35 PM (219.241.xxx.237)

    충무로 제일병원(구 삼성제일병원)에 마더스 리스크 클리닉인가 하는 임산부 약물복용 상담 클리닉이 있어요. 상담비가 10만원 정도 한다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얼핏 들었는데 자세한 비용은 모르겠구요. 상담하면 의사 선생님께서 관련 자료 다 찾아서 상당히 자세하게 상담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상담받았던 사람들은 거의 만족하는 분위기였어요. 어느 약을 어떤 증상으로 얼마나 복용하셨는지 자세히 체크하셔서 한 번 신청해 보세요.

  • 5. 90
    '08.12.8 4:49 PM (118.32.xxx.205)

    제일병원에 그 클리닉 있어요..
    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혹시 그 전에 제일병원 다니셨다면... 주산기 센타가 모아센터 1층으로 이사했으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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