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들,출퇴근시간이어떻게되세요?

직장인 조회수 : 543
작성일 : 2008-12-08 13:00:00
다들, 몇시에 출퇴근하시나요?
첫직장은, 9시출근-6시 퇴근이 정확히 지켜지는 곳이여서, 8시50분에 출근을했고
6시반 이전에 늘 퇴근을 하였습니다. 연월차 쓰는것도 자유로운 편이였고, 그래서
늘 퇴근 후 자기개발차원에서 운동도 하고, 어학원도 다니고, 평일약속 잡는것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새벽수영도 다니면서 출근해도 전혀부담스럽지 않았구요.
두 번째 이직한, 현 직장은 첫 직장보다 급여는 좀 많습니다. 업무량도.. 또한, 사원이
아닌 직책도 달았구요 (대기업)
그런데.. 연봉계약서상의 근무시간은 9시출근-6시퇴근이라고 명시되어있으나.. 실제출근은 8시 - 7시반  퇴근임니다.  누가 이시간에 와라!라고 한건 아니지만 .. 임직원들 회의가 7시다보니 부장님이 그전에 나오고, 팀장님도..등등 그러다보니 8시10분~15분에 출근하면
거의 전직원 자리가 꽉 차있습니다. 퇴근도 그러하구요..
그런데.. 이시간에 일을 하냐? 그런건 아니고 .. 보통 8시반부터 결재받고 그러하지만
일찍나와서 인터넷웹서핑을 하거나, 어학공부를 하거나, 매점서 아침으로 라면을 먹거나등 .. 퇴근할때도 일이 많아서 남아있는 사원도 있지만 인터넷하거나 등등 그렇구요!
오늘은, 좀 늦은 8시20분에 회사에 도착해서 문을 연 순간 .. 숨이 턱턱막히더라구요.
아니.. 일찍나와서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직원들 밥 좀 먹고 다니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일이 많아서 야근하는거면 이해하는데 분위기상 퇴근도 못하고 시간때우기식!!
이런걸 볼때마다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좀 적응이 됐나 ! 싶다가도, 아니 이렇게 왜 눈치를 보고 비효울적으로 일을 하지 싶더라구요. 특히나, 제가 속한부서가 회사의 모범이되야한다고 생각하는 부서다 보니 더더욱 이런분위기가 심하구, 제위로 과장님 차장님등 7분이나 계셔서 더욱 더 분위기가 정체되어있는거 같아요. 분위기가 상당히 군대조직과 같아서.. 휴~ 자연스러운 회식은 기대하기도 힘들담니다.
다른 조직도 이런지요?
제가,이런생각을 하게된건.. 전 팀안에서도 다른팀원들과 달리 독립적인 일을 진행하다보니
거의 부장님과 둘이 하는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과 달리 다른부서와 함께한다거나, 업무량이 그렇게 빡세지않다보니 근무시간중에 열심히하면 6시 정시퇴근해도 큰문제가없습니다. 일많을때는, 새벽에 일찍출근해서 일을 하구요..
요세는, 눈치껏 6시50분쯤 퇴근을 하면서도 . 뭔가 찜찜하니 일을 다해놨고, 제대로 진행되가고 있지만, 윗분들보시기에.. 제밑에 주니어들도 퇴근안했는데 혼자 퇴근하니 일 안하고
유유자적한 사원처럼 보일까싶어서임니다.
다른 주니어들은 일도있지만, 눈치보다가 7시반~8시에 퇴근하더라구요.
전, 회사에 너무 많은시간을 쏟아붓지말자!라고 생각하고 7시전에 퇴근해서, 어학원을 다니고 요즘은 수영을 다닐까해서 적정한 시간대 8시타임을 알아봤습니다. 화.목.토 ..
이럴려면, 최소한 6시40분쯤에는 회사에서 나가야되는데..괜찮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야.. 여기서 연봉 더 올리고, 직급달고 이직할 생각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차후에.. 너무 군대적인 분위기가 답답해서요.. 또한, 내나이에 40대 후반에도 이기업에서 살아남을수 없을꺼 같구요.. 높이달아야, 과장정도..
그후에는, 어학공부를 해서 중소기업으로 가던가...뽑아주지도 않을테지만..
아님, 어학공부에 충실해서 여행가이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만..구체적이지는 않구요..^^;
왜냐면, 저야 제일 다끝내고 퇴근하지만, 위에도 썻듯이 일 안하고 땡~하면 퇴근하는 사람처럼 보일까도 싶고, 조금늦게잇다가 과장님들이 술한잔하자고 하면 주니어들과 모임을 갖고.. 술마시면서 그들끼리의 유대감이 형성되고..
그다음날, 점심에 밥먹으면서 그런말이 나오면, 저만 외톨이된기분이더라구요.
전, 제일 다 잘했것만.. 회사생활이란게 일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건 아니니까요..
절. 나중에 평가해주는건 팀원들이니까요.. 연봉협상등 모든부분들이 연결되있으니..
참.. 딜레마네요.
눈치껏보다가 7시퇴근 후 자기개발이냐? 과장님들과의 유대관계냐.. 솔직히, 술도 싫어하고 운동하는 것을 즐김니다. 시덥잖은 농담들도 싫구요..
이런생각을 늘 하긴했지만.. 수영하려면 8시타임이냐? 9시타임이냐.. 이런걸로 고민하고
있다니 쫌그렇네요..
그리고..
요즘, 다들 경제어렵다는데 느끼시나요?
휴~ 티비만보면 경제어렵다는 뉴스만나오는데, 직장인이라 그런지 체감을 못하네요. 아님
다른사람들일이라고 치부하는지.. 이눔의 회사는 연말행사을 모 호텔에서 한다고 준비하라고.. 휴 ~~
점심값도, 7~8천원짜리.. ㅜㅜ
에궁..이상.. 서른살 먹은 노처녀의 신세타령이었습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눈치껏 살아야겠죠?? ㅜㅜ

P.S  예전, 첫직장을 다닐때, 남친이 s전자다녔는데
무지하게 싸웟습니다.
그리 늦게퇴근하는걸 이해를 못했으니까요. 왜,회사에 그리 충성하느냐?운동도
못해서 배만 뽈록나오는게 이해가안됐으니까요
그런데..아마, 현재 직장에서 남친을 계속 만나고잇었더라면
이해가 가고, 안쓰러웠을꺼라는 생각이드네요
그나마, 저희회사는 9시전에는 퇴근하고, 주말에는 쉬거든요..!!

IP : 210.216.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백만%
    '08.12.8 1:37 PM (210.94.xxx.89)

    백만% 이해합니다. ㅠ_ㅠ

    저는요, 업무 특성상 Boss들이 다 퇴근하셔야 퇴근할 수 있는데요. (비서는 아닙니다.)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일이 오후 3, 4시에 끝나도
    저녁 8시, 9시가 넘어가도록 Boss들이 남아 계시면 퇴근을 못합니다.
    인터넷서핑하고, 82 눈팅하고 있어요. ㅠ_ㅠ
    분위기상 대놓고 공부하는 모습 보이는 것도 눈치 보이구요,
    이어폰 끼고 있다가 부르시는 거 놓치면 그것도 그것대로 민망합니다. ㅠ_ㅠ
    이러다보니, 퇴근하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8시~9시 사이가 되는 거 같아요.

    저도 평일 저녁에 운동도 하고 싶고, 자기 계발도 하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은데.. 지금까지 버린 돈, 깨버린 약속만 부지기수네요.

    차라리 주어진 일 처리하느라 야근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지금 같아서는..

  • 2. 저는
    '08.12.8 1:37 PM (152.99.xxx.66)

    공무원인데..저희 부서 사람들 맨날 밤12시에 퇴근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국회다 모다 맨날 일이 터져서리...
    저는 아기를 어린이집에서 픽업해야되서 7시에 나가는데..눈치 무지 많이 보여요..
    대신 근무시간에 정말 땀나게 일합니다...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또 주말 근무하고 월요일 쉬는 형태라...많이 힘들어요...

    남편은 외국계 IT 회사인데..맨날 야근, 12시 넘겨 오는 것도 부지기수..
    눈치 보는건 없는거 같은데 실제 일이 많나봐요
    일없으면 2주도 휴가내고 그러더라고요..

  • 3. 다행히
    '08.12.8 3:27 PM (210.217.xxx.131)

    저희 회사는 출퇴근시간이 깍듯해요.
    하루 8시간 근무가 철칙이고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어요. 5일 근무에 야근없고 년월차, 휴가 모두 언제라도 사용가능합니다.
    월급 밀려나온적도 없고 저희 회사가 부채가 전혀 없는 회사라 안심하고 다니고 있어요.
    감사할뿐이죠!!

  • 4. 에휴...
    '08.12.8 3:54 PM (121.146.xxx.194)

    9시 출근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7시 30분정도에 사무실 들어가는편인데 팀장님께서 7시 15분이면 나와계세요 ㅠㅠ
    일찍오란 말씀 절대 안하시지만, 나름 스트레스구요.
    그리고 마치는 시간은 오후 8시예요.
    이거는 위에 지시로 -_-;;; 눈치보다가 일 생기면 팀장님께 말씀 드리고 7시 30분즘에 나갈때도 있지만 거의 8시네요.
    하루에 반을 회사에 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씻고 자는시간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